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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푸 호텔 조식을 먹은 후,

호텔에서 차로 10-15분 달려 가와치토게 언덕으로 갔다.

차로 바로 앞까지 갈 수 있어서 좋았다.

정말 장관이다.

이른 아침이라 사람이 없다.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과 인포메이션이 있는 곳이다.

우리 말고도 다른 사람이 있는지 차가 한 대 서 있다.

저 길을 따라 걸어도 좋다고 한다.

규슈 올레 중에서 이곳은 히라도 올레이다.

멋있다.

비온 후라 스산한 느낌이 들지만 이건 이대로 좋다.

여름이면 또 다른 풍경일테지

 

가와치토게에 대해 소개가 되어 있다.

저 너머 대마도도 보인다던데

오늘은 구름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

가와치토게를 보고

이키스키 섬의 시오다와라 단층 절벽으로 향한다.

이키스키 섬은 히라도 옆 섬인데, 대교로 이어져 있어서 차로 갈 수 있다.

가는 길에 간밤에 산 편의점 푸딩같은 것을 먹는다.

달고 맛있다.

세븐 일레븐 벚꽃 한정판이란다.

우유 느낌의 단 음료, 커피는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딸기 젤리가 들어 있다.

옛날 쌕쌕 같이 과즙이 씹힌다.

다시 히라도 시내 쪽으로 내려 온다.

이키스키 섬으로 가는 길

시골길이다.

이키스키 대교가 보인다.

날이 좋아서인지 히라도 대교보다 더 예쁘다.

이키스키

와우

길을 넘나들 때마다 장관이다.

이키스키 시오다와라 단층 절벽에 왔다.

주상절리랄까

장관이다.

여기는 정말 멋지더라.

석양이 질 때 오면 금빛으로 물든다던데 그 석양의 모습도 보고 싶다.

가슴이 뻥 뚫린다.

 

바로 근처 오바에 등대도 가본다.

저 언덕 꼭대기에 하얀색 빼꼼히 나온 곳이 등대이다.

잠시 주차하고 화장실만 다녀 왔다가 그냥 돌아 가기로 했다.

오바에 등대에서 석양을 보는 게 장관이라던데, 아쉽다.

그런데 여기 풍경도 예술이다.

구름이 너무나 아름답다.

이 길로 돌아 간다.

날이 완전히 개어서 이키스키 섬 전체가 반짝 반짝 빛났다.

하나하나 예뻐서 탄성만 내뱉었다.

차 안에서 찍어서 이모양이다.

그래도 이때 느낌이 전해지는 것 같아서 내심 좋은 사진이다.

다시 이키스키 대교가 보인다.

저 대교를 지나 히라도로 가는 것

다시 히라도로 왔다.

네덜란드 상인이 길거리에 조각돼 있다.

히라도 문화센터 주차장에 차를 댔다.

그냥 관광 명소를 이 곳에서 눈으로 보고 떠나려고 한 것이다.

저기 보이는 흰 건물이 개항지이다.

왼쪽 옆으로는 히라도 성이 보인다.

오른 쪽이 문화센터이다.

봐도 봐도 좋다.

 

앞에는 히라도 항과 관광호텔 그리고 여러 건물이 보인다.

항구 모습

저기 멀리 자비에 교회와 불교 사원이 같이 보인다.

히라도 성에 올라가서 보면 더 멋있을 텐데

비행기 시간이 다가와서 떠난다.

정말 떠나려니 너무 아쉽다.

이마리를 거쳐 사가시로 간다.

이마리도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라 거리에 도자기가 세워져 있다.

방금 바다를 봤는데,

1시간 후 설악산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사가시로 들어 오니

온통 평지

사가시는 대평원같다.

덥기까지 하다

끝도 없이 펼쳐질 것만 같은 사가시를 지나

사가 공항으로 간다.

구름이 비현실적이다.

한국은 미세먼지로 5일간 디스토피아를 찍고 있다던데...

오후 5시 10분 사가발 인천행 티웨이 항공이다.

2박 3일간의 알찬 여행이었다.

사가 여행 참 마음 푸근하고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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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 바로 앞 나폴리 피자 전문점에서 화덕 피자를 먹고

드디어 오늘 숙소인 히라도 란푸 호텔로 출발한다.

<히라도 섬 소개>

정갈한 히라도항에서 보이는 바다는 투명하고, 정박한 배들과 항구를 내려다보고 있는 언덕 위의 건물들은 새침한 소녀처럼 예쁘다.

히라도는 이미 1500년부터 포루투갈, 네 덜란드 등과의 상업적인 교역을 시작한 곳으로 ‘서쪽의 도읍’이라 불릴 만큼 풍요로운 과거를 지녔다.

