반응형

산이란 이름이 있지만, 100미터 남짓한 곳이어서 산책으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나는 선납숲 공원 입구에서 그냥 길따라 쭉 걷다가, 의도치 않게 생태터널을 지나서 빈장산을 지나 11자 상가로 나왔다.

모험 느낌도 나고 재밌었다. 그리고 선납숲 공원이 너무 잘 돼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동탄2는 진짜 공원은 정말 많고 잘 돼 있다는 게 새삼 실감

2월 포근한 날

선납숲 공원 입구에 마을 커뮤니티 건물도 있던데 잘 해놔서 보기 좋았다.

뒤돌아본 모습

저 구불한 육교를 건너 왔다. 

왼쪽으로 운동장

그냥 길이 하나라서 따라 걸었다. 호수 한 바퀴 걷는 것도 좋아 보였다.

이렇게 길이 하나여서 쭉 걸었다.

안 쪽이 이렇게 예뻤다니

표지판도 예쁘다.

표지판 왼쪽 숲길로 가면 된다.

5~6분만 걸으면 된다.

선납숲정상 표지판 따라 걷는다.

바로 하늘이 보인다.

우와 가로등에 벤치, 정자도 있고 하늘이 보이니 꽤 산 정상같다. 

저녁에 와도 하나도 안 무서울 곳 같았다.

가로등도 구석구석 잘 돼 있다.

여기 올라왔다고 꽤 시원한 풍경이 보인다.

동탄2 북쪽 모습

뒷쪽

무봉산이란 표지가 보여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내려가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뭐가 나오려나

유아숲이 나옴

내가 길을 잘못 들었던 듯

다시 무봉산으로

여기도 길이 너무 잘 돼 있다.

그냥 가본다.

여기서 무봉산으로 갈 수 있다니 넘나 신기하네

계단이 나와서 내려갔더니, 내려가면 그냥 도로다. 

계단 옆으로 살짝 흙길을 가야 생태터널로 이어지더라. 

계단 내려갔다가 올라왔다가 한참 해맸다.

근데 계단 내려가서 길로 올라가도 된다. 어느 길이나 다 이어지더라.

요 생태 터널을 지나 저 앞 산이 빈장산이다. 정말정말 나트막한 언덕이다.

이렇게 생태통로가 나온다.

나는 처음에 계단을 내려와가지고 길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이렇게 생태 통로가 있는 거다.

그래서 다시 올라간 거였다.

만약 계단을 내려와서 길가로 왔다면, 이렇게 올라가도 된다. 

길가에서 올라온 길

빈장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빈장산 첨 듣는데 신기해서 간다. 

무봉산으로 이어진다니 넘나 신기

꽤 울창하다

능선도 나오고

정리되지 않은 숲길도 나오고

우와 올라가니 시원하다.

어머나 이렇게 작은 산인데, 뷰가 좋다. 무봉산 오르는 거 생각하면 효율이 굉장히 좋다.

누군가 버려진 나무로 얼기설기 자연 벤치도 만들어 두셨다.

뷰 좋다. 앞에 보이는 선납숲으로부터 이어진 게 보인다. 

테크노밸리도 보이고

올라온 길로 내려가도 되는데, 그냥 뭐가 나오나 싶어서 반대쪽으로 길 있는 곳을 가본다.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이렇게 난 길을 따라 간 것이다. 어디로 나오는지 모르지만, 길이 만들어졌다면 많이들 왕래하시는 것일테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다.

노란 산악회 표지가 벌써 생겼네

일단 아파트 단지가 나오면 집에 찾아갈 수 있으니

내려와 보니 한백초와 반도2차 11자 상가쪽이더라. 

그냥 이렇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 

치동천 공원 통해서 집 쪽으로 가본다. 

이 코스는 진짜 크게 힘 안 들고, 꽤 너르게 동탄2를 산책하게 되는데 코스가 볼 것이 많아서 재밌다. 

남편하고 아끼는 코스이다. 

반응형
반응형

악어봉 등산 후 집에 가는 길에 뭐 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찾은 곳이다.

<악어봉 등산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88

충주 악어봉 등산, 50분만 오르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

휴일을 맞아 적당히 걸을 곳을 찾아 악어봉에 갔다.평속 1.5km/h인 아주아주 느림보, 체력 약한 사람도 가는 곳이다.편도 900미터인 거리오르는 데 50분악어봉 데크에서 사진찍고 쉬는 데 10-20분하

rednotebook.tistory.com

주차장도 너르고 서울쪽 가는 길에 있어서 좋다.
오다 보니 예전에 계명산자연휴양림 가던 쪽이다!

<계명산자연휴양림 무궁화 숲속의집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751

24년 3월 동해안 여행(11)-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 무궁화집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은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이다.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집으로 간다. 우리가 묵은 곳은 무궁화집 계명산 자휴 정말 대만족이었다.아침 풍경앞에 주차하면 된다 무

rednotebook.tistory.com

늦은 점심이라 한산하다.
실내도 너르고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
사장님도 어찌나 친절하고 좋으시던지 정말 마음 편히 밥 먹었다.
충주엔 올 때마다 기분 좋아져서 가는 것 같다.
청주는 뭐랄까 복합 도시같아 복잡한 기억인데 충주는 단정하고 환대받는 느낌이다.
계명산 자연휴양림도 그렇고 종댕이길, 월악산 악어봉 등등 다 마음이 너무너무 편했다.

셀프 코너가 있어서 기호나 식성대로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숯불이 들어왔다.
날이 따듯했는데 비소식이 있고 한낮이 지나서인지 꽤 추웠던 모양이다. 등산하면서 흘린 땀이 식어서인 것 같다.
불이 들어오니 나도 모르게 아 따듯하다 소리가 나왔다.

소금구이 2인분

어휴 침이 꼴깍
진짜 맛있었다.
막 먹었다.

2인분 추가했다.

닭목살과 소금구이 중에서 고민하다가 소금구이를 택했는데
사장님이 그 마음을 아시고 목살도 주셨다.
아유 ㅠㅠ 너무 고마웠다.
뜻하지 않게, 내가 먼저 뭘 준 것도 없는데 내 마음 이리 신경 써 주나 싶어 엄청 기쁘고 고마웠다.
요즘 같은 세상에 참…
목살은 기름장에 찍어 먹는데, 오독하며 부드러운 게 별미였다.
집에 오면서도 숯불닭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얘기했다.

반응형
반응형

휴일을 맞아 적당히 걸을 곳을 찾아 악어봉에 갔다.
평속 1.5km/h인 아주아주 느림보, 체력 약한 사람도 가는 곳이다.
편도 900미터인 거리
오르는 데 50분
악어봉 데크에서 사진찍고 쉬는 데 10-20분
하산 30분 정도다.

평속 1.5
이게 엄청 느림보 수준이다.
악어봉은 431미터인데,
시작점이 200미터라
올리는 고도는 235미터 정도이다.

적당히 운동도 되고 기분 전환도 되고 괜찮은 곳이다.

다만, 등산로가 좁다.
그래서 조심해서 가야 한다.
그리고 약간 가파르게 40분을 쭉 올라야 한다.
중간 중간 서서 쉬어가며 기분 좋게 여유롭게 가는 게 좋다.
3월초라 눈이 녹아 등로에 진흙이 많은데 이게 너무 미끄러워 고생을 하는 구간이 있다.
비온 후에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주차는
‘게으른악어 주차장‘을 입력하면 된다.
충북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533

날이 흐리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지만 그냥 왔다.
산은 흐리면 흐린대로 좋더라.

정식으로 악어봉 개장을 해서
악어 모양 육교도 설치했다.
악어봉 가는 길에 보니 사유지라고 적혀 있던데
그래서인지 정비를 못한 구간도 있었다.
그래서 짭은 산이지만, 좁은 등로를 갈 때 꽤 신경 써야 할 곳이더라.

하산 때 찍은 악어봉 육교
입과 꼬리 발이 넘넘 귀엽다.

월‘악’산이라고, 이렇게 작고 나트막한 봉우리 가는 길도 평탄하지만은 않다.

15분쯤 오르니 충주호가 보인다.

아이고 언제 나오나 하는 순간
오른쪽 끝에 악어봉 데크가 보인다!
얏호

이야 좋다
진짜 악어떼가 물로 전진하는 것 같다.
월악산은 충주호가 진짜 멋지다.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도 가봐야지!
월악산 영봉은 도저히 무서워서 못가겠고. (고소공포증 땜시 회전목마도 못탄 인생…)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좋다.
흐리지만 미세먼지는 없는 날씨다.
그래서 덥지도 않고 잘 올라왔다.

날 좋은 때에 또 가고 싶다

반응형
반응형

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을 묵고 퇴실하여 서석지로 향했다. 눈이 온 사방에 흩어지고 내려 앉아 참 예뻤다. 진짜 신비로웠다.

오늘 가려는 '영양 서석지'는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정원으로 꼽힌다. 

영양에 왜 사림의 흔적이 있고, 조선의 걸출한 정원이 있을까 궁금할 수 있는데,

당시 문경을 지나, 낙동강을 따라 서원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낙동강 상류 어귀인 영양에 사림의 흔적이 꽤 남아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 영양에 국보가 있는데, 바로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이다. 통일신라시대 남북국 시대의 5층 석탑으로 국보이다. 

이 일대, 낙동강 상류 길 따라 지배 세력이 있었던 것 같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숙박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81

 

25년 1월 영양 여행_검마산자연휴양림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이 없고, 휴양관만 운영중이다. (야영장은 있다. 야영장이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사진에 보이는 휴양관 중 오른 편만 반려동물 입실이 되는 객실이다. 우리는

rednotebook.tistory.com

서석지 가는 길에 선바위 관광지가 있길래 주차하고 한번 걸어 보았다.

눈 때문에 모든 게 신비롭고 아름답다.

멀리 선바위가 보인다. 수묵화같다.

서석지 가는 길의 선바위와 정자 

이게 영양을 대표하는 한 컷이다. 

겨울이라 가지만 있는 나무에 눈이 내려, 선바위 위 나무와 눈꽃이 환상적이다. 

길 앞의 산에 구름이 지나가는 것인지... 아름답다.

선바위 관광지의 가로등

영양을 대표하는 영양고추와 반딧불이다. 

(참고로 청양고추할 때 '양'이 영양이다.)

서석지에 도착

앞에 주차할 자리도 넉넉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본다.

<서석지의 봄과 여름 풍경>

https://www.gardening.news/news/articleView.html?idxno=20402

 

[전통정원의 재발견] 상서로운 돌들의 연못 영양 ‘서석지’

[월간가드닝=2021년 3월호] 전통정원이란 무엇일까? 수백 년 전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이 남긴 정원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식민 시대와 전쟁을 거치며 전통의 맥을 잃은 우리가 다

www.gardening.news

 

겨울이라 연못인 서석지는 얼어 있지만, 이 모습도 귀하다.

소나무, 대나무 선비의 자질이 됨 직한 조경이다. 

눈이 와서 한바퀴 둘러 보는데 모든 모습이 아름답다. 오른쪽이 문을 열고 들어온 곳이다. 

마구 찍어 보았다.

들어서면 딱 보이는 풍경이다.

안에서 보이는 풍경이 더 아름답구나

닥치는대로 내 눈에는 예뻐서 마구 찍었다. 사진이 다 못담는다.

정자에 앉아서 서석지를 내려다 봤다.

나무 멋져

정자 반대편에서 본 모습

눈이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서석지를 떠나서 영양읍 내에 대림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간다. 

 

대림식당

https://place.map.kakao.com/20309687

 

대림

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서부길 6 (영양읍 서부리 320-3)

place.map.kakao.com

054-683-1277

전화해서 예약하는 편이 좋다. 예약을 권한다.

원래 12시에 문 여시는데, 우리가 난처해하니 11시에 오라고 하셔서 갔다. 너무너무 고마우시다.

밥도 못 먹고 쫄쫄 굶다가 길 떠날 뻔

어머나 한옥이다. 너무 좋다.

이런 따숩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한식 식사를 할 수 있다.

실내

다 입식 테이블이다. 너무 정갈하고 깨끗하다. 

진짜 다 맛있었는데 사진 한 장뿐이네 ㅠㅠ

아 정말 다 맛있다. 특히 창란젓?인가 그건 내 인생 젓갈이다. 코다리찜도 헐... 이 양념 뭔지... 엄청 깊은데 안 짜고 맛있는 간장 양념

도라지 다 맛있고, 두릅장아찌 최고고... 아 진짜 다다다다 맛있따. 내공이 엄청나시다. 

밥과 된장국 흑흑 맛있어 ㅠㅠ

건조 고등어를 찐 것인데,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보는 식감. 완전 반했다.

그리고 누룽지....

와... 내가 태어나서 이제껏 먹은 누룽지 중 1위다. 우리집이 누룽지 진짜 좋아해서 많이 먹는데...

누룽지가 사실 거기서 거기고, 맛없기도 어렵고, 또 완전 특특특별하게 최고로 다른 것 다 젖힐 만큼 맛있는 것도 아닌데

이 누룽지는 내 인생 누룽지다. 

영양에 다시 가고 싶구나.

반응형
반응형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이 없고, 휴양관만 운영중이다. (야영장은 있다. 야영장이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휴양관 중 오른 편만 반려동물 입실이 되는 객실이다. 
우리는 왼쪽에 묵었다. 

들어서면 로비는 이런 모습이다. 아기자기하고 따듯하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정말 친절하시다. 환대가 너무 느껴진다. 
게다가 퇴실하는 날 대설주의보가 있어서 어느 방면으로 어떤 길로 가는 게 좋을지 여러 번 알려 주시고 당부하셨다.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다. 영양에 대한 느낌이 따듯하고 좋게 남게 된다.

공용 전자렌지가 있다. 전자렌지 없으면 은근히 겁나 불편하다. 특히 햇반

반려동물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객실 복도
우리는 전나무에 묵었다. 짐들고 가기 편하다.
1층이라 짐 옮기기엔 편하고, 약간의 층간 소음을 느껴야 한다는 점에서는 불편하다. 뭐가 더 중요한지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검마산 자연휴양림 전나무 객실
2박 3일 내내 엄청 따듯하게 지냈다. 1월 대설주의보 내린 시점에서 아주 따숩게 보냈다. 
다만 겨울엔 건조해서, 젖은 수건을 세 장 바닥에 깔아 두었다. 그러면 아주 쾌적~

욕실
따듯한 물 잘 나오고, 물온도도 아주 적당했다. 갑자기 뜨거워지고 그런 것 없었다.

이중창이다. 1층이지만 외부 시선 차단도 잘 돼 있다. 옷걸이도 넉넉

이불장

주방
냉장고 넉넉하고, 소음도 아주 크지 않았다.

