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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간 조령산 자연휴양림이다.

조령산 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잤다.
휴양림 앞 묵밥 식당에서 따듯하고 개운한 묵밥도 먹고 깊은 산공기도 실컷 마셔서 행복하다.

묵밥인데, 영주 순흥전통묵집보다 살짝 좀 아쉽다.

아무래도 묵밥은 경북 산골이 한 수 위인 듯하다.

그래도 더운 날 잘 먹었다.

<영주 순흥전통묵밥>

https://rednotebook.tistory.com/2732

 

영주 여행, 원조서부냉면, 부석사, 소수서원, 순흥전통묵집

10월 중순 영주 여행이다 오전에 부모님과 서부냉면에서 불고기와 냉면을 먹고 (사진이 없다 ㅠㅠ) 부석사로 향했다. 서부냉면 불고기는 정말 딱 우리가 좋아하는 불고기로 아주 달지도 않고,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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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 보이는 곳

조령산 자연휴양림 

도착한 날 피곤했던지 저녁 6시부터 잠이 들어서는 자정에 한 번 깨고 아침 8시까지 정신없이 잤다. 

자느라 실내 사진도 하나도 못 찍었다.

남편도 너무 잘 잤다고 한다. 

신축이고 실내 깨끗하고 조령산 자휴에 또 오자고 했다. 

초저녁부터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개운하게 산책

휴양림에서 20분 정도 걸으면 문경새재 조령 제3문이 있어서 산책삼아 다녀왔다. 

휴양림은 언제나 좋았다. 산이 깊을수록 좋다. 예전에 회사일로 힘들 때 금요일 퇴근 후 유명산에 가서 잠만 자고 오곤 했는데 그것도 정말 좋았다. 이후로 틈만 나면 가려고 한다.

집으로 오는 길에 괴산 시장 옆을 지나다가 우연히연탄구이 식당인 ‘대박집’에서 간장불고기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얼마나 고맙고 기분 좋았는지 모른다.

여름 맛김치가 어찌나 맛있던지 거의 10여년 만에 기본찬을 더 떠다가 먹었다. 쌈장도 맛있고 연한 된장배춧국, 쌀밥까지 진짜 진짜 최고였다. 
괴산에 정이 생길 정도로 대박집 식사가 좋았다. 진짜 여기 추천

배춧국 달고 고소하고 너무 좋았다.

 

연탄에 구운 돼지불고기인데 크 완전 불향 제대로고 고기 잡내 하나도 없고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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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에 내려 근처 초량동 대건명가돼지국밥에서
일단 밥을 먹었다.

택시타고 영도로 가서 모모스커피에 갔다
진짜 와보고 싶었던 곳
가는 길 힙하네
영도 정말 매력있지

커피라곤 없을 곳 같은 풍경

오른쪽 건물이 모모스커피 영도이다.
눈에 안 띄지만 사실 빛나는 곳이다.

인테리어 정말 잘했다

전문가 포스

실내에서 밖을 보는 풍경이 끝내줬다

커피 연구소인가
바깥 쇠사슬 포스가 완전 현대 예술품같다

프루트봉봉인가 그게 미쳤음
바로 원두 사오고 택배로도 사서 여기저기 선물 뿌림


영도의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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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에 갔던 이함캠퍼스이다.
미술관이다.
2년 전에 간 것이지만 블로그엔 기록돼 있지 않아 올려본다.
주말에 산책하기 좋다. 전시도 보고 잘 가꾼 미술관 뜰도 걷고. 나들이 삼아 가기에 정말 좋은 곳이다.
개관전으로 사일로랩의 미디어아트인 엠비언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입구

구석구석 공간마다 좋다

카페

아침 일찍 개관하자마자 왔더니 아무도 없다

감각적이다

예쁜 걸 보니 기분 전환이 된다

집도 이렇게 해놓고 살고 싶다

화장실도 좋다

카페 바깥에 앉아 커피 한 잔 하고 전시를 보러 가기로 했다

아유 좋다 행복이 따로 있나

이제 우리나라도 조경문화가 상당히 올라온 것 같다

카페 뜰이 너무 평화롭다
크기만 큰 대형카페보다 좋다

이제 전시보러

어둠 속 빛 전시

다른 전시실로 이동
건물 잘 지었다. 아주아주 인상적이진 않은데 그래도 좋은 공간이 주는 경험은 그림이나 음악과 또 다르다.