다리로 연결되어 더 이상 섬이 아닌 현재의 히라도는 일본 속에 자연스럽 게 스며든 서양의 정취를 풍기는 곳으로 카메라가 쉴 틈이 없다.

항구에서 시작하는 올레 코스가 있다. 제주 올레를 배워 갔다. 그래서 제주 올레 표식으로 길들이 소개된다.

제주의 오름을 꼭 닮은 봉긋한 언덕인 가와치토오게(川内峠)에는 숨을 멈추고 싶을 만큼 장대한 다도해의 풍광이 360도로 휘돌아 펼쳐진다.

언덕의 청량하고 거친 바람에 마음껏 몸과 마음을 내버려 두었다가 다시 마을로 내려오는 길에는 오래된 카톨릭 교회(平戸ザビエル記念教会)에서 이어지는 경사깊은 언덕길에선 꼭 뒤를 돌아 보아야 한다.

전통 절의 누각 위로 교회의 고딕 첨탑이 하나의 프레임 안에 서 보이는 합성장면 같은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서다.

항구 저편의 언덕 위로 나타났 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히라도 성은 트레킹을 마치면 들러보지 않겠냐고 손짓 하는 것 같다.

사세보를 가로 질러 히라도를 가는 길

일본에도 텃밭에 배추를 키우고 있다.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다.

이렇게 일본 장례식장도 지나가 본다.

아리타, 하사미에만 있다가

사세보에 오니 도시 냄새가 난다.

사세보는 마치 울산이나 부산 구심을 지나는 것과 굉장히 비슷했다.

공업이나 산업이 발전한 항구 도시라 외제차 매장도 여러 개 보이고 그렇다.

이렇게 도시 냄새가 나는 걸 보면서 괜히 시골에서 온 티를 낸다.

하지만 보이는 풍경은 좀 답답하다.

히라도가 가까워 올수록 시골이다.

한 량짜리 통근 전차도 보인다.

드디어 히라도 대교를 건넌다.

잠깐 정차해서 대교를 감상하는 뷰포인트라거나 포토 스팟은 없더라.

란푸 호텔에 들어 왔다.

로비이다.

고풍적이다.

다들 참 친절하다.

바베큐(소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무제한 뷔페 저녁에, 조식도 생선구이 뷔페다.

음식 다 괜찮다.

이 1박이 13만원 정도

대욕장 노천탕도 좋다. 예약 번호마다 6,000원을 받는다. (우리는 방2개, 4명인데 토탈 6,000원이었다)

로비 맞은 편으로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깨끗하게 잘 정돈되어 있다.

란푸 호텔 분위기가 참 아늑하다.

앞까지 와서 보니 바다가 잘 보인다.

족욕탕도 있다.

족욕을 하면서 바다를 보다니

참 좋다.

눈 앞에 전봇대도 없고, 전깃줄도 없고, 네온사인이나 보기 싫은 현수막도 없다.

정말 말 그대로 안구 정화

히라도와, 히라도 옆 섬인 이키스키섬의 주요 관광지를 안내해 두었다.

A 옆 별표가 란푸 호텔이다.

차로 10-15분 거리인 B가 가와치토게 언덕이다.

네비 지도를 보면 명승지라 그런지 나와 있어서 전화번호 대신 터치를 해서 갔던 것 같다. 

그 외, F를 보면 서양식 교회이다.

히라도는 기독교가 일본에 처음으로 들어온 곳이다.

"

지금으로부터 약 400년 전, 히라도는 일본에서 최초의 서양과의 교역이 활발하게 이뤄졌던 무역항으로서 영국이나 네델란드와의 교류가 시작되었다.  에도시대 이전까지는 대외무역항으로 번성했던 서양문화의 중개와 거점이 된 히라도.

네델란드상관(オランダ商館)이나 히라도성(平戸城)을 시작으로 역사적 자취가 가득 담겨 있는 건축물이 섬 전체에 고루 분포되어 있다.