전체적인 모습
티비장 위가 넉넉해서 소지품 등 놔두기 좋았다. 

정수기가 있었다. 왕신기~

다음 날 오전 날이 갠 때였다. 이 날 오전에만 파란 하늘이 보였다. 휴양관 옆 주차 자리도 크다. 

휴양관 앞 풍경

다리와 냇가도 흐르고
바로 앞만 봐도 힐링이다. 

바베큐장이다. 2025년 1월 24일인가 25일부터 산불방지 기간이라 바베큐는 금지.
5월까지인가 그렇다. 

둘쨋 날 산책을 가기로 한다. 
휴양관에서 옆 세탁실로 가서 600미터 올라갔다가 우측으로 가서 팔각정자 거쳐 내려오는 코스이다. 
갈림길까지 600미터만 나트막하고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면 나머지 길은 평지거나 내리막길이다. 
눈 쌓인 길을 슬렁 슬렁 걸었더니 40분 걸렸다. 

날은 흐리지만 눈이 쌓여서 기분이 좋다. 바베큐장 쪽으로 갔다.

한 3분 오르니 아래에 휴양관이 보인다. 

경사가 거칠지 않다. 

이런 길을 올라가는 거다.

갈림길까지 19분 정도 걸렸다. 
휴양관으로부터 19분 걸으면 오르막은 끝인 거다.

갈림길에서 검마산 정상으로 갈 수도 있고 다른 길로 산책갈 수도 있다. 나는 산책로로

소나무 멋있다.

아침에 눈이 쌓여서 아직 아무도 안 밟았나보다. 눈이 푹푹 들어가는 소리가 너무 좋다. 

다리도 건너고

눈이 많이 쌓였다. 넘 좋다. 

내려 가다 보니 멀리 무슨 정자가 보이더라.

흰 눈과 단청이 아름다웠다. 

큰 길따라 내려가는 길

다시 휴양관으로
한 바퀴 다 도는 데 딱 40분 정도 걸렸다.

그 다음 날, 셋째 날 아침이다. 
더 아름답게 눈이 내리고 쌓였다. 정말 눈의 왕국
진짜 아름다웠다. 

방 안에서 보이는 풍경

완전 환상 그 자체

눈꽃이 이렇게 세밀하게 내려 앉다니

정말 이런 눈은 또 처음이었다.
한라산 영실 코스 윗세오름 눈과도 또 다르다.
<윗세오름 산행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7

24년 12월 제주도(8) 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겨울 눈꽃 산행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코스의 경우 입구인 영실매표소 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영실입구 주차장이 있다.영실매표소 주차장과 입구 주차장은 2.5km 정도이고 걸어서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

rednotebook.tistory.com

 

검마산자연휴양림 출입구로 걸어 나가는 길이다. 

흑흑 진짜 너무 예쁘다.

어디를 둘러 봐도 예쁘다. 하루 더 있고 싶었는데 폭설인 데다가 설날 연휴가 시작되어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보석같이 세밀한 눈이다. 

이렇게 얇고 세밀한 눈꽃이라니

키를 반납하고 이제 떠난다. 아쉽다. 

반응형
반응형

남편이 영양 자작나무숲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자작나무숲 근처 영양군 검마산 자연휴양림을 2박 예약했다.
2025년 첫 여행이네.
1월 27일 월요일이 공휴일이 되어서 가는 길이 가볍다.
영양 가는 길에 천안 병천에 들러 순대를 먹고 네비가 시키는대로 가는데
안동을 거치더라.
안동을 흐르는 낙동강이 무척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그 풍경이 안 담기니 아쉽다.

낙동강변이 예쁘다.

가다 보니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있길래 들렀다 가보기로 했다.
이런 곳도 있었구나.
상당히 잘해뒀더라 새로 생긴 것 같았다.
슬쩍 둘러만 볼 생각이었는데 들어 가니 구성도 알차고 배울 것도 되새길 것도 많아서 엄청 잘 보고 나왔다.
일부러라도 꼭 들르면 좋을 곳 같다.

이렇게 독립운동가 모숩이 재현돼 있다.

시기별로 이동 모습이나, 독립운동의 양상, 다양한 활동이 정말 잘 짜여져 있고 분류도 잘 돼 있고
보기도 좋게 돼 있었다.
시원시원하게 큼직하게 지도며 도표 사료가 제시돼 있었다.
진짜 꼭 가볼만하다.

경북에서 충청남도를 지나 만주로 떠나야 했던 여정

만주 여러 곳에서 마을을 꾸리고 지냈더라

독립운동의 양상 중에 무정부주의까지도 기록돼 있었다.
박열의 재판 장면을 재판장 모습 그대로 재연

감동적이면서도 공부가 많이 되었다.

저 당시 무정부주의자로서 사해민주주의자로서 독립운동은 어떠했을지…

영양읍에 도착해서 장을 봐서 검마산 자연휴양림에 가려고 한다.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을 들렀다.

영양군 막걸리인 은하수 막걸리 6도로 구입

냉이도 좋아 보였다

쌈배추가 너무 귀여웠다.
화성시 로컬푸드가 설맞이 30% 세일을 해서 쌈채소와 소고기, 삼겹살을 사온터라 쌈채는 안 샀다.

콩이 좋대서 순두부를 샀댜

순두부는 아침으로 먹으려고 샀다

술을 사려고 하나로마트도 들렀다

동초가 너무 좋아보여서 샀다.
쌈으로 먹으니 진짜 꿀맛

드디어 검마산자연휴양림에 도착!

반응형
반응형

국내 욕실 도기 기업인 로얄엑스 플래그십 쇼룸을 갔다.
옆에 있는 로얄엑스클럽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여서 나들이 삼아 다녀오면 좋을 것 같다.
우리는 전시관만 봤다.
입구를 들어오면 하나의 로얄엑스 타운(?) 같은 느낌이다.

바로 주차를 하고 여기로 들어간다.

일단 광활
시원시원하다.
그리고 관람하는 데 자유롭고 관람자를 위한 모든 배려가 다 된 느낌?
하나하나 꼼꼼하게 생각해볼 수 있게 돼 있더라.

이런 것들은 신기했다.

새로운 무드

이렇게 큼직큼직하게 다 전시를 해 둚

소품도 판매중

샤워 수전인데
나쁘지 않았다. 꽤 마음에 들었음

타일
진짜 어마어마했다.
실제로 보는 것 만지는 것 느낌이 다 달라서 시간가는지
모르고 봤다.

너무 유행타는 것 같아 별로였는데 실제로 보니 산뜻하고 예뻤다.

이런 타일은 예술이더라

나무 같은 마감재도 놀랐다

멋있어서 하나의 작품 같던 타일

다양한 디자인과 조합의 욕실들

귀여운 욕조
타일을 이렇게 해도 어지럽지 않고 밝고 좋더라

이 욕조도 괜찮았다

과감한 타일과 욕실 가구

이 수전 멋졌다ㅐ

한 층인가 내려갔더니 또 어마한 공간이

전시관이자 한 편의 국내 욕실 역사관(?)같은 공간이었는데 재밌었다.

반응형
반응형

다들 제주도에 오는 이유로 돌하르방 식당 각재기국을 꼽았다. 나도 제주향도음식으로 각재기국을 본 적이 있다.
맑은 배춧국에 등푸른 생선인 각재기를 통째로 넣은 국이다.
맛있으니 제주 사람들이 오랜기간 동안 먹었으려니 생각했기 때문에, 시원하고 맛있겠다고 생각은 했었다.
그런데 그런 생각조차 아득히 넘을 정도로 맛있었다.
게다가 4인 이상이 가서 고등어 구이를 반찬으로 내주셨는데, 너무 심하게 맛있어서 따로 고등어 구이를 한 마리 추가 주문했다. 
구순이 넘은 할아버지 사장님께서 주방에서 진두지휘하며 홀도 일일이 챙기시는 식당이다. 
음식이 맛있을 수밖에 없다. 칼같이 정확하게 모든 것이 제대로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여서 태극기를 걸어 두셨다. 훈장도 받으셨다.

식당 들어가면 다들 단골들이신 것 같다. 옆 자리는 이미 낮부터 고등어회에 소주 한 잔 하고 계시고. 
각재기국, 해물뚝배기, 고등어구이, 고등어회, 멜조림, 멜국
여기 메뉴 다 먹어 보고 싶다. 진짜 이번 제주 여행에서 경험한 최고의 맛이다. 인생 맛집이다.

식당에 들어가면 정면에 보이는 주방
고등어조림이 내 있는데, 더 먹고 싶을 때 셀프로 덜어갈 수 있다. 

구순이 넘으신 할아버지 사장님이 중앙에서 재료를 만지시고, 홀에 다 음식이 나갔는지 꼼꼼하게 살피신다. 

각재기국에 들어가는 된장
아 진짜 너무 예술이었다.

상차림
고등어조림, 멜조림, 배추겉절이, 오징어회
너무 맛있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저 배추무침 따라 해먹었다. 

고등어조림
예술이다... 그저 빛... 무도 진짜... 예술

배추겉절이... 제주 배추가 워낙 맛있어서인지 이게 너무 좋았다. 그냥 돌하르방 식당 모든 게 다 제대로다.
집에 오자마자 배추 한 통 사서 대충 흉내내서 해먹었다. 

멜조림

배추김치... 이마저도 맛있다...

전갱이인 것 같은데 조림이 나왔다. ㅠㅠ 맛있다는 말 백 번 천 번 해도 모자란다.
제주막걸리 한 잔 한다. 
도저히 안 할 수가 없는 상이다. 
전 날 제주막걸리가 너무 맛있어서 나도 한 사발 먹었다. 그냥 이 식당 옆에 머물면서 매일 여기와서 제주막걸리랑 밥 먹고 싶다...

조림

각재기국에 넣으라고 다진마늘, 고추다짐이 있다.
이거 조금씩 넣어 먹으면 미침...

각재기국
연한 된장 베이스에 배추의 시원하면서도 단 맛
저 푸른잎이 있는 배추여야 한다. 

각재기(전갱이)가 통으로 퉁퉁 들어가 있다. 전혀 비리지 않다.

고등어 구이
살짝 숯향, 구운향이 올라오는데 진짜 인생 고등어구이였다.

못참고 추가 주문
와... 진심 존경스러운 식당이다. 

반응형
반응형

일어나니 갑자기 눈발이 흩날린다. 이 모습도 제주답다. 
교래자연휴양림 안에는 오름으로 가는 오름산책로(왕복 2시간 30분~3시간)도 있고, 40분이면 다 둘러보는 생태관찰로도 있다. 생태관찰로를 나가보려 하니 눈이 흩날린다.

근데 씻고 나오니 금세 날이 개서 하늘이 파랗다. 
이때다 싶어 얼른 나가본다. 
<교래자연휴양림 숙박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4

24년 12월 제주도(5) 제주 숙소 추천. 제주교래자연휴양림 숙박 후기 숲속의 초가5, 숲속의휴양관A

제주도 곶자왈 속에서 꼭 숙박해 보고 싶었다.그래서 제주시내와 그나마 조금 더 가깝고, 또 무엇보다 여러 명이 묵을 거라 방2개에 욕실이 2개인 곳을 찾아서 교래자연휴양림을 택했다.결론적

rednotebook.tistory.com

<교래자연휴양림 근처 추천 맛집>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6

24년 12월 제주도(7) 인생 닭요리 교래 성미가든 토종닭, 교래자연휴양림 맛집

엥 제주도까지 와서 닭백숙?? 닭요리???제주도에 올 때마다 추천 받았던 곳이 조천 교래 닭요리였다.하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백숙 먹자니 영 이상한 것 같았고 또 우리 둘이서 그 양이 감당이 안

rednotebook.tistory.com

 

숙소 가는 길에 늘 지나다니던 길이다. 오른쪽 생태관찰로로 간다. 

오름산책로는 꽤 멀고, 생태관찰로를 간다.

시작부터 곶자왈이다.

제주만이 가지는 자연이다. 이끼, 양치식물, 나트막한 숲

검은 흙과 이끼, 양치식물
제주 같다. 오솔길같은 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정말 눈을 떼기 힘들 정도로 한걸음 한걸음이 예쁘다.

교래곶자왈 식생 설명

비밀의 숲같다.

단조로워보이지만 싱그럽고 곶자왈이 너무 예뻐서 지루하지 않다. 

눈이 남아 있다. 이끼에 눈이 있으니 진짜 예쁘다.

이런 풍경이 이어지는데 조용한 아침, 나만 숲을 독차지한 것 같다. 교래자휴에 묵으니 이런 게 좋다.

돌아가는 길도 새롭게 느껴진다.

후다닥 걷고 퇴실 준비를 했다.

오며가며 봤던 갓전시관이다. 
교래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있다. 제주도에 웬 갓? 신기했다.
하지만 제주야말로 갓 생산지로 전국에서 으뜸으로 알아주는 곳이었단다. 와보길 잘했다.
입장료는 없고, 정말 알찬 곳이었다. 추천!

실내

제주 갓은 매미 날개보다 엷고.
이처럼 제주 갓이 유명했다니.

삼국시대의 갓이었단다. 귀엽다. 복장도 다 예쁘다. 삼국시대나 고려시대 복장이 복원되는 드라마나 영화도 좀 많아졌음 좋겠다. 

갓도 세월을 따라 조금씩 달라졌다.

갓이 상당히 귀한 것이었기에, 이렇게 갓 보관함이 있었단다.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가방을 열심히 보관하듯 갓도 이렇게 보관했나보다. 오른쪽 하단에 갓 놔두는 곳도 따로 만들어 두었다.

이렇게 갓을 보관하기도. 

갓에 무늬를 넣은 것인데 박쥐 모양 ㄷ ㄷ ㄷ 
너무 아름답잖아!

갓꾸
갓에 악세서리를 붙여 꾸미기도 했단다. 매미를 붙였는데 너무 귀엽다. 갓꾸다 갓꾸

다양한 갓들
한복은 저고리와 갓이지!

진짜 매미 날개처럼 엷구나

갓 만드는 것으로 집안을 꾸려나갔단다. 그때 부르던 노동요였는데 실제로 들어볼 수 있다.
기대치도 않았는데 너무 감동적이었다. 이런 사료 귀하다. 미시사에서 이런 구술, 노래를 기록하는 거 이렇게 경험하다니.

태극 무늬 갓 양태
우와...

한동안 너무 놀래가면서 감탄하면서 관람했다.
진짜 여기 갓전시관 강력 추천!

