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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영천동에 24시간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가 생겼다.
구경도 갈겸 휴일 아침에 맥모닝 먹으러 가봤다.
키오스크 기계가 4대 있었다.
어버버버하며 맥모닝을 주문했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신제품 맥그리들을 시켰다.
단짠촉촉이라는데, 메이플 시럽이 들어가서 단 맛이고
빵이 촉촉하다는데 촉촉이라기보다는 찐득하다고 해야하나.
목도 막히는 느낌이고 좋지 않았다.
그냥 기존 맥모닝을 먹을 걸 후회했다.

암튼 새로생긴 맥도날드는 아주 좋았다.
1층 주문대

1층 창가자리

1층 주문대 옆

2층도 널찍하다

아침 일찍이라 한산하다

커피는 아주 맛있다

주문하고 테이블로 갖다주는 서비스도 있나 보더라
그냥 우리는 기다렸다가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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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가 먹고 싶은데 집에 만두가 떨어져서
여기저기 맛있다는 시판 제품을 샀다.
호밍스가 괜찮대서 봤더니
1. 수제손만두(당면이 없음!) - 김치만두
2. 집만두 - 김치두부
이 2개가 있었다.
다 사봤다.

수제손만두는 너무 달았다.
김치소가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았는데 달았다!
그리고 돼지고기 씹히는 게 좀 식감이 이상했다. 콩고기 같은 이상한 느낌
(수제손만두 - 고기만두도 샀는데 이건 안 달고 무난. 하지만 굳이 이 가격 주고 사야 하나? 싶은 특색 없는 느낌)

오히려 집만두 두부김치 이게 괜찮았다.
만두 크기도 마음에 들고, 맛도 더 개운했다.

우선 사진에는 없는데 풀무원 얇은피 만두 김치만두를 샀는데
현재까진 이게 제일 나은 것 같다.
달지도 맵지도 않으면서, 감칠맛과 개운한 맵싸함을 준다.
깍두기 씹히는 맛도 괜찮고 입 안에서 이상한 맛을 내는 재료도 없다.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85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

김치만두를 워낙 좋아해서 늘 해두는 편이다.여러 번 시도 끝에 완성한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당면이 들어 가면 좀 저렴한 맛이 나서 당면은 안 넣는다.주기적으로 자주 해먹다 보니 없으면 허

rednotebook.tistory.com

암튼 호밍스 수제손만두 김치만두를 쪄본다.
275g 한팩당 5개가 들어 있다.

총 10개
만두 열 알

터지지도 않고 얇은 피에 재료가 알차다.
하지만 너무 달아서 깜짝 놀랐다.
단 음식은 달고, 구수한 음식은 구수하고…
짜야 하는 음식은 쨍하게 짠 게 맞다.
이건 너무 밸런스가 안 맞다.

다음으로 집만두 김치두부

모양이 예쁘다.
이 김치두부가 더 괜찮았다.

너무 달아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만둣국으로 먹었더니 좀 낫다

국물에 희석돼서 한결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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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를 워낙 좋아해서 늘 해두는 편이다.
여러 번 시도 끝에 완성한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
당면이 들어 가면 좀 저렴한 맛이 나서 당면은 안 넣는다.

주기적으로 자주 해먹다 보니 없으면 허전하다.

마늘기름을 내야 한다.
식용유와 파마늘을 4:1로 약불에서 5분 익힌다.
그대로 식힌 후 걸러서 마늘기름을 내둔다.

<김치만두 레시피>
(10cm 떡만두피로 75개 정도 나옴)

1. 양념 안 털고 꽉 짠 김치(배추+백김치) 1.1kg
2. 돼지고기 810g
- 돼지고기 밑간 : 만능국간장4T, 양조간장2T
  (만능국간장 대신, 까나리나 멸치액젓 2, 양조간장 1, 참치액 1)
3. 두부 500g
3. 전체간: 마늘기름100, 다시다 2T, 참기름 4T
(여기에 숙주 두 봉지 데쳐서 넣어도 되고, 부추 넣어도 됨)

이렇게 한 후, 고기를 한 숟가락 떠서 전자렌지에 돌려
반드시 간을 본다!
간을 보고 싱거우면 소금 추가

만두피는 마포 만두피 10cm 짜리를 쓴다.
여기가 제일 낫더라.

