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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오차이 짜장 소스 2개로 짜장을 만든다.
진심 맛있다.
춘장 볶아서 하룻밤 안 나둬도 되고 좋다.

연한 멸치육수 300ml,
양파 4개
다진 돼지고기 400g
(짜장이 혈당 올려서 감자 안 넣음. 애호박, 양배추도 추가로 넣으면 진짜 굳)

우선 다진 양파에 랩 씌워서 전자렌지에 3분 돌린다.
그걸 팬에 넣고 볶다가
간 돼지고기 넣고 볶는다.

차오차이 소스 2개 넣고 멸치육수 300ml 넣고 잘 저어주고
한 2-3분 끓이면 끝

용기에 소분해서 담아두고 냉동도 해 뒀다.
급할 때 엄청 요긴하다.
양파 간 돼지고기라 냉동한 거 해동해도 맛 차이 거의 없음 (감자도 맛차이 안 남)

고춧가루 팍팍 치고 짜장밥

시래기를 잘 불리고 끓여 껍질을 깐다.
(이게 제일 고됨)

코인육수 넣은 끓는 육수게
시래기 쫑쫑 잘게 썰어 넣고
들깨 대여섯 숟가락 넉넉하게 풀어준다.
이렇게 대량생산해서 용기에 소분하고
냉동시킬 것은 냉동(이거 냉동한 거 해동해도 맛 같음)

완전 개운하고 따듯한 맛
진짜 깔끔하면서도 맛있음

다음은 경상도식 소고기뭇국
무와 콩나물이 있어서 냉동은 안 되고
김냉과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소고기 국거리 600g
무 8-900g
콩나물 트레이더스 것 통째로
육수는 약 5-6리터

소고기에 참기름 1T, 국간장 4T 넣고 달달 볶다가
무 다 넣고 뒤적뒤적 한 열 번
그리고 옆에서 데워진 육수를 붓는다.
육수는 따듯한 채로 넣어야 하고, 아주 옅은 멸치다시여야 함

고춧가루 4T
다진마늘 3T
넣고 10분 끓임

콩나물 다 넣고 (대가리는 따는 게 좋음/ 콩나물 대가리는 멸치 육수랑 같이 육수 내면 됨)

대파 넣고 10분 끓임
나머지 간은 소금으로
이건 살짝 싱거워야 좋다.
소금은 1T 정도만.

진짜 개운 시원 부드러운 맛

소분 용기 영끌해서 소분해서 식으면 김냉이나 냉장실로.
밥 반 공기에 국을 많이 먹음 좋다.
무에 콩나물이 많아서.
그래서 안 짜야 한다.

이렇게 한 주를 위한 대량생산 먹거리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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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올해 초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녹내장 의심 소견이 있어서 확인해 보라더라. 

녹내장이 뭔지도 모르고 백내장은 또 뭐지? 하는 수준이어서 그럭저럭 검색해 보니, 

녹내장은 여러 검사를 통해 '진단'을 정확하게 하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녹내장은 완치 개념이 없어서, 어떻게든 초기에 발견해서 그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것이 최선의 치료란다. 

서울 빅5까지 가려니 너무 오바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나마 주변에서 진단을 잘 한다는 평을 수집해서 

용인세브란스 이상엽 선생님께 갔다.

전화로 예약을 해야 해서 약 한 달을 기다려서 평일에 연차를 쓰고 갔다. 

용인 세브란스 처음 갔는데, 편안하고 깨끗하고 좋았다. 

결론적으로, 남편은 녹내장처럼 보이는 형태일뿐 녹내장은 아니었다.

(ㅠㅠ.... 넘나 다행... 이 날까지 취업 제안 받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병원에 대기하면서 바로 일하기로 결심했다. 나이들어 마음 편히 병원 다니고 하려면 돈을 최대한 많이 비축해둬야겠다는 것이 막 엄청나게 실감됐다.) 

제일 먼저 로비 접수/수납처에서 번호표를 받고 접수를 했다.

검사는 1차, 2차로 총 2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했다.