세계문화유산 기독교군 등재의 시발점이자 중심은 바로 히라도이다.  1550포르투칼 상선이 입항하여 프란시스코 자비엘이 기독교를 일본에 전파하기 시작하여 탄생한 히라도의 크리스찬신앙  

에도시대에 접어들어 금교(​禁教-기독교금지)의 수난시대를 거치면서 3만 여명에 달하는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던 어려운 시기도 있었지만, 고진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오늘의 일본내 기독교신앙의 뿌리가 되었고, 지금도 많은 기독교인들의 성지로 추앙받고 있는 곳이 히라도이다그런 이유로 히라도 곳곳에는 건축물 자체가 성지인 곳이 곳곳에 있다.  히라도 내에서만 13개소에 달하는 교회가 오랜 역사를 품고 분포되어 있으며, 히라도에 거주하고 시민 중 약 10%정도가 기독교를 신앙으로 추앙하고 있다일본 전체인구의 3% 미만이 기독교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지역적 특색이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라 할 수 있겠다특히나 타비라천주당(田平天主堂)과 호우키교회(宝亀教会)는 세계문화유산의 구성자산 후보로 선정되어 있을 만큼 그 보존가치가 크다

"

F는 '호우키 교회'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그 외, '자비에 교회'도 유명하다.

<자비에 교회(또는 사비에 교회>

​1549가고시마에 상륙한 사비에르는 그 때부터 포교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550년에는 히라도를 찾아 왔다.당시의 영주 다카노부에게 포교활동의 허락을 얻어 히라도에는 3번 찾아왔다.

1550
년부터 히라도의 포교로 100여명이 세례
사비에르의 전도로 시작된 히라도 기독교의 역사.
그 깊은 신앙으로 인한 비극은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낸 기독교인들에 대한 탄압을 거치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에 계승되고 있다.지금까지도 섬 내의 성지에는 매일 찾아오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으며,기도를 올리는 등 신앙심의 지주가 되고 있다.

이 교회는 1913"카톨릭히라도교회(カトリック平戸教会)"로써 지금의  "사랑보육원"자리에 세워졌으며, 1931년에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 어느 나라의 종교시설이던 종교인들의 염원이 담겨 있는 곳이므로, 관람이나 견학시에는 주의를 요한다.  가급적 복장을 단정히 하고, 플래시를 사용한 사진촬영은 금지되어 있으며, 음식물 또한 소지하고 들어갈 수 없으니 유의할 것.

관람시간 : 09:00 ~ 16:00(일요일은 미사로 인해 오전 10:00가지 관람불가)

우리 방은 6층이다.

바다를 나타낸 것인지.. 바닥이 인상적인 6층 엘리베이터 앞

식당과 대욕장은 2층

체크인-아웃 로비는 3층이다.

객실

트윈 침대

이불 무지 가볍고 따듯했다.

쇼파도 있다.

발코니로 나가본다

어우 가슴이 탁 트인다.

비가 와서 구름이 많다.

옆방

발코니에서 본 룸

오래된 곳이다. 냄새는 전혀 안 난다.

객실 내부는 다소 건조했다.

침대는 딱딱한 스타일

올드한 곳인데, 쉬기엔 더없이 좋았다. 불편한 것이 없었다.

냉장고와 그 위 잔

녹차티백뿐

체크인할 때 로비에서 유타카를 골라서 가져올 수 있다. 그 위에 입는 조끼(?) 같은 것

저녁 바베큐 뷔페 공간에 연기가 좀 있어서 유타카와 조끼를 입고 가는 것이 좋다. 

욕실

반신욕하기 좋았다. 치솔치약 다 구비되어 있다.

일회용 슬리퍼가 아니라 발바닥이 대나무 재질로 된 편안한 슬리퍼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다

흐려서 사진은 좀 그런데, 실제로는 정말 좋다.

저녁은 보통 6시인데, 오늘은 7시라고 해서 7시에 갔다.

그랬더니 엄청 넓은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고기를 굽고 뷔페를 즐기고 있었다.

새우,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무한대로 제공

끝내주게 좋은 한우급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고기는 아닌

중급은 되는 고기였다.

새우는 특품!

새우가 너무 맛있어서 좀 놀랐다.

다만, 김치 생각이 좀 났다. 갓김치...

싸서 갈걸 싶더라. 여기서 김치 펼쳐 놓고 먹어도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또 관심도 없는,

그리고 눈에 띄지도 않는 분위기였다.

초밥도 맛있었다.

히라도 특산품 1번이 '날치'이다.

날치로 국물을 낸 나베

대게를 예약하고 오신 일본분들

무한리필이었다.

정말 맛있는 게 많았다.

카레가 정말 맛있어서 밥 한 그릇을 뚝딱 먹었다.

히라도 특산품 날치를 바싹 구운 것을 팔길래

마트에서 샀었다.

근데 정말 맛있었다.

구운 냄새도 좀 나고, 탄 냄새도 약간 풍기는..

바삭한 것이 어찌나 맛있던지...

이렇게 맥주 한 잔 하고, 목욕하고 잤다.

저녁과 똑같은 장소에서 조식 뷔페

조식도 뷔페일줄은 몰랐다.