김치

백김치

백김치와 김치를 같이 쓴다. 그래야 더 맛있다.
만약 백김치가 없으면, 배추를 절여서 쓴다.
김치만두 때문에 백김치 담그는 집이다.

두부 짜서 간 돼지고기 더 해 섞었다.
그냥 이렇게 먹어도 맛있다.
숙주나 부추 넣어도 됨

부추 넣은 날

숙주도 넣은 날

안 붙게 한 후
냉동실에 한 나절 두어 꽁꽁 얼린 후 지퍼락에 보관한다.

이렇게 서로 안 붙게

이렇게 냉동한 후 지퍼락에 보관하면 된다.
먹을 땐 실온에 좀 두고 요리하면 안 터진다.

쪄서도 먹고


구워도 먹고

만두전골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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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가 너무 먹고 싶었다.
원래 묵은지, 백김치, 두부, 숙주, 돼지고기, 파 이렇게 넣고 김치만두를 늘 만들어 두는데 딱 떨어진 거다.
김치만두가 김치 씹히는 것도 없이 다져서, 맵기만 한 만두가 된 것 같아
늘 만들어 먹는데
이게 떨어져서 맛있다길래 또 한번 속아본다치고
수경만두(망포동) 김치만두를 사왔다.
역시나 김치 씹히는 것은 없고 맵기만 맵다. 단 맛은 덜했다.
하지만 고기만두가 달았다.

김치만두를 주기적으로 빚었었다.

이렇게 해서 냉동실에 얼려 보관하면 안 터진다.

안 붙게 해서 꽝꽝 얼리면 안 터진다

바로 쪄서도 먹고

구워도 먹고

꼭 만들어 두는데 이게 떨어진 것

찐 것 말려서 냉동해도 되는데 조금 딱딱해짐

츄릅
김치만두가 먹고 싶다! 당면은 안 넣는다.
당면이 들어가면 김치만두가 좀 저렴해지는 맛 같아서.
하지만 없어서 맛있다는 수경만두를 간 것이다.

외관
많이 팔려서 남은 거 겨우 샀다.

‘매콤한’ 이 말 들어가면 무조건 매운 걸로 승부한다고 보면 되는 요즘…

너무 맵다
김치는 다져서 씹히는 맛도 없다.
달진 않아서 깔끔하다.
맵기는 신라면 2배 정도?

고기만두는 좀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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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여행 가서 시장 돌다가 우연히 빌통을 사게 됐다.

그냥 육포인가 싶어 구경하다가 사서 집에 와서 먹었는데
앜 짜다

근데 육포 좋아하는 남편은 완전 빠져서…
빌통 만드는 법을 엄청 검색하더니
하나하나 재료 모으고

매일 택배가 오더라

뭐 갈고 어쩌고 하더라

절구 사서 빻고

코스트코 가서 홍두깨살 샀다

뭐 먼저 액체류부터 적셔준 후

가루를 붙이고

그럼 이렇다

이걸 말린다

몇 날 며칠 말린 것 같다

한번 하고 너무 맛있어서 여기저기 나눠주고
또 만들었다

이게 진짜 너므 괜찮다

말린 걸 키친타올에 말아서 비닐 씌워 냉동실에 보관하면 된다.
실온에 놔두고 썰면 된다.

완전 빠져드는 아프리카 육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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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산 자연휴양림에서 2박을 묵고 퇴실하여 서석지로 향했다. 눈이 온 사방에 흩어지고 내려 앉아 참 예뻤다. 진짜 신비로웠다.

오늘 가려는 '영양 서석지'는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원과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대 정원으로 꼽힌다. 

영양에 왜 사림의 흔적이 있고, 조선의 걸출한 정원이 있을까 궁금할 수 있는데,

당시 문경을 지나, 낙동강을 따라 서원이 있었던 것을 생각해 본다면 낙동강 상류 어귀인 영양에 사림의 흔적이 꽤 남아 있는 것이 자연스럽다. 

