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옥 스타일 꼬리찜을 해보았다.
고기만 압력솥에 찌면 되니 정말 간편한 요리더라.
양념은 검색해서 우리 입맛에 맞게 했는데 입맛 없을 때 먹으니 좋았다.
꼬리는 지방도 많고 특유의 냄새도 있어 손질이 일인데, 네이버 쇼핑몰에
‘와규 알꼬리’ 검색해서 손질된 것을 골라주문했다.
다 손질되어 오고 고기도 좋아서 일을 완전히 덜었다.
이번에 해 본 레시피를 남겨봄
2키로 기준 성인 3인 실컷 먹음
1. 끓는 물에 고기를 넣고 한 3-5분 정도 후르륵 끓여 줌 (고기가 많아서 나누어서 넣었다가 빼고, 또 넣어주고 뺌. 이때 고기 냄새 잡는다고 마늘 파 뭐 그런 거 넣던데 없어서 맹물에 데쳐냄. 그래도 냄새1도 안 났음)
2. 데친 고기를 찬물에 씻고, 입력솥에 넣음
3. 물은 압력솥의 절반 정도만 넣어준다. 많이 넣으면 압력추가 돌 때 고깃국물이 막 뿜어 나온다고 해서.
(이 때 청주를 1컵 넣음. 너무 냄새 잡는 걸 안 하는 것 같아서 불안해서 넣음)
4. 추가 막 돌아가기 시작하면 아주 중약불로 해서 20분 끓이고 불 끔. 추가 다 내려올 때까지 그대로 뜸들이며 놔둚
5. 양념은 3cm 정도로 썬 부추에
양조간장 30ml, 국간장(조선간장) 10ml, 미림 50ml, 식초 30ml 넣음. (20분쯤 전에 부추와 양념을 섞어줌)
이후 매운 고춧가루 3숟가락, 설탕2숟가락, 후추를 갈아서 3숟가락 넣어줌 (후추를 듬뿍 넣음)
간장은 양조간장 30에 조선간장10을 했음. (양조간장으로만 하면 좀 들적지근하고 쨍한 맛이 없어서)
마늘은 안 어울리니 넣지 않아아 함!
맛보고 좀 싱거우면 조선간장을 한 숟가락씩 넣으며 간을 조절
청양고추를 씨 빼고 아주 잘게 다져서 한 2개 넣어도 맛있을 것 같아 다음엔 넣어 보려고 함
6. 익힌 알꼬리를 접시에 놓고 부추양념을 숟가락으로 조금씩 꼬리위에 얹음. 한번에 양념을 다 붓지 말고 먹다가 추가하는 게 좋을 듯
(끓인 국물은 식혀 기름 걷고, 파 송송 썰어 소금 후추 넣어 먹었는데 담백하고 시원했다.)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그간 해 먹은 것- 동인동식 찜갈비, 더덕솥밥, 국시기(갱시기) (0) | 2025.12.06 |
|---|---|
| 젓갈고추지 두고두고 먹을 레시피 (0) | 2025.12.03 |
| 그간 먹고 산 것 집밥 일기- 미더덕회, 궁극의 라따뚜이 등 (0) | 2025.12.01 |
| 절임배추 20kg 시원하고 깔끔한 김장 레시피 (2) | 2025.11.24 |
| 이원일 레시피 장조림 진짜 너무 맛있다 (0) | 2025.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