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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타운은 서울로 치면 명동, 광화문, 인사동이다.

예전에 푸켓에 왔을 때 푸켓타운을 지나기만 해서 너무 아쉬웠었다.

그래서 이번에 꼭 가보고 싶었다. 갤러리, 카페도 많고 일요 시장도 열리고, 무지 활기차고 예뻐 보였다.

푸켓 떠나는 날 아침에 산책겸 한동안 쏘다녔다.

중국풍과 서양풍, 포르투갈 풍이 섞인 것인가

이국적이었다.

골목 골목 곳곳이 예쁘다.

프로방스 카페같다.

관공서나 기업도 꽤 많이 밀집되어 있다.

벽화도 많고

코너 빌딩들 참 예쁘다.

인도에 설치된 조형물

군대에서 쓰던 것 같은 걸로 조형물을 설치

작은 사원인가 싶은 것도 보이고

강렬한 원색인데 예쁘다

꽃들도 싱그럽다.

부적도 붙여 놓고

아트 갤러리인데 아침 일찍이라 문을 안 열었다. 아쉽다.

은행인가

예쁘다 색들이

작은 사당을 만들어서 향을 피우고 있네

바버샵

완전 빈티지하네

코너 빌딩

도색을 새로했나

환전도 하고, 투어도 하는 것 보니까 여행사인 듯

강렬한 그래피티

골목 무지 예쁘네

카페

여긴 좀 단정한 건물들이네

커피 한 잔 하러 들어감

조명 정말 과감하군

카페 내 벽화

타일이랑 문 너무 예쁘다

게스트하우스인 듯

올드타운 내에 숙박했었도 좋았을 듯

벽화 리얼하네

우와 과감해

ATM 부스.. 참 화려하다

빨강과 녹색 완전 보색끼리 뭉쳐 놓고, 주변 장식도 하얗게 예쁘다.

 

이게 그 유명한 온온호텔이구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비치'라는 영화에 등장하는 호텔이다.

온온호텔 예쁘다.

영화팬인 우리 어머니는 바로 이 앞에서 포즈~

겁나 공들인 화려한 건물이다.

하얗기만 한데 입체감 있고 단조롭지 않다.

중국풍 벽화

하천도 흐르고..

수변 카페에서 브런치가 한창

수변도 잘 가꿔놓음

모스크 스타일 같기도 하고

이제 뭔가 시내로 나온 느낌

경찰서도 보이고

우체국 귀엽다

여기 건물도 예쁘다.

간판 포스

택시 서비스라고 해놓고, 열쇠꾸러미가 달려 있다.

가도 가도 예쁘네

창문 열려 있네

나무 문

 

갤러리도 보고, 카페도 들어가고, 수공예품 가게 쇼핑도 하고 그랬으면

정말 실컷 놀았을 것 같다.

즐거운 곳이다.

이 코너 빌딩 예쁘다.

아트룸

여기도 갤러리

아 예쁘다.

재밌다.

 

이제 시계탑이 등장

여기 앞이 미톤포 파는 곳이란다.

푸켓에만 있는 짜장면+태국식 국수란다.

미톤포

가게 이름이다.

들어가니 시원하다.

여기서도 땡모반

짜장면같은 볶음면

우와 이거 정말 꿀맛

첨엔 무슨 맛인가 했는데, 한그릇 더 먹고 싶었음

이건 국물있는 국수인데, 마치 우동같았다. 비빔보다는 못함

이제 다시 푸켓공항으로 가서 한국으로 귀국

쿠알라룸푸르 1박, 푸켓에서의 4박

5박 6일간의 여행이 끝났다.

시간이 가는 것이 하루하루 아쉬웠던 날들이다.

푸켓 정말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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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마사지가 있는 쇼핑몰 바로 옆 큰 건물로 된 맥주집, 디부카 푸켓

한산한 시간에 들어 갔더니 조용하다.

인테리어 너무나 멋지다.

입구도 육중하고 조명도 끝내준다.

테이블도 멋있고

 

푸켓타운 쇼핑몰, 라임라이트

반 수완타위에서 걸어서 3-4분이다.

오른 쪽이 라임라이트 쇼핑몰, 왼쪽이 디부카 건물이다.

실내 너무 멋져

에일 맥주만 두 개 주문

기대 안 했는데 헠... 너무 맛있음

기본 스낵

여기서 껌뻑 또 놀람... 이런 그릇 사고 싶다.

과자도 어찌나 맛있던지

다음에 푸켓을 가면 3박 트윈팜스, 2박 푸켓타운 이렇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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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어드바이저나, 여느 잡지들에서도 공통적으로 손꼽는 곳이 라야(raya)다.

푸켓타운에 위치하고 있다.

반 수완타위 호텔에서 걸어서 7-8분 정도 걸렸다.

어르신들 걸음걸이이니 젊은 사람들은 더 빨리 갈 수도 있겠다.

6명 예약하고 방문

태국 챠이니즈의 전형적인 건물

요리도 그렇다.

일단 맛은 겁나 좋았다.

너무 맛있었다.

실내

실내

메뉴

사진이 같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다양한 메뉴

그린커리에 소면이 있는 건데

이제 젤 맛있었던 것 같다.

하나만 주문했다가 나중에 추가

와 진짜 맛있더라.

저게 게살인가 그랬다.

얼마나 맛있었으면 사진도 많네

개운하고 시원하면서, 달콤 고소... 모든 것이 완벽한 맛!