또 영양에 국보가 있는데, 바로 영양 산해리 오층모전석탑이다. 통일신라시대 남북국 시대의 5층 석탑으로 국보이다. 

이 일대, 낙동강 상류 길 따라 지배 세력이 있었던 것 같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숙박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81

 

25년 1월 영양 여행_검마산자연휴양림

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이 없고, 휴양관만 운영중이다. (야영장은 있다. 야영장이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사진에 보이는 휴양관 중 오른 편만 반려동물 입실이 되는 객실이다. 우리는

rednotebook.tistory.com

서석지 가는 길에 선바위 관광지가 있길래 주차하고 한번 걸어 보았다.

눈 때문에 모든 게 신비롭고 아름답다.

멀리 선바위가 보인다. 수묵화같다.

서석지 가는 길의 선바위와 정자 

이게 영양을 대표하는 한 컷이다. 

겨울이라 가지만 있는 나무에 눈이 내려, 선바위 위 나무와 눈꽃이 환상적이다. 

길 앞의 산에 구름이 지나가는 것인지... 아름답다.

선바위 관광지의 가로등

영양을 대표하는 영양고추와 반딧불이다. 

(참고로 청양고추할 때 '양'이 영양이다.)

서석지에 도착

앞에 주차할 자리도 넉넉하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본다.

<서석지의 봄과 여름 풍경>

https://www.gardening.news/news/articleView.html?idxno=20402

 

[전통정원의 재발견] 상서로운 돌들의 연못 영양 ‘서석지’

[월간가드닝=2021년 3월호] 전통정원이란 무엇일까? 수백 년 전 시대를 살아갔던 이들이 남긴 정원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식민 시대와 전쟁을 거치며 전통의 맥을 잃은 우리가 다

www.gardening.news

 

겨울이라 연못인 서석지는 얼어 있지만, 이 모습도 귀하다.

소나무, 대나무 선비의 자질이 됨 직한 조경이다. 

눈이 와서 한바퀴 둘러 보는데 모든 모습이 아름답다. 오른쪽이 문을 열고 들어온 곳이다. 

마구 찍어 보았다.

들어서면 딱 보이는 풍경이다.

안에서 보이는 풍경이 더 아름답구나

닥치는대로 내 눈에는 예뻐서 마구 찍었다. 사진이 다 못담는다.

정자에 앉아서 서석지를 내려다 봤다.

나무 멋져

정자 반대편에서 본 모습

눈이 갑자기 많이 내리기 시작한 것 같다.

이제 서석지를 떠나서 영양읍 내에 대림 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간다. 

 

대림식당

https://place.map.kakao.com/20309687

 

대림

경북 영양군 영양읍 동서부길 6 (영양읍 서부리 320-3)

place.map.kakao.com

054-683-1277

전화해서 예약하는 편이 좋다. 예약을 권한다.

원래 12시에 문 여시는데, 우리가 난처해하니 11시에 오라고 하셔서 갔다. 너무너무 고마우시다.

밥도 못 먹고 쫄쫄 굶다가 길 떠날 뻔

어머나 한옥이다. 너무 좋다.

이런 따숩고 정겨운 분위기에서 한식 식사를 할 수 있다.

실내

다 입식 테이블이다. 너무 정갈하고 깨끗하다. 

진짜 다 맛있었는데 사진 한 장뿐이네 ㅠㅠ

아 정말 다 맛있다. 특히 창란젓?인가 그건 내 인생 젓갈이다. 코다리찜도 헐... 이 양념 뭔지... 엄청 깊은데 안 짜고 맛있는 간장 양념

도라지 다 맛있고, 두릅장아찌 최고고... 아 진짜 다다다다 맛있따. 내공이 엄청나시다. 

밥과 된장국 흑흑 맛있어 ㅠㅠ

건조 고등어를 찐 것인데, 태어나서 처음 먹어 보는 식감. 완전 반했다.

그리고 누룽지....

와... 내가 태어나서 이제껏 먹은 누룽지 중 1위다. 우리집이 누룽지 진짜 좋아해서 많이 먹는데...