반응형
반응형

제주시청 옆 솔지식당이다.
가브리살과 멜조림이 아주 끝내준다는 추천을 받고 왔다.
실제로 가브리살 진짜 맛있었고, 멜조림도 맛깔났다.
가브리살이 식감이 있는 부위라 몇 점 먹으면 살짝 물리기도 하는데 여긴 그렇지가 않다.
멜조림은 좋아하는 음식인데 기장이나 남해안에서 먹을 땐 비리지 않는데, 제주도에 와서 먹는 건 살짝 비린내가 있었다. 그런데 제주도에 와서 먹은 멜조림 중에서는 제일 덜비렸고 조림장 양념맛이 다 강해서 맛깔난다.
식당 실내 고기굽는 연기가 좀 자욱해서 그거 하나가 아쉽지만 여기 가브리살은 지금도 너무 생각난다.

주차는 제주시청에 했다.
제주시청 건물 진짜 아름답다 계속 감탄
우아하다.

실내

실내
들어갔을 땐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으로 꽉 차있었다.

가브리살과 반찬들

가브리살이 예술이다
두께를 진짜 잘 잡으셨다.

멜조림
맵지 않고 양념들 다 쨍한 맛으로 맛깔난다.

미역국은 베이스 잘 잡으신 것 같은데 감칠맛이 절반만 되면 예술일 것 같다.

멜조림에 밥비벼서 쌈 싸먹으면 진짜 너무너무 맛있다.

숙소에 돌아오는 길에 제주막걸리를 샀는데
이게 대박이었다.
나는 막걸리가 너무 달고 걸죽한 곡주라서 좋아하지 않는다. 달기 때문에 같이 먹는 음식 맞추기가 쉽지 않고, 또 곡주라 걸죽하니까 그 자체로 미숫가루같아서 배가 부르다.
근데 제주막걸리는 달지 않은데 딱 적절한 지점에서 옅게 단맛이 있고 무엇보다 산미가 싹 도는 게 너무 너무 괜찮다.
아주 묽은 요거트같은 산미랄까.
요거트같은 느낌은 좀 싫은데, 산미가 너무 밸런스 있게 뛰어나서 그 약점을 다 보완하는 것 같다.
병에 ‘생유산균’이라고 적힌 걸 보니 요거트같은 맛이 생유산균에서 오는 맛인 것 같다.
이거 진짜 정말 훌륭했다. 배가 불러 못 마신 게 아쉽다.
제주 막걸리 마시러 제주도 가고 싶다.
근데 막걸리는 안주 맞추기가 너무 너무 극악으로 어렵다.

제조일 그 다음 날 것으로 사서 마시는 제주 막걸리가 진짜 맛있다고 한다.
이 제주 막걸리 완전 강추다!

반응형
반응형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 후 제주 시내 연동 마라도로 갔다.
드디어 일행들과 조우
오랜만에 만나는 터라 늘 만나는 곳이라던 마라도로 왔다.

<한라산 영실코스 눈꽃산행>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67

24년 12월 제주도(8) 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겨울 눈꽃 산행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코스의 경우 입구인 영실매표소 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영실입구 주차장이 있다.영실매표소 주차장과 입구 주차장은 2.5km 정도이고 걸어서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

rednotebook.tistory.com

식당 앞에 주차자리는 넉넉

마라도 식당 초기부터 왔다고 하던데 이제는 엄청 화려하고 큰 식당이 되었단다.

웬지 법카로 오는 식당 느낌이 낭낭한디…

기본 세팅

기억은 안 나는데 첨에 나온 것

이것저것 모둠
톳이 젤 맛나는…

양념 국수

대방어

시메사바가 나오네
이것저것 먹기는 좋다
참돔 잘 숙성된 듯

방어 뱃살 등등
너무 커서 그런지, 아니면 그 사이 내 입맛이 변했는지
이제는 방어가 안 당긴다

예전에 비오토피아에서 먹은 방어가 좋았던 것 같다
방어는 한 두 점이 제일 좋은 듯
게다가 여기는 조림이나 등등이 좀 디테일이 떨어지는 느낌
찾다 보니 6년 전에 제주도를 갔었구만
비오토피아 특선은 아마 업장 이벤트에 따라 자주 바뀌니 지금은 없을 수도 있는데
조림 등의 디테일이 하나하나가 다 완성도가 높았다.

<비오토피아 방어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456

비오토피아 레스토랑 대방어 디너 코스

​ 디아넥스 옆이 비오토피아다. 여기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단독주택 단지 중 하나다. 연 관리비만 천만원이 훌쩍 넘으니... 커뮤니티 센터의 수영장 끝내주게 좋던데 한번 들어가 보고 싶

rednotebook.tistory.com

튀김요리같은데 흠 (..)

간장게장 맛있었다!

멜조림

사진을 보니 다음 날 먹은 솔지식당 멜조림 생각나네

튀김

반응형
반응형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코스의 경우 입구인 영실매표소 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영실입구 주차장이 있다.
영실매표소 주차장과 입구 주차장은 2.5km 정도이고 걸어서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다. 
이 날 새벽까지 눈이 왔기에 제설이 안 됐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우리는 매표소 주차장에 주차를 하려고 했는데, 
영실입구 주차장까지 제설도 돼 있고 주차대수 14가 찍혀 있는 것이 아닌가! 
윗 주차장에 주차대수가 있나보더라. 우리가 아주 일찍 안 와서 오히려 자리가 났나보다 했다.


그래서 윗 주차장인 영실입구 주차장으로 가는 길이다. 
날씨가 맑아서 진짜 진짜 감사했다. 이번 제주도행의 하이라이트 한라산 윗세오름 등산! 
한라산 백록담을 보러 갈 엄두는 나지 않아서, 영실코스로 정한 것이었다. 
올해는 영실코스를 가고 내년에는 꼭 백록담을 보리라 다짐하면서..
그런데 영실코스 윗세오름 보러 오르는 길이 너무나 장관이 아닌가. 다들 한라산 경치의 백미라고. 
한라산의 비경, 매력은 영실코스가 진짜라던데 정말 정말 좋았다.
너무 좋아서 힘든 것도 몰랐고, 진짜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이는 게 아까웠다. 
병풍바위가 나오고, 그 후 능선을 따라 백록담을 보면서 걷는 것이 영실 코스이다.
이때 병풍바위도 수려하지만, 이때 뒤를 돌아보면 뒤로 한라산의 기생 오름들이 바다까지 펼쳐진 장관이 나온다.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오름들과 설경... 정말 아름다웠다.
그리고 능선의 눈꽃이 핀 나무들 사이로 걷다 보면 백록담이 나오는데... 진짜 신령한 느낌까지 들었다. 
다가갈수록 눈, 하늘, 바다까지 합쳐져서 진짜 환상적인 풍경이었다. 
하산할 때는 갑자기 날씨가 변해 온세상이 눈안개로 뒤덮였는데 그 모습 또한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진짜 좋았다.
 

 
 

 

영실입구 주차장에 오니 주차할 자리가 꽤 있었다. 이 시간이 딱 12월 26일 오전 10시다. 
이 날 한라산이 바람이 불어서 체감기온은 영하 7도 정도였다. 혹한의 매운 추위는 아니지만, 그래도 산 중턱에 오니 확실히 춥다. 바로 장갑, 아이젠, 등산가방 챙기고 길을 나선다. 
겨울은 추워서 미리 집에서 등산가방을 마지막 체크까지 하고 나오는 것이 좋다. 차에서 하려면 무지 춥다. 
이 날 우리 거북이 부부는 얼마만에 평속 '2'를 보는지 모르겠다. 
민주지산 갈 때 '3'도 봤건만... 그 이후로 우리는 계속 '1.6km/h'였다. 심지어 하산도!!!! ㅋㅋㅋㅋ 
주차된 차에서 시작해서, 다시 주차된 차로 오기까지 딱 5시간 걸렸다. 
휴식시간은 1시간 정도. 
풍경이 너무 좋아서 가다가 서서 사진 찍고, 또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핫앤쿡 먹고 크림빵 먹고 푹 쉬었다. 
 

화장실에 난방이 나와서 아주 따듯하고 좋았다.
화장실에서 아이젠 끼고 시작한다. 

숲길이 잔잔하게 이어진다.
눈이 엄청 많이 쌓인 숲길을 맑은 하늘 아래 걷자니 절로 신나더라. 
여기서 겉패딩(+고어텍스)을 벗고 약간 스산한 정도의 춥기로 걷기 시작했다. 
드라이넷 베이스+나이키 드라이핏 긴 팔(얇다)+미드레이어 이렇게 3개 입고, 
모자, 넥워머 했다. 
미드레이어는 예전에 살레와 폐업 세일할 때 산 것인데, 등판과 겨드랑이의 팔부분은 폴라텍이고, 앞쪽과 팔등쪽은 구스(솜털90%)로 된 상의다. 
하의는 유니클로 히트텍 기어팬츠만 입었는데, 진짜 짱좋았다. 방풍 미쳤음... 하산할 때 화이트아웃으로 바람 몰아치는데 완전 퍽퍽 바람을 걷어차줌
이번에 제주도 5일 중 4일내내 기어팬츠만 입었다. 고깃집 가서 냄새 배서 ㅠㅠ 어쩔 수 없이 다른 바지 입었음...
피부같이 쾌적하면서 따듯하고 방풍 좋았다.
스트래치가 안 되는데 이건 생각보다 안 불편하고 괜찮았다. 바지가 딱 붙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런지.. 
암튼 나는 완전 좋았음 

예쁘다 예뻐

이제 병풍바위가 등장
폭포가 거대한 얼음으로 얼어 있다. 실제로 보면 탄성이 막 절로 나올 정도로 멋있는데 사진이라 그 아우라가 1도 안 담긴다.

병풍바위를 보면서 이런 계단으로 올라간다. 

옆쪽으로 가니 면이 날카롭다.

그리고 뒤를 돌아 보면!
아...
기생오름들이 쫙 펼쳐져 있다.

헐 이게 그 말로만 듣던 빙화!
눈꽃은 종종 봤어도 빙화는 처음 본다.
크리스탈처럼 반짝반짝... 짜르르르 빛 받아서 막 반짝이는데 진짜 예뻤다. 
뭐 잘 찍히거나 말거나 그것도 모르겠고 막 찍었다. 그냥 너무 예뻐서 찍다보면 그 느낌 나는 게 하나라도 있겠지 하면서

이 전체가 반짝이는 건데 ㅠㅠ 사진은 이런 식

아니.. 빙화 진짜 너무 환상적임

기생오름들

이 전체가 크리스탈 같았다.

바위 너무나 멋있다...

마치 사진이 흔들린 것 같지만! 얼음이 저 상태로... 얼어 붙은 것

실제로는 정말 더 반짝인다.

저 위까지 가면 좀 나아진다. 개미처럼 오른다. 근데 병풍바위도 올라갈 때마다 그 모습이 달라져서 그거 보느라 쉬고 또 쉬고 그랬다.

이제 완전히 병풍바위 뒤로 왔다.

난 처음에 병풍바위가 백록담인줄 ㅠㅠ

이 오름 너무 멋있다... 
돌로미티 세체다급 아닌감.. 

정말 이 모습은 여기, 여기에서만 볼 수 있다. 

흥분해서 빙화를 계속 찍었다.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섬도...

올라왔던 길이 보인다. 저 오름... 너무 멋있다.

한 걸음 올라가다 또 뒤돌아 보고

또 뒤돌아보고

그러다가 옆에 보면 병풍바위가 또 뒤로 가있고 섬이 더 크게 보인다. 

앞으로는 이런 풍경이 시작된다. 

눈세상이다.

뒤돌아 본다. 또... 너무 예뻐서 
구름이 막 여기저기로 흘러 간다.

이제 이런 나무 사이를 걷는 길이 나온다. 
남편도 유니클로 히트텍 기어팬츠고 위는 무신사 코어 패딩이다. 
능선 올라오니 살짝 추워질 것 같아서 남편은 솜잠바를 입었고, 나는 그대로. 
남편은 유니클로 m, 나는 s 샀는데 딱 좋았다. 무신사 코어 패딩이랑 상하의로 입으니 벗기가 싫을 정도로 쾌적하고 좋아서 제주에서 내내 입고 다녔다. 다른 옷 안 입게 되는...

이런 길을 걷는다.

그러다가 코너를 돌아서니 바로 백록담이 떡하니 나타난다.
엄청 경이로운 순간
 
 

 

 

정말 아름다웠다.
동영상을 얼마나 찍었는지 모른다. 이건 사진으로 안 담길 것 같아서.

한참을 잘생기고 멋있는 아름다운 백록담을 보다가 대피소에 들어가 밥을 먹는다.

윗세오름 대피소
난방이 된다. 화장실도 난방 되고.
얼마나 고마운지... 앉을 자리도 많고. 정말 너무 소중하고 고마운 곳

핫앤쿡

물 조금 덜 넣고, 스프 좀 덜 넣고!
그럼 국물이 전혀 남지 않는다. 아 꿀맛... 핫앤쿡 회사에 절로 감사가...

밥 먹고 화장실 다녀와서 정비 좀 한 후, 인증샷 찍으러 나갔다. 
근데 슬슬 구름이 몰려 오기 시작하더라.
그래서 그냥 대충 찍고 하산 시작

대피소 천장 정도까지 쌓인 눈.. ㄷ ㄷ ㄷ

눈바람이 금세 몰려 오더라.

그러다가 뿅 하고 맑아지고

병풍바위 다가가는 길엔 이미 온 세상이 눈이다. 
바람까지 엄청 강하게 불어서 휘청거릴 정도였다. 
장갑 하나로 손이 추워서 겉장갑을 하나 더 꺼내서 꼈다. 

여기 지구 아닌 느낌

다시 왔던 익숙한 입구가 보인다. 

하산 완료~

눈바람이 지나가는 모습

아름다워서 찍는데 바람 때문에 휘청거리며 몸이 막 쓸려갔다.

반응형
반응형
교래자연휴양림에서 성미가든 걸어 가는 길

엥 제주도까지 와서 닭백숙?? 닭요리???
제주도에 올 때마다 추천 받았던 곳이 조천 교래 닭요리였다.
하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백숙 먹자니 영 이상한 것 같았고 또 우리 둘이서 그 양이 감당이 안 되어 십년이 넘도록 추천받았지만 안 갔다.

하지만 교래에서 토종닭 먹으면서…
과거의 우리 자신을 원망했다
왜 안 먹었냐!!!!
왜 안 먹었냐고!!!!!

일행들도 다들 제주도 친구가 권할 때 처음엔 “닭?!” 이런 느낌이었다가
먹으면서 “왜 진작 안 데려왔어!!!!”라고 ㅋㅋㅋㅋ

어제 교래흑돼지 먹으러 가는 길에 보니
교래토종닭거리라고 닭모양 동상(?)도 크게 있고 그러더라.