내려 갔는데 생선 구이 냄새가 나는 게 아닌가

그런데 구운 생선을 주는 곳은 없고...

뭘까 했더니, 테이블 마다 어제 소고기 굽던 불판에 생선을 굽고 있었다!

조식이 너무 맛있었다.

죽도 이렇게 맛있다니

그냥 흰쌀죽인데 정말 맛있어서 놀랐다.

가운데 생선 세 점이, 날치, 연어, 간장에 절인 고등어다.

무한 리필

가져와서 구우면 된다.

테이블 마다 간장이 한 통씩 있는데 뿌려 먹거나 하면 된다.

이렇게 생선을 굽는다

노릇노릇

아 맛있다

 

어제 한그릇 먹었던 카레가 너무 맛있어서

아침에도 또 한그릇

아침 풍경

조식을 먹으며 밖을 내다보는데 참 좋다.

아침 먹고 조금 쉬다가,

히라도 섬과 이키스키 섬 드라이브를 하러 나선다.

그리고 사가 공항으로 간다.

마지막 날은 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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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에 아리타 도자기 헌팅을 시작하면, 마치면 점심 때다.

아리타 근처에 일본식 가정식을 하는 곳들도 몇 군데 있었지만, 아리타와 하사미 지역에서 구글 평점이 높은 세이슌노사토에 가기로 했다.

이곳은 바로,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 바로 앞이다.

정통 나폴리 피자를 화덕에 구워 낸다. 일본식 가정식 세트도 있어서 점심에 가기 좋다.

이 사진은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 바로 앞에서 찍은 것이다.

저 길 오른 쪽으로 열 발자국 정도만 가면 바로 '유지로 온천'과 '세이슌노사토 레스토랑'이 있다.

붙어 있다.

 

호텔에서 나가면 이렇게 콩알만한 사거리가 나온다.

사진의 아주머니가 향하고 있는 곳이 바로 세이슌노사토 레스토랑이다.

내가 서서 사진 찍는 곳과 그 맞은 편 모두 무료 마을 주차장이다.

저 작은 샛길을 따라 들어간다.

이렇게 작은 길이다.

길 앞에 비밀의 화원처럼 세이슌노마사토 이탈리아 음식점이 있다.

아무도 없을 줄 알았는데!

대기까지 걸었다.

대기 이름 적는 연필 귀엽다.

대기자는 따로 대기하는 룸이 있었다.

식당 카운터 바로 옆 건물이다.

그 건물로 이동하는 곳은 이렇게 되어 있다.

기찻길에 놓는 나무로 듬성듬성 멋진 공간을 만들어 두었다.

시골 풍경, 하사미 풍경, 바람, 청명하고 폐가 짜르르할 정도로 깨끗한 공기

정말 좋다.

오른 쪽이 식당 내부

왼쪽이 대기룸

대기하는 곳

무진장 좋다.

단체손님용 식당도 될 듯

대기실 한 켠의 찬장

여기서도 손님을 받는지 저런 간단한 잔을 보관하고 있었다.

식당 내부는 손님으로 가득차 있다.

메뉴다

일본 가정식을 하사미 도자기와 하사미 지역 농산물로 만들어 낸다.

그리고 정통 나폴리 화덕 피자

10분 쯤 기다리니 좌석으로 안내해 준다.

식당 내부

상당히 아늑하고 좋다.

따듯한 보리차 좋다.

귀여운 하사미 도자기

마르게리따 피자

정말 최고의 맛이다.

제대로 된 화덕피자다.

먹어본 화덕피자 중 최고

생햄 피자

생햄이 정말 풍미있고 고소하고 맛있다.

빵도 맛있다.

콜라도 하사미 도자기에 서빙

아 시원하고 맛난다.

가게 입구의 하사미 도자기

아기자기하게 전시해 두었다.

지역 농산물 판매

정말 저렴하다.

당근 4개 80엔

 

밥 먹고 나오면 바로 옆에 커피 파는 청년이 있다.

테이크 아웃을 하러 갔는데, 커피도 일일이 드립으로 내려준다.

아메리카노 300엔 정도다.

여러 광고 브로슈어를 투명한 돌로 눌러 놨다.

예쁘다.

나오니 바로 유지로 온천이 보인다.

동네가 한산하고 깨끗하고 조용하다.

이제 아리타 도자기 헌팅도 했고, 밥도 든든히 먹었겠다.

히라도 란푸 호텔로 향한다.

 

 

 

상호는 "陶農レストラン旬の郷"이다. 

주소는

558-3 Naganogo, Hasami, Higashisonogi District, Nagasaki Prefecture 859-3725 일본
+81 956-85-6288

네비에 치는 전화번호는

0956-85-6288

바로 앞에 공터 주차장이 크게 있어서 주차 걱정은 없다.