누룽지가 사실 거기서 거기고, 맛없기도 어렵고, 또 완전 특특특별하게 최고로 다른 것 다 젖힐 만큼 맛있는 것도 아닌데

이 누룽지는 내 인생 누룽지다. 

영양에 다시 가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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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 집이 없고, 휴양관만 운영중이다. (야영장은 있다. 야영장이 상당히 유명하다고 한다.)
사진에 보이는 휴양관 중 오른 편만 반려동물 입실이 되는 객실이다. 
우리는 왼쪽에 묵었다. 

들어서면 로비는 이런 모습이다. 아기자기하고 따듯하다. 
검마산 자연휴양림 근무하시는 분들 정말 정말 친절하시다. 환대가 너무 느껴진다. 
게다가 퇴실하는 날 대설주의보가 있어서 어느 방면으로 어떤 길로 가는 게 좋을지 여러 번 알려 주시고 당부하셨다.
정말 고마우신 분들이다. 영양에 대한 느낌이 따듯하고 좋게 남게 된다.

공용 전자렌지가 있다. 전자렌지 없으면 은근히 겁나 불편하다. 특히 햇반

반려동물 없는 사람들을 위한 객실 복도
우리는 전나무에 묵었다. 짐들고 가기 편하다.
1층이라 짐 옮기기엔 편하고, 약간의 층간 소음을 느껴야 한다는 점에서는 불편하다. 뭐가 더 중요한지에 따라 선택하면 될 듯.

검마산 자연휴양림 전나무 객실
2박 3일 내내 엄청 따듯하게 지냈다. 1월 대설주의보 내린 시점에서 아주 따숩게 보냈다. 
다만 겨울엔 건조해서, 젖은 수건을 세 장 바닥에 깔아 두었다. 그러면 아주 쾌적~

욕실
따듯한 물 잘 나오고, 물온도도 아주 적당했다. 갑자기 뜨거워지고 그런 것 없었다.

이중창이다. 1층이지만 외부 시선 차단도 잘 돼 있다. 옷걸이도 넉넉

이불장

주방
냉장고 넉넉하고, 소음도 아주 크지 않았다.

전체적인 모습
티비장 위가 넉넉해서 소지품 등 놔두기 좋았다. 

정수기가 있었다. 왕신기~

다음 날 오전 날이 갠 때였다. 이 날 오전에만 파란 하늘이 보였다. 휴양관 옆 주차 자리도 크다. 

휴양관 앞 풍경

다리와 냇가도 흐르고
바로 앞만 봐도 힐링이다. 

바베큐장이다. 2025년 1월 24일인가 25일부터 산불방지 기간이라 바베큐는 금지.
5월까지인가 그렇다. 

둘쨋 날 산책을 가기로 한다. 
휴양관에서 옆 세탁실로 가서 600미터 올라갔다가 우측으로 가서 팔각정자 거쳐 내려오는 코스이다. 
갈림길까지 600미터만 나트막하고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면 나머지 길은 평지거나 내리막길이다. 
눈 쌓인 길을 슬렁 슬렁 걸었더니 40분 걸렸다. 

날은 흐리지만 눈이 쌓여서 기분이 좋다. 바베큐장 쪽으로 갔다.

한 3분 오르니 아래에 휴양관이 보인다. 

경사가 거칠지 않다. 

이런 길을 올라가는 거다.

갈림길까지 19분 정도 걸렸다. 
휴양관으로부터 19분 걸으면 오르막은 끝인 거다.

갈림길에서 검마산 정상으로 갈 수도 있고 다른 길로 산책갈 수도 있다. 나는 산책로로

소나무 멋있다.

아침에 눈이 쌓여서 아직 아무도 안 밟았나보다. 눈이 푹푹 들어가는 소리가 너무 좋다. 

다리도 건너고

눈이 많이 쌓였다. 넘 좋다. 

내려 가다 보니 멀리 무슨 정자가 보이더라.

흰 눈과 단청이 아름다웠다. 

큰 길따라 내려가는 길

다시 휴양관으로
한 바퀴 다 도는 데 딱 40분 정도 걸렸다.

그 다음 날, 셋째 날 아침이다. 
더 아름답게 눈이 내리고 쌓였다. 정말 눈의 왕국
진짜 아름다웠다. 

