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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투어를 예약할 당시만 해도 '그랜드 캐년' 풍광만 보게 될 줄 알았다.

익히 사진으로 많이 봐왔던 켜켜이 쌓인 층이 보이는 바위들을 보는 줄 알았다.

그런데 후버댐을 거쳐 그랜드 캐년으로 가는 길에 보이는 광대한 토지들이나 자연의 모습에 더 큰 경이로움을 느꼈었다.

정말이지 그랜드 캐년을 세계 최고의 여행지로 손 꼽는 이유를 알게되었다.

 

 

도착해서 강변(?)에서 산책하던 중에 찍은 것.

정말이지 평화롭고... 경이롭고... 다른 세상, 다른 시대에 온 것 같았다.

 

 

 

한낮의 뙤약볕에 그늘과 해받는 곳이 뚜렷하게 구분되네.

 

 

 

 

비행을 하고, 조금 가니 이런 말도 안 되는 풍경이 나타났다.

우주 행성에 불시착한 느낌?

 

 

 

 

후버댐

 

이런 광활한 사막지대에도 강이...

 

 

 

 

 

후버댐 풍경

 

 

 

 

 

 

 

구불구불 난 도로

 

이런 사막에도...

 

 

 

 

 

목초

 

 

정말 달이나 화성같은 데 온 것 같았다.

 

 

 

 

 

갈수록 생경한 풍경들

 

 

 

 

 

후버댐 주변은 돌들이 침식되어서 둥근 것 같기도 하고

 

 

 

 

 

비가 올 때마다 달라지는 풍경인가?

저건 모래만은 아니겠지..

정말 경이로웠다.

 

 

 

 

 

 

 

슬슬 우리가 알고 있던 그랜드캐년의 풍경이 등장

 

 

 

 

저 위 구릉평야 같은 걸 봤을 때 정말 놀랐다.

저런 산 위에 평지가...

 

 

 

 

수십 억년의 흔적들

 

 

 

 

 

마침내 콜로라도 강이 보인다

 

 

 

 

 

 

 

점점 낮게 날더니

착륙 지점을 찾아 착륙했다.

 

 

 

 

 

 

우리를 포함 두 대의 헬기가 도착

 

 

 

 

 

 

 

 

 

 

풀들이 정말 이국적이었다

 

 

 

 

 

 

 

 

 

계속 구경

 

 

 

 

 

 

간단한 샌드위치, 사과, 샴페인도 들었다.

 

 

 

 

 

 

 

 

 

 

 

 

 

 

 

 

 

 

 

 

 

 

 

지금 사진으로 보는데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다.

3월 중순이었는데, 헬기에 탔을 땐 무지 더웠었다.

강을 바라 보며 산책하고 놀 때는 약간 서늘한 정도.. 여름 반 팔 옷에 가디건을 걸쳤었다.

 

기온이나 습도 이런 기후가 참 좋았다.

건조하긴 했어도, 강 옆이라 참 시원했다.

 

강에 돌도 던지고 한 두 시간은 있다가 갔음 했는데 아쉽게도 30분 정도만 있다가 돌아가야 했다.

1박도 했으면 좋겠더라.

텐트치고...

 

 

 

아쉽게도 돌아가야 하는 시간

 

 

 

아까와는 다른 코스로

 

또 색다른 풍경

 

 

 

 

 

 

 

이제 사람 사는 데가 나오려나 보다. 전봇대도 있고 ..

 

이렇게 돌아와서 셔틀을 타고 호텔에 도착.

 

새벽에 출발했는데, 점심 무렵에 도착했던 것 같다.

 

하루 종일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어서 만족했던 투어다.

 

라스베가스를 간다면 또 가고 싶다.

 

 

가격과 이용 방법에 관한 포스트 : 그랜드 캐년 웨스트림 헬기 투어, 인생 최고의 비행 (1) http://rednotebook.tistory.com/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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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신혼여행으로 만들어 준 그랜드 캐년.