내가 처음 “제주도 가면 갈치구이 그런 거 먹지 말고 조천에 가서 꼭 닭을 먹어라”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가
15년 전인가 그랬다.
그땐 인터넷에서 후기 찾기도 어렵고 해서 ’닭 샤브샤브‘, ’닭 회‘라는 게 생소했다.
닭을 회로 먹는단 말도 좀 낯설고 그랬다.

과거의 무지몽매한 나 자신 반성합니다 ㅠㅠ

토종닭거리가 있어서 이 동네 어느 식당을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우리는 아는 사람의 동창네가 한다는 성미가든으로 갔다.
교래자연휴양림에서 걸어서 갔다.
늦가을에서 겨울 제주를 좋아하는 데다 걷는 것이 좋아서 그렇게 했다.
가는 길도 예쁘고 좋다.

(오가는 길에 걸어서 빨리 소화를 시키면 또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

성미가든 입구


진짜 교외로 외식하러 나온 기분이 난다.
너무 근사해서 입구부터 기분이 업됐다.

주차장도 크고

2주차장도 있다

가격은 2-3인분이 7만 원
샤브샤브 소자랑 닭볶음탕 소 주문했다.
결과적으로 어른 5인이 닭볶음탕은 거의 못 먹을 정도로 배불러서 닭볶음탕은 포장해왔다.

다소 비싼 것 같아도
샤브샤브, 백숙, 녹두죽이 연이어 나오는데 생각 이상으로 양이 많았다.
(다 맛있음)

실내가 진짜 크다

옆으로 뒤로 공간이 크다

단체도 너끈히 소화될 듯
가게는 아주 깨끗하고 좋았다

반찬들과 기본세팅이 깔리기 시작

샤브샤브 양념장인데 마늘양념인데 무진 맛난다

김치도 다 제대로고

물김치 ㅠㅠ 맛나고 시원하다
나중에 닭녹두죽 먹으면서 먹는데 궁합이 미쳤음

닭가슴살 샤브샤브

깨끗하고 담박한 육수
이게 진짜 최상의 맛이다
정확하게 딱 끊어낸 맛이랄까
잡맛이 일절 없다
그러다 보니 샤브샤브로 닭가슴살 먹고
조금 더 익혀 맛을 보면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닭가슴살 샤브샤브
와 토종닭이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
쫄깃하되 질기지 않고
닭향이 나되 냄새가 나지 않는
완전 미친 식감

닭백숙
토종닭 육질과 맛의 절정이다.
이게 진짜 깜놀이다. 너무 맛나서.
저 접시 국물까지 핥아 먹음… 숟가락으로 막 조금이라도 퍼먹으려고 애씀…
아니 닭 못먹고 사는 것도 아닌데 ㅠㅠ

아 그리고!
감자 먹으면 고기 많이 못 먹는데!
닭도리탕도 먹어야 하는데!
아는데!!!
감자 왜이리 맛있는겨

나 감자에 미친 사람도 아닌데!
배가 부른데!
ㅠㅠ
감자… 감자 진짜 맛있어서 ㅠㅠ 계속 먹었다

모든 게 맛난다

닭도리탕도 예술이다.
안 맵다
근데 맛깔나고 잡맛 일절 없이 맛있음으로 직진함


그리고 한그릇 내주는 닭녹두죽

내가 녹두죽 안 끓여봤음 녹두죽이 다 이런 맛인지 알았을 거다.
머 그까이 꺼 대충 닭 삶은 물에 녹두랑 찹쌀 같은 거 좀 넣고 끼리면 되는 거 아녀?!

아닙미다 ㅠㅠ
녹두는 씁니다…
약간의 그 쌉싸름한 맛과 구수함 사이가 녹두의 맛인데

그걸 진짜 완전 뽑아냈더라.
닭 육수도 원래 달작지근한 구석이 있는데 어떻게 그걸 고소하고 시원한 맛만 남게 했으까…

진하고 걸죽하고 그런 거 일절 없이
샤브샤브 육수, 닭백숙, 닭녹두죽 모두 국물이 너무 깨끗한데
맛있다.
감칠맛도 튀지 않고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진짜 간이며 베이스 균형을 예술로 잡으시는 것 같다.
밸런스가 좋다.
그러니 식어도 그 맛 그대로이다.

실컷 먹고 닭도리탕 포장한 봉지를 들고 기분 좋게 다시 교래자연휴양림으로 걸어 간다.
나중에 다시 올 땐 닭도리탕 미리 주문해 놓고(요리하는 데 40분 걸림) 포장해 가서 숙소에서 먹어도 되겠더라.

배추 예쁘다

저건 또 얼마나 맛있을까…

동백도 한창

가다가 양떼목장 들러 커피 한 잔 했다. 맛있었다.
근데 양떼목장은 커피숍이 아니라서 체험티켓을 끊고 와야 한단다. 에궁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사장님이 이번만 커피 파신다고 하셨다.

교래에 토종닭 먹으러 다시 가야겠다고 다짐했다.

반응형
반응형

술을 한 잔 할 거라 차를 두고 버스를 타고 인근 고깃집을 간다.
교래자연휴양림 바로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고,
세 정거장 거리에 교래흑돼지 본점이 있다.

카카오맵에서 검색하면 버스가 오는 시간도 나오고 편리하다.
걸어갈 수도 있지만 교래자연휴양림부터 사거리까지가 아주 어둡고 인도가 없거나 부실해서
밤에는 위험하다.

지도의 A구간이 너무 어둡고 차량도 많고 빠르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간다.
어제 또장군에서 먹은 흑돼지가 너무 맛있어서 오늘 또 먹기로 한 것이다.

<제주시내 또장군 진짜 추천!>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60

24년 12월 제주도(1) 연동 호텔엘린, 또장군 제주오겹살 로컬 맛집

저녁 8시에 제주에 도착한 터라 렌트하기도 시간이 촉박해서 첫 날은 제주시내 연동에서 잤다.리뷰보고 호평만 있어서 갔는데, 실제로 정말 좋았다. 냄새 없고, 청결하고, 따듯하면서도 습도도

rednotebook.tistory.com

버스 정류장에 내려서 3분? 남짓 걸으니 교래흑돼지 본점이 보인다.
손님이 많은지 차도 많다.
실내로 들어가니 역시 손님으로 꽉 차있었다.

가격

여기는 두툼한 스타일이다.
고기는 다 구워주신다.
고기는 재료도 재료지만 굽는 것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그렇단다.

유채잎으로 만든 장아찌가 진짜 맛있었다.
마늘쫑간장장아찌도 잘 담궜다.

교래흑돼지 파채가 진짜 맛있다. 고기만 먹는 스타일인데도 한 그릇씩 다 비웠다.

진짜 전문가 포스로 잘 구워주신다.

와…
지금도 침이 넘어 가네

첫 점!
소금 없이 그냥 먹는데 숯향이 조미료가 되어서 맛이 진짜 끝내준다.
멜젓보다 교래흑돼지는 소금이다.

2인분 추가
너무 맛나서 추가했는데 오바하긴 했다.
1인분만 더 먹었어야 했는데 ㅠㅠ
배가 터지는줄 알았다.
게다가 흑돼지만 막 먹으니 나중엔 살짝 느끼하기도.
두툼하다보니 너무 고기가 입안에 가득해서 저 상태보다 조금 더 얇은 것이 우리 입맛엔 맞는 듯했다.
이건 스타일이 다르고 취향이 다른 거라 기호대로 고르면 될 것 같다.

그럴 땐 바로 된장찌개지

해물된장스타일인데 정말 마음에 들었다
홍합은 좀 거슬리긴 했는데 그냥 다 빼버리고
국물을 먹는데 아 너무나 시원한 것
하나도 안 매워서 퍼먹었다.

가게 풍경
기분 좋게 나와서 버스를 타고 걸어 자연휴양림 안으로 들어오니 숲향에 절로 힐링된다.
교래자휴의 조용함이 너무나 좋다.

<다음 날 걸어서 갔던 인생 토종닭 맛집>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66

24년 12월 제주도(7) 인생 닭요리 교래 성미가든 토종닭, 교래자연휴양림 맛집

엥 제주도까지 와서 닭백숙?? 닭요리???제주도에 올 때마다 추천 받았던 곳이 조천 교래 닭요리였다.하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백숙 먹자니 영 이상한 것 같았고 또 우리 둘이서 그 양이 감당이 안

rednotebook.tistory.com

반응형
반응형
제주교래자연휴양림 들어가는 주차장

제주도 곶자왈 속에서 꼭 숙박해 보고 싶었다.
그래서 제주시내와 그나마 조금 더 가깝고, 또 무엇보다 여러 명이 묵을 거라 방2개에 욕실이 2개인 곳을 찾아서 교래자연휴양림을 택했다.
결론적으로 교래자휴에 부모님 모시고 또 오고 싶다.
교래자연휴양림의 장점
- 조용하고 쾌적, 안락하다는 점
-국립공원 수준으로 잘 보존된 자연 산책로가 사방에 있다는 점
-신축 수준으로 휴양림이 잘 돼 있다는 점이다. 
단점으로 많이들 꼽는 것이
주차장에서 짐을 들고 3분~5분 걸어야 한다는 것인데 내 경우에는 이것이 오히려 좋았다.
밥 먹고 휴양림 숲속을 걸어 들어가다 보면 아침 저녁으로 산책하는 셈이어서 소화도 잘 되고, 그냥 좋았다.
사실 휴양지 풀빌라도 카트 타고 들어가서 움직이려면 카트 불러야 하고 ㅋㅋㅋ
그래서 우리는 걸어 들어갈 때마다 k-반얀트리라고 ㅋㅋㅋ
밤에도 불빛이 다 있고 충분히 밝게 잘 되어 있어서 전혀 무섭거나 어둡거나 그렇지 않았다. 밤산책도 정말 좋았다. 
그리고 휴양림 바로 앞이 버스 정류장이고 두 세 정거장이면 교래 읍내(?)여서 유명 식당들도 있다.
우리도 첫 날은 버스 타고 흑돼지 먹으러 갔고,
다음 날엔 걸어서 교래 닭 먹으러 갔다.

<숙박 예약>
숲나들이에서 월별현황보고 예약하거나
주말은 추첨제인데 매달 4일부터 신청하면 된다.
대기3번까지 대기도 해둘 수 있다.
https://www.foresttrip.go.kr/index.jsp

<걸어서 다녀온 교래 토종닭, 성미가든>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66

24년 12월 제주도(7) 인생 닭요리 교래 성미가든 토종닭, 교래자연휴양림 맛집

엥 제주도까지 와서 닭백숙?? 닭요리???제주도에 올 때마다 추천 받았던 곳이 조천 교래 닭요리였다.하지만 제주도까지 와서 백숙 먹자니 영 이상한 것 같았고 또 우리 둘이서 그 양이 감당이 안

rednotebook.tistory.com


<버스타고 다녀온 교래 흑돼지>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65

교래자휴 입구이다. 

이 길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첫 날은 숲속의 초가5번 집에서 남편과 나 둘만 숙박하고, 
그 다음 날부터 줄곧 숲속의 휴양림 A동에서 여러 명이 같이 숙박했다. 

관리실 근처다. 아침에 입장료를 끊고 곶자왈 걸으러 오시는 분들이 꽤 있었다. 숙박하지 않더라도 강력 추천!
짧은 코스는 40분 정도 걸리는데 환상적이다. 오름까지 가려면 왕복 2~3시간 정도 걸리고 중간에 화장실이 없다.

관리실 인근 풍경

관리실에서 나오면 바로 세 갈래길이 나온다. 오른쪽 직진길은 숲 한 바퀴 도는 40분짜리 코스
왼쪽으로 가면 숙박동으로 가게 된다. 

숲속의 초가 다른 집이다. 교래자휴 숲속의 초가 진짜 좋다. 
독립성은 물론이고 아 진짜 너무 고요하고 안락하고 좋아서 또 가고 싶다. 
정말 좋았다. 
전 날 엘린 호텔도 좋았는데 그것과 다른 차원의 숲속 고요함...
<제주시내 비즈니스 호텔 엘린 호텔 추천>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0

24년 12월 제주도(1) 연동 호텔엘린, 또장군 제주오겹살 로컬 맛집

저녁 8시에 제주에 도착한 터라 렌트하기도 시간이 촉박해서 첫 날은 제주시내 연동에서 잤다.리뷰보고 호평만 있어서 갔는데, 실제로 정말 좋았다. 냄새 없고, 청결하고, 따듯하면서도 습도도

rednotebook.tistory.com

 

숲속의 초가 1번집과 2번 집
정말 독립돼 있다. 여름에 한 사흘 머무르면서 쉬고 싶더라. 
12월 말인데도 이리 좋은데...

밤되면 여기 다 불이 켜져서 운치있고 좋다.
절대 안 무섭다. 

밤풍경이다.

걸어 가면서 온 사방으로 찍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교래자휴 숲속의집 전체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라고 찍은 것 같다.

집앞의 손수레는 관리실 옆에 있다. 짐 넣고 이동하면 좋다.
K-카트 아닌가!

집들마다 뚝뚝 떨어져 있어서 정말 독립성 하나 만큼은 교래자연휴양림이 최고인 것 같다.

아침 저녁으로 이렇게 걸으니 일부러 산책 안 해도 되고 그냥 나는 좋았다. 
3일을 교래 자연휴양림에 있었는데 귀찮다거나 번거롭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숲속의 초가 5번 집
오늘 우리가 숙박할 곳이다. 
사진만 보면 폐가 같은 느낌도 좀 있네 ... ㅠㅠ 하지만 정말 좋다는 것

도어키 아니고 열쇠로 손수 문을 연다. 
마루도 있고 넘 좋다.

실내 모습
서까래 멋있다. 
자연휴양림답게 실내는 포근하고 따듯하다. 
티비도 있고 상도 있고.
방이 따로 있어서 냉장고 소리 시끄럽지 않다. 

욕실
우리는 온천을 다녀온 데다가 내일 아침 일찍 바로 한라산으로 갈 예정이라 여기서도 양치질만 했다.
<WE호텔 수영장 여기 물 정말 좋다 완전 추천>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2

24년 12월 제주도(3) WE호텔 수영장, 진짜 물 좋고 편안한 곳

WE호텔 가는 길이다.한라산 모자가 훤히 보인다.한라산 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눈소식이 있고, 오전 7시부터 개고 낮 1시까지 해가 반짝 떠있다.내일 영실코스 가는 게 기대된다.보통 호텔

rednotebook.tistory.com

 

방이다.
한국에 괴물이 살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저 온돌... 역시 이 방도 온돌의 회오리가 강렬하군
방 오른쪽에 이불과 옷장이 넉넉하게 있다.

안쪽에 주방
냉장고가 가장 안 쪽이라 거실에서 자도 냉장고 돌아가는 소리가 거슬리지 않을 것 같다.

