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생선 구이는 가정식의 대표 메뉴이면서도, 집에서 해먹기 참 곤란한 메뉴이다.
생선 가게에 들러 고등어나 갈치 한 마리 사서 집에서 후다닥 구워 내던 것이 흔한 시절이 있았다. 그런데 요즘 들어서는, 집 앞에 생선 파는 가게도 없고 또 있다 한들 냄새 때문에 집에서 해먹기가 참 힘들게 됐다.
그런데다 삼겹살 식당은 많아도 생선 구이 파는 식당도 보기 드물어졌다.
판교 운중동 채운으로 생선 구이를 먹으러 다니다가, 아브뉴프랑에 생선 구이집이 생겼다고 반가운 마음에 가 봤다.
생선 구이는 13,000원 정도
조림도 같이 팔아서 더 기대했다.
갈치 구이 하나와 고등어 조림 하나 주문
가게 내부는 생선 냄새 하나 안 나고 깨끗하다
갈치 구이 등장
양은 넉넉했다.
미역국이 참 좋았다.
그 외 여러 찬들도 다 맛있었다.
짜지도 않았다.
고등어 시래기 조림
이렇게 준비된다.
그런데 고등어 시래기 조림이 너무나 너무나 극악으로 매워서 도저히 못 먹고 남김.
사람이 먹을 정도로만 매워야 하는 것을...
시래기와 고등어, 조린 무가 아까웠다.
생선 구이가 먹고 싶을 때
다시 찾긴 하겠지만, 채운으로 향할 것 같다.
반응형
'식당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성 월문온천, 미당 돌솥 굴비 정식 (0) | 2017.05.03 |
---|---|
팔당 물안개 공원 국수집, 그저그럼 (1) | 2017.04.04 |
청담추어정, 판교 근처 추어탕 식당 (0) | 2017.03.18 |
정식당, 한식 파인 다이닝 미쉐린 미슐랭 1스타 (0) | 2017.03.16 |
동탄 상해루, 전국구 중식당. 멘보샤는 최고 (0) | 2017.0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