12시에 예약했으면, 12시에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12~2시까지 검사를 한다는 의미이다. 

그 후, 검사한 것을 토대로 선생님을 만나 소견을 듣는 것이다. 

(녹내장이 뭔지 몰라서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다.)

2차 검사에서는 5개 정도 검사를 하는데, 여기에는 비급여 검사도 포함돼 있어 병원 수납부터 끝까지 약 40여만 원 들었다. (실비 청구로 25만 원 받음)

그리고 약간 어두운 검사실에 들어가서 5개인가 검사를 거친다.

검은자가 최대한 잘 보여야 해서인지 빛이 어둡다. 

여기 앉아서 호명하면 가서 검사하고, 검사하고... 완전 무슨 우주선 시설같이 대단해 보였다. 

뭔가 이런 테크놀로지로 검사 받으면 정확할 것 같은 그런 기분

기계 구경하느라 시간가는지 몰랐네

남편은 녹내장은 아니며, 그 모양이 마치 녹내장으로 의심할 수 있게 생겼다고 했다. 

녹내장은 유두함몰비율이라는 것으로 대략적인 진단을 하는데, 뭐 기준점에서 얼마나 함몰되었느냐 그런 것 같다.

0.6~0.7이면 녹내장으로 볼 수 있다 뭐 그런 것 같았다. 
0.6 이상이면 경계이므로 검사를 권유한다고 했다. 

이게 완치가 아니어서 초기에 발견하는 게 중요하니까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은 것 같다.

녹내장은 완치를 할 수 없으니, 무조건 초기에 발견해서 진행을 막는 게 관건이다.

나도 할까 고민했다. 나중에 녹내장 걸리면 어쩌나 싶어서

암튼 진단을 할 때는 3차원으로 입체적으로 봐야, 진단에 유리하므로 여러 기계로 검사하는 듯하다.  

아무튼 혹시 모르니까 6년 정도 검사를 하는데, 

처음은 1년마다 검사하고, 이후 이상이 없으면 2년 기간으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다. 

그리고 다음 해부터는 5개 전부 다 검사하는 게 아니고, 급여에 해당하는 검사를 한단다. 
이런 거 검사에 드는 비용 걱정하기 싫었다. 그래서 집에 오자마자 출근하는 거 바로 결심함 ㅋㅋ

검사 끝나고 병원 아래 식당가에 가서 돈까스 먹었다. 

병원 오면 짜장면이나 돈까스 먹어야 함 ㅋㅋㅋ 

식당가도 아주 깨끗하고 맛도 괜찮았다. 아워홈에서 운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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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루 평촌 본점에서 짬뽕밥을 포장해 와서 먹었다. 

대기하면서 보니 맛있는 요리가 참 많구먼... 요리 실력이나, 맛이나, 식재료의 수준을 보건데 진짜 동탄과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로 비교 우위에 있다. 

짬뽕밥 2개 포장이라고 했는데, 아마 삼선 짬뽕인 듯하다. 진짜 맛있었다.

대기하면서 보니 재미난 장식품이 많다. 

가정집과는 어울리지 않겠지만, 이런 청요리집 생각하면 되게 어울린다. 

엄청나네

참나물활조개 볶음면, 참나물활조개 탕면 ㄷ ㄷ ㄷ 

너무 맛나보임 ㅠㅠ 담엔 홀에서 먹어야지

집에 와서 짬뽕 국물 휘리릭 데워서 먹는다. 

오징어, 죽순, 표고버섯, 새송이 버섯, 새우, 청경채... 모든 재료가 신선하고 좋다. 

오징어도 너무나 부드럽다. 

요즘 '진하고 걸죽한 국물'이 유행이라 마치 모든 국물 요리에서 '진하고 걸죽한 것'이 미덕으로 여겨지는데

그런 국물이 맞는 음식이 있고, 아닌 음식이 있는 것 같다.

짬뽕은 구수하면서도 고소, 시원한 맛, 얼큰한 맛이 어우러져야 하는데 우루루 짬뽕은 진짜 밸런스가 환상적이다. 