맛있음 그 자체

삼겸살 튀김

볶음밥 제대로였다.

양도 어찌나 많던지

 

중국인들은 생선을 참 잘 만듦

쿠알라 룸푸르 잘란 알로 야시장에서 먹었던 그 생선 요리보다는 못했지만,

그래도 괜찮았음.

잘란 알로 야시장의 그 생선 요리.... 내 인생 탑텐에 든다.

(참고 : http://rednotebook.tistory.com/2413?category=674432)

 

 

원래 이랬는데 소스를 뿌려 준건가..

어설프게 시도해 본 항공샷

계산대 옆

불이 켜진 모습 예쁘다.

여기 또 가고 싶다. 음식들이 정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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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에서 마사지 잘 받으려면 일단, 킴스 마사지를 가야 한다. 푸켓 타운에서만 몇 개씩 점포가 있다.

어디를 가든 안정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우리는 쇼핑몰 내 킴스 마사지를 감

정말 추천!

여기서 마사지 받고 나서 골반 쪽 좀 잡혀서 매달 하는 그 통증이 꽤 줄었음. 반 년 넘게 유지되고 있는 걸 보면 킴스마사지가 아주 허당은 아닌 듯 하다.

예약을 좀 하는 것이 좋다.

특히 많은 사람이 갈 때는 예약을 해야 준비된 상태에서 잘 받을 수 있다.

기왕 돈 들여서 하는 거 잘 받으면 좋으니까

2시간 가격들이다.

5번 패키지 받았는데 완전 좋았음

들어가면 제일 먼저 보이는 곳

저 의자 뒤 쪽으로 전부 마사지룸이다.

발마사지 받는 곳

푸켓은 남녀노소 발마사지도 즐겨 받고, 그 경험이나 문화가 잘 갖춰진 것 같다.

앉아서 잠시 기다리는 동안 차도 마심

안전하게 마사지를 받고 싶다면, 킴스 마사지 추천한다.

빠통에서 일부러 찾아 와도 좋을 정도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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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팜스에서 3박한 후, 이제 푸켓타운으로 간다.

수린비치에서 4박 보내면 너무 적적할 것 같아서 이렇게 짜본 것이었다.

첫 번째 푸켓에 갔을 때, 피피섬 가느라 지나가본 푸켓타운이 좋아 보였다.

그런데 너무 시간이 없어서 푸켓타운에 발 한번 붙이지 못하고 그냥 왔어야 해서 아쉬웠다.

이번 여행에서는 그래서 1박을 해보기로 한 것.

사실 푸켓타운에 맛집도 많고.

푸켓타운은 푸켓 사람들의 번화가이자 중심지이다. 빠통비치는 관광 중심지이고.

그런데 푸켓타운에서는 호텔이 너무 없었다. 가격도 너무 싸서 좀 불안했고.

그나마 제일 나아 보여서 예약한 것이 반 수완타위 호텔. 1박에 3만원 정도였다.

입구가 공사중이어서 조금 어수선했음.

하지만 아무 상관 없음

불안한 마음으로 입실했으나, 우와 깨끗하고 정말 마음에 들었다.

3만원대에 이런 호텔이라니. 추천 많이 해주는 이유가 있었다.

킴스 마사지까지 걸어서 5-7분 정도이고, 푸켓타운 쇼핑몰도 그 정도 거리.

푸켓타운의 올드 스트리트 한바퀴 걷고 미톤포 먹고 오면 30분 정도 걸린다.

올드타운 걷는 거 너무 재밌었다.

복도도 청결하다.

문앞 귀엽다.

불 켜기 전

바닥이 마루바닥인 거, 너무 좋다.

불켜니 또 새롭다.

욕실 문 되게 중국풍인 듯

욕실

욕조도 있다.

전자렌지와 싱크가 있어서 무지 편하다.

쇼파까지

테라스도 널찍하다.

수영장도 있다.

밤에 본 수영장과 반 수완타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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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음식만 먹다가 새로운 것을 먹고 싶을 수도 있어서, 미리 생각해 둔 곳이 '반 노이(Baan Noy)' 레스토랑이다.

트립어드바이저 평점도 정말 높았다.

실제로도 진짜 잘 먹었다.

왓찰롱 관광을 마치고 온 반 노이 레스토랑

빠통보다 더 아래이다.

주소 : 58/12 Thanon Patak, Tambon Chalong, Amphoe Mueang Phuket, Chang Wat Phuket 83130 태국

연락처: +66 82 802 0162
영업시간
오후 10:00에 영업 종료
월요일 오후 12:00~10:00
화요일 오후 12:00~10:00
수요일 오후 12:00~10:00
목요일 오후 12:00~10:00
금요일 오후 12:00~10:00
토요일 오후 12:00~10:00
일요일 휴무일
 

유러피안 푸드

유럽 코스이다.

실내

단촐하다. 귀여운 느낌

시원한 물부터 마시고

주인으로 추정되는 아저씨들이 피자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고 계심 

난 코코아를 주문해 봄

코코아 좋아하는 1인이라...

스타터로 주문한 새우살 케이크

이거 꼭 먹어야 한다. 진짜 최고다!

새우살을 갈아서 튀긴 것임

정말 맛있다.

그래서 사진도 세 장임

정말 맛있다.

샐러드

베이컨 샐러드였나봄

6명이서 각자 1개씩 메인 메뉴를 주문함

이건 돼지고기 커틀렛인가.. 암튼 다 맛있다.

