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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토 강남 호텔은 정확히는 뱅뱅사거리, 양재역에서 가까운 비즈니스 호텔이다.
주말 1박이 9만 원 전후이니 꽤 합리적인 곳이다.


가장 평범한(?), 저렴한 방이다.
어반과 스위트에만 욕조가 있단다.
어반 욕조는 하프 욕조여서 다리를 뻗을 수는 없단다.

객실은 재미있는 인테리어다.
쾌적하고 냄새 없다.


트윈 침대.
밖은 그냥 강남 대로 풍경.


욕실
깔끔하다.
비즈니스 호텔이라 그런지 치솔 치약도 다 있고 괜찮다.


문틈에 저게 뭔가 했더니!
이렇게 미닫이로 공간이 생겼다가 닫힌다.
재미있는 인테리어다.
로브는 여적 입어 본 로브 중 가장 편안하고 가볍다.
무릎 바로 위 정도까지 오는 짧은 느낌도 좋고, 원단이 뻣뻣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어깨가 너무 가볍고 좋다.


누워서 비밀의숲 15화를 본다. 이제 내일이면 마지막 회다 ㅠㅠ
편안하고 쾌적한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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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등학교 뒤쪽, 예술의 전당 사거리 근처에 있는 편한 선술집이다.
고래똥이라는 다소 재미나고 의아한, 튀는 상호와 달리 상당히 무던하고 편한 곳이다.


달걀후라이를 줘서 너무 좋다.
저녁에 식사겸 술을 마시러 갔는데 후라이 주니까 빈 속도 달래고 든든했다.
고소한 후라이 ^^
미역국도 깔끔하고 좋다.


묵은지와 함께 나오는 광어 선어회
무진장 맛있다.
모처럼 맛있게 회를 먹었다.


약간 출출해서 주문한 고갈비
고추를 잔뜩 올려 개운하다.
크게 맵지 않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분위기도 편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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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고 길 건너 상문고등학교 정문 바로 맞은 편에 식당이 두어 개 있다.
그 중 '마실'은 거의 6-7년째 그 자리를 지키면서 맛집으로 인정 받고 있는 곳이다.

베트남 쌀국수나 태국식 커리가 맛있다.


내가 먹어본 것 중 9번, 부드러운 게 튀김이 있는 이 요리가 제일 맛있다.
이것만 대여섯 번 먹었다.


기본 차림은 간소하다.


가게 분위기도 깔끔하다.
혼자 와서 먹는 고등학생도 많고,
가족끼리 와서 먹는 사람들도 많다.


국물이 먹고 싶어서 쌀국수도 하나 주문
(그저 그럼)


드디어 나온 커리 게 요리.
이거 정말 먹고 먹어도 당기는 맛이다.
약간 매콤하다.
완전 밥도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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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 오다가 들러 세차하기 좋은 곳이다.
죽전휴게소 자동세차기는 워낙 유명한 데다.
퇴근길이나 주말에는 꽤 기다리기도 한단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여러 분 이용하면서도 3-4대 이상은 기다리지 않았다.


이 문 앞에 가게 되면 안내문이 나와 있다.


이렇게 돈 투입.
카드 가능


버블버블
거품이라 기스 안 난다고.
실제로 그랬다.


문이 열리고..
슬금슬금 들어 간다.


뭐 알아서 다해주니 편하다.
꽤 세차가 잘 된다.

자동세차가 끝나면 앞에서 마른 수건(코스트코 극세사 수건)으로 슬슬 물기를 닦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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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 짬뽕이 먹고 싶어서 간 홍대 초마.
유명한 집이라고 해서 가긴 갔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점심 때도 아닌데 손님이 진짜 많았다.
장사 잘되는 듯
장날같이 사람이 많아서 좀 먹는 데 불편하긴 했다.


면이 별로여서 짬뽕밥을 주문했다.
우 정말 맛있더라.
유명할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먹을 정도로만 얼큰하고 칼칼하다.
돼지고기가 많아서 구수하다.

돈이 아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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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이 있어 부산을 갔다. 하룻밤만 잘 거고, 또 결혼식에 서둘러 가야 해서 호텔 대신 실속 있는 곳을 찾았다.
해운대 근처 호텔은 너무 비싸서...
해운대 해수욕장도 가깝고, 이곳 저곳 다니기 편해서 선택한 경찰공제회 해운대리조텔.

해운대 가는 길에 보니, 마린시티 위엄이 대단하다.


주말 숙박비가 6-7만원 선이고 콘도형이라 편하다.

널찍하니 좋다.
주차는 바로 앞 공터인가에 한다.
경찰이 아니더라도 예약 가능하다.


전기압력밥솥도 있고, 수건도 무지 뽀송하다.
욕실이 좀 좁다.
이불도 깨끗.


창밖 전망은 요새 시끄러운 엘시티 공사장.
엘시티 위치는 천하제일같더라..

바로 앞이 요새 부산에서 젤 맛있다고 소문난 '거대' 갈비집이다.


해운대 백사장까지는 걸어서 4-5분 정도.
바로 앞에 편의점도 있어서 불편한 건 없다.

하루 머물기에 정말 좋았다.


꽃게랑 와사비 맛이 있길래 득템해서 맥주 한 캔하며 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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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되었다는 원조 백암순대, 용인 제일식당이다.
용인에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면서 도착한 곳이다.
정말이지 5일장이 설 것 같은 소박한 곳이었다.
흐린 봄날, 뜨끈하고 구수한 순댓국을 먹으러 채비를 하고 갔다.
점심시간이 아니었는데도 손님으로 꽉 차 있었다. 다른 순댓국집은 파리만 날리고...
거리에 사람들이 드물었다.