비록 헬기로 1시간 남짓 비행으로 바라 보고,

광대한 그랜드 캐년 한 켠에서 콜도라도 강을 잠깐 바라봤을 뿐이지만

정말 굉장한 경험이었다.

 

 

 

일단, 결혼식 하루 전까지 야근을 하고 있었던 터라 그랜드 캐년 여행에 대해 알아볼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관련 카페를 가입해서, 카페를 통해 헬기 투어 예약을 했다.

 

359달러(1인) 정도로 네이버 알럽 라스베가스카페에서 예약.

(그랜드 캐년 투어에 관한 카페 안내문 : http://cafe.naver.com/ilovelasvegas/11736 )

 

웨스트림을 헬기로 돌아 보는 투어를 신청했다.

가격은 359달러(1인) - 총 소요 시간은 호텔 도어부터 다시 호텔로 돌아오기까지 약 3시간 30분 정도.

http://cafe.naver.com/ilovelasvegas/11736

 

 

편도 30~35분.

그러니까 왕복 헬기 비행만 1시간에서 1시간 10분이 걸린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착륙을 하면 꽤 넉넉하게 자유 시간을 주고,

간단한 스낵과 과일, 샴페인을 준다.

 

두 명이서 70만원 정도가 드는 투어였지만,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경험이었다.

 

 

 

 

이곳이 내가 아는 '지구' 맞는지...

 

 

 

 

사막이라는 것이 주는 거대한 땅의 모습에 놀랐다.

 

 

 

 

 

엄청난 모습들.

 

 

 

 

 

 

켜켜이 쌓인 광대한 세월의 흔적

살아 있는 지구

 

 

콜로라도 물줄기가 보인다.

 

 

 

 

 

강 가까이에 내려 한적한 풍경을 바라 본다.

 

 

 

콜로라도 강을 바라 보고 싶어서 이 투어를 신청한 것이었다.

정말 만족스럽다.

너무 경이로웠다.

 

 

 

 

이국적인 풍경을 가장 이국적이게 하는 것은 역시 식물들인 것 같다.

 

 

투어 가기 전날부터 설레서 잠을 설쳤던 것 같다.

 

 

 

 

 

호텔 주차장으로 데리러 온 버스를 타고, 출발한다.

이른 새벽이라 아직 어둠이다.

 

 

 

밤의 라스베가스도 무척 인상적이다.

스트립 거리가 아니라 외곽 쪽으로 가는 길이라 그런지 더 신선하다.

 

 

 

동이 점점 트고,

점점 사막 쪽으로 간다.

 

 

 

 

 

이제 도착!

비행장이다.

 

 

 

완전히 아침이 되었다.

사막의 주차장이라니...

CSI 라스베가스 편에서 보던 풍경들 같다.

 

 

 

오토바이도 한 대 지나가고

 

 

 

 

사무실이다.

 

 

 

절차를 마치고, 비행장으로 이동

 

갑자기 실감이 나면서 긴장이 되었다.

 

 

 

우리가 탈 헬기인가

 

 

 

 

제일 앞에 앉았다.

 

 

 

 

아침 볕의 헬기들이 이쁘다.

 

 

 

 

헬기에 앉아서 본 사무실

 

 

 

 

조종사가 시동을 건다

 

 

 

이제 날아오르면서, 출발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나머지 사진은 2편에서~!

 

 

그랜드 캐년 웨스트림 헬기 투어, 인생 최고의 비행 (2)편 보기

http://rednotebook.tistory.com/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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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숙박 시설이 좀 불편해서 늘 고민이었는데, 롯데시티호텔 대전이 생기면서 마음 편하게 묵을 곳이 생겨 좋다.

롯데시티호텔은 유성구 대전엑스포 장소 옆에 있는데, 이 근처에 인터시티호텔도 있어서 둘 중에 어디로 갈지 고민했다.

인터시티호텔은 사우나, 유성 온천 사우나가 있어서 마지막까지 고민을 했다.

그러다가 롯데시티호텔 전망이 더 한적하고 좋아서 여기로 선택했는데 참 만족스러웠다.