전자레인지도 있다.
냉장고 크다.

안방 옷장
넉넉하다.

이불!
이불!!
아 너무 좋았다.
숲속의 초가 이불과 숲속의 휴양림 이불이 다른데 왜 이걸로 다 통일하지 않으셨을까
이 이불 넘넘 좋았다.
포근 그 자체. 가볍고...

외할머니가 펴주신 잠자리같다. ㅠㅠ 정말 좋았다. 
(대체 좋았단 말을 얼마나 하는 건지...) 

아침 풍경
아침에 해뜨는 것도 봤다.


다음 날 숲속의 휴양관A동에 숙박했다.
여기는 방2개에 거실, 욕실도 2개다! 식탁도 있고!
숲속의 초가집보다 2~3분 더 걸어 가야 한다. 

숲속의 휴양림 갈 때는 K-카트를 이용했다.

와 여기는 또다른... 제주의 모습이...
바로 보이는 돌집은 다른 집인데 3채가 연달아 있다. 이쁘더라.

가는 길

숲속의 휴양림 A동
1층도 있고 2층도 있다. 그리고 사진에는 안 보이는데 건물 뒤에 또 하나 더 있더라.
다른 C동인가보다 A동이 제일 앞에 있어서 그나마 주차장에서 가깝다. 

통창이 정말 시원하다.

욕실1

방1

방2

욕실2

욕실2

이불들
가볍도 따시다.
욕실 하나는 방 안에 있어서 가족들 중 부모님이나 뭐 남동생네 쓰라고 해도 좋겠더라. 
진짜 가족들이랑 또오고 싶을 정도로 괜찮았다.

전자레인지에 전기압력밥솥 있고, 여느 자연휴양림처럼 여러 주방 도구들 다 있다. 

여기 통창에 보이는 풍경이 예술이다. 
해라도 뜨면 막 나가서 바람 쐬고 싶고 그러더라.

베란다에서 보이는 풍경

숲속의 휴양관 A동 앞으로 난 길을 따라 걸어 가 봤는데 쪽문이 있더라. 하지만 잠겨 있다.
만약 열리면 다니기 좋을 것 같긴 했다. 하지만 보안 문제도 있을테지

이건 교래 토종닭 먹고 걸어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것을 찍은 것이다. 교래가 원래 닭이 유명한 곳이란다. 제주에서 닭으로 유명한 동네
그래서 걸어서 성미가든 다녀왔는데, 오는 길에 숲속의 휴양관이 보이더라. 반가워서 찍어 봤다.

숲속의 휴양관으로 가는 길이다. 
이런 길 5분 걷는데 그냥 좋았다. 시간에 쫓기지도 않고, 맛있는 거 먹으며 쉬엄쉬엄 걷는 거 정말 호사스럽고 행복했다.

반응형
반응형

WE호텔 수영장만 이용한 후 제주 현대미술관으로 가는 길이다. 길이 정말 예쁘다. 
<WE호텔 수영장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2

24년 12월 제주도(3) WE호텔 수영장, 진짜 물 좋고 편안한 곳

WE호텔 가는 길이다.한라산 모자가 훤히 보인다.한라산 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눈소식이 있고, 오전 7시부터 개고 낮 1시까지 해가 반짝 떠있다.내일 영실코스 가는 게 기대된다.보통 호텔

rednotebook.tistory.com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는 작년 경주 여행을 갔을 때 보려다가 시간이 촉박해 미처 못 보고 돌아왔던 전시이다. 
한수원이 가져온 전시인데, 국내 최대 규모라고 할 수 있다. 가능하면 한 번쯤 보는 것을 추천한다.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전시하니 꼭 가보시길 추천
기업이 뛰어드니 확실히 질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를 옮겨 오다시피 한 것인데,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는 수집량이 상당하다. 
경주에서 할 때는 일반 1만 원, 경주시민 5천 원이었는데 제주도는 2배를 받더라...
<전시 소개 뉴스 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405108?sid=103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명화 투어 어때요

제주도립미술관·가우디움 어소시에이츠 ‘명화로 읽다’ 전시 내년 3월말까지 개최 제주비엔날레협력전시...미술 400년史 한눈에 서양미술의 거장 89명의 작품 143점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

n.news.naver.com

제주현대미술관은 여러 미술관 지구 안에 있었다. 바로 옆에는 제주도립김창열미술관과 유동룡미술관이 있고 그 외에도 여러 갤러리가 있다. 
현대미술관 주차장을 가는 길에 온통 갓길 주차이다. 그래서 왜인가 했는데! 제주현대미술관 주차장이 아주아주 작더라.

이게 제주현대미술관 주차장이다. 여기는 그냥 매일 만차일 것 같다. 
우리도 들어가질 못하고 결국 적당한 갓길에 주차해야 했다. 

이렇게 갓길에 주차할 수밖에 없다. 동네가 큰 미술관 같다. 

카페 앞에 귤 2개가 너무 귀엽다.

제주현대미술관 분관
지금 비엔날레를 하고 있기 때문에 작정하면, 하루 종일 이 일대에서 살 수 있을 듯하다.
모네에서 앤디워홀 전시 보고, 비엔날레 보고..., 유동룡 미술관에 김창열 미술관까지...
우리도 김창열 미술관까지는 꼭 가보리라 하고 왔는데 막상 모네 전시만 보고 나니 오후가 훌쩍 지나가버려서 다음 기회로 미루었다.

제주현대미술관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시
성탄절에 와서인지 표를 사는 데에도 약간의 줄이 있었다. 

내가 제일 놀라고 경탄한 순간이다. 

미술관을 가는 길이 제주도의 자연을 옮겨놓은 것이었다.
숲길을 걸어 가는 미술관 느낌이려나.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건축이라고 해야 하나.
구겐하임 미술관 이런 데와는 정반대의 설계이다. 
미술관, 박물관 건물은 그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어떤 모습일까 기대했는데, 건축물이 아니라 제주의 자연을 걸어 들어가게 한 것
이게 사진으로는 다 표현이 안 된다. 
이 미술관 지역으로 들어선 것부터 입구의 정원 겸 숲을 지나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이 
그 어느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것이었다. 
여기에 제주 미술관의 강점이 있는데, 여기를 설계하신 분들이 이 점을 충분히 잘 알고 계신 것 같았다.
진짜 완전히 새롭고, 그 어디에서도 할 수 없는 경험이다. 

전시장 입구

실내 사진촬영이 금지돼 있다.
그래서 넋을 놓고 봤던 그림의 설명만 찍었다. 
쿠르베의 에트르타 백악 절벽은 미술사에 손꼽히는 그림이다. 
이번에도 느꼈지만, 그림을 실제로 보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물체를 보는 것 같았다.
쿠르베 진짜.. 좋아하는 작가인데, 이 그림은 정말 강렬하고 그 에너지와 고민, 사투가 느껴졌다.

모네의 봄도 대단했다. 
여기 옮기면 너무나 많은 그림이기 때문에 대표적으로 이 2개만 소개하는 것이지 
150여점이 다 괜찮았다. 
컬렉션을 공들여 전시했다. 
한편, 예술사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사조나 그림들 외에 이번 전시로 내가 감명 깊었던 것이 바로 아프리칸 근대 회화였다.
요하네스버그 아트 갤러리가 그림 많단 얘기야 다들 알겠지만, 새삼 '아, 요하네스버그는 아프리카지'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정말 감사한 구성이다. 

<조지 펨바(george pemba)의 그림들>

조지 펨바는 남아프리카의 화가인데 이번 전시에서 처음 알게 되었다.
근대 회화가 아프리카에 유입되며 그때의 화풍이 어떻게 아프리카의 미로 받아들이고 해석됐는지를 볼 수 있다.


우리로 따지면 마치 이쾌대의 그림같은 느낌이다.
우리에게도 이쾌대와 박수근, 이중섭 등 우리가 만든 미술의 세계가 있듯이
아프리카도 그런 세계가 있는 것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술관의 컬렉션이 자기만의 정체성을 뚜렷이 보여주는 점이 좋았다.
물론 다른 서유럽 회화 사조들의 그림들도 상당히 충실했다. 이렇게 한번에 보는 기회 드물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 화가인 제라드 세코토(gerard sekoto)도 놀라웠다.

실내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게 돼 있어
메모장에 기록만 잠깐씩 해왔다.
정말 아프리카 모더니즘 놀라웠다.

그리고 좋은 그림들이 너무너무 많았다.

좋아서 한동안 머물렀던 그림인 <성 바보 교회의 실내>이다. 실제 그림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간다.

그리고 마티스의 꽃과 여인 (henri matisse, woman with flowers, 1923, lithograph, 27x19cm)
마티스의 수수한 느낌이 낯익으면서도 생소해서 좋았다.

로널드 브룩스 키타이(ronald brooks kitaj, 1932-2007)도 처음 알게 되었는데 이 사람의 그림도 상당히 좋았따.
위 작품은 인생의 빨간색(a life red, 1975, lithography, 73.5x53cm)

호크니에게 이런 시절이 있었나 놀란 작품
데이비드 호크니(david hockney, 1937- )
프랑스풍의 역광(contrejour in the french style, 1974, aquatint, etching, 99x90cm)

전시를 다 마치고 나오니 이런 풍경이다.
거대한 정원
정말 아름다웠다.

이 식물은 다리 하나와 맞먹는 크기였다.
어찌나 멋있던지...감탄만 나왔다.

옆에는 카페와 기념품가게가 있었다. 
완전한 자연의 색 안에 팝아트 같은 네온이 반짝이는 모습같아 예뻤다.

정원

기념품 가게를 가다 보니 1평 전시라는 전시가 있더라.

손잡이의 뜨개 니트
아 너무 귀엽다. 이 역시 작가 전시의 일부이다.

새들이다.

모형도 있고 그림도 있다.

옛날 티비와 뜨개

새그림

박길주 작가의 잃어버릴 새들이란 이름의 전시이다. 

이제 돌아 나간다. 

오늘부터 숙박은 교래자연휴양림에서 3박이다. 
교래자휴로 가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근처 김밥집을 갔는데 영업을 안 하시고 가게 문이 잠겼다.
어쩌나 하는데, 바로 옆에 계란빵을 판다!!
계란빵을 먹고 싶으면 '저지가주' 가게 안에 가서 요청하면 금방 나오셔서 구워주신다. 
이 계란빵, 인생 계란빵이다. 
사장님이 나오시더니 반죽 간 한 번 보시고, 바로 구워주시는데 치즈, 햄이 들어간다. 
치즈, 햄으로 간을 맞추시는데 아... 솔직히 진짜 너무 맛있어서 제주도에 와서 먹은 맛난 음식 탑3에 들어간다.

사장님 완전 깔끔하시고 반죽 간 보시며 구워주시는 거 진짜 프로 그 자체

계란빵

계란노른자는 반숙으로 크림처럼 흘러 나오게 돼 있다.
와 진짜 인생 계란빵이다. 너무 훌륭했다. 진심

반응형
반응형

WE호텔 가는 길이다.
한라산 모자가 훤히 보인다.
한라산 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눈소식이 있고,
오전 7시부터 개고 낮 1시까지 해가 반짝 떠있다.
내일 영실코스 가는 게 기대된다.

보통 호텔 숙박을 해야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데
WE호텔은 따로 수영장 티켓을 팔더라.
이 티켓으로는 사우나 이용은 안 되고, 샤워만 하는 간이 샤워실과 실내수영장,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 이용을 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물에서 김이 안 나오길래 찬 듯해서 안 들어갔고 자쿠지가 진짜 극락 그 자체였다.
여기 물이 좋고 관리가 잘 되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갔다.

호텔 입구에 주차하고 정문으로 바로 들어갔다.

<마이리얼트립 WE호텔 수영장 티켓 구입>
https://www.myrealtrip.com/offers/116909

제주도 워터파크 - [제주] WE호텔 웰니스 수영장 이용권

WE호텔 웰니스 수영장 이용권 ...

www.myrealtrip.com

 

주차장 앞 정원
나무 멋지다

정문에 들어가면 바로 이 계단이 보인다.

들어가서 계단 오른쪽으로 쭉 가면 수영장 입구이다

저 앞이 수영장 입구

이렇게 탈의실로 간다

수영장 입구 모습
티켓 구입했다고 말하니 이름 조회하고 따로 모바일 티켓 체크는 안 하더라.
큰 수건 두 장 준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찍었다.
신발 들고 들어오면 이런 모습이다.

신발은 옷장 신발장에 넣고
옷도 넣으면 된다.

로션, 바디로션이 구비돼 있다.
아쉬운 것은 면봉이 없다는 것, 드라이기가 진짜 진짜 너무하다 깊을 정도로 바람이 약하다는 것.
화장품류는 야놀자에서 만들어 유통하는 것인데,
제조회사가 코스맥스였던가, 메이드인코리아여서 안심하고 썼다.

실내 모습

샤워장 가는 길인데
저렇게 수납 선반이 있어서 유용했다.
씻고 수영복 입은 후 물품 담은 주머니를 놔두기 좋았다.

샤워부스
총 8개 정도 있었다.
사람은 없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제품이 샤워부스 앞에 저렇게 있다.
왔다 갔다 하며 써도 되고
가져가서 쓰고 다시 선반 위에 놔둬도 될 듯

드디어 실내 수영장
따듯하다.
실내 수영장은 수영하기 딱 좋은 온도여서
처음 들어가면 좀 추울 수 있다.

바깥에 야외수영장이 보인다
온실처럼 창이 크고 많은 실내 수영장 제일 좋다.

샤워하고 수영장으로 오는 길이다

추워서 바로 실외 자쿠지로 간다

어휴 뜨끈뜨끈 노곤노곤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듯하니 절로 눈이 감긴다
바람도 좋고 날씨도 포근했다.

물이 진짜 좋다.
제주도에서 티켓만 끊어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수영장으로
디아넥스 호텔 수영장도 있던데
여기도 물이 좋다.
근데 여기는 사우나 탕에 때가 둥둥 떠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안 간다.
수영장 물도 좀 뜨거워서 수영을 하기도 안 좋고.
몸이 좀 지친다고 해야 하나.
온천욕만 즐기기엔 수질관리에 안 좋은 기억이 있고
수영을 즐기기엔 적당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있다.
그래서 평이 좋은 WE로 온 것이다.

<예전 디아넥스 호텔과 수영장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453

제주도 서귀포 디아넥스 호텔, 따듯한 실내수영장이 있는 조용한 곳

​​ 제주를 갈수록 오름이나 산이 보이는 쪽이 좋아진다. 겨울에 가는 제주라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고, 오름 가까운 곳을 찾으니 딱 디아넥스 호텔이 걸리더라. 본태박물관 옆, 비오토피아 옆

rednotebook.tistory.com

 

진짜 물이 너무 좋았다.
숲 안에서 온천욕하는 최적의 곳이었다.
다음에는 호텔에 있으면서 사우나도 가보고 싶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여기에만 2-3일 머무르고 싶은 기분.
조식도 평이 좋던데 딱이다.