꿀맛

햄과 치즈, 돼지고기 살이 너무나 맛있었다.

튀겼는데도 느낀한 거 없고, 고소하다.

돼지 냄새도 안 난다.

이건 연어 스테이크

이것도 꿀맛

디저트

탁 터트리면 초콜렛이 완전 흘러나옴

시그니처 디저트이다.

반노이 디저트는 꼭 먹어야 한다!

아이스크림, 초코 케이크 정말 맛있다.

화장실도 귀엽고 깨끗하다.

새 수건을 쓰고나면 옆에 놔두면 된다.

정말 위생적이고 청결한 화장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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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찰롱 사원은 푸켓 섬에서 가장 큰 사원이다.

방콕 사원이나 궁궐도 볼 만한데, 푸켓 왓찰롱 사원도 한번 가볼 만한 곳이다.

2-30분 정도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한낮은 너무 더워서 진짜 실신 직전이다.

10월 초인데도 너무 더워서 쓰러지는 줄 알았다.

이런 사원들이 여러 개 모여 있다.

수린비치 트윈팜스에서 왓찰롱 가는 길

30분 정도 걸렸나보다.

푸켓 거리

오토바이들 때문에 9인승 몰기가 매우 어렵다.

다음엔 렌트하지 말고 택시 불러서 다녀야겠다고 결심

트윈팜스 조용할까봐 렌트해서 여러 곳 다니려고 했는데, 의외로 어른들이 더 좋아하셔서 다니기 싫어하셨음

다닐 시간 자체가 없었달까

푸켓 드라이브 코스도 잡고, 공연도 보고 그러려고 했는데 트윈팜스에서 조식먹고 수영하고, 한숨자고, 마사지 2시간씩 다녀오고 나면

시간이 부족했음

입구

주차장

제일 먼저 나오는 곳

작은 사원인 것 같다

화려하다 화려해

정말 우리네 사원과 상당히 다르다

장식들이 베르사유 궁전 저리가라다

로코코랑 또 다른 화려함

왓찰롱 탑인 것 같다

뒤에 구름보니 더위가 떠오른다.

화려하고 무진장 예뻤는데 정말 더웠다.

아침 일찍 가거나 저녁에 가야할 듯

불교에서 영물로 삼는 코끼리

귀엽다

바닥에 타일로 저렇게 꽃을

관광객도 많다

왓찰롱 관광객이 많아서 사진 조용하게 찍을 수 없음

이 한낮의 더위에도 미어터짐

부처님 손이 많은 걸 보니 힌두 영향도 보인다

중국 영향으로 연꽃과 용이 있기도 하고

볕에 고추 말리는 것은 어느 나라나 같네

의자가 돌이네

꽃단장

 

왓찰롱 사원에서 향을 피운 것 같다.

그늘이 지니 이런 모습, 수수하네

폭죽 터지는 소리가 엄청 나더니 향이 엄청나네

한번은 꼭 가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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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비치 트윈팜스 근처에 식당 서너 곳이 있다.

다 나쁘지 않다. 망고랑 과일 등을 깎아서 파는 가게도 있고 좋다. 과일 사서 망고 잘 먹었다.

디 레스토랑 두 번인가 세 번 갔는데, 우리를 너무 반기더라.

가격은 적당하다. 아주 싸지는 않다. 그래도 무지하게 맛있게 먹었다.

디 레스토랑 앞

수린비치가 보일락 말락한다.

한산하고 북적거리지는 않는다.

외지고 어두운 느낌은 없다.

강렬한 디 레스토랑 간판

메뉴

메뉴는 다양하다

우리의 목적은 푸팟퐁커리!

태국 가면 제일 먼저 먹어야 할 것이다.

실외자리

우리는 안으로 들어감

게 요리다보니 도구가 나오고

여기에서도 땡모반

푸팟퐁커리

아 진짜 꿀맛이다

밥도 나오고

게 등딱지 걷어내고 본격적으로 먹는다

해산물 누들도 먹고

태국식 그린커리 요리

저 위 동그란 열매는 초피열매다

정말 맛있다.

소고기 볶음도 주문

밥이랑 먹으면 꿀맛

다음 날에는 스테이크도 시켜 먹고 여기저기 누들도 계속 먹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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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리(Baan Yaay Lee Spa) 마사지는, 스사사에서 어떤 분이 푸켓 마사지 추천해 달라는 글에 단 댓글을 보고 찾아간 곳이다.

그 분 댓글에서도 정확한 상호가 없었는데, 트윈팜스를 등에 졌을 때 오른 쪽으로 몇 분 걸어가면 편의점이 하나 있다고 했다.

그 편의점 맞은 편 골목에 들어가면 바로 앞에 그 마사지집이 있다고 했다.

그래서 남편과 일단 탐방에 나섬.

한 3분 걸으니 역시 바로 편의점이 나옴

이 바로 앞 골목을 보니 반야 리 스파가 있었다.

구글지도를 보니 나오네

실내는 깨끗하고 아담

반야리(Baan Yaay Lee Spa)

하고 싶었던 것을 말하니까 알아서 가격을 짜주시기도 했음

부모님은 2시간 스웨디쉬 마사지와 타이 마사지로 매일 받으심

두 번째 가면 또 더 싸게 해주신다.

부모님들 받으시는 동안 우리는 마사지사가 없어서 트윈팜스에서 쉬었음

그래서 후기를 쓸 수가 없다 ㅠㅠ

하지만 아직도 양가 부모님들이 반야리 마사지만 이야기하시는 걸 보면 역시 잘하는 것 같다.