서비스도 정말 친절하고, 조식도 맛있었다.

특히 침구가 정말 좋아서 모처럼 푹 잘 수 있었다.

온천에 못 가는 대신에 욕조가 널찍하게 있어서 저녁과 아침에 욕탕에 몸을 담그고 땀을 쭉 뺐더니 온천 못지 않게 좋았다.

 

스탠다드 디럭스 트윈에 조식을 포함해서 15만원이 좀 안 되는 가격에 묵었다.

일반 스탠다드는 12~3만원선인 것 같다.

 

 

토요일 저녁에 대전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호텔에 왔다.

아침볕에 침구를 들썩거렸는데 먼지 하나 안 나서 깜짝 놀랐다.

청결 상태나 서비스 모두 마음에 들었다.

 

 

 

저녁의 호텔 로비

 

조용하고 깔끔하다.

 

 

 

로비도 간소하지만 정결하다.

직원들이 정말 친절해서 놀랐다.

저녁을 먹으러 나가려고 택시를 불러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불편하지 않게, 또 지나치게 오글거리게 친절하지 않게,

여유가 느껴지는 친절함이 마음을 편하게 했다.

 

 

 

 

객실로 가는 복도

핸드폰 사진이라 밤에 찍으니 흔들린 데다 노이즈가;;;

 

 

 

 

축구를 틀어 놓은 객실

 

 

 

 

 

짐을 놓을 수 있는 장소가 있어 편리했다.

 

 

 

 

 

남편이 몸살기가 있어 큰 침대에서 맘 편히 자라고 했다.

 

 

 

 

간단한 책상에 의자.

비즈니스 호텔이 갖춰야할 것이 다 있다.

 

 

 

 

간단한 쇼파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한 돼지코까지 있다.

외국에 갈 때 꼭 들고 가는데 호텔에 비치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티비 밑의 장을 열면 작은 냉장고와 얼음 바구니, 전기 주전자 등이 있다.

 

 

 

비치된 커피는 칸타타

 

 

물은 아이시스 세 병

두 병보다 더 기분 좋은 세 병!

 

 

 

욕실이 널찍해서 좋았다.

비즈니스 호텔은 욕실이 좁은데, 욕조도 길고 넓고, 욕실이 넓었다.

 

 

 

키가 큰 남자도 충분히 몸을 뉘일 수 있다.

 

 

 

가운은 욕실에 한 벌, 옷장에 한 벌 모두 두 벌이었다.

 

 

 

욕실용품은 아모레 퍼시픽 제품이었다.

흥미로운 것은 '보디 스폰지'였다. 납작한데 물이 닿으면 붕~ 하고 부피가 커진다.

 

 

 

 

수건도 넉넉하게 있다.

 

 

 

 

칫솔과 치약을 왜 찍었냐면, 이 칫솔이 너무 좋아서이다.

치약도 맛이 좋아서 제품을 물어 보고 싶었다.

칫솔이 좋아서 집에서 가져온 것 못지 않았다.

보통 비치된 용품 치솔은 날이 성기고 거친데 이 칫솔은, 칫솔모가 부드럽고 촘촘해서 거품도 잘 나고 구석구석 잘 닦였다.

탐나는 칫솔일세

 

 

 

세모가 풍성하게 돼 있는 걸 찍으려고 했는데 이 모양이다;;

 

 

 

아침이 되어서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은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인데, 8시 30분에 갔더니 대기하는 사람만 열 사람은 되더라.

조식을 줄 서 기다리긴 처음이었다.

그래서인지 1층 연회장에도 부페를 마련해서 조식을 11시까지 먹을 수 있게 방편을 마련했는데,

그곳이 영 썰렁해서 18층 조식 식당에서 먹었다.

미리 분산을 하는 것은 어떨까 싶고, 안내문이라도 적극적으로 붙여 놓는 것이 좋을 것 같았다.