신라면 맵기 정도만 먹는 우리 입맛에 딱 알맞게 맛있게 얼큰하다. 

매콤하고 얼큰한 것이지, 맵지 않다. 

채소, 표고버섯 진짜 맛있다. 죽순도 제대로다. 이게 음식이지... 상식적인 것에 감동한다. 

걸죽한 사골 분말+미치도록 맵게 만듦--> 걸죽하고 매운 것이 맛있다는 착각... 

이건 통각인 것이지 맛의 영역은 아닌데 

거기에 단 맛은 어찌나 강한지. 결국 몸에 안 좋은 것 아닌가...

짜사이랑 단무지

짜사이도 참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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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이 텁텁해서 초밥을 먹고자 오늘의 회전 초밥, 오회초 동탄점엘 갔다. 

주차는 노르웨이의 숲 상가 주차장에 하고, 식당 계산할 때 주차 얘기를 하면 무료이다. 

나는 연이어 두 번을 갔는데 한 번은 걸어 갔고, 한 번은 차를 타고 갔다. 

캐치테이블로 예약을 할 수 있나 보더라. 

일단 처음에 토요일 낮에 갔는데 좌석이 있어서 바로 앉았고, 두 번째 갔을 때는 저녁이어서인지 40분 정도 대기를 해야 했다. 

마감 1시간 전부터 좌석이 여유로운 것 같았다. 

오회초 여기는 분명 고급 초밥집은 아니고, 오도로가 싸다. 그리고 곁들일 식사 메뉴 구성이 조금 다양하다.

나는 최전 초밥집에 가면 계란, 유부, 마키, 오도로를 먹는다. 그 외는 잘 안 먹는다. 

 그 외는 숙성회가 초밥에 걸맞기 때문에 어떻게든 좋은 초밥집을 찾아 가야 한다. 

아무튼, 회전초밥만의 매력이 있다. 

그런 점에서 오회초는 이것 저것 맛을 내는 초밥을 먹으면서 굉장히 저렴하다. 

네기도로마키 이게 제일 맛있다. 

후토마키도 맛있다. 돈까스 식감이 재밌다.

네기도로마키, 후토마키 이거가 최고다. 

오도로 개당 6,000원 괜찮다.

타코는 살짝 비렸다. 와규도 좀 그저그랬고, 새우는 뭐 너무 달고, 계란은 무난했지만 계란초밥 처돌이인 내가 두 번 먹지는 않았다.

아무튼 이렇게 먹고서, 후토마끼가 너무 먹고 싶어서 

그 담 주에 네기도로마키와 후토마키가 먹고 싶어서 또 갔다. 

이게 진짜 맛있다. 우엉 식감도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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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일 바링토니아 구입

식물을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맞벌이에다가 경험도 없어서 두려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바링토니아를 검색에서 알게 되었고, 내가 생각하는 '녹색잎 식물'에 가까워서 키우기로 결정

용인 남사 하훼단지를 쭉 다니면서 "바링토니아 있나요?"라고 묻고 다녔는데 다 없다고...

"원예사들은 '감자'라고 부르는데, 걔가 진짜 안 죽고 잘 자라는데 찾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요."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동탄2 하나로마트 앞에 '화성로플라워'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7길 30)가 생겨서 구경갔더니

바링토니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2022년 9월 2일에 바링토니아 구입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다. 

화분으로 옮겨 심는 것을 못해서, 

남사에 가서 이태리 토분인가를 사고, 흙도 사고, 옮겨 심는 서비스를 받아서 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물을 듬뿍 줬다. 욕실에서 샤워기로 조심스럽게 축였다. 

2022년 12월 18일

약 석 달 지난 모습

바링이를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2022년 12월 22일 꽃망울이 맺혔다

구입해서 약 석 달 20일이 지났을 때 꽃망울이 맺혔다. 

이렇게 2개가 올라왔다. 

지금 보니 잎도 귀엽다.

20222년 12월 26일

꽃이 피지 않고 뚝 떨어져버렸다.

원래 이런 것인가 했다.

개화하지 못했다.

감자가 까매져서 썪는 것인가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냥 아무 일도 없었다. 