끝나면 차

페이스북 연락처 : https://www.facebook.com/Baan-Yaay-Lee-Spa-913791438686110/

담(daam)의 연락처

마사지 좀 받아보신 울 엄마는 킴스 마사지는 반야리 사장에 비하면 모자라다고 한다.

다시 꼭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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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의 서쪽 해변들에서 보는 저녁 노을은 정말 최고이다.

트윈팜스 바로 앞이 수린 비치이다. 걸어서 3분 정도

해질 무렵에 나가 보았다.

이렇게 환하고 밝다

정말 해변과 저 구름들 좋다

뛰어들고 싶다

비치로 나와 있는 사람들이 꽤 있다

해가 지기 시작한다

매직 아워

참 멋지다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참 좋다

좀전의 밝고 환하던 모습이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노을이 예쁘다

어느새 사람들도 없다

저녁 바람이 좋다

수린비치는 빠통과 달리 한산하고 고즈넉하다.

그렇다고 해서 외지고 어두운 느낌은 전혀 없다.

 

해가 졌다

트윈팜스가 빠통에 위치한 것이 아니어서 아쉬울 수도 있지만

이런 저녁 노을 산책을 하기도 좋고, 식사도 워낙 좋아서 호텔에 머물면서 아쉬운 점이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바로 옆에 편의점 있고, 식당들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너무 좋은 마사지숍이 걸어서 3분이다!

바로 반야리 마사지!

스사사에서 어떤 분이 트윈팜스 등지고 오른쪽으로 좀 걸어가면 나오는 마사지집이 최고였다는 댓글을 보고 믿져야 본전이다 싶어 간 건데,

정말 최고였다. 푸켓타운 킴스마사지 받아본 엄마 말로는 반야리가 최고란다.

엄마는 한국에서도 마사지 많이 받으시는데, 반야리 사장이 정말 잘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3일 내내 받으심

다음 포스팅으로 반야리 마사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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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켓 호텔만 몇 달 검색했던 것 같다.

룸이 3개에, 그리고 3박을 해야 하니, 1박 당 10만원이면 총 비용은 90만원, 20만원이면 18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래서 15만원 정도에 조식이 맛있고 좋은 곳을 우선적으로 리스팅했다.

그리고 대규모 리조트가 좋을지, 아니면 소규모가 좋을지 고민스러웠다.

현지 투어 가이드분과 예약 관련해서 컨텍했더니, 60세 이상 어른들이면 무조건 대형 리조트로 가야 한단다.

그래서 신규 대형 리조트로 예약하려고 맘 먹었었는데, 너무 크니까 동선도 별로고 좀 어수선하고 보기만 해도 머리가 아팠다.

그래서 소규모 리조트로 낙찰! 그런데 소규모 마음에 드는 리조트들은 대개 풀빌라더라. 당연히 비쌈

10월 초가 동남아 비수기라서 극성수기에 비해 1박 당 10만원이 싼 건데도 예산 범위를 넘어서 포기.

트윈팜스도 18만원 정도였는데 메일 보내고 직접 연락해서 15만대 초반으로 10개월 전쯤 예약을 했다.

지금도 온 가족이 모이면 트윈팜스 이야기만 한다.

이번에 다낭 반얀트리 랑코를 다녀왔는데도, 거기서도 온통 트윈팜스 이야기..

가격이 2배를 훌쩍 넘는데도 반얀트리보다 트윈팜스가 훨씬 좋았다고 함.

최고급 소형 호텔(SMH) 연합 소속으로 검증된 곳

 

로비로 들어가는 곳의 풍경

로비

로비가 탁 틔여 있어서 무지 개방적임

멋있다

의자에 앉아서 웰컴 드링크 마시면서 체크인

룸키를 이런 카드지갑에 담아줌

체크인을 하면 다음으로 룸에 놓을 아로마 향이라던지, 침구, 베개 높이와 보충재 등을 어떤 것으로 할지 안내 받고 고를 수 있다. 아침 일찍부터 비행기타고 왔더니 이 절차가 약간 힘들기도 했음. 약간 정신 없었음.

그래도 내 식대로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는 1층, 우리는 2층

빌라 앞

2층으로 올라 가는 길

이렇게 문이 있다.

계단 앞에서 옆을 본 풍경

긴 수영장 좌우로 룸이 있는 구조

2층까지 있다.

드디어 들어감 마룻바닥 너무 좋다!

침실

커텐 젖히면 테라스

욕실

욕실 넓어서 속이 시원

수영하고 돌아와서 옷 정리하고 바로 샤워하기도 좋고 진짜 편하게 짜여 있다.

수영장에서 늘 노느라 욕조엔 한번도 못 들어가봤네

샤워부스

욕실에서 본 침실

침대에서 욕실 쪽으로 본 것

작은 쇼파

테라스

젖히면 이렇다

너무 좋았다. 조용하고, 서비스 하시는 분들은 재바르고 배려 깊었다.

 

수영장에서 본 우리 룸

테라스에 나무 문이 닫혀진 것이 우리 숙소

1층은 엄마, 2층은 우리

가장 왼쪽 두 개

문 열면 바로 나오는 곳이 냉장고

간소하게 비치됨

편지까지 써주고 매우 감사

샴페인도 줌

얼음 요청해서 한잔

샴페인은 진리입니다

트윈팜스 뭘 좀 아시네 흐흐

침실에서 테라스 바라본 풍경

완전히 열어둘 수도 있고, 이렇게 반쯤 열어 두기도 하고.