18층에 온 고객에게 막연하게 1층으로 가시는 게 어떠냐고 하면, 응당 '구성 음식이 동일한지의 여부'가 걱정될테니

적극적으로 홍보해서 1층으로 유도하는 게 나을 것 같다.

고객의 불안함을 해소해 주면 되는 거니까.

 

 

 

야경으로 보니 이뻤는데, 아침이 되니 조금 썰렁하다.

 

 

 

 

방송국들이 옆에 몰려 있었다.

타워형 아파트들도 몰려 있고.

 

 

 

방에서 딱 보이는 정면이다.

 

아파트촌이 보이는 것보다 산이 보이고, 하천이 보이는 것이 롯데시티호텔 대전의 가장 큰 장점이다.

나 역시 이 점이 제일 좋았다.

호텔다운 서비스, 침구, 조식... 그리고 한적한 전망.

이런 매우 기본적인 것이 100점짜리 최고 호텔을 만드는 것 같다.

이 기본도 못 갖춘 곳이 어디 한 두 군 데였던가...

 

 

 

창이 꽤 열려서 답답함이 없었다.

대전은 서울보다 공기가 좋구나 했다.

 

대전에 다시 가도 롯데시티호텔 대전에 묵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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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미 중, '야끼우동'이라는 것이 있다.

일본식 볶음 우동이 간장 양념에 국물이 없는 것이고, 볶음 짬뽕은 매콤하고 얼큰한 맛이라라면,

대구의 야끼우동은 고춧가루 양념이면서도 감칠맛이 있고 그리 맵지 않다.

국물 없는 짬뽕이 아닌... 특유의 구수한 맛이 있고, 배추와 양파를 넣어 달다.

야끼우동은 동성로 '중화반점'이 원조인데 이곳의 야끼우동이 어느 날 정말 먹고 싶어서 대충 흉내내 봤다.

 

고춧가루 양념과 두반장을 1:1.5 정도로 섞었다.

해물과 알배기 배추를 잔뜩 넣었다.

야끼우동엔 역시 배추지!

 

고춧가루 양념은 고추가루 1숟가락, 액젓 1숟가락, 마늘 다진 것 1숟가락, 후추, 참기름 조금 넣었다.

고추기름에 배추 볶고, 양파즙이 있어 200ml 정도 넣었다.

그리고 양파 1개 넣고 익히다가

면을 넣고,

마지막에 오징어, 새우, 바지락 살을 넣었다. 해물은 오래 익으면 맛이 없을 것 같아서.

 

대구10미:  http://korean.visitkorea.or.kr/kor/inut/travel/content/C03030100/view_1430007.jsp

 

 

 

 

배추를 많이 넣어 국물이 은근하게 달다.

맛있다.

이 배추와 해물이 정말 먹고 싶었었다.

 

 

 

 

 

약간의 국물이 있어야 좋다.

면이 조금 아쉽긴한데, 집에 있는 게 저것 뿐이라...

생면이 좋을 것 같다.

 

 

 

 

배추와 해산물을 듬뿍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아무래도 원조 야끼우동의 맛은 아니었지만, 서울에서 사먹는 볶음짬뽕보다는 열 배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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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면, 중국에서 유래되었지만 일본 사람들이 더 맛있게 자기들 음식으로 만든 면요리이다.

고독한 미식가에서 미식가 씨께서 땀을 뻘뻘 흘리며 먹는 것을 보고 처음으로 알게 됐다.

 

(고독한 미식가의 한 장면)

 

궁금했던 맛이었는데, 올리브티비의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에서 탄탄면을 만드는 것을 보고 레시피를 참고 했다.

 

레시피 주소 http://www.lifestyler.co.kr/Content/View/34626?reffer=channelcategory&channelCategory=recipe

 

 

한 마디로 '면'에 두반장을 넣고 매콤하게 볶은 돼지고기 양념을 올리고 닭(돼지) 육수를 부어 먹는 요리이다.

그런데, 이러면 그냥 '짬뽕'스러워진다.

탄탄면은 여기에 '고소함'이 더해진다.