이 작품 감상하는데 정말 눈물이 날 정도로 좋더라
사일로랩 정말 감탄했다

빛으로 만드는 작품

페인트통이다. 화구통같다

밖으로 나오니 다른 관람객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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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인가 대구로 가는 길에 배가 고파 검색을 하다가 상주 용궁단골식당에서 순댓국을 처음 먹고
완전 반했었다.
인생 순댓국이었다.

이후 다른 사람도 데려가고 하면서 보은 속리산에 가면 보은 용궁식당을 가고 그랬다.
경북 용궁이 순댓국이 유명해서 상주는 자녀 세대가 하는 것 같다.

걸죽하고 진한 스타일은 아니고
맑고 찰랑거려 시원하면서 돼지국물 특유의 스치는 단맛과 고소함이 정말 밸런스가 좋다.

일 년에 서너 번은 간다. 그냥 완벽하다.

이번에 가보니 네이버쇼핑몰에서 택배 판매도 시작했더라
무조건 주문해 먹으려고 찍어 왔다.

키오스크도 생겼다

순댓국 2개 시키고
모듬순대도 하나 시켰고
막창구이 2개는 포장 (집에 와서 먹었는데 느무 맛있다. 1인 당 1개 먹어야 됨)

배추나물 정말 예술이고
잔멸치볶음도 왜이리 맛있는지…

순대만 순댓국인데 순대는 당면순대다.
국물이 정말 맛있다.

반반순대인데
저 순대가 진짜…. 맛있다
찹쌀과 피로 만든 건데 껍질까지 예술이다.
잡내, 잡맛 1도 없이 원하는 맛까지 직진만 하는 그런 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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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에서 먹을 데 찾다가 논산 직장인들이 추천하는 곳이라고 해서 간 곳이다.
논산에 와서 양평식 해장국이라니.
게다가 양평은 아니고 가평이고.
카카오, 구글 평점도 놀랄만큼 높다.
실제로 여기서 한끼 먹고 다음 날 또갔다.
훈련소 기억 때문에 논산을 그리 다시 찾고 싶지 않던 남편이 이거 먹으러 또 올 거라고…

예전에는 어떤 지역에 가면 거기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먹었다.
꼭 향토음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여행을 자주 다니다보니 그때 먹고 싶은 음식 위주로 먹는 게 제일 편안하고 맛있는 것 같다.
물론 지역 특색 음식을 우선적으로 찾지만 고집하지는 않는다 뭐 그런 거다.
그래서 강릉을 갔을 때도 회가 안 당겨서 순댓국(강릉 숲속집)을 먹고 그러다 보니 오히려 그 지역이 더 좋아지고 그런 것 같다.

예전같으면 논산까지 와서 무슨 양평식 해장국이냐고 건너 뛰었을 건데
뜨끈한 탕 먹고 싶어서 갔다.

가게 앞이다.
대기 천막까지 있는 거 보고 맛집이구나 했다

주차장이 가게 건물 뒤에 있다
모텔 길로 쭉 들어가면 된다

주차장

실내
넓고 깨끗하다

실내
통창에 나무가 보이니 좋다

월, 목, 금, 토는 24시간 영업이다!
요즘 세상에 24시간 영업이 있다니.
그리고 휴무일은 화, 목
3시-5시 휴게시간이다.

가평해장국은 10,500원

점심시간 때가 지나 가서 한산하다 했는데
계속 손님이 들어온다.
동네분들은 뭘 주문하시나 슬쩍 둘러 보니
가평해장국, 소고기해장국, 내장탕, 양곰탕 엄청 골고루 다 시키신다. 신기했다. 메뉴가 다 맛있다니

밥 쌀도 좋아서 완전 만족
파김치 고추장아찌도 맛있고

우리는 가평해장국으로 주문

건더기가 완전 많다

계속 나온다
10,500원 싼 가격은 아닌데, 이 가격이 싸게 느껴졌다
남편은 양평해장국을 진짜 좋아한다
사실 해장국은 양평식만 먹는다.
남편은 이제껏 먹은 양평해장국 중 1위란다.
나도 그렇다.
맵기는 신라면보다 살짝 덜 맵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끝에 매운맛이 치고 온다.
근데 이게 너무 너무 기분좋은 맛이다.