트윈팜스는 방문이 열려 있다 싶으면 에어콘이 자동으로 꺼진다. 그리고 닫으면 돌아간다.

그래서 테라스 드나들면서 문이 좀 열려 있어도 에어콘 자동으로 꺼지니까, 절약된달까;; 죄책감이 덜하다.

10월 초 푸켓 정말 덥다.

그런데 수영장에서 놀면 시간가는줄도 모르겠고 엄청 좋음.

매일 수영을 엄청했더니 건강해짐

여기에 두 달 살면 진짜 건강해질 것 같다.

수영장과 룸이 매우 가까워서

드나들기가 좋다.

튜브 같은 거 금지다

진짜 이 점이 젤 좋음!!!

애들이며 다들 튜브 들고 들어와서 수영 못하는 게 젤 싫은데 굳!

트윈팜스 풀이 1.4미터 정도에서 1.6미터 정도까지 있다.

저 정자(?) 쪽으로 갈수록 깊어진다.

엄청 길어서, 수영 연습하기에 좋았다.

첫 날에는 중간에서 멈췄는데, 나중에는 저 끝까지 쉬지 않고 가게 되었음

물도 너무 깨끗하다.

트윈팜스 수영장이 최고였던 이유 중의 하나는,

맨 햇볕 아래 수영장은 수영하다 보면 뜨겁다. 배영할 때는 눈 부시고.

그런데 여기는 양 옆으로 나무들이 있어서 적당히 그늘이 져 있다.

그렇다고 그늘진 곳에서 수영하면 춥다.

햇볕 아래여서 따듯한데, 나무 가지 그늘이 있어서 수영하기에는 편하다.

적당히 깊고 길어서 수영하면서 쉬기에 딱이다.

풀바(POOL BAR)

수박 주스와 맥주 늘 주문해 먹음. 가격 합리적이고 저렴.

저기서 수건 받아도 된다.

일하시는 분 정말 스마트하고 온화하고 재바르시고 서비스 편함!

여기 앉아서 쉬다가 또 수영하고, 책읽고

정자(?) 있는 데 와봄. 풀 억세스 룸도 있다.

정자 바닥돌이 달궈져서 찜질방같음

새 귀엽다

곳곳 나무들도 참 예쁘다

진짜 환상적인 곳이다.

또 가고 싶다 트윈팜스

풀바에서 맥주 주문

나가서 사먹는 거나, 여기에서 먹는 거나 가격 차이 크지 않음

땡 모반 최고!

이제 조식을 알아 보자.

여기 조식 정말 맛있음.

 

우리는 저기 야외에 앉음

세 번의 조식

다 맛있다

실내에서 먹은 적도 있고

실내

연두부인데 우와... 시원

과일 참 다 맛있어

베이컨 구운 거 완전 만족

이 날은 미역된장국

연어 잘 안 먹는데 여기 연어는 정말 맛있다

요구르트도 먹고

과일 굳

커피도 맛있다

주문하면 계속 갖다줌

또 얼음 요청해서 밤에는 맥주~

1층 엄마 아빠네 방에서 본 풍경

사생활이 그리 노출되지 않는다.

1층 테라스 열어 두고 쉬고 계시는 아버지

이곳에서 꼬박 나흘을 보냈는데 진짜 기분 좋았다.

정말 다시 가고 싶다.

트윈팜스 입구

친절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의 직원들도 다시 만나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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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푸켓 공항에 도착해서 렌트한 후, 바로 찾아간 곳은 선셋 레스토랑

푸켓은 워낙 관광지라서 한국 블로그만 보고 맛집을 찾으면 아무래도 광고가 너무 많고 한계가 있다.

외국인들도 연간 수많은 사람들이 푸켓을 방문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트립어드바이저 평점으로 식당을 정하고, 한국 후기같은 걸 계속 검색했다.

그리고 밥 먹자고 먼 거리를 이동해 다니는 것이 너무 비효율적이고, 또 그렇게 힘들게 먹은 밥이 맛있기도 어려워서

지역별로 평점을 소팅해서 골라두었다.

공항에서 푸켓 호텔인 트윈팜스(수린 비치)로 가는 길에 있는 곳으로 낙점된 곳은 선셋 레스토랑!

여기 정말 맛있었다. 푸켓 전체로도 손꼽힐 정도로 맛있었다.

휴대폰 유심 넣고, 네이게이션으로 이용

거치대는 한국에서 가져왔다.

오랜만이구나 푸켓

푸켓은 참 좋았다. 지금도 가고 싶다.

스물 두 살 때 꼬 사무이 배낭여행 가보고, 푸켓은 두 번째다.

선셋 레스토랑 전경

땡 모반, 수박 주스

한국돈으로 1580원 정도

푸켓에서 이것만 얼마나 마셨던지

선셋레스토랑 실내

매우 더운 날씨였는데, 실내는 괜찮았다.

오전 11시 30분 오픈-저녁 10시 마감

메뉴판 찍어와 봤다. 원래 식당에 가서도 건성건성 사진 잘 안 찍는데 여기는 꼭 소개해 주고 싶어서 다 찍어옴

아무거나 시켜도 다 맛있다.

연어 스테이크도 5,600원 수준

타이 수프도 3천원 미만

정말 먹고 싶었던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

어른들도 다 좋아하셨다.