 

그래서 고명인 돼지고기 볶음에도 '견과류'(으깬 아몬드나 캐슈넛, 땅콩 등)와 '참깨'를 듬뿍 섞는다.

그리고 육수에도 '땅콩 버터'를 섞어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가미한다.

 

이게 탄탄면의 묘미다.

 

 

 

재료 2인분

생면 2인분, 청경채 1줄기, 홍고추 1개(없으면 말고)


[볶음고기 고명]

간 돼지고기 200g, 간장 2T, 두반장 1T, 고추기름 2T, 다진 파와 다진 마늘 각각 1T, 견과류 50g, 참깨 4T


[육수]

시판 사골육수 600ml, 땅콩버터 2T, 두반장 1/2T, 간장 1/2T

조리과정

1. [고명 준비]
- 난 슬라이스 아몬드가 있어서 그냥 대충 으깨서 넣었다.

  적당한 견과류가 있으면 후라이팬에 기름 없이 한 번 구워서 칼로 다지거나, 으깬다. (돼지고기가 100g이면, 견과류는 30g은 돼야 맛있다.)
- 청경채 : 밑동 제거 후, 세로로 6등분 자른다.
- 볶음고기 : 고추기름 두른 팬에 다진 파&마늘, 다진 돼지고기를 볶다가 간장, 두반장을 넣고 마저 볶아준다.


2. [면 삶기] 냄비 물에 청경채를 살짝 데쳐 거져 내고, 데친 물에 면을 삶아준다.

   면 삶으려고 끓인 물에, 청경채 살짝 데쳐서 건지고 그 물에 면을 삶으면 편하다.


3. [육수 만들기] 냄비에 소량의 육수를 붓고 땅콩 버터, 다진 파&마늘, 두반장,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춘다.

   좀 삼삼하게 해도 된다. 고명으로 볶은 돼지고기가 들어가기 때문에 간이 맞춰진다.


4. 그릇에 면을 담고, 육수, 손질해 둔 고명을 올려 완성한다

 

 

 

간 돼지고기를 고추 기름에 볶는다. 이때 썬 파, 마늘 한 숟가락, 두반장 한 숟가락, 간장 두 숟가락 넣고 볶는다.

 

 

 

 

돼지고기가 다 익었다 싶으면 불 내리고 견과류 넣어서 섞어 주면 된다.

 

그리고 한 켠에 놔 두고, 육수를 만들거나 면을 삶으면 된다.

 

(물론 한 번에 해도 된다.)

 

육수를 만드는 과정이 없는데, 닭육수도 돼지뼈 육수도 없어서 소사골 육수를 썼다.

 

농협에서 시판하는 것을 사서 썼는데 담백하고 맛있었다.

 

그 육수에 땅콩 버터 두 숟가락 넣고, 두반장 반 숟가락, 간장 반 숟가락 넣고 한소끔 끓였다.

 

 

 

생면을 썼는데 매우 만족했다.

 

면 올리고 쳥경채 둘렀다.

 

 

 

고명을 올렸다.

견과류가 삭삭 씹히는 식감이 정말 맛있다.

 

 

 

듬뿍 듬뿍 올렸다.

 

 

 

 

나중에 국물과 함께 이 고명 떠 먹는 맛이 일품이다.

 

 

 

면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이 한 그릇 더 해달라고 했다.

탄탄면 정말 맛있다.

돼지고기 고명 볶는 것만 좀 번거롭고, 육수는 시판 사골육수에 땅콩 버터만 넣으면 되니 크게 어렵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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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기름을 만들어 두면 쓸 곳이 많다.

육개장, 마파두부, 매운소고기무국, 탄탄면 등등

볶음할 때도 살짝 넣어 주면 풍미가 산다.

 

그렇지만 한번 만들려면...

팬에 기름 둘러 고춧가루 볶고 그것을 또 거르고...

 

그래서 드립 커피를 만들듯, 기름을 고추에 내리는 식으로 고추기름을 만들어 봤다.

 

반신반의했는데 너무 맛있고, 간편해서 두 병(350ml로 두 병)이나 만들어 두었다.