홈페이지는 https://g.co/kgs/RPXP7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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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타는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다.

네덜란드 상선이 히라도에 정박해, 히라도부터 개항한 일본에서

아리타 도자기는 일본 메이지 유신의 '종잣돈'이 되어준 것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 도공들을 많이 데려가서 정말 '국부'를 쌓은 것.

<일본 도자기 여행, 규슈의 7대 조선가마>라는 책을 추천한다. 엄청나게 재미있고, 교양이 쌓인다고나 할까.

특별히 침략 피해자로서의 절절한 고통이나 아픔 중심이 아니라, 기자가 조선 도자기가 일본에 건너가 일본 도자기가 어떻게 성장하였는지를 탐사 취재한 기록이다.

무지하게 재밌다. 적극 추천

아무튼, 아리타 도자기를 한 바구니에 5천엔(5만원), 1만엔(10만원)으로 가득 담아 올 수 있다기에 예전부터 흥미가 있었다.

왜식 도자기나 그릇들은 무척 화려하다.

한식과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

한식기와 어우러지지 않아서 쉽게 한두 개 사거나 들여오기도 좀 부담스럽다.

그럼에도, 한식기에 포인트가 되는 접시들을 광주요라거나 우리나라 도자기로 사려면 3만원은 쉽게 훌쩍 넘어가니 아리타 도자기 헌팅에 눈이 가는 것이다.

너무 화려하지 않은, 하지만 포인트가 될 만한 것들을 엄청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일단, 후기는

1. "건질 만한 것은 극도로 적다. 이미 수년간 너무 많은 사람들이 거의 다 가져갔다."

2. 그래서 흰색 중심으로 베이직한 기본 그릇들을 들일 목적이라면 아직까진 가볼 만 하다.

 

나는 광주요로 기본 그릇들을 마련했기 때문에 포인트 중심으로 찾았고,

남동생네는 기본 그릇을 들일 계획으로 찾았다.

 

조식 먹고 아리타 도자기 헌팅 장소로 가는 길

네비에 전화 번호를 입력하고 간다.

비가 부슬부슬 온다.

 

말이 나온 김에, 이번 일본 여행에서 애를 먹었던 일본 렌터카 네비 입력 방법을 잠깐 소개

운전 중에는 네비 입력이 안 된다.

그러니 정차 중일 때, 저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이 화면이 나온다.

한국어로 세팅이 다 되어 있다.

전화번호를 누른다.

(혹은 그 오른 쪽 '맵코드'를 눌러서 숫자를 입력하면 된다.)

일본어나 영어로는 목적지 입력이 너무 어렵기 때문에 숫자로 준비하는 게 좋다.

 

<아리타 도자기 헌팅 장소 전화번호>

0955-42-4121

재난재해가 많은 나라다 보니 소방차도 자주 보이고, 소방서도 자주 보인다.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에서 약 20분 안 되어서 도착했다.

이런 길을 따라 들어왔다.

저 노란 지붕 공간으로 들어 간다.

수많은 블로그에서 봤던 것처럼 이런 창고가 펼쳐진다.

밝은 곳, 상자 안을 바로 볼 수 있는 곳은 1만 엔 공간

(진짜 살 것 없음 2시간 동안 남편이랑 샅샅이 훑은 후 그냥 포기할 것 포기하고 맘 편히 골랐다)

이곳은 조금 더 어둡고, 상자를 들어 어떤 것이 들어 있는지 하나하나 자기가 봐야 한다.

5천엔 코너

주로 화이트 식기가 있다.

.

왼쪽 두 개는 남동생네 것

오른 쪽 한 바구니는 우리 것

높이가  초과되어서 1천엔(1만원) 더 냈다.

신문지를 제공한다. 저런 사각 종이 상자도 제공하고, 장갑도 준다.

이렇게 초벌 포장을 했다.

그리고 숙소인 히라도 란푸 호텔로 가서 씻고 뽁뽁이로 재포장을 했다. 신문지는 모두 버리고.

한국에서 캐리어 한 개에 모두 뽁뽁이를 넣어 갔다. 포장용 뽁뽁이도 샀고.

다행히 깨지지 않고 잘 왔다.

 

<히라도 란푸 호텔에 와서 초벌 설거지한 모습>

 

그리고 도자기 고르다가, 남편이 뚜껑만 모아서 캔버스에 액자처럼 만들어 본다고

뚜껑만 엄청 수집(?)했다.

그만큼 사실 고를 게 별로 없었다.

우리는 도자기에 낙관 꼭 박힌 것으로 골라서 더 그랬을 것 같다.