다시 실내로 들어가서 수영 좀 하고 나왔는데
물이 정말 상쾌한 느낌 그 자체다.
진짜 수치료, 워터테라피 지향으로 만든 호텔답다.

반응형
반응형

다이소 2025년 탁상 달력이 전부 품절이었었는데, 제주 연동 다이소에 재고가 있더라. 
그래서 제주 연동 다이소를 들러 달력을 사고 아점을 먹으러 간다.
오늘이나 내일은 한라산 영실코스(윗세오름)를 가려고 비워뒀었다. 
기상 상황을 보고 오늘 갈지 내일 갈지를 결정하려고 다 비워뒀었는데, 오늘은 한라산이 새벽부터 오전 10시 정도까지 맑음이어서 내일 가기로 했다. 
그래서 오늘은 WE호텔 수영장과 제주현대미술관 <모네부터 앤디워홀까지> 전시를 보기로 했다. 
원래는 제주도립김창열 미술관과 유동룡미술관을 가려고 했는데, 예전 경주에서 못 본 <모네부터 앤디워홀까지> 전시를 제주도에서 하고 있길래 여기를 가기로 한 것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미술관의 그림들을 꽤 많이 가져온 괜찮은 전시다. 한국전력이 작정하고 가져온 거라 추천. 
암튼 다이소 다녀온 후 그냥 편하게 WE호텔 가는 길에 주차가 편한 곳이 보이면 밥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간 곳이 순풍 해장국
제주도가 또 해장국이 유명하니 기본은 하겠거니 했다. 
재료는 너무 좋았고, 다만 이 좋은 재료에 국물맛이 너무 과했다. 재료가 막 아까운 느낌...
뜨거울 때 첫 입에도 다시다 맛이 너무 강했는데, 조금 식으니 너무 감칠맛이 심했다.
재료는 진짜 좋았다. 

주차장 아주 넓어서 편히 올 수 있다.

실내도 진짜 크다. 동서남북 다 엄청난 테이블들이 있는 느낌
룸도 많아서 부모님 모시고 아이들 데리고 3대가 움직이는 집들은 아침 먹기에 여기만큼 속편한 곳 없겠다 싶었다.
실제로 8~9명씩 움직이는 가족 단위들이 많이 들어오더라.

소고기해장국 11,000원
육내탕 11,000원
그 외 고기국수도 있고, 어린이해장국에 물만두도 있다. 

리뷰쓰면 5천 원 상당의 상품을 주신다는데, 이런 거 쓰려니 어떻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막 좋은 말만 써야할 것 같아서 해보질 못했다. 
블로그로 체험단도 하고, 이런 것도 모아모아야 잘 사는데 ㅠㅠ 난 글렀다...  

반찬

날이 춥다고 숭늉을 주셨는데 뜨시고 구수하고 정말 좋았다. 

옆에서 숭늉을 끓이고 계셨다. 
룸도 많다. 

내가 주문한 소고기해장국

남편이 주문한 육내탕

육내탕이 특이했다. 
날달걀에, 고사리, 양, 소고기...
양파도 많아서 살짝 달았고, 날달걀도 조금 애매했다. 
맛을 보니 웃음이 나왔는데, 그 이유가 우리 엄마가 몸에 좋다고 이것 저것 다 넣은 찌개맛이다!
진짜 너무 신기했다. 맛은 순하고, 양이 미쳤다. 이제껏 먹은 양은 대체 뭐였지? 양이 이렇게 부들보들 보들보들 맛있을 수가 있나...
충격적이었다. 

소고기육개장
소고기육개장은 개운 깔끔한 맵지 않은 해장국이다. 
콩나물, 소선지, 소고기, 배추, 양념장이 들어간 것인데 
양념장 풀지 않고 맛을 보니, 감칠맛이 너무 너무 너무 강해서 아쉬웠다. 아... 나도 모르게 아쉬웠다.
나도 다시다, 미원 주방에 놓고 쓰는 사람이라 조미료맛에 막 호들갑 떨고 그런 건 아니다. 
MSG보다 소금이 더 몸에 해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뭐든 과하면 모자란 것보다 못하듯...그런 생각이 들었다. 재료가 정말 신선하고 좋으니 더 아쉬워서 그런 것이다. 
선지가 미쳤는데, 너무나 부드럽다. 
진짜 소 양처럼, 소 선지도 이제껏 먹은 선지는 대체 뭐였지?? 할 정도로 충격적으로 부드럽고 맛있었다.

배추가 들어가니 솔직히 단 것은 맞다. 
내 입맛이라면, 배추를 70% 줄이고 감칠맛도 50%는 덜어낼 것 같다.
너무 국물과 재료가 아까웠다. 진짜 재료는 정말 추천! 
밥을 다 먹어갈 즈음 뚝배기가 조금 식으니 국물맛이 더 들적지근하게 이도저도 아닌 맛이 된 것 같아 멈추었다. 

역시 가는 길에 커피 한 잔 하려고 주차장 있는 에이바우트 커피를 갔다.
제주도 기반의 프랜차이즈이다. 
에이바우트 한라대점이다. 

주차하고 앞으로 갔더니 엄청 컸다. 

실내도 진짜 진짜 광활했다. 
커피 맛은 평범했다. 

반응형
반응형

저녁 8시에 제주에 도착한 터라 렌트하기도 시간이 촉박해서 첫 날은 제주시내 연동에서 잤다.

리뷰보고 호평만 있어서 갔는데, 실제로 정말 좋았다. 냄새 없고, 청결하고, 따듯하면서도 습도도 알맞고. 로비도 어찌나 따숩고 편안한 느낌이던지... 다음에 제주시에 머무를 일 있으면 고민없이 선택할 것 같다.

숙박지를 고르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아마 위치, 적절한 가격인지가 중요할 것이다.

위치를 정하고 적절한 가격대 안에 들어오면, 우리의 경우 무엇보다 습도, 냄새를 최우선으로 보고 살핀다.

하룻밤 잘 자야 그 다음 날부터 여행이 편해지고 힘이 들지 않는데, 

너무 건조하면 자도 잔 것 같지가 않다. 목감기에 걸리기도 쉽고. 

그래서 습도를 꼭 살핀다. 

그 다음으로는 냄새다. 

괴로운 냄새가 나는 곳에서 자면 이 역시 자도 잔 것이 아니고, 여행 옷이나 짐에 냄새가 다 배여서 여행내내 힘들게 지내야 한다. 담배 냄새라던가, 곰팡이 냄새라던가 뭐 그런 것...

청결도가 높다고 소문난 곳은 당연히 냄새가 없다. 

그리고 습도는 아무래도 체크하기가 어려운데, 5성급 이상은 벽체나 뭐 그런 게 잘 되어 있어서 습도가 괜찮다. 그러니 소음도 덜하고. 소음, 습도, 청결 때문에 우리가 자연휴양림을 가는 이유도 크다. 마음이 편하다. 

(그럼에도 경주 라한호텔의 경우는 최악... 그냥 옆방 이야기소리가 그대로 들린다.)

그래서 연동 호텔을 엄청 검색해서 리뷰를 봤는데, 호텔 엘린이 평점이 너무 높은 것이다. 가격도 4~5만 원인데?!!

좀 의아하기도 하고 신기해서 리뷰를 봤더니, 청결이 미친 수준이라고.

제주 출장올 때마다 무조건 엘린에만 온다는 사람부터, 여기는 뭐 혹평이 없다. 

오히려 너무 싸서 의심이 갈 정도인데, 호평뿐이다. 

그래서 잘 살펴 봤더니 장애인 채용으로 표창도 받은 업장이다. 오직 성실과 실력(청결과 투숙객의 편안한 잠자리)에만 집중하는 듯하다.

바로 예약했다.

그래서 저녁에 도착한 연동 호텔 엘린

실제로 정말 정말 좋았다. 

로비 전경

진짜 청결하고 정감있는 느낌.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 마음이 편해졌다.

한국 숙박업 중 장애인 복지를 위해 운영되는 유일한 공익 사업체

숙박지에서 소개해주는 맛집 귀하다. 

웬만하면 좋다. 짐 풀어 놓고 저녁 먹으러 나갈 때, 우리도 여기 목록을 참고해서 갔다.

깜돈흑돼지는 문을 닫아서, 또장군으로 갔는데 진짜 찐로컬 맛집이었다. 밑에서 다시 후기를 쓰겠음

(또장군은 제주 사는 유투버 한 명이 자기 가족들 단골집이라면서 소개한 적이 있어서 저장해뒀었는데 이렇게 추천을 또받게 되어 안심하고 갔음) 

매트리스 진드기 검사표

3층에 내렸다. 

복도

객실

침대가 2개고 테이블도 있고, 티비도 크고 갖추어질 것은 다 있다. 

매트리스 편했고, 침구 진짜.... 백 번 빤 것 같은 보송함과 청결한 느낌

베개도 좋다.

욕실

우리는 다음 날 바로 수영장, 사우나를 가느라 양치만 했다.

짐 내려 놓고 걸어서 식당으로 가는 길

공기가 다르다. 

또장군

여기 들어갔는데 다 동네 분들

진짜 친절하시고, 제주 흑돼지 찍어 먹는 멜젓이 미쳤다. 너무너무 제대로다. 

쿰쿰한 멸치액젓 냄새가 살짝 나면서 고춧가루, 고추 등으로 살짝 양념을 했는데 진짜 무슨 짓을 해야 이렇게 맛있는 거지...

이런 테이블이 너덧 개뿐이다. 

우리도 겨우 한 자리 남은 것 앉음

고기 + 공깃밥(feat.된장찌개) 

이 2개만 있다.

반찬들

묵은지 미쳤고, 마늘쫑고추장장아찌 진짜 잘 담궜더라. 멸치마저 맛났다.

오겹살 2인분

고기 두께도 예술이고, 너무 두껍지 않아서 진짜 맛있게 술술 넘어가더라. 멜젓에 찍어 먹어도 안 짜다. 

멜젓... 저거 먹으러 또가고 싶을 정도다. 비린내는 없고 액젓 특유의 쿰쿰함을 맛으로 끌어 올렸다고 해야 하나. 

이번 제주 여행에서 인상깊은 것 중 하나를 꼽으라면 또장군에서 먹은 오겹살과 멜젓이다.  

최근 가브리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서, 제주도 가브리살은 어떤가 해서 1인분 주문해봤다.

독특하게 얇게 펴서 나온다.

그러다 보니 소고기 맛이 났다.

다만 가브리살 특유의 치아가 고기에 들어가는 그 느낌이 없어서 아쉬웠다.

가브리살 자체는 뒤에 먹은 솔지식당이 더 우리 입맛에 맞았다.

공깃밥 1개를 시키자 나온 된장찌개

이게... 진짜 감동받았다.

비록 맵찔이 부부라 (신라면도 잘 못 먹음) 다소 매워서 헥헥대면서 먹었지만,

솔직히 정성스러움에 감동받았다. 

맛은 서울식 고깃집 된장찌개이다. 맵기는 신라면보다 20% 정도 더 맵다. 

아마 이 정도 맵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100% 완벽한 고깃집 된장찌개일 것이다. 

일단 맛이 훌륭한 것도 훌륭하지만, 두부를 한 숟가락에 딱 들어오게 썰어 낸 것, 양파, 고추 등이 걸리적거리지 않게 썬 것 이거에 진짜 감동했다.

두부도 미리 끓여 간이 잘 배어 있다. 

숟가락으로 찌개를 떴을 때, 두부, 양파, 파 등이 가지런히 올라가도록 다 맞춰 써셨다. 

이게 당연하고 쉬운 것 같아도 그렇지가 않다. 특히 두부는 슴벙슴벙 좀 크게 썰게 마련이다. 그럼 쪼개 먹어야 한다. 

진짜... 사소하지만 정성을 들였다는 게 좋았다. 

크기도 일정하고... 공깃밥 천 원에 이런 음식을 받으면 사장님 인심과 환대가 느껴져서 좋다. 

아 그리고 밥도 아주 좋았다. 밤 늦은 시간이라 보관해둔 밥이 건조했을만도 한데 촉촉하면서도 밥알이 깨지지도 않았더라.

이게 정성 아니면 뭘까... 오후 1~2시에 밥해서 온장고 놔두면 8시간쯤 지나면 건조해지고 그럴텐데...

어떻게든 그런 걸 좀 없애 보려고 정성을 들이셨을텐데. 

고기 먹으러 온 손님한테 밥만큼은 찌개랑 같이 잘 내고자 하는 마음이 느껴져서 좋았다. 

고기도 제주 오겹살이 200g에 2만 원인데 비싸지 않고.

암튼 또장군에도 또 가고 싶다.

아침에 렌트카를 찾아 엘린 호텔을 떠난다. 

아침 모습이다. 옆에 주차장도 있다. 

지하주차장도 있는데 뒤로 넣어야 한다. 

여행 첫 날부터 쾌적하게 푹 자고, 맛있는 것도 기분 좋게 먹어서 뭔가 기운을 받은 것 같았다.

반응형
반응형

제주 여행을 가면서 주차가 문제였는데
개화산역 공영주차장이 김포공항 한 정거장인 데다, 평지에 엘리베이터 다 잘 돼 있어 이동하기 좋다고 한다.
특히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50%라 일주차 6천 원이 안 되더라.
그리고 여기가 좀 주차대수도 여유가 있다고 한다.
무조건 이리로 낙점!

저녁비행기라 주차하고 이제 김포공항으로 간다.
주차장은 꽤 너르다.

엘리베이터 앞에 개찰구가 따로 없는 경우는
이렇게 타고 내릴 때 찍으라고 마련돼 있더라.
그래서 지상에서 바로 승강장 앞까지 갈 수 있다.
김포공항 오가면서 오르내린 적이 없다.
짐들고 오르내리는 게 힘든데 개화산역 공영주차장과 김포공항은 엘리베이터가 잘 돼 있어 진짜 편했다.

나오면 바로 김포공항으로 쭉 가면 된다.

김포공항에서 올 때도 이렇게 와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승강장 앞까지 짐 들고 오르내리는 일 없이 갈 수 있다.

김포공항역에서 개화산역 쪽으로 갈 때
이렇게 개찰구가 작게 있어서 카드 태그하고 들어가면
바로 앞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바로 승강장

김포공항에서 개화산역까지는 한 정거장이라 금방 도착한다.
지하철을 등 뒤로 했을 때 우측에 엘리베이터가 있다.
엘리베이터 타기 전에 태그하고
바로 지상까지 나가면 된다.