  

만든 것으로 바로 음식을 해봤는데 대만족이다.

 

 

 

350ml로 두 병 만들었다.

왼쪽 병의 고추기름은 벌써 음식을 하느라 소진한 것.

색이 무지 이쁘군.

 

 

 

해바라기씨유를 데워(완전히 끓이진 않고, 고춧가루를 조금 떨어뜨렸을 때 부르르르하고 고춧가루가 떠오르는 정도의 온도로)

커피 내리듯 내렸다.

그러면 고춧가루에서 '싹' 소리가 나면서, 고추기름이 내려온다.

 

 

 

 

잘 걸러지고 있다.

 

 

 

 

 

걱정했는데 쭉쭉 잘 빠지더라.

그리고 찌꺼기도 없이 정말 깨끗하게 잘 걸러졌다.

 

맛도 팬에 직접 고춧가루 넣고 볶아 만든 것과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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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옛날 사골곰탕 500g을 물과 섞어 끓인 부대찌개.

물은 한 3-400g 정도만 넣는다. 1:1보다는 조금 적게 물을 섞는다. (멸치육수로 하면 더 좋고)

82에서 레시피를 우연히 보고서, 바로 해봤는데 내가 원하던 딱 그맛이었다.

느끼하거나 잡탕맛 안 나는, 깔끔하고 얼큰-고소한 맛이다.

 

 

계량은 모두 밥 숟가락. 2인분용.

양념: 고춧가루 두 숟가락, 국간장 한 숟가락, 진간장 한 숟가락, 마늘 간 거 한 숟가락

재료: 스팸 작은 것 1개, 비엔나 소세지 서너 개, 신김치 썬 거 숟가락으로 가득차게 해서 3숟가락, 양파 반 개, 대파 한 줄기

         기호에 따라 치즈 올려도 좋고, 쑥갓 넣어도 좋고, 튤립햄 넣어도 좋다.

         일단 스팸과 신김치 쫑쫑 썬 것만 있어도 ok!

 

육수를 만들어 놓고, 불에 올린다.

육수가 끓으면 잘게 썬 신김치, 양파를 넣는다.

그리고 스팹과 햄을 넣는다.

끓으면 불을 낮추어서 7분 정도 익힌다.

 

 

 

 

 

맛있었다.

 

 

라면 사리 넣어도 좋고.

 

 

 

 

 

 

국물이 진짜 맛있다.

 

 

 

 

부대찌개를 싫어하는 남편도 이것은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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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토마토를 베이스로 한 요리를 좋아한다.

토마토와 양배추만 넣고 푹푹 끓인 스튜도 시원하고 부드러워서 좋아하고,

토마토 스튜에 해산물을 잔뜩 넣은 치오피노도 좋아하고 (http://rednotebook.tistory.com/2033 )

토마토에 소고기 넣은 소고기 스튜도 좋아하고...

그 중에서 가장 편하게 해 먹는 것은 라따뚜이다.

 

라따뚜이는 마디호박, 가지, 파프리카를 볶아서 토마토 소스에 모두 넣고 푹 끓이는 것이다.

 

이게 끝이다.

 

다른 어떤 라따뚜이보다 맛있었던 레시피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686781&page=1&searchType=search&search1=1&keys=%EB%9D%BC%EB%94%B0%EB%9A%9C%EC%9D%B4

 

 

<2~3인분 기준>

마디호박(주키니 호박) 1개,

가지 3개,

노란 파프리카 1개,

붉은 파프리카 1개,

양파 1개,

홀토마토 1캔 (혹은 토마토 페이스트 100g에 치킨스톡을 푼 물 300ml를 넣기)

다진 마늘 조금

올리브 오일

소금

 

 

수란을 올려 놓고 톡 터트려 섞어 먹으면 더 맛있는데 이번에는 지쳐서 그냥 계란 후라이를 올렸다.