선지도 너무 좋고 찍어 먹는 소스도 굿

다음 날 가평해장국을 또 왔다.
진짜 아른거렸다.
나는 소고기해장국을 주문했다.
여기 있는 메뉴 다 먹어 보고 싶다.

한우 양지국물에 콩나물을 넣은 해장국이다.
소고기해장국인 셈이다.
잘게 찢은 양지를 보니 제대로다 싶다.
보통 찢기 힘드니 툭툭 칼로 써는데… 완전 감동

가평해장국보다 덜 맵다.
양지가 들어가서 깨끗하고 시원한 맛이다.
정말 양지 고기로만 배채우고 남는다.

논산 가평해장국은 진짜 일부러라도 가야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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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한옥 스타벅스 좋은 곳이 있대서 갔다.
종로고택점
아침 8시부터 영업하더라.
아침에 시간이 비어서 애매했는데 커피도 마실 수 있고 너무 반가웠다.

대구 이 동네 이름이 종로이다. 중구에 대체로 종이 있어서 중구에 종로라는 지명이 드물지 않게 있는 듯

주차는 바로 옆 한국의집 주차장
주말 오전 9시 30분에 갔는데 넉넉하다.

한국의집 주차장 모습

주차장 바로 옆이 스타벅스 대구종로고택점
쪽문이 있다.

쪽문 아닌 원래의 입구

주문하러 들어간 매장 전경
환하고 따스하고 좋다.

테이블도 넘 좋다.

스타벅스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아이스 커피이다.
오늘의 커피를 아이스로 주는 걸 스벅은 아이스 커피라고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완전 다르다.
스벅 아아는 너무 탄 맛 나서 안 좋아하는데,
아이스 커피는 진짜 진짜 좋아한다.

안뜰 너머 별채도 있다.
좌식 테이블인 듯했다.

안뜰에서 본채 본 풍경

안뜰 풍경이다
수도권은 폭설이었는데 대구는 늦가을 정취가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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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폭설이 내린 날 일이 있어 범계역을 갔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밥 먹을 곳을 찾아 검색하다가 우마이식당을 갔다.
블루리본도 있고 상당히 호평인 곳이었다.
9시에 마감하고, 재료가 소진되면 더 일찍 마감하는 곳이란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나갈 때 영업종료를 한 시점에서 찍은 실내 모습이다

1인 좌석도 넉넉하고 편안한 분위기이다.
처음 들어갔을 땐 사람들로 차있었다.
식사중에 계속 사람들이 오더라.

입구에 바로 무인계산기(키오스크)가 있다.
들어서자마자 키오스크에 주문을 한다.

호출벨이 울리면 가서 음식을 받고
또 식사 후에도 셀프로 반납하는 시스템이다.

남편은 사케, 나는 클라우드 생맥 한 잔

내가 주문한 돈코츠라멘이다.

국물이 상당히 좋다.
차슈도 훌륭하다.
국물이 보통의 일본 라멘보다 덜 짜고 더 시원하다.
고소하고 싶은데 찰랑거리는 느낌
국물 밸런스가 훌륭하더라.
면도 가는 편이어서 좋았다.

차슈 추가한 남편의 돈코츠라멘

치킨 가라아게도 진짜 맛있었다.
폭설이 내린 날 힘든 하루였는데 하루의 좋은 마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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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 돈암서원 바로 옆 논산한옥마을에 왔다.

<예약 바로가기>
https://www.nshanok.kr:457/reservation.asp?location=002

예약현황 | 예약하기 | 돈암서원한옥마을(논산)

일(SUN) 월(MON) 화(TUE) 수(WED) 목(THU) 금(FRI) 토(SAT)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

www.nshanok.kr:457

숙박료가 저렴하고 시설이 좋지만
그만큼 예약도 좀 치열하다.

예약: 매월 1일 오전 9시에 선착순

9시에 그 다음 달 예약이 열린다.
주말 예약은 광클을…

<할인받기!>

논산시민이 아니더라도 사이버시민 가입하면  30% 할인된다!
꼭 챙기면 좋다.


일전에 돈암서원을 방문했었을 때는 공사 마무리중이었는데 이제 오픈을 했다.
돈암서원도 정말 좋기 때문에 한옥마을 머무르며 꼭 가봐야 한다.