 

<집에 와서 설거지해서 씻은 것>

뚜껑들이 참 아리타같다.

아리타 도자기만의 특색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좀 모던한 느낌이 들었던 접시

낙관이 금색인 게 예쁘다.

어차피 포인트 그릇이 없었기 때문에, 또 주황빛이 도는 황금색 그릇은 너무 독특해서 가져왔다.

파스타용 깊이가 있는 것 2개, 그리고 납작한 접시2개이다.

검정색도 같은 라인이다. 2개밖에 없었다.

이 그릇이 정말 예쁘다.

흰 부분은 은색 펄이다.

2개씩 짝을 찾은 접시

이 접시도 예쁘다.

아리타 도자기가 좋은 도자기라고 생각한 게, 들었을 때 다 날아갈 듯 가볍다.

다이소 도자기를 들어 보면 그 느낌을 바로 알 것이다.

싸구려 도자기는 무겁고 둔탁하다.

뒷면

5천엔 코너에서 골라온 높이가 있는 사각 접시

나물 몇 개 올려 놓거나 조기 구워 놓으면 좋을 것 같다.

중간 그릇들

오른쪽 위는 재떨이인데, 무늬가 좋아서 가져왔다. 접시로 쓰려고.

은색 접시

오른 쪽은 금색 펄이 있다.

세 개 모두 같은 라인

번쩍이는 유광 검정 그릇

간장 종지 하려고 골라온 6개

보라색이다.

맑은 간장 담으면 꽃무늬가 투명하게 보일 것 같다.

화려하지만 꽤 귀여운 접시

금박으로 테두리가 돼 있다.

 

꼬맹이 그릇들 모아봤다.

목있는 그릇 2개는 진열장에 놔뒀다.

호박

호박 뚜껑 덮어서 베트남 도자기 옆에 놔두니 또 어울린다. 추억이니까

중간에 빈 원이 있는 도넛형의 접시에, 술병을 올려 놔 봤다.

술병 안 사려고 했는데 이건 너무 고급져서 샀다.

금색 테두리가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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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타 도자기 헌팅 여행을 계획했을 때, 가장 난감했던 것이 바로 아리타 숙소였다.

아리타 호텔이 너무 많이 없었다. 가격도 비싸고.

아침 10시부터 도자기 헌팅이 시작되고, 소요 시간이 약 3시간이었다.

그래서 근처 호텔에 묵는 것이 가장 좋은데 마땅한 아리타 호텔이 없었다.

우레시노로 이동해 료칸에서 온천도 하고 오후 늦게 아리타로 갈까도 생각했는데,

우레시노 료칸이 가격 대비 좀 별로여서 내키지가 않았다.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아리타 도자기 헌팅을 할 경우,

4시에 또 어딘가로 가야 하는데 그것도 마땅하지 않고.

그래서 구글에서 아리타 외에 지역을 넓혀 호텔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이다.(hotel bliss villa hasami)

실제로 이곳에서의 1박이 제일 만족스럽달까.. 정말 좋았다.

호텔 블리스 빌라 하사미

하사미는 아리타 바로 옆 동네인데, 이곳도 도자기로 유명한 곳이다.

아리타에서 하청받은 도자기를 만들다가

하사미 브랜드를 만들려고 애쓰고 있다고 한다.

호텔 입구

바로 로비로 가게 돼 있어 편리하다.

아늑하다.

가격도 실속 있다.

괜찮은 조식 포함 주말 요금이 13만 원

온천 이용권도 2장 무료.

(이 온천이 최고다)

여기 호텔에서 물 받아서 반신욕을 하는데 정말 일행 4명 모두 다 최고의 물이라고 찬사를 보냄

나도 이제껏 다닌 온천 중 물이 젤 좋았다.

그리고 일본 료칸은 난방이 제일 문제인데,

20만원 미만의 료칸은 춥다.

블리스 빌라 하사미 호텔은 난방 온도를 실내에서 조절하면 자동으로 조절된다.

그리고 그게 건조하지도 않게 잘 되어서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일본 호텔에 보기 드문 시스템

호텔 입구 오른 쪽이 주차장이다.

주차 공간 매우 넉넉하다.

호텔 바로 앞은 가정집인 듯

호텔 바로 옆이다.

정말 시골이다.

공기가 정말 좋아서 두통도 사라졌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컨디션이 좋아져서 놀랐다.

호텔 바로 앞에서 오른 쪽으로 나가면 온천이다.

유지로 온천

그리고 그 옆은 화덕피자와 일본 가정 정식을 판매하는 식당이 있는데 구글에서 평점이 정말 높다.