똠양꿍이랑 코코넛 소스 무슨 스프였는데, 다 맛있어서 흡입

해산물 볶음이었던 듯

태국에서 먹는 똠양꿍 맛있어

코코넛 스프인데 토마토, 양송이 들어 있다.

근데 정말 개운하고 고소하고 맛있음

닭고기 누들 볶음인가

태국은 음식양이 좀 적어서 많이 시켜도 괜찮다.

여러 가지 많이 주문해서 먹어도 좋을 듯.

고등어인가... 생선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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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 룸푸르에서의 하룻밤 경유

 

공항 밖으로 나왔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숙소인 더 페이스 스위트까지는 픽업을 요청했다.

픽업서비스는 kkday에서 했다. 6인이라 9인승 신청. 7만원 좀 안됐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우리를 픽업하기로 한 알렉스 역시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 부모님들도 어찌나 좋아하셨는지 모른다.

그 왕복 시간에 사람을 얼마나 봤다고 알렉스 참 좋다며..

아무튼,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알렉스에게서 연락이 와 있었다.

그때 연락을 했었어야 했는데, 공항 밖으로 나와서 연락을 했더니 조금 기다렸다.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여행에서 가장 좋은 순간들 중의 하나는,

새로운 곳에 착륙해 비로소 공항 밖으로 첫 걸음을 떼었을 때인 것 같다.

그냥 좋다.

하룻밤 경유인데도 꽤(?) 불편해서 유심을 하나 샀다.

알렉스에게 연락을 했다.

드디어 알렉스가 도착.

차를 타고 시내로 간다.

택시 두 대로 나눠 갈 까 하다가, 택시가 꽤 낡아 보이고 그래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는데

다음에도 이용할 거다.

더 페이스 스위트 쿠알라 룸푸르에 도착.

도착해서 방3개 체크인하고 부모님들 각 방에 안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로비인데, 쾌적하고 넓고 좋다.

잘 돼 있다.

 

친정 부모님은 47층인가 그렇고, 시부모님은 50층인가 그랬다.

우리는 더 낮은 층

키를 받아 들고 드디어 간다.

부모님들 방도 무진장 좋았다. 트윈 타워가 침실에서 그대로 보였다.

나중에야 한 컷 찍은 거실

넓다.

드넓다.

방2개에 화장실2개던가.. 그렇다.

여간한 건 다 있는 주방

작은 욕실

작은 욕실은 샤워부스만 있다. 뭐 다음 날 새벽에 나가는 거라 쓰지도 않았다.

작은 방 침실

거실

주방

여간한 식기는 다 있어서 불편함 없겠더라. 여기 한 달도 살겠다.

렌지가 있어 굳!

실제로 여기 한달 살기 한다더라.

큰 방 침실

큰 방 욕실 가는 길의 드레스룸

다림질 도구 굳!

욕조가 있어 좋았다.

세면대가 두 개라 편리하다. 어메니티도 다 갖춰져 있다.

그냥 자는 건 아쉬워 잘란 알로 야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 부탁해서 밴택시를 탔다. 6명이 다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우와 야시장 규모가 엄청나다.

다들 한번씩 환호성과 탄성을 지르고, 사진 한 방씩 찍고 대충 아무데나 앉았다.

보아 하니, 여기는 다 고만고만하게 맛있을 것 같았다.

메뉴 등장

분위기 뜨겁다

우리가 앉은 곳인가 그럼

사실 기억도 안 난다.

메뉴에 그림이 다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맥주부터 고고

채소 볶음

모닝글로리는 아닌 것 같고.

난 좋았는데 엄마들은 "나물이 질기다"고..

이거 맛났다. 조개를 불맛나게 매콤하게 볶았는데

짜지도 않고 양념이 으으... 최고!!

푸켓여행에 가서도 젤 맛있는 음식 랭킹1위에서 내려올 줄을 몰랐던 생선 요리

사실 이름도 모르겠고, 추천 받아서 먹은 거다.

저 된장같은 소스 발라서 구운 건데 아......... 잊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

생선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시댁 부모님들이 거의 탄성만 내질르셨음.

이거 먹으러 쿠알라 룸푸르 다시 가고 싶을 정도다.

사태는 기대 이하였다. 양념이 '달.았.다' 꾸웩

단 돼지고기라니.. 영 별로였다.

면요리도 한 서너 그릇 주문했는데 다 준수했다.

생선살... 대체 양념 비결이 뭔지.

짜지 않아서 좋았다.

매우 풍부하고 입체적인 향신료와 양념의 맛

레이어가 겹겹이 쌓여 뭉근하고 폭발적으로 맛을 전해 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확실히 동남아는 향신료의 왕국들이다.

사태... 모두에게 버림을 받...았지

이런 저런 남국의 과일들

야시장답게 이런 풍경도

아빠는 꼭 두리안을 찍으셨지;;

아빠 숙소 침실에 누우면 보이는 풍경 중의 하나란다.

우리 침실에선 이렇게 잘 안 보였다.

참 좋다.

픽업, 드롭해주던 알렉스도 무척 정이 깊고 친절해서 쿠알라 룸푸르에서의 하룻밤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다시 한번 꼭 가고 싶다.

 

미역국컵밥인가, 그걸 가져왔었다.

부모님들께 2개씩 드리고 아침에 드시라고 했다.

아침 7시에 길을 나서면, 푸켓에 도착해서 식당에 가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였다.

