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호텔 가는 길이다.
한라산 모자가 훤히 보인다.
한라산 예보에 따르면 내일 오전까지 눈소식이 있고,
오전 7시부터 개고 낮 1시까지 해가 반짝 떠있다.
내일 영실코스 가는 게 기대된다.
보통 호텔 숙박을 해야 수영장과 사우나를 이용할 수 있는데
WE호텔은 따로 수영장 티켓을 팔더라.
이 티켓으로는 사우나 이용은 안 되고, 샤워만 하는 간이 샤워실과 실내수영장, 야외 수영장과 자쿠지 이용을 할 수 있다.
야외 수영장은 물에서 김이 안 나오길래 찬 듯해서 안 들어갔고 자쿠지가 진짜 극락 그 자체였다.
여기 물이 좋고 관리가 잘 되고, 사람이 많이 없어서 갔다.
호텔 입구에 주차하고 정문으로 바로 들어갔다.
<마이리얼트립 WE호텔 수영장 티켓 구입>
https://www.myrealtrip.com/offers/116909
주차장 앞 정원
나무 멋지다
정문에 들어가면 바로 이 계단이 보인다.
들어가서 계단 오른쪽으로 쭉 가면 수영장 입구이다
저 앞이 수영장 입구
이렇게 탈의실로 간다
수영장 입구 모습
티켓 구입했다고 말하니 이름 조회하고 따로 모바일 티켓 체크는 안 하더라.
큰 수건 두 장 준다.
손님이 아무도 없는 걸 확인하고 찍었다.
신발 들고 들어오면 이런 모습이다.
신발은 옷장 신발장에 넣고
옷도 넣으면 된다.
로션, 바디로션이 구비돼 있다.
아쉬운 것은 면봉이 없다는 것, 드라이기가 진짜 진짜 너무하다 깊을 정도로 바람이 약하다는 것.
화장품류는 야놀자에서 만들어 유통하는 것인데,
제조회사가 코스맥스였던가, 메이드인코리아여서 안심하고 썼다.
실내 모습
샤워장 가는 길인데
저렇게 수납 선반이 있어서 유용했다.
씻고 수영복 입은 후 물품 담은 주머니를 놔두기 좋았다.
샤워부스
총 8개 정도 있었다.
사람은 없었다.
샴푸, 컨디셔너, 바디샤워 제품이 샤워부스 앞에 저렇게 있다.
왔다 갔다 하며 써도 되고
가져가서 쓰고 다시 선반 위에 놔둬도 될 듯
드디어 실내 수영장
따듯하다.
실내 수영장은 수영하기 딱 좋은 온도여서
처음 들어가면 좀 추울 수 있다.
바깥에 야외수영장이 보인다
온실처럼 창이 크고 많은 실내 수영장 제일 좋다.
샤워하고 수영장으로 오는 길이다
추워서 바로 실외 자쿠지로 간다
어휴 뜨끈뜨끈 노곤노곤
머리는 시원하고 몸은 따듯하니 절로 눈이 감긴다
바람도 좋고 날씨도 포근했다.
물이 진짜 좋다.
제주도에서 티켓만 끊어도 이용할 수 있는 호텔 수영장으로
디아넥스 호텔 수영장도 있던데
여기도 물이 좋다.
근데 여기는 사우나 탕에 때가 둥둥 떠있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안 간다.
수영장 물도 좀 뜨거워서 수영을 하기도 안 좋고.
몸이 좀 지친다고 해야 하나.
온천욕만 즐기기엔 수질관리에 안 좋은 기억이 있고
수영을 즐기기엔 적당하지 않았다는 기억이 있다.
그래서 평이 좋은 WE로 온 것이다.
<예전 디아넥스 호텔과 수영장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453
진짜 물이 너무 좋았다.
숲 안에서 온천욕하는 최적의 곳이었다.
다음에는 호텔에 있으면서 사우나도 가보고 싶다.
아무 것도 안 하고 여기에만 2-3일 머무르고 싶은 기분.
조식도 평이 좋던데 딱이다.
다시 실내로 들어가서 수영 좀 하고 나왔는데
물이 정말 상쾌한 느낌 그 자체다.
진짜 수치료, 워터테라피 지향으로 만든 호텔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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