다음 날 아리타 도자기 헌팅한 후 여기 와서 피자 먹었는데, 이제껏 먹은 화덕 피자 중 제일 맛있었다.

(대기까지 했음)

온천 사진은 없다.

물이 최고다! 최고!

 

<유지로 온천>

유지로 온천 홈페이지에서 퍼온 사진

유지로 온천 노천탕이다.

공식 홈페이지 : http://minami-denen.jp/spa

방에서 로비로 나오는 길

왼쪽이 레스토랑

조식이나 간단한 저녁 음주를 즐길 수 있는 곳

그리고 사진 중앙의 저 끝이 로비다.

체크인-아웃이 이루어지는 곳

 

식당 입구

복도를 따라 방으로 가는 길

방으로 걸어 가다가 뒤돌아 보았다.

이런 길을 걸어 들어오는 것

밤에 도착한 실내 풍경

주말 성수기 13만 원인 호텔치고는 너무나 괜찮다.

냄새 1도 없다.

쾌적하다.

공기청정기도 비치되어 있다.

침대

침대 위에 놓인 옷은 온천에 갈 때 입고 갈 옷

그리고 숄더백과 수건이 마련되어 있다.

작은 모니터 티비

냉장고에는 물 한병도 없다.

그 이유는, 욕실에 온천수, 지하수가 나와서 그걸 마시면 된다.

찝찝할 수도 있는데 그 물이 너무나 맛있다. 진짜

짐 놔두는 곳도 공간이 넉넉

옷 무지 편하고 깨끗하다.

가방도 준비돼 있다.

온천갈 때 입고 고고

욕실

샴푸, 린스, 바디로션, 손세정제 비치

품질 괜찮았다.

어메니티

빗도 있음

치솔치약 면도기 면봉 다 있음

패드가 있는데 뭐 써보진 않았다.

와이파이 엄청 빵빵하게 잘 된다.

육포와 함께 맥주 한 잔

방으로 들어오는 길에, 얼음을 가져갈 수 있게 해 두었다.

얼음 정수기와 플라스틱 컵을 놔두어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아침이 되어 조식당으로 간다.

조식당 분위기 정말 좋다.

엄청나게 맛있는 음식들

여기 조식 그립다. 또 먹고 싶다.

사진에 다 찍지는 못했는데,

양식으로는 빵과 스크럼블 에그, 소세지, 샐러드 등이 있고

일본식으로는 생선 구이, 찐감자, 채소, 감자 사라다, 마파두부, 등등이 있다.

음식 참 맛있었다.

커피도 있다.

모자란 것은 바로 바로 채워준다.

여기 하사미 블리스 빌라 호텔이 좋아서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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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타 도자기 헌팅을 하기 위해 떠난 아리타&히라도 여행

티웨이 항공을 통해 출국했다.

3월 1일 삼일절 연휴라 아주 싸게 구입하지는 못했고, 1인 19만원 정도 비행기 왕복 항공권을 끊은 것 같다. 수화물은 15kg 포함된 가격.

인천공항에서 2시 50분, 약 오후 3시에 이륙하는 비행기다보니 무지 여유롭게 출국했다.

늘 아침 일찍 출국하거나 밤 늦은 시간이어서 좀 허둥대고 그랬는데, 오후에 출국하니 너무 편하더라.

출국하는 기분, 여행하는 기분이 제일 드는 순간이 기내에서 비행기가 이윽고 막 움직이는 시점 아닐까.

티웨이 항공 정비사들이 인사를 한다.

이게 참 기분이 좋아지더라.

 

평범한 LCC 비행기 내 풍경

3-3으로 좌석이 있는 비행기라 커플 입장에서는 다소 애매하고 불편한 데가 있다.

그래도 1시간 10분 비행이니 큰 애로사항은 아니다.

좌석은 역시 좁고, 작다.

모니터 없고.

면세 용품 책자 구경하고 잠깐 물 마시고 쉬다보니 도착이다.

일본 입국신고서를 작성하는데,

첫 날 숙소의 주소와 전화번호를 엄청 엄격하게 작성하도록 요청받는다.

사가 공항 출입국 심사가 타이트하기로 유명하다고.

사가현

사가는 온통 평지에 논이다.

작은 도시라면 작은 도시인 사가시

비가 부슬부슬오는 사가 공항

정말 작다

아담한 것이 꽤 마음에 든다.

출입국 심사가 빨라서 좋다.

작은 공항은 이런 메리트가 엄청 큰 것 같다.

입국 심사를 받고, 입국 심사서를 제출하고

나와서 바로 간 곳은 렌터카 회사

공항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공항 내부가 매우 작아서

안 보고 싶어도 안 볼 수가 없다.