1,2번 어느 출구로 나가도 개화산공영주차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비슷한 것 같다.
평지라 2-3분만 걸으면 된다.
우리 차는 공영주차장 쪽문 바로 앞이라 1번 출구로 나간다.

개화산역 1번 출구로 나오면
이런 길이 보이는데
저 앞 흰 트럭 앞이 쪽문이다.
열려 있다.
바로 그냥 들어가면 된다.

지하철을 타고 주차장에 왔기 때문에 대중교통 환승할인이 50%된다.
5일간 주차 요금이 2만 8천원쯤이다.
하루 6천 원이 안 된다.

주차요금 정산할 때 대중교통 환승 태그가 잘 안 먹히면
시설공단 홈페이지에 환불요청하면 된다.
그 자리에서 호출 버튼 눌러서 소통해도 된다 24시간 가능!

반응형
반응형

가장 북쪽의 치동천에서 서쪽 오산천 쪽으로 걸으면 여울공원이 나온다.  

이렇게 물길이 있고,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서 여울공원 산책도 종종 간다.
오며가며 그간 찍은 사진이다.

치동천

치동천에서 하나로마트 쪽으로도 산책길 공원이 조성돼 있다.

치동천에서 동쪽으로 보는 모습, 서쪽으로 걷다가 뒤돌아봤다.

서쪽으로 가는 길

워낙 동탄2가 광활한 곳이라 여기저기 엄청 공원을 만들어 두었다.

또 뒤돌아보면 이런 풍경

걷다 보면 평지, 인적 드묾, 아직은 어린 나무들, 이런 것들 때문에 확실히 쾌적하다고 느껴진다.

서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경부직선화(경부지하화) 공사 마무리하느라 아직 천 정리가 덜 된 구간이 나온다.
그래도 오리들이 여러 마리 떠다니고 있다.

더 걸으면 갈대가

동탄신도시(동탄1)가 보인다.

치동천 끄트머리다. 오산천과 만나고, 오산천 너머가 동탄신도시(동탄1)이다.
반석산 넘어 갈 수도 있다. 일주일에 두어 번은 그렇게 다닌 것 같다. 꽤 재밌다. 

광역비즈니스컴플렉스(광비콤) 앞으로 데크로 올라가 본다. 훨씬 풍경이 좋다.

도시 사이에 하천과 공원이 있으니 보기 좋구먼

저 다리를 건너서 여울공원으로 가면 된다. 다리 앞엔 시립 물놀이장이 있는데, 여름마다 어린이들이 어찌나 부럽던지...

이제 치동천 끄트머리에서 여울공원으로 넘어 가는 다리에 왔다.

다리를 건너지 않고 더 서쪽으로 가면, 아직 길이 정비되지 않아 끊어진다.
이 길 따라 기흥저수지까지 간 적이 있었는데 길이 없어서 고생을 했다. 오산천 북쪽으로 더 정비가 되어 공원길이 이어지면 좋겠다.

여울공원에서 여기가 제일 좋다. 작가정원
바로 나온다.

구석구석 조경을 아기자기하게 신경을 많이 써두어서 늘 기분 좋은 곳이다.

이곳은 중국식 정원 느낌이 난다.

이곳은 또 다른 느낌

쭉 구경하며 걷다가 벤치나 파라솔 밑에서 쉬다가 돌아온다. 여기는 화장실도 깨끗하다. 

반응형
반응형

동탄2 신도시에는 치동천, 신리천, 송방천, 장지천 4개의 동서 하천이 있고 

남북을 흐르는 하천으로는 오산천이 있다.

치동천 산책을 주로 가지만, 신리천에도 몇 번 갔다.

신리천의 경우는 하천이 걷는 위치보다 한참 아래에 있다. 

그리고 아파트 사이로 골바람이 세다. 그래서 여름에 가면 시원하다.

신리천은 동쪽으로 쭉 뻗어서 신주거문화타운 신동까지 이어진다. 신동의 신리천 공원이 완성되면 아주 좋은 공원이 될 것이다. 

신리천 모습이다. 좌측으로 상가들이 있고 카페거리도 쭉 형성돼 있다.

목동 힐스테이트 앞에서부터 걷기 시작 

자전거 도로도 아주 너르다. 

신리천에는 인라인 스케이트장도 있고 체육시설이 곳곳에 잘 짜여져 있다.

나무도 좀 다른 수종이 식재돼 있다.

가을 갈대 너무 아름답다.

핑크뮬리도 있다. 신리천은 또 치동천이나 호수의 송방천과 다르다. 색다른 하천 공원들이 많아서 좋다.

카페에 들러 차 한 잔 하니 해가 완전히 저물려고 한다.

걸어온 길

더 서쪽으로 가면 오산천과 이어지는데 아직 길이 정비되지 않아서 엄청 고생을 했다. 

남해오네뜨랑 중흥S테라스 쪽을 겨우 지나서 버스를 타고 집에 왔다. 어서 경부 쪽이 정리가 되어서 신리천이 오산천으로 쭉 단장되면 좋겠다. 진짜 멋질 것 같다. 

반응형
반응형

치동천 산책을 할 때 서쪽(오산천, 여울공원)으로 갈 때도 있고, 동쪽(무봉산)으로 갈 때도 있고, 북쪽(선납재, 선납숲공원)으로 갈 때도 있다.
이번엔 남쪽, 청계중앙공원으로 갔던 기록들이다.
여름에 드문 드문 찍어서 날짜들은 섞여 있다. 

치동천 상가 앞 작은 다리를 건너면 청계중앙공원입구의 공룡 조형물들이 반긴다.
화성시 마스코트인 코리이다. 
<화성 공룡알화석산지>
https://rednotebook.tistory.com/2808

어디에도 없을 광활한 갈대, 가을에 가야 할 화성공룡알화석산지

몇 년 전에 공룡알화석산지를 보고 그 풍경이 너무 이국적이고 좋아서 저장해 뒀었다. 공룡에 대한 관심 여부와 무관하게, 그 광활하고 드넓은 풍경은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찾기 어렵다고 본다.

rednotebook.tistory.com

 

청계중앙공원을 걸어 중앙어울림센터 수영장을 가곤 했다. 이런 녹지를 지나다닌다. 바로 옆에 도서관도 있어서 책도 빌려오는 산책길이다. 

계단식 정원같다.

청계중앙공원의 길

치동천 숲

청계중앙공원의 상징 

길따라 공룡들이 쭉 있는데 이 녀석은 약간 어르신 같은?

치동천 징검다리

다시 치동천으로 와서 한바퀴

해질 즈음 치동천

동탄센트럴자이 앞에서 살짝 굽어 하나로마트 쪽으로 가는 길

이렇게 하나로마트 가면 괜히 기분 좋다.

강아지 산책, 걷기 등 공원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강아지들이 좋아할 듯

해질 때라 가로등이 들어오는 여름 저녁 예쁘다. 

반응형
반응형

동탄1과 동탄2는 북쪽에서부터 치동천, 신리천, 송방천, 장지천이 동서로 나있고 이 하천들이 오산천과 만난다.
이 하천들을 중심으로, 동탄호수공원도 있고 선납재라는 작은 못을 낀 숲공원도 있고, 청계중앙공원에서 동탄1의 센트럴파크까지 여울공원과 반석산을 지나는 녹지 횡축도 있다. 
뭐 암튼 조성된 하천, 공원들을 따라 걷는 재미가 아주 좋다. 
오늘은 제일 자주 가는 치동천 산책 사진을 모아봤다. 거의 매일 가서 짬짬이 찍어둔 것이다.

치동천은 이 정도 하천이다. 작은 개울이다. 
양 옆으로 쭉 걸어 동쪽으로 가면 무봉산자연휴양림, 무봉저수지와 무봉산이 나온다. 사진 중앙의 산이 무봉산이다.
거의 매일 치동천을 나가지만 4~5년간 개똥이 버려져 있거나, 사람을 밀친다거나 하는 그런 불쾌한 일을 겪은 적이 없다. 
송방천과 동탄호수공원이 확실히 아기자기하고 예쁘고 반짝거린다면, 
치동천은 편안하고 한적하다. 하천과 걷는 길의 높이 차이가 많이 안 나서 물 옆으로 걷는 느낌이 들어 좋은 곳이다.
<송방천과 동탄호수공원>
https://rednotebook.tistory.com/2846 

동탄산책, 늦가을 송방천과 동탄호수공원

지난 가을 부영1단지 송방천에서부터 호수공원 한 바퀴를 걸었을 때다.송방천은 반도10차부터 내려오는 게 제일 예쁘지만 이 날은 그냥 부영1단지에서부터 걸었다.동탄2에는 북쪽부터 남쪽까지

rednotebook.tistory.com

 
 

늦가을 볕이 너무 좋다.

비온 후라 좀 축축해 보인다. 

왼쪽에 조금 보이는 다리가 청계중앙공원으로 이어지는 다리이다. 

비온 후 가을이 이렇게 아름다웠나싶다.

아직은 앙상한 자작나무숲

구부러진 길이 예쁘네

빛이 좋다.

가끔 저 윗쪽 오리가 있던데 이 날은 없었나보다.

박새 
왜이리 늠름해보이지

이 길 따라 가면 11자 상가가 나온다. 여름엔 걷다가 이리 빠져서 남편과 치맥하고 간 적도 있다. 

저 다리가 청계중앙공원으로 넘어 가는 다리다.
치동천 상가

무봉산 쪽으로 쭉 올라오면 이렇다. 

치동천 상가 앞

애들은 추워도 열심히 씽씽이 타고 다닌다. 

반응형
반응형

지난 가을 부영1단지 송방천에서부터 호수공원 한 바퀴를 걸었을 때다.
송방천은 반도10차부터 내려오는 게 제일 예쁘지만 이 날은 그냥 부영1단지에서부터 걸었다.

동탄2에는 북쪽부터 남쪽까지 선납재 공원(호수보단 작은 못이지만 나트막한 산까지 있어 걷는 재미가 있는
곳), 치동천, 청계공원, 오산천, 여울공원, 신리천, 왕배산 공원, 치동천, 동탄호수공원, 장지천 등
동서남북으로 곳곳이 공원이다.

이 날 걸은 곳은 아래쪽 송방천+동탄호수이다. 

송방천은 반도10차부터 시작하는데, 오늘은 좀 내려와서부터 걸었다. 반도10차쪽 송방천은 유퀴즈인가 거기에도 나왔다.
우리나라 도시의 녹지율은 세계 수준급으로 높은데, 그 이유가 대부분 산이어서 그렇다.
하지만 녹지율이 낮다고 체감하는 이유는 일상에서 도봉산, 북한산으로 산책을 가진 않아서이다.
슈퍼 가는 길, 학교 가는 길에 북한산을 향유하지 못하는 것이다.
반면 동탄2는 (동탄1도 그렇지만) 대부분이 평지이고
곳곳에 공원 녹지이다.
학교나 학원에 가면서 공원을 지나다니는 것이다.
이 날 걸은 송방천과 호수도 그렇다.
송방천 지나 학원 가고 학교 다녀오는 아이들이 계속 보인다.

치동천도 그렇고, 청계공원은 아예 학교와 집이 공원을 지나가도록 설계돼 있다.
해가 져 어두워져도 일상으로 오가는 사람들, 달리는 사람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로 무섭지가 않다.
암튼 걸을 곳이 많아서 좋다.

늦가을 송방천이 해질 때라 이쁘다.
이 길 따라 서쪽으로 가면 동탄호수공원이다.

작은 시냇물이다
이 작은 물을 살린 것이 천만다행이다.
동탄의 천들은 오산천을 제외하면 대개가 이렇게 졸졸 흐르는 내이다.

그래도 제법 물소리가 나서 걸을 때 기분이 좋다.

단차 있는 부분은 시멘트 옹벽으로 바르지 않고 꽤 신경을 써서 다행이다.
저기 앉아만 있어도 힐링

가을이 깊어진 게 느껴진다

이제 호수공원에 거의 다 왔다

슬슬 걷는다

남쪽 단지들로 가는 샛길들도 예쁘다

자전거 타는 사람들도 꽤 있다

한바퀴 걷고 호수 상가 꼬모에 왔다

호수 공원 걸으면 구석구석 예쁘다

꼬모에서 내려다 본 호수

이제 상가로 나왔다.
슬렁슬렁 걸어 1시간 30분쯤 걸렸다. 걷고 나니 속이 시원한 느낌 ㅋㅋ 이제 집으로~

반응형
반응형

소백산 자연휴양림도 대기를 해놨다가 운 좋게 다녀왔는데, 여름이 깊어지자 예약도 어려워지고 해서 
국립산림치유원을 찾게 됐다.
국립산림치유원 문필마을에 왔다. 이곳은 주치마을과 문필마을로 구분되어 있는데 시설이 좀 더 정비된 곳이 주치마을인데 그곳은 예약이 꽉 차서 문필마을에 온 것이다.
두 마을 간 거리는 차로 약 7-8분 정도이다.
그리고 두 마을 모두 식사를 예약하고 식당에서 정해진 시간에 먹어야 한다. 숙박할 때 주방이 없고 취사가 금지되어 있다.
숙박비는 8만 4천 원인가 그렇다.
조용하고 새소리만 들린다.
6일인가 숙박하면 엄청 할인도 된다.
<소백산자연휴양림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41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 옥순봉 숙박 후기

용인 오가네생선구이집에서 아점을 먹고 소백산 자연휴양림으로 간다.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룻밤, 이번에도 완전 고갈된 파김치가 되어 갔다가 생기를 얻고 돌아왔다. 가는 길에

rednotebook.tistory.com

 

이곳 문필마을에도 데크로드가 있다. 일단 우리가 예약한 집으로 간다. 저기 왼쪽 윗집이다.

너무 좋다.

냉장고도 크고 선풍기에 에어콘도 있고, 드라이기도 있다.

테이블에 소파도 있고, 작은 티비에 옷장도 넉넉

욕실도 쾌적하고

아 풍경 미쳤다. 진짜 미쳤다.

너무 좋다. 

오자마자 짐 풀고 좀 쉬다가 숲길을 걸으러 나섰다.

걸었다.
이것만 걷고 왔는데도 땀이 한바가지다.

이렇게 좋다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다람쥐

다시 마을로 돌아왔다. 여기 집 하나 얻어서 살고 싶다.