2022년 12월 29일 두 번째 꽃이 피기 시작

두 번째 꽃망울에서는 꽃이 피기 시작했다.

2022년 12월 29일 오후 11:06

밤에 핀다고 하더라. 

 

2022년 12월 29일 오후 11:24

꽃이 피는구나! 했는데

18분만에 뭔가 쑥 펼쳐지더라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꽃이 뚝 떨어져 있었다.

2025년 2월 16일

그로부터 2년쯤 지난 올해

2월에 꽃망울이 엄청 올라왔다. 

전부 다 개화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꽃이 떨어져 있었다. 

2015년 2월 17일 오후 6:34

이렇게 꽃잎 겹에서 나오기 시작

2025년 2월 17일 오후 7:32

50분쯤 지나자 꽃이 피기 시작

2025년 2월 17일 오후 11:19

3시간 50분쯤 지나자 기지개를 펴더라

이거 찍고 싶어서 계속 지켜봤다.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 

다음 날 아침엔 꽃이 뚝 떨어지고 저런 흔적이 남는다.

2015년 2월 28일 오전 04:22

새벽에 일어나 보니 다른 꽃이 폈다. 

바링이도 사왔을 때보다 훌쩍 커져있다. (그 사이에 화분도 이케아에서 새로 큰 걸로 사서 바꿔주었다.) 

봄이 오던 때에 이렇게 여러 개의 꽃으로 우리집을 기쁘게 해 준 바링토니아

정말 튼튼하게 잘 커서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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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하나로마트 안에 젤라또 가게가 생겼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로마에서 젤라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충격 받은 뒤로 아이스크림은 거의 안 먹어도 젤라또는 한번씩 꼭 먹는다.

가게 이름은 빨라쪼 델 프레도

여러 맛 먹어 보려고 시도

이 달의 젤라또라기에 '리조'를 선택해 봤는데, 쌀알갱이 같은 게 씹혀서 나는 좀 별로였다. 

보성말차는 뭐 언제나 안전한 선택, 괜찮았다.

파스타치오도 안전한 선택, 괜찮았고

제일 좋았던 것은 '리모네' 레몬이다. 상큼해서 젤라또와 어울렸다.

말차와 리모네가 좋았고, 나머지는 좀 달고 상큼한 맛이 덜해서 다음엔 안 먹을 것 같다.

다섯 가지 맛을 사서 왔다. 

왼쪽 '리모네' 레몬과 말차(녹차)가 좋았고 

쌀 알갱이 씹히는 리조는 달고 텁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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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란 이름이 있지만, 100미터 남짓한 곳이어서 산책으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나는 선납숲 공원 입구에서 그냥 길따라 쭉 걷다가, 의도치 않게 생태터널을 지나서 빈장산을 지나 11자 상가로 나왔다.

모험 느낌도 나고 재밌었다. 그리고 선납숲 공원이 너무 잘 돼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동탄2는 진짜 공원은 정말 많고 잘 돼 있다는 게 새삼 실감

2월 포근한 날

선납숲 공원 입구에 마을 커뮤니티 건물도 있던데 잘 해놔서 보기 좋았다.

뒤돌아본 모습

저 구불한 육교를 건너 왔다. 

왼쪽으로 운동장

그냥 길이 하나라서 따라 걸었다. 호수 한 바퀴 걷는 것도 좋아 보였다.

이렇게 길이 하나여서 쭉 걸었다.

안 쪽이 이렇게 예뻤다니

표지판도 예쁘다.

표지판 왼쪽 숲길로 가면 된다.

5~6분만 걸으면 된다.

선납숲정상 표지판 따라 걷는다.

바로 하늘이 보인다.

우와 가로등에 벤치, 정자도 있고 하늘이 보이니 꽤 산 정상같다. 

저녁에 와도 하나도 안 무서울 곳 같았다.

가로등도 구석구석 잘 돼 있다.

여기 올라왔다고 꽤 시원한 풍경이 보인다.