방 안에서 보이는 풍경

완전 환상 그 자체

눈꽃이 이렇게 세밀하게 내려 앉다니

정말 이런 눈은 또 처음이었다.
한라산 영실 코스 윗세오름 눈과도 또 다르다.
<윗세오름 산행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2867

24년 12월 제주도(8) 한라산 영실코스 윗세오름 겨울 눈꽃 산행

한라산국립공원 영실코스의 경우 입구인 영실매표소 주차장이 있고, 그 위에 영실입구 주차장이 있다.영실매표소 주차장과 입구 주차장은 2.5km 정도이고 걸어서 40분~1시간 정도 걸린다고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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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산자연휴양림 출입구로 걸어 나가는 길이다. 

흑흑 진짜 너무 예쁘다.

어디를 둘러 봐도 예쁘다. 하루 더 있고 싶었는데 폭설인 데다가 설날 연휴가 시작되어 돌아올 수밖에 없었다.

보석같이 세밀한 눈이다. 

이렇게 얇고 세밀한 눈꽃이라니

키를 반납하고 이제 떠난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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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영양 자작나무숲을 가보고 싶다고 해서
자작나무숲 근처 영양군 검마산 자연휴양림을 2박 예약했다.
2025년 첫 여행이네.
1월 27일 월요일이 공휴일이 되어서 가는 길이 가볍다.
영양 가는 길에 천안 병천에 들러 순대를 먹고 네비가 시키는대로 가는데
안동을 거치더라.
안동을 흐르는 낙동강이 무척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그 풍경이 안 담기니 아쉽다.

낙동강변이 예쁘다.

가다 보니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이 있길래 들렀다 가보기로 했다.
이런 곳도 있었구나.
상당히 잘해뒀더라 새로 생긴 것 같았다.
슬쩍 둘러만 볼 생각이었는데 들어 가니 구성도 알차고 배울 것도 되새길 것도 많아서 엄청 잘 보고 나왔다.
일부러라도 꼭 들르면 좋을 곳 같다.

이렇게 독립운동가 모숩이 재현돼 있다.

시기별로 이동 모습이나, 독립운동의 양상, 다양한 활동이 정말 잘 짜여져 있고 분류도 잘 돼 있고
보기도 좋게 돼 있었다.
시원시원하게 큼직하게 지도며 도표 사료가 제시돼 있었다.
진짜 꼭 가볼만하다.

경북에서 충청남도를 지나 만주로 떠나야 했던 여정

만주 여러 곳에서 마을을 꾸리고 지냈더라

독립운동의 양상 중에 무정부주의까지도 기록돼 있었다.
박열의 재판 장면을 재판장 모습 그대로 재연

감동적이면서도 공부가 많이 되었다.

저 당시 무정부주의자로서 사해민주주의자로서 독립운동은 어떠했을지…

영양읍에 도착해서 장을 봐서 검마산 자연휴양림에 가려고 한다.
영양군 로컬푸드직매장을 들렀다.

영양군 막걸리인 은하수 막걸리 6도로 구입

냉이도 좋아 보였다

쌈배추가 너무 귀여웠다.
화성시 로컬푸드가 설맞이 30% 세일을 해서 쌈채소와 소고기, 삼겹살을 사온터라 쌈채는 안 샀다.

콩이 좋대서 순두부를 샀댜

순두부는 아침으로 먹으려고 샀다

술을 사려고 하나로마트도 들렀다

동초가 너무 좋아보여서 샀다.
쌈으로 먹으니 진짜 꿀맛

드디어 검마산자연휴양림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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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천 제1공용주차장에 주차

얼마 전 용궁단골식당에서 먹은 순대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생각이 나는 거다.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37

경북 상주 용궁단골식당, 언제나 넘버원 순댓국

2016년인가 대구로 가는 길에 배가 고파 검색을 하다가 상주 용궁단골식당에서 순댓국을 처음 먹고완전 반했었다.인생 순댓국이었다. 이후 다른 사람도 데려가고 하면서 보은 속리산에 가면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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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채소가 들어간 고소한 병천 순대가 생각나서
영양으로 여행을 가는 길에 천안 병천에 들러 순댓국을 먹고 가자 싶었다.
예전에 병천순대 충남집에 갔었는데 맛있게 먹은 기억이 나서 들러 보기로.