이렇게 큰 숙소도 있네

박새같기도 하고

그냥 걸어 다니네 

저녁 배식
식판 들고 가서 자율로 퍼오면 된다. 식비를 좀 올리더라도 약간 넉넉하게 먹게 해주면 좋겠다.
나 저렇게 들고 왔는데 많이 펐다고 다음 사람을 생각하라면서 뭐라고 하시더라 ㅠㅠ 그냥 만 원 받고 채소도 더 많이 먹고 싶고 그렇다.  
다음 날 아침에 또 마음 상할까봐 안 먹고 왔다.
사찰스테이온 것도 아니고 단식원도 아닌데 ㅠ_ㅠ....
먹다가 채할 뻔... 하도 뭐라고 해서리... 

그래도 좋다. 이제 해가 졌다.

내일 아침 일찍 주치마을 데크길을 가보려고 한다. 넘넘 기대된다.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마실치유숲길 데크로드>

오전에 눈을 뜨니 안개가 자욱하다. 걷힐 기미도 안 보이고 해서 ‘마실치유 숲길(데크로드)’를 걸으러 나갔다.
누가 국내 최고 데크로드라고 해서 국립산림치유원에 온 것이다. 
네비에 ‘국립산림치유원데크로드주차장’을 찍고 가면 된다. 문필마을에서 차로 한 4-5분이다.
주차장에 갔더니 전기차충전기도 있다. 주차장입구 오른쪽 임도를 약 3-4분 오르면 데크로드 입구가 나온다. 

임도를 걸어 올라간다

근데 가다 보니 입구에서 더 가까운 주차장이 있더라. 

데크로드 입구에는 해충 기피제가 있다.
온 옷이 약간 습해질 정도까지 뿌렸다. 여름 비온 뒤라 모기와 하루살이 같은 것들이 엄청 많았다. 사진 찍으려고 잠깐 서있으면 달려 들어서 모기 기피제도 바르고 그랬다.

여기 데크길은 산 위를 올라가도록 되어 있다. 완전히 숲속을 실컷 걷는 것이다. 
소요 시간은 1시간 20분-2시간 정도다. 우리는 모기가 많아서 안 쉬었기 때문에 1시간 20분 걸었다.
외길이어서 쭉 따라 올라갔다가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온다. 나는 한번 간 길을 또 가야 하는 걸 지루해 하고 안 내켜하는 편인데, 내려가면서 보는 풍경이 또 달라서 엄청 재밌게 내려 왔다. 
과연 정말 좋았다. 부모님들 생각이 절로 났다.
남편은 나무에 기생식물이 붙었다면서 그게 나무를 죽인다며 걷어 낸다고 안간힘을 쓰기도 했다. (..)
새소리, 바람소리 정말 가만히만 있어도 절로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이른 아침인데도 드문드문 길을 걷는 분들이 있어서 무섭지도 않고 정말 정말 행복했다. 
풍기역 앞에 있는 한결청국장이 8시 30분부터 영업을 하길래 거기서 아침을 먹고 집으로 왔다.
벌써부터 또 가고 싶다.

아침 7시의 여름 숲... 정말 미쳤다는 말만 나온다. 너무 좋다.

안개까지 스윽 스치니 숲이 영롱하다.

누구나 걷기 좋다.
맨발로 걸으시는 분이 신발을 두고 가셨다.

기생생물인가

여기가 길 끝이다. 다시 뒤돌아서 왔던 길을 간다. 그래도 하나도 안 지루하다. 새로운 풍경이다.

반응형
반응형

용인 오가네생선구이집에서 아점을 먹고 소백산 자연휴양림으로 간다. 

단양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의 하룻밤, 
이번에도 완전 고갈된 파김치가 되어 갔다가 생기를 얻고 돌아왔다. 

가는 길에 단양 근처 읍내(?)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냥 지나가려고 하다가, 하나로마트가 보이길래 삼겹살을 사서 가자 해서 샀다. (여기서 산 삼겹살 완전 인생삼겹살이었다. 지역 여행 때마다 하나로마트에서 삼겹살을 사곤 하는데, 정말 다 맛있더라.)
도로에 나들이 나온 차들이 많다.
여름기운만큼이나 활기가 느껴져서 좋었다.

지나가다 도담삼봉도 보고

실제로 보면 크고 좋다.

가는 길에 소나기가 왔는데 강가를 지나니 물비린내가 강하게 났다.
다시 한번 집은 강 바로 옆이 안 좋은 것 같다고 남편이랑 수다
(누가 집 주나 ㅋㅋㅋㅋ)

산천이 아름다워 적당한 곳에 차 대놓고 다리 중간까지 걸어가서 구경했다.

소백산 자휴에 도착하자 신난 남편

여기는 시설도 좋고 훤하다. 

경치 좋다.

작은 전시관이 있어 구경

짚신 보면 심드렁했는데 이 날 따라 저 신을 신고 어찌 살았을까.. 괜히 엄청 집중해서 봤네

꿩 잡는 포획틀을 꿩창애라고 했나보다

집이 다 좋다.

우리는 옥수봉

아주 너르다. 2층은 가보지도 못했네

테라스가 있어 좋았다.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맛있었다.

일거리 만드는 것도 고되서 휴양림 근처 식당에서 포장해서 가곤 했는데 이렇게 구워 먹으니 아주 좋다. 

처음이 어렵지 하나씩 하나씩 해보니 다 즐겁다.  

해가 진다. 산그리메가 편안하다.

고구마순 김치를 담가서 들고 갔는데 대패삼겹살이랑 같이 먹으니까 또 맛있다. 

옆집들

해지는 거 너무너무 좋더라.

밥 먹고 또 초저녁부터 정신 없이 아침까지 잤다.
공기도 좋고 보일러 켜고 자니 하나도 안 춥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산책길을 실컷 못 돌았다.
휴양림에 오는 건 산공기랑 아침 산길 걷는 것 때문인데 내가 늦잠자서 ㅜㅡㅜ

그래도 좀 둘러 봤다.

이제 집으로 간다.

소백산 휴양림은 정감록 휴양림으로 유명한데 거기는 인터넷 티비 핸드폰 사용도 어렵게 돼 있다고 한다. 숲에서 보내기엔 정감록이 최고인 것 같다. 시설도 좋고. 그만큼 인기도 많아서 치열하다.
나는 운 좋게 대기 걸어 놓은 게 내 순번까지 왔다.
이제 성수기라 당분간 휴양림은 못 갈 듯 하다.
(대신에 국립산림치유원 가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산밑 막국수 집에서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자전거 타는 분들의 행렬이 여러 팀 끝이 없고
할리 행렬도 이어진다.
보기가 좋았다.

쉬어가는 쉼터가 있길래 차를 댔는데 풍경이 좋다.

어릴 때 아빠는 토요일 1시 근무를 마치시면
늘 우리를 데리고 산으로 강으로 바다로 가셨다.
휴게소에 라면 먹으려고 따라 다녔지 무슨 절이나 등산이 재미 없기만 했는데 
아빠도 엄마도 이렇게 휴식을 하셨나 싶다

반응형
반응형

남편이 주말에 대부도 나들이 가보자고 해서 갔다.
저녁 노을로 유명한 탄도항에 가서 바다만 슥 보고 올 줄 알았는데
웬일로 바로 옆 대부해솔길이 한 시간 정도면 걸을 수 있다며 걷자고 한다.
남편 마음 변할까봐 후딱 앞장섰다. ㅋㅋ
카카오지도에 대부해솔길 6-2 순환노선으로 지도도 아주 잘 나와 있었다.
둘레길은 중간에 도로도 건너고, 마을도 지나가고 해서 생각보다 당황스러운 순간이 생기는데
지도가 잘 나와 있어서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됐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내표식!!
작은 깃발처럼 나부끼는 해솔길 표식만 따라가면 된다.
대부해솔길은 정말 다정하고 사려깊게도 깃발이 갈림길마다 펄럭이고 있어서
헨델과 그래텔이 과자 따라가듯 열심히 따라갔다!!
일일이 달아주신 분들께 진짜 감사드린다.

12월 8일 불과 며칠 전에 걸었는데
쉬엄쉬엄 전망대 보며
1시간 20분 정도 걸렸다.

주차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제1주차장 찍고
여기에 했다.
우리는 주차장을 중심으로 시계방향으로 돌았다.

걷는 내내 비행기가 다니는데 소리는 없고
비행기가 되게 잘 보였다

주차장 바로 옆 데크계단으로 오른다

계단 들어서자마자부터 풍경이 캬
서해는 정말 남해, 동해와 또다른 멋이 있다

들어가는 곳은 아닌데
옆으로 보며 구경

해솔길이다 보니 바다옆 숲길도 걷는다

늦가을부터 겨울 산행이 좋은 이유가
시야가 넓어져서이다
아무래도 나뭇잎이 없으니 풍경 보이는 건 좀 더 있다

지난 폭설 때문에 나무가 곳곳에 엄청 쓰러져 있었다
새삼 수원, 화성, 용인의 폭설이 실감난다
수원은 밤새 43cm가 내렸으니… 관측이래 최대라고

시작부터 이런 풍경이라니
진짜 너무 좋다
효율 짱이다.
근데 이후부턴 이렁 풍경 없어서
이 정도만 보고 돌아가는 것이 좋아 보인다.
6-2의 하이라이트는 이 정도가 아닐까
물론 마지막 즈음 퇴적층 보는 전망대가 있긴 한데, 그건 따로 가서 보는 게 나은 듯하다.
아까 그 주차장에서 반시계 방향으로 약 10-15분쯤 가면 퇴적층 전망대가 나오는데 거기가 괜찮고
여기 정도까지가 풍경이 좋다.
두 번에 나눠 오가며 보는 것도 좋은 듯

갑자기 사유지가 나오고 길을 못찾아서 펜션, 모텔을 한참 여기저기 다녔다.

모텔 옆으로 가면 된다

그럼 바닷길이 갑자기 쫙 나온다

갯벌

표지판

길 끝, 저기 끄트머리에 데크 계단이 있다

데크계단 올라와서 뒤돌아 본 모습

믿을 것은 둘레길 표식뿐!! 이것만 열심히 찾아서 다니면 된다

다시 숲길이

초소도 있고

바다 옆 숲길

표식 따라 밑으로 내려간다

갑자기 먹자촌이~

여기가 최대 난관이다
저 횡단보도를 통해 길을 건너야는데
양쪽에서 차가 계속 무지막지하게 온다
한참을 서있다가 겨우 건넜다

여기서 저 모텔 안으로 들어가기도 하며 해맸다
둘레길 표식이 잔뜩 있는데도 그걸 못 보다니!
카카오지도 보며 길을 찾았는데
찾고 보니 표식이 “나 여깄어!!”하며 잔뜩 있더라

이젠 완전 또 색다른 풍경이다

부지런히 걸었더니 퇴적암층 전망대가

오 이런 풍경이

한참 데크 계단을 오른다

대부도 탄도항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오더라

한눈에 보인다
우리가 주차한 곳도 보인다
저 밑 마을을 지나면 된다

내려와서 마을 지나 화장실을 가려고 민속박물관 쪽으로 왔다

예쁘고 잘 관리된 화장실

이렇게 한바퀴 휙 걷고 나니 둘레길 매력에 빠졌다
등산과 다른 재미가 있더라
길찾기, 모험 이런 느낌
짧은 구간이지만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시간 가는지 모르게 걸었다.
둘레길 매력있네

반응형
반응형

여름에 간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다.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잤다.
휴양림 앞 묵밥 식당에서 따듯하고 개운한 묵밥도 먹고 깊은 산공기도 실컷 마셔서 행복하다.

묵밥인데, 영주 순흥전통묵집보다 살짝 좀 아쉽다.

아무래도 묵밥은 경북 산골이 한 수 위인 듯하다.

그래도 더운 날 잘 먹었다.

<영주 순흥전통묵밥>

https://rednotebook.tistory.com/2732

 

영주 여행, 원조서부냉면, 부석사, 소수서원, 순흥전통묵집

10월 중순 영주 여행이다 오전에 부모님과 서부냉면에서 불고기와 냉면을 먹고 (사진이 없다 ㅠㅠ) 부석사로 향했다. 서부냉면 불고기는 정말 딱 우리가 좋아하는 불고기로 아주 달지도 않고, 간

rednotebook.tistory.com

 

궁금해 보이는 곳

조령산 자연휴양림 

도착한 날 피곤했던지 저녁 6시부터 잠이 들어서는 자정에 한 번 깨고 아침 8시까지 정신없이 잤다. 

자느라 실내 사진도 하나도 못 찍었다.

남편도 너무 잘 잤다고 한다. 

신축이고 실내 깨끗하고 조령산 자휴에 또 오자고 했다. 

초저녁부터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개운하게 산책

휴양림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문경새재 조령 제3문이 있어서 산책삼아 다녀왔다. 

휴양림은 언제나 좋았다. 산이 깊을수록 좋다. 예전에 회사일로 힘들 때 금요일 퇴근 후 유명산에 가서 잠만 자고 오곤 했는데 그것도 정말 좋았다. 이후로 틈만 나면 가려고 한다.

집으로 오는 길에 괴산 시장 옆을 지나다가 우연히연탄구이 식당인 ‘대박집’에서 간장불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얼마나 고맙고 기분 좋았는지 모른다.

여름 맛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거의 10여년 만에 기본찬을 더 떠다가 먹었다. 쌈장도 맛있고 연한 된장배춧국, 쌀밥까지 진짜 진짜 최고였다. 
괴산에 정이 생길 정도로 대박집 식사가 좋았다. 진짜 여기 추천

배춧국 달고 고소하고 너무 좋았다.

 

연탄에 구운 돼지불고기인데 크 완전 불향 제대로고 고기 잡내 하나도 없고 부들부들!

반응형
반응형

2022년 9월에 갔던 이함캠퍼스이다.
미술관이다.
2년 전에 간 것이지만 블로그엔 기록돼 있지 않아 올려본다.
주말에 산책하기 좋다. 전시도 보고 잘 가꾼 미술관 뜰도 걷고. 나들이 삼아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개관전으로 사일로랩의 미디어아트인 엠비언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입구

구석구석 공간마다 좋다

카페

아침 일찍 개관하자마자 왔더니 아무도 없다

감각적이다

예쁜 걸 보니 기분 전환이 된다

집도 이렇게 해놓고 살고 싶다

화장실도 좋다

카페 바깥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고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아유 좋다 행복이 따로 있나

이제 우리나라도 조경문화가 상당히 올라온 것 같다

카페 뜰이 너무 평화롭다
크기만 큰 대형카페보다 좋다

이제 전시보러

어둠 속 빛 전시

다른 전시실로 이동
건물 잘 지었다. 아주아주 인상적이진 않은데 그래도 좋은 공간이 주는 경험은 그림이나 음악과 또 다르다.

이 작품 감상하는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좋더라
사일로랩 정말 감탄했다

빛으로 만드는 작품

페인트통이다. 화구통같다

밖으로 나오니 다른 관람객들이 보인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