동탄2 북쪽 모습

뒷쪽

무봉산이란 표지가 보여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내려가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뭐가 나오려나

유아숲이 나옴

내가 길을 잘못 들었던 듯

다시 무봉산으로

여기도 길이 너무 잘 돼 있다.

그냥 가본다.

여기서 무봉산으로 갈 수 있다니 넘나 신기하네

계단이 나와서 내려갔더니, 내려가면 그냥 도로다. 

계단 옆으로 살짝 흙길을 가야 생태터널로 이어지더라. 

계단 내려갔다가 올라왔다가 한참 해맸다.

근데 계단 내려가서 길로 올라가도 된다. 어느 길이나 다 이어지더라.

요 생태 터널을 지나 저 앞 산이 빈장산이다. 정말정말 나트막한 언덕이다.

이렇게 생태통로가 나온다.

나는 처음에 계단을 내려와가지고 길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이렇게 생태 통로가 있는 거다.

그래서 다시 올라간 거였다.

만약 계단을 내려와서 길가로 왔다면, 이렇게 올라가도 된다. 

길가에서 올라온 길

빈장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빈장산 첨 듣는데 신기해서 간다. 

무봉산으로 이어진다니 넘나 신기

꽤 울창하다

능선도 나오고

정리되지 않은 숲길도 나오고

우와 올라가니 시원하다.

어머나 이렇게 작은 산인데, 뷰가 좋다. 무봉산 오르는 거 생각하면 효율이 굉장히 좋다.

누군가 버려진 나무로 얼기설기 자연 벤치도 만들어 두셨다.

뷰 좋다. 앞에 보이는 선납숲으로부터 이어진 게 보인다. 

테크노밸리도 보이고

올라온 길로 내려가도 되는데, 그냥 뭐가 나오나 싶어서 반대쪽으로 길 있는 곳을 가본다.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이렇게 난 길을 따라 간 것이다. 어디로 나오는지 모르지만, 길이 만들어졌다면 많이들 왕래하시는 것일테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다.

노란 산악회 표지가 벌써 생겼네

일단 아파트 단지가 나오면 집에 찾아갈 수 있으니

내려와 보니 한백초와 반도2차 11자 상가쪽이더라. 

그냥 이렇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 

치동천 공원 통해서 집 쪽으로 가본다. 

이 코스는 진짜 크게 힘 안 들고, 꽤 너르게 동탄2를 산책하게 되는데 코스가 볼 것이 많아서 재밌다. 

남편하고 아끼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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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족발은 윤밀원이 좋은 것 같다.
또 윤밀원은 양무침이 진짜 별미다.
족발 먹고 싶을 땐 분당 윤밀원에서 포장해 온다.
또 양무침도 지나칠 수 없는지라 꼭 포장한다.
둘 다 먹어야 하는겨…
냉면이며 모든 음식이 좋은데 대기도 많고 그래서 포기

족발 수준이 장난 아니다
양무침도 후추 듬뿍 들어간 진짜 예술이고

진짜 일품이다
이런 무침류는 공주 매향도 최고다.
매향은 소고기고 윤밀원은 양이어서 재료도 다르고 소스도 전혀 방향이 다르다.
근데 둘 다 진짜 일품이다. 이 둘 역시 다 먹어야 함

<공주 매향, 소고기편육무침>
https://rednotebook.tistory.com/m/2716

공주 매향, 막국수에 진심, 편육무침도 최고

이곳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 23년 6월 24일에 방문했는데 대기만 20분 정도 한 듯하다.막국수 와 진짜 예술이다 면도 거의 순메밀면이라 너무나 고소하고 맛있디. 국물도 시원하고 진짜 생각