홀에는 테이블, 방에는 이런 좌식 테이블이다. 정말 손님이 미어터지고 있었다.
10분 남짓 대기한 후 들어 갔다.

나는 순대만 넣은 걸로 주문하고,
남편은 일반 순댓국.


등장!
좀 맑은 느낌의 순댓국인데, 밥이 이미 말아져 있었다.


순댓국 안의 순대만 먹는데도 배가 부를 정도로 순대를 많이 넣어 주셨다.
누린내나 잡내는 하나도 나지 않았고,
딱 순댓국의 표준이었다.
순대가 정말 일품이다.
너무 맛있어서 놀랐다.

내장이나 부속고기가 같이 들어간 남편 순댓국에서는 잡내가 꽤 많이 났다.
그래서 남편은 영 별로였단다.


나는 워낙 밥 먹는 속도가 느린 데다가,
순대가 많아서 순대를 먹다 보니 밥이 불어서 국물이 졸아들었다.
국물만 좀 부탁드렸더니 푸짐하게 가져가 주신다.
국물이 정말 진하고 담백하다.

예천의 용궁식당 순댓국이 훨씬 더 취향에 맞았지만,
이 곳 제일식당 순댓국 국물 역시 훌륭했다.

너무 맛있어서 포장도 해왔다.
다만, 뜨거운 국물을 비닐봉지에 담아 주셔서
좀 마음에 걸렸다.
포장용은 식힌 국물을 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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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에 온천이 좋은 게 있다고 해서 주말에 가봤다. 경기도 온천이라 이동에 부담도 없고.
월문 온천인데 깨끗하고 좋았다.
노천탕도 자그마하지만 시원하고 좋았다.
세신 서비스를 받았는데, 박박 잘 해주심.
하지만 너무 아팠다.


목욕 마치고 바로 앞으로 굴비구이 정식 먹으러 미당에 갔다.
이 근처에서 구글 평점이 제일 높은 곳이었다.

가족들이 운영하시는 데 같은데 정갈하고 좋았다.
주차장도 널찍해서 굳!


식당 내부
깨끗함


약간의 수육도 나오고 음식은 넉넉하다.
맛도 나쁘지 않고.


굴비 참 맛있다.
구운생선은 조기와 볼락이 제일 맛난다.
가끔 갈치도 좋고.

온천하러 들를 때 식사하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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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지나 퇴촌 양평 팔당댐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었다.


대충 이런 루트로 강을 따라 직진을 한 두시간 한 것 같다.

이렇게 가는 길에 팔당물안개공원이란 곳에 서게 됐다.
시민공원이 잘 되어 있어서 쉬어 가려고 내렸는데, 출출해져서 물안개공원 바로 앞 국수집에 들어 갔다.


큰 가정집을 식당으로 한 곳 같았다.
꽤 컸다.
오후 3시가 넘었는데 손님이 많았다.


베란다 쪽으로 테이블 좌석이 있어서 그리로 가서 앉았다.
열무국수와 소머리국밥을 주문했는데, 열무국수는 여름에만 나온단다. 그래서 잔치국수로 교체.
어르신 내외 두 분만 계셔서 무지 바빠 보였다.
계산하시랴 주문 받으시랴, 나온 음식 서빙하시랴 엄청 바빠하셨다.


잔치국수 5,000원.
짠 간장 맛만 나고, 고명이 없어도 너무 없더라 ㅠㅠ
예식장 잔치국수에도 훨씬 못미치는 맛.

소머리국밥은 냄새가...

김치는 괜찮았다.
가장 오른 쪽의 묵은지가 별미!

드라이브겸 나들이 와서 괜히 입맛만 버린 기분이었다.


길따라 달리다가 세워서 본 강풍경

이런 풍경 보고 마음 다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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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를 떠올려 보면,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세차를 했던 것 같다.
그때는 아파트 통로 사람들이 모두 가족같이 지냈을 때라 1층 아주머니다 베란다 너머로 호스를 던져 주었다. 그러면 잔디 사이로 호스를 들고 와서 물세차를 했었다.
88년... 90년대 이야기다.
그런 기억만 가지고 있다가, 성인이 되어 차를 사고 나니 세차가 큰 문제더라.
이제는 환경도 보호해야 하니 함부로 물세차를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 셀프세차장을 이곳 저곳 알아 보게 되고, 또 좋은 곳을 찾아 다니게 된다.

최근에 자주 다니는 곳은 양재 하나로클럽 바로 앞에 있는, 양재하나로셀프세차장이다.

500원 동전 넣고 하는 곳이다.


처음엔 잘 모르고 허둥대서 만원이나 썼다. ㅠㅠ

가자마자 돈 넣고
1. 물 뿌리기
2. 샴푸액 발라서 칠하기
3. 헹구기


주차는 쉽다.
공간이 넉넉하다.
이렇게 세차장 안에 차를 주차.


물칠을 한다.


물칠을 한 후에는 이렇게 샴푸액을 문질문질해준다.
구비된 솔이 부드럽고 좋다.


처음엔 시간 가는지 모르고 하다가;;
동전을 엄청 넣었다.
요새는 빨라졌다.


끝낸 후엔 세차 공간 바로 앞으로 차를 빼서 타올로 마무리를 하면 된다.

옆 공간엔 진공청소기로 내부 청소하는 곳이 있다.


이렇게 충전하면 보너스를 주네.

양재하나로셀프세차장 매니저 분이 정말 친절하시다. 마음 편히 세차하게 이것 저것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초보자를 도와주신다.
정말 친절하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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