더 페이스 스위트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햇반이랑 같이 데워 먹었다.

이게 왜이리 맛있던지.

여기 호텔은 조식이 없었던가, 레스토랑이 별로라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고심해서 가져온 것이었다.

좋았다.

수저와 식기가 다 있어서 식기에 아침을 먹으니, 꽤 집 같았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부끄럽다.

 

 

동이 터 오는 시간의 공항

괜히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이제 푸켓에 간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국기

이 시간의 빛이 참 예쁘다.

저 왼쪽이 알렉스이다.

정말 땡큐 쏘 머치!

공항은 분주하다.

풍경을 괜히 찍어봄

 

저 앞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갈 것인 것 같다.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씩 한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게 운치 있다.

보딩패스 들고 탑승구 바로 앞

이슬람이 많다.

푸켓행 비행기에 탑승

설레입니다

쿠알라 룸푸르가 푸켓보다 좀 밑이다.

위로 1시간 올라 간다.

기내식

기대

반도 못 먹은 최초의 기내식............

아.. 힘들었다.

일단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반 먹고 체기가 있어 소화제를 먹었다.

그리고 맛이..... 밥을 먹는데 후추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느낌

내 인생에서 최초로 남긴 기내식이다 ㅠㅠ

그래도 하늘은 좋고

푸켓 섬이 보인다.

푸켓은 맛집 천국이니까

왔다.

에어 아시아 비행기 처음 보는데 꽤 눈에 들어 온다.

친숙해짐.

공격적으로 모인 카트들...

출동 준비?

렌트카를 찾으러 갑니다.

출국장 바로 앞이라 편하다.

푸켓 공항이 새로 지었다더니 확 바뀌었다.

좋다.

5일간 우리 발이 되어줄 차

하지만 운전이 불편하고 성가셔 최소한으로만 이용했다.

아, 이제 푸켓에 왔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또 가고 싶다. 태국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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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비행기라서 여유롭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전국민의 가을방학, 열흘간의 추석연휴라는 특수한 때라서 인천공항이 몹시 붐빈다고 했다.

그래서 하루 일찍 인천에 가서 자기로 했다. 부모님들이 지방에서 오시는 이유도 있고.

퇴근 후, 서울역으로 가서 인천공항행 급행을 타기로 했다.

인천공항 숙소는 '인천호텔 에어스테이'.

1박에 5만원 안 됐던 것 같다. 결론은 '매우 만족!'

 

인천공항행 급행 공항철도

정말 이 공항철도 좋다.

밤이라 조용하다.

인천호텔 에어스테이

6층까지 있고,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셨다.

아침에 공항까지 셔틀도 운행하신다.

바로 앞에 24시간 운영하는 콩나물 국밥 식당도 맛있고, 몹시 편리했다.

 

인천공항 에어스테이 숙소

복도다. 꽤 널찍하고 규모가 있다. 5만원 정도인데 정말 만족스럽다.

외국인이 많은지 이런 인테리어를..

트윈베트

침구는 깨끗하다.

창은 아주 조금 열린다. 약간 답답하다는 느낌도 있지만 하루 쉬기에 매우 합리적이고 좋았다.

욕실도 널찍하고 깨끗했다.

아침에 셔틀을 운행한다.

공항까지는 넉넉잡아 10분 정도.

운전해 주시는 분도 어찌나 친절한지 모른다. 말레이시아 항공 카운터 바로 앞에 내려 주셨다.

정말 말도 못하게 친절하셨다. 마음도 편하고.. 여행가는 날 아침에 기분이 좋았다.

우앙

 

보딩하고, 수속 밟고 비행기 기다린다.

역시 공항엔 사람이 진짜 많았다.

공항은 아침이 정말 붐비는 것 같다.

기대없이 타서 그런지, 꽤나 좋았다.

좌석이 편했다. 쿠알라 룸푸르까지는 5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낡은 느낌이 들었지만, 좌석 간 간격도 넉넉했다.

오른 쪽이 남편인데 꽤 널찍.

스크린 터치가 빡셌다는 느낌.

한국영화는 거의 없어서 좀 심심했다.

기내식 시간 으흐흐

 

그럭저럭 먹음.

치킨'만' 먹을만 하다고 해서 치킨만 주문. 나쁘지 않았다.

맥주 타임

내릴 때쯤 되서 주던 샌드위치

맛은 별로.

기내식이라면 두 그릇도 해치울 정도로 잘 먹는데, 역시 말레이시아 항공 식사는 그리 좋지는 않았다.

배고픔을 달래는 정도로는   ok.

 호치민이 저기 있었구먼

착륙 준비!

드디어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 공항에 도착했다.

5시간 반 비행은 꽤 마음을 먹어야 하는데, 여행간다는 기분에 신나게 왔다.

이제 쿠알라 룸푸르에서 하룻밤 자고, 다음 날 푸켓으로 간다.

아, 1년을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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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과 함께 추석 연휴에 푸켓을 다녀왔다.

부모님과 함께 가서 모토를 '휴양'으로 삼은 것도 있지만,

우리 부부 역시 너무 지쳐있었던 터라 그냥 푹 쉬다 왔다.

대략적인 일정, 경비, 후기를 정리해 봤다. 


한 눈에 보는 일정

이 일정표를 보면 알겠지만, 

관광(?)으로 간 것은 '왓찰롱 사원'과 '푸켓 올드타운'뿐이다.