rednotebook.tistory.com

족발 평범한 듯하지만 이 수준이 나오기가 어렵다
캬라멜 단 맛 미친듯이 넣어서 부들하게만 내놓은 싸구려 맛이랑 차원이 다름

또 먹고 싶네
멀어도 여기서 사오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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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떡볶이를 잘 먹지 않지만, 요즘 떡볶이는 너무 너무너무너무 맵고 달아서 못 먹는다.
미미네, 파주 사과떡볶이, 청년다방, 영천동 떡튀순, 동탄1 고양이부엌, 대구 중앙떡볶이 정도 먹어 봤다.
이 중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파주 사과, 고양이, 중앙떡볶이다. 깔끔하다 생각한 것은 파주 사과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 매워서… 신라면 1.2배 맵기?
그러다가 동네 산책하다가 신기한 상호가 있어서 구경하다 보니 즉석 떡볶이 식당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한번 배달로 주문했는데 파주 사과 떡볶이 느낌이 나면서 더 풍성한 맛이 있는 거다.
좀 달긴 한데 다른 떡볶이들에 비하면 1도 안 달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안 달다고 생각할 듯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포장하러 갔다.
배달하려니 갑자기 배달비가 아까워서 갔다.

2인 세트 포장한 것 같다.
종이컵을 주면서 물양 맞추라고 한다. 설명서도 상세하고

야끼만두랑 김말이

떡볶이 다 먹고 밥 볶아 먹으려고 볶음밥 재료도 샀다.
근데 우리동네는 볶음밥 재료가 1인분에 4,000원이다.
청년다방도 4천 원이다. 다른 동네 청년다방은 3천 원인데.
동탄만 33%가 더 비싼 셈
지역화폐로 이 지역만 돈이 풀려서인가? 쩝

집에 삼진어묵 사각오뎅 있어서 좀 더 넣었다.
라면 사리가 넘 맛있다. 떡은 절반만 넣었다. 떡볶이의 그 치감을 안 좋아해서…
우리 식구는 배가 작아서 라면사리부터 건져 먹고 달걀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덮어뒀다.
나중에 또 집에 있던 만두 넣고 다시 끓여 먹었다.

아주 살짝 달긴한데, 이 동네에서 제일 깨끗하고 깔끔하면서 풍부한 맛이다. 파주 사과랑 반반 섞으면 우리집 입맛에 100%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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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 거다.
동탄에 온지 어언 6년차… 여기서 맛집을 찾는 것은 포기했다.
동탄화될 뿐이다. 동탄에 있다 보면 맛집 개념이 ‘동탄 내’ 맛집이 된다.
그래서 짬뽕은 해먹거나, 아니면 고매짬뽕 사서
죽순, 오징어, 새우, 꽃게, 청경채 넣어 먹었다.

또 맛나다는 곳에 가도 너무 매워서 맛을 느끼기도 힘들었다.

<백짬뽕 해먹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605

백짬뽕 또 해먹었다. 진짜 최고의 백짬뽕

시크릿레시피에서 얻은 화소반님의 백짬뽕을 또 해먹었다. (참고 https://rednotebook.tistory.com/m/2597 ) ​ 이번엔 토치를 마련해서 국물 넣기 전에 토치로 한번씩 지져줬다. 안 했을 때와 맛 차이는 잘

rednotebook.tistory.com

그러다가 신뢰할 만한 분께 추천 받아서
차 타고 칠구반점에 갔다.
이택지에 새로 생긴 중식당이다.
실내는 아주 트랜디하다.

결론적으로 아주 밸런스가 좋은 곳이고 또 가고 싶다.
사골베이스에 걸죽하게만 나온 스타일 아니고
사골베이스에 해산물을 섞어 약간의 시원함과 찰랑거리는 국물을 낸다.
채소들도 잘 볶아서 신선하고, 오징어도 고무같은 거 아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입맛에 맞게 기본적으로 아주 맵다.
신라면의 150% 맵기다.
그래서 어느 순간 맛있음이 불쾌감으로 바뀐다.
이걸 다 감안하더라도 훌륭한 짬봉이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15년 전쯤 군산 쌍용반점에서 먹은 짬뽕이다.
이런 맛은 이제 정말 찾기 어렵다.

아주 트랜디한 식당

실내도 너르고 깨끗해서 외식나오는 분위기도 난다.

가격

짬뽕이다

채소가 아주 좋다. 불향도 제대로다.
진짜 열심히 신경써서 정성들여 낸 것이 느껴진다.

다음에 가면 좀 덜 맵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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