일본어만 하시기 때문에 다소 소통이 어렵지만,

한국어로 된 안내물이 같이 배포되므로 그것만 봐도 큰 어려움은 없다.

우리는 버짓 렌터카에서 빌렸고, 2박 3일 프리우스 1만 5천엔이었다.

반납할 때는 근처 주유소에서 주유한 후 반납할 수 있게,

가까운 주유소 안내물을 준다.

그거 잘 보고, '맵코드'로 네비게이션에 입력해서 찾아 가면 된다.

일본 차에 내장된 네비게이션은 주소를 입력하는 것이 너무 어려워서 포기,

전화번호로 입력하면 제일 편한데, 엉뚱한 곳으로 안내하기도 한다.

그래서 맵코드로 입력하는 게 제일 정확하고 쉽다.

대신, 방문하고자 하는 곳의 맵코드를 다 알아서 가야 한다.

내 경우는 '전화번호'를 검색해서 입력함

프리우스

3,000키로미터 달린 새차

엄청 깨끗

실내 모습

공항을 나와서 '이치겐 라면'이라는 식당으로 간다.

구글 평점이 좋아서 가보기로 했다.

공항에서 차로 7-8분 거리에 있었던 이치켄 라멘

동네 라면집이다.

온통 동네 사람만 드나드는 곳

입구에서 자판기로 먹고 싶은 라면에 대한 요금을 지불하고

티켓을 내면 라면을 주는 시스템

실내는 상당히 너저분, 안락한 스타일

동네 라면집 분위기가 물씬 난다.

레슬링 포스터도 붙어 있고, 가게 입구에는 레슬링 할인표도 나눠주고 있었다.

복잡 복잡

일본어를 몰라서 대충 시킴

김과 같이 나옴

김이 특산물인지 엄청나게 강조하며 추천했음

그냥 김 맛임

남편과 다른 일행이 시킨 라면

라면 중간에 있는 달걀 노란자를 어떻게 먹냐고 물으니까

터트려서 라면에 찍어 먹으라고 함

그래서 해 보기로..

상당히 맛있음

달걀이 너무나 고소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온천물에 익힌 달걀이라고.

라면 국물 무지하게 진하고 맛있음

챠슈도 새로운 느낌

돼지고기 무지 맛있다.

하지만 곧 느끼해져서 1/4 정도 남겼다.

파를 많이 줘서 좋았다.

첫 날은 '하사미(hasami)'에 숙소를 정해놨기 때문에 (아리타 도자기 헌팅하는 곳과 가까워서)

그리로 가기 전에 사가 돈키호테에 들러 이것 저것 사기로 함

이치겐 라멘에서 사가 돈키호테까지 차로 역시 7-8분

2층에 주차하는 곳이 있어서 주차하고 (우리 이마트나 홈플러스 같은 형태의 매장이다)

돈키호테 구경에 나섬

사가 돈키호테에는 약이나 영양제를 팔지 않으므로, 그것은 다른 곳에서 사야 함

우리는 스코틀랜드 아일라이(islay) 섬에서 나온 싱글 몰트를 구경했음

그 외 섬유 유연제 두어 개 사고,

대충 둘러 보다가 나옴

정신이 하나도 없고, 빨리 하사미로 가야 한다는 마음에 쇼핑이 여유롭게 되지 않았음

고속도로 이용해서 하사미로 떠났음

약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다.

사가 외곽으로 나가니 미국처럼 쇼핑몰과 단독 건물의 식당들이 많았다.

이런 데서 밥 먹을 걸 후회했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단독 건물의 식당들, 패밀리 레스토랑이 좋아 보였음

아무튼 이렇게 거리 구경하며 고속도로를 탔다.

하이패스 같은 기계인 ETC인가를 설치 안 해서, 톨게이트에서 그냥 표 뽑고

하사미 들어가면서 현금으로 냄

거의 만 원 정도였던 듯

숙소인 하사미 블리스 호텔에 도착해서 남동생네는 하사미 블리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유지로 온천에 온천하러 가고

우리는 맥주 마시며 면세품 정리하다가 반신욕하고 잠

여기 물이 완전 명약 수준의 끝내주는 물이었음

 

<사가 이치겐 라멘 saga ichigen ramen>

주소 링크

https://goo.gl/maps/A3BTu4h8BxQ2

주소&네비에 입력할 전화번호

925-1 Kawasoemachi Oaza Nishikoga, Saga, Saga Prefecture 840-2204 일본

+81 952-45-7865

(네비에 0952-45-7865 입력하면 자동으로 찾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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