하루쯤 푸켓 전역을 드라이브 하면서 좋은 포인트도 뽑아 놨는데,

시간이 없었다!

 

하루 일과는 오전 7시에 시작됐다. 그런데도 정말 시간이 안 나더라.

오전 7시에 첫 손님으로 가서 조식을 먹고,

수영장에서 놀다가 쉬다가 했다.

그리고 점심 즈음 식사를 하러 외출하는 것 정도였다.

심지어 점심 먹으러 나가는 게 번거로우면, 가지고 온 컵-누룽지를 먹거나, 컵라면을 먹었다.

아니면 과일을 먹거나.

그리고는 마사지나 하러 수린 비치 앞을 산책가고.

수영장 바에서 쥬스, 맥주를 주문해서 실컷 먹고 또 쉬고.

빠통은 가보지도 못했다.

마지막 날은 푸켓타운 거리를 걷고 싶어서 숙소를 바꾸었는데 좋았다. 


대략적인 경비

2인 기준

우리 부부의 푸켓 여행 경비이다. 

(말레이시아 경유시 호텔은 7만 원선)

2시간씩 받는 마사지는 주로 오일 마사지(스웨디쉬 마사지)로 했다.

그래서 마사지에서 비용이 꽤 나갔다. 그래도 한국과 비교하면 반값인 것 같아 실컷 했다.

1년 전 스카이스캐너를 돌려 보다가, 푸켓 티켓이 48만 원에 나왔길래 바로 질렀다.

그래서 이번 추석 연휴에도 항공료는 크게 오버하지 않을 수 있었다.

식사와 숙소는 얼마든지 고무줄처럼 줄었다 늘었다 하는 거라서 참고만 하면 될 것 같다.

거의 돌아다니질 않아서 렌터카는 좀 후회되기도 하지만, 부모님들께서 편해 하셨다.

그 외 쇼핑같은 데 쓴 돈은 크게 없었다.


숙소 후기 - 쿠알라 룸푸르

더 페이스 스위트 쿠알라 룸푸르(the face suite Kuala Lumpur)

7만 원 정도인데도 너무나 좋았다. 레지던스여서 간단한 취사가 가능했다는 점도 만족스러웠다.

아침 일찍 공항으로 떠나야 했기 때문에, 식사가 걱정됐었는데 취사가 되어서 다 해결!

정말 쾌적하고 좋았따. 스카이풀도 멋졌는데 일정 때문에 못 가본 게 아쉽다.


 


숙소 후기 - 푸켓 수린 비치

트윈 팜스 리조트 (twinpalms)

 

다시 푸켓에 가더라도 가고 싶은 곳이고,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적당한 규모, 알차고 맛있는 조식, 넓은 룸, 최고의 서비스.

커피와 과일 쥬스를 모두 다 일대 일로 주문해서 만들어 주는 조식 포함해서

1박에 16만원 정도였다. 정말 푸켓은 사랑이다.

3일 동안 부모님들도 너무나 맘 편했다고 좋아하셨다.

지나치게 규모가 크면, 안락한 느낌이 들지 않고

또 규모가 작으면 답답한 느낌이 들어서

온전히 휴양하기가 힘든데, 여기는 정말 완벽했다.


숙소 후기 - 푸켓타운

반 수완타위 

푸켓타운에는 적당한 리조트가 없었다.

마지막 날이라서 푸켓타운 중심에 숙소를 구하고, 도보로 이동하고 싶었다.

 

숙소 후기들을 읽고 최종 선택한 것이 반 수완타위였다.

 

1박에 4만원 좀 안 되는 금액. 실제로 하루 묵어보니 정말 좋았다.

수영장이나 부대시설은 부족했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의 숙소라니!

 

정말 좋았다.

 

 


렌트 후기

이번엔 렌트를 했는데, 운전하기 힘들었다.

내 차로 움직이니 너무 편하고 쾌적하다는 점에서 만족이 크지만,

운전에 대한 스트레스를 감안하면, 다음 여행 시에는 렌트를 하지 않을 것이다.

도요타 6인승 차는 매우 좋았다.

 


식당 후기

참고한 곳은 트립 어드바이저이다.

시간이나 여건 상, 점찍어 두었던 식당으로 가기가 어려울 때도 있었는데

그럴 때는 무조건 숙소에서 가까운 곳으로 갔다.

덕분에 숙소 바로 옆에 있는 '디 레스토랑'에 두 번 갔다.

 

디 레스토랑 3.5/5

서비스, 위치 모두 좋았다. 좀 비싸다는 인상이 들었다.


 

선셋 레스토랑 4.5/5

푸켓에 도착하자마자 찾아 갔던 곳.

수린 비치 근처였는데 정말 맛있었던 곳이다.

트립어드바이저만 믿고 갔는데 대만족.

 

반 노이 레스토랑 5/5

유러피안 레스토랑. 트립어드바이저에서 계속 인기 있고 추천 되는 이유를 알 수 있는 곳.

여기서의 식사 정말 좋았다.

 

라야 5/5

푸켓타운 라야( raya), 적당한 중국식 태국 음식.

중국식 생선 요리에 다 엄지 척!


 

 

미톤포 4/5

너무 맛있었다.

국수를 좋아하는 식구들 모두 환호성!

 


푸켓타운 bar 5/5

킴스 마사지가 있던 쇼핑몰 바로 옆, 큰 레스토랑이었는데 상호가 생각나지 않는다.

여기서 먹은 수제 맥주!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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