 

 

 

 

예전에 수란을 올려 터트린 사진

 

 

 

 

 

마디호박, 파프리카, 가지를 종종 썰어서 올리브유를 뿌린 후라이팬에 볶는다. 이때 소금도 슥슥 치고.

 

한 데 섞어서 볶아도 되고, 각각 볶아도 된다.

 

각각 볶는 것이 더 맛있다고 해서 그렇게만 해 봤는데 한 데 섞어 볶아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볶아둔 채소를 한 쪽에 놔 두고.

 

 

 

 

 

앙파와 다진마늘을 올리브유에 볶는다.

 

양파가 완전히 볶아지면, 홀토마토 한 캔 (혹은 토마토 페이스트 100g에 치킨스톡을 푼 물을 250ml 넣는다.)

 

 

 

토마토 국물이 푹푹 끓으면 볶아둔 채소를 투하

 

 

 

 

 

섞어 가면서 한 20분 푹 끓인다.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고, 토마토가 시지 않고 부드럽다.

따로 소금간을 하지 않아도 간이 딱 맞다.

 

이렇게 먹고 나면 몸이 회복되는 것 같다.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더 끓여 조금 졸아든 라따뚜이를 빵에 올려 먹었다.

 

프렌치 토스트에 크림치즈 바르고 라따뚜이를 얹어 먹으면 으.. 정말 맛있다.

 

느끼함도 없고. 

 

 

 

 

 

 

이렇게 먹으면 속이 너무나 편하고 든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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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선지 해장국이 먹고 싶어서 이리 저리 검색을 하다가 찾아간 양재 해장국

 

강남 쪽엔 맛있는 해장국이 없어서 실망하던 터라 반신반의하면서 방문했는데,

 

정말 맛있어서 깜짝 놀란 곳이다.

 

 

 

처음에 나는 양선지 해장국에 모험을 하고 싶지 않아서, 무난한 뼈 해장국을 주문했다.

 

돼지등뼈가 큰 게 세 개 들어 있는데, 살도 많고 정말 부드러웠다.

 

국물도 느끼한 조미료맛에 텁텁하지도 않고 시원했다.

 

 

 

 

 

그러다가 남편이 주문한 양선지 해장국 맛을 봤는데!

 

정말 깔끔하고 시원했다.

 

이게 제대로다. 남편이 주문한 것이었는데 국물이 진짜 깔끔하고 잡냄새가 없다.

어쩜 이렇게 만들었는지!

 

앞으로 여기만 다니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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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역 근처엔 소곱창이 맛있는 식당이 없어서 늘 아쉬웠는데

어느 날 보니 '나소야'라는 소곱창 식당이 생겼더라.

여의도의 이기자네 불타는 소곱창(http://rednotebook.tistory.com/2046 )이 서울 최고 소곱창집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말엔 하지 않아서 통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다.

그래서 주말에 맘 먹고 새로 생긴 나소야에 가보기로 했다.

 

결론은 대만족!

 

 

 

와인도 함께 파는 소곱창 식당이다.

 

1층에 있는데 실내는 분위기 있게(?) 조금 어둡다.

 

 

 

실내

 

깨끗하다.

 

 

 

 

 

실내 안 쪽

 

아이들 데리고 부부들도 오셨더라.

 

환기가 잘 돼서 냄새가 많이 안 난다.

 

 

 

 

 

맛있는 마늘 간장

 

 

 

 

소곱창 2인분

 

구워 나오는 데가 좋다.

 

곱이 잘 안 빠지니까

 

 

 

곱이 가득

 

냄새도 안 나고 좋다.

 

 

 

 

 

옆 테이블의 아저씨들이 양을 맛있게 드시길래 우리도 믿고 양을 주문

 

정말 괜찮았다.

 

 

 

 

 

 

필수코스 볶음밥

 

새 판에 가져다 주셨다.

 

 

 

후식도 나오다니 ^^

 

맛있게 먹고 나왔다.

 

이기자네가 99점이라면, 나소야는 95점이다.

 

사장님이 꼼꼼이 가게를 보고 계셔서 확실히 식당이 잘 돌아간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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