<돈암서원 방문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696

논산 돈암서원

23년 8월 25일 땡볕에 다녀왔다. 너무 더웠는데 좋았다. 부지도 넓고 둘러볼 것도 많았다.그리고 여기 돈암서원은 꽃담이 유명하다고 한다.

rednotebook.tistory.com

구석구석 객실이 많았다.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그리고 정말 예쁘고 조용하다.

진짜 너무 예쁨

정성을 들인 게 한눈에도 보인다

흰 벽 너머가 공용화장실이어서 객실 내 욕실이 붐비면 언제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옆 건물 어딘가이다

다른 쪽 객실 풍경

7경 객실 입장
키는 전자키이다

7경 문

따듯하고 안락하더라

화장대도 있고
왼쪽 흰 문이 욕실

전체 풍경

욕실
샤워하는 것도 충분하다
세로로 긴 형태
따듯한 물도 잘 나오고 수압도 세다.

대감집 같은 곳

여기도 좋아 보였다

전체 풍경
통째로 빌리면 가족들 다같이 단체로 와도 좋을 듯

한옥마을 입구 풍경이다

뒷쪽도 세심하게 단장을 잘해두었다

문 반질반질한 거 보면 얼마나 관리를 잘했는지…

한옥의 풍경

늦가을 만끽

저녁이 되고 불이 들어온 모습이다.
정말 또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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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라면 옛날에 유아인이 테레비 광고하던 거 말고는 모르는 사람인데
아크테릭스 아톰AR처럼 올라운드(AR)고 겨울산행시엔 운행용으로 딱이라고 소문난 제품이 있대서
무신사 가입해서 사봤다.

코어 패딩 자켓

남편과 나 두 명이 세일 전에 가입쿠폰 20% 먹여서
두 벌에 18만 원에 샀다.

일주일 입어 보고, 3시간 산행도 해보니
이게 진짜 너무 좋은 거다.


그런데 무신사 블프 세일이라고
40% 세일을 한다!!!
그래서 내 이름으로 또 회원가입을 해서
라이트 그레이로 또 샀다.

핏도 좋고
무엇보다 후드를 머리에 써도 걸리적거리는 게 없고
벗겨지지도 않고
불편하지가 않다.

일단 진짜 가볍고 충전재도 독일산
완전 대박이다

남편도 3일 내내 출근할 때 입고 간다
운전할 때 너무 편하고 따듯하고 쾌적하다고.

이거 완전 완전 강추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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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무봉산자연휴양림에서 무봉산 정상까지 가는 루트로 가봤다.

무봉산 자휴 주차장에서 정상까지 소요시간
편도로 약 1시간 40분 정도
난이도는 하이다.
왕복으로 한다면 3시간 더 걸릴 듯하다.

오른쪽이 주차장이고
쭉 위로 올라간다.

옆으로 이런 풍경이다

바비큐장인가

잔디밭에 잘 돼 있었다

등산로 입구에 뜨거운 물이 나오는 깨끗한 화장실도 있다.

이 길 따라 올라가면 된다

저 나무집 지나 바로 왼쪽으로 가면 등산로 입구이다

뒤돌아서면 지나온 길이 보인다

멀리 야영장도 보이는데 괜찮아 보였다

등산로 입구
오른쪽으로 간다

입구 10미터 정도만 오솔길이 나있고 그 담부턴 낙엽 때문에 잘 안 보인다

희미하게 난 길을 따라 걷는다

길따라 걸으면 된다

걷다 보면 소화기가 하나 나오는데 여기서 왼쪽이다
길이 양갈래로 있어서 알바를 했다 ㅠㅠ

송전탑이 보이면 맞게 온 것이다

또 걷다 보면 소화기가 보인다
기존 등로와 만나는 구간이다

올라온 길로 표지판이 있다

평상 있는 쪽으로 가면 무봉산 정상이다
이제부턴 1시간 정도 하염없이 외길 따라 걷기만 하면 된다.
중간에 계단으로 내려갔다가 또 계단으로 올라가기도 한다.
길 중간 중간 체력단련장도 작게나마 있고
벤치도 꽤 있다.
조망은 없지만 그냥 무념무상으로 걷는다.
4-50분 걷다 보면 원두막 같은 게 하나 나오는데
그럼 다 온 거다.
거기서 10분만 더 가면 정상이다.

정상

정상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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