일단 병천 제1주차장에 주차를 했는데
청화집, 충남집 모두 대기줄이 좀 있어서
그냥 주차장 옆에 가자 하면서 갔다.
병천순대거리니까 다 전통이 있고 맛있겠지 하면서…
설날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어서 붐비나보다.

아우내한방순대다.
간판도 새로 하고 너르고 사람들도 적당히 많아서
기대를 했는데
순대 자체가 너무 달았다. 깜놀
순대가 단 건 처음 먹어봐서… 우리 취향은 아니었다.
밥도 좋은 쌀이고, 국물도 괜찮고, 잡내도 정말 없고
김치며 깍두기 다 훌륭했는데…
깍두기는 진짜 최고!
여기 깍두기 먹으러 가고 싶은 마음

실내
아주 너르더라.

국밥은 만 원
우리는 국밥 먹어 보고 순대를 추가로 주문하던지 하자고 했다.

저 깍두기 진짜 맛있음
여기는 깍두기 맛집임

고기는 너무 잘게 돼 있고, 암튼 순대 너무 좋은 재료였는데
왜 달았을까
매운양념장, 소금,  채썬 고추, 들깨가루 살짝 넣어 먹으니 국물 좋았다.
밥도 아주 좋았고.
국물은 거의 드링킹하고 내용물은 거진 남길 수밖에 없었다.
병천순대가 원래 이랬나 가물가물.
재료와 모든 것은 정말 정성 가득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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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비약이 다 떨어져서 안양 종로약국에 갔다.
설날맞이라고 온누리 상품권 15% 할인하는 데다가, 또 15% 사용금액 환급(1주일에 2만 원까지) 행사를 해서 갔다.
테라플루를 상비약으로 두고 먹다가 콜대원이 잘 맞길래 이번엔 콜대원으로 샀다.
콜대원 나이트는 3천 원이었다.
다른 건 가격을 모르겠다.
베나치오는 30개들인데 손가락 길이만한 작은 병이라 여행갈 때도 들고 다니기 좋더라. 소화제는 베나치오가 젤 나아서.
밴드 다 떨어져서 몇 개 샀다.

콜대원나이트 6통, 콜대원 시럽 6통
베나치오 30개,
밴드닥터 총 5통(일반2, 아쿠아, 소프트 대형2)

다 합쳐서 55,500원이다.
47,175원에 산 셈이다.
거기에 8,325원 환급이니
최종은 38,832원으로 산 것

이 동네는 콜대원 4-5천 원인데 반값보다 더 싸니 가게 된다. 수원 남문보다 더 친절하고 약사기가 편해서 간다. 온누리 할인도 되고.
차비 생각해도 일 년에 한 번 두 번 갈 만하다.

여기까지 온 김에 퇴근한 남편 만나서 딤섬 먹으러 갔다.
약국에서 걸어서 5분? 남짓한 곳이다.
드래곤 차이
입구부터 중국 느낌 나서 좋았다. 이런 청요리 스타일 중국집이 요즘은 많이 안 보이는 것 같아 무진장 좋았다.

딤섬 주방

실제로는 묘하게 예쁘고 외식하러 나온 기분이 막 든다.

딤섬 3개 주문했다.
4개 한 판이고 한 판 당 9천 원인가 그랬다.
가격도 진짜 괜찮다.

와 새우가… 꽉꽉
여기 딤섬 세 판 다 진짜 진짜 맛있었다.

부추
이게 너무 맛있다. 담엔 이거 두 판 먹고 싶다.

소룡포
이것도 맛남
진짜 여기 딤섬은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좋은 곳이다.

마무리는 유니짜장
하나 주문해서 두 개로 나눠주실 수 있냐니까 흔쾌히 잘 해주셨다 감사하다.
배불러서 결국 조금 남겼다.
안양에 우루루 중식당도 수준급인데 드래곤 차이도 훌륭하구나. 안양이 중식이 좋네
(디테일은 우루루가 살짝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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