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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을 하면서 겸사 겸사 전기차를 이용해 보기로 했다. 블루 렌터카에 bmw i3가 있고, 또 가격이 미친듯이 쌌기 때문에 바로 결정.
공항에 내려 셔틀 타고 렌터카 대여하러 이동.
블루 렌터카는 전기차의 메카인 듯. 가보니 레이 전기차도 있고 bmw i3가 많았다.


충전 중인 차들을 보니 뭐랄까 젖먹는 양떼같기도 하고 무지 귀여웠다.


Bmw i3 문 4개를 다 열어 봤다.
실내 정말 넓고, 앞좌석 경험은 정말 놀라웠다.
우리차가 bmw 118d인데, i3는 앞유리가 엄청 커서 실내가 무지 넓은 느낌이었다.


전기차는 전기충전소를 잘 봐둬야 한다.
이것 때문에 관광지를 자유롭게 못 다닐 수도 있다.
우리 숙소인 디아넥스 호텔은 주차장에 충전소가 있어서 바로 가봤다.
근데 연결 잭은 개인이 지참해야 한다고 해서 이용하진 못했다.
다행히 바로 옆 3분(?) 거리인 대유랜드에 연결잭이 있는 충전소가 있어서 갔다.


이렇게 먹이를 준다. ㅋㅋㅋㅋ
이번 제주행은 그냥 쉬러 간 거여서
중간산 쪽이랑 서귀포만 잠깐 다녔다.
그래서 충전하지 않아도 무방했지만, 경험한번 해보자는 의미로 가본 것.
I3 속도도 잘 나오고, 무엇보다 전기차라서인지 진짜 조용하더라.
다음 차는 진짜 전기차로 가고 싶다.
주유비 제로라는 게 큰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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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한창 추울 때라 조성진 공연만 보고 다시 서울로 오려고 했다.
그래도 거의 10년 만에 다시 가는 전주라서 경기전에 들렀다.
그새 경기전 앞은 한옥마을이라는 번화가(?)가 생기고 참 다채로워졌다.

다행히 날이 풀린 데다, 모처럼 미세먼지 없는 날이어서
리프레쉬 엄청 했다.

겨울 눈온 경기전은 정말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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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공연을 보러 전주에 가서 숙박을 하려다 보니 아는 데도 없고 좀 막막했었다.
한옥마을 근처 깨끗하고, 10만원 미만으로 찾다가 남편이 검색한 곳이 여기다.
가보니 주변에 모텔이 여러 개 있다.
새로 지어서 무진장 깨끗해 보여서 만족했다.

천우희랑 김남길 싸인이 있는 걸로 봐서
‘어느 날’ 영화를 전주에서 찍었나보다.
재미나게 봤는데..


주차장에 차 대고 들어 서니
체크인 하는 곳에 고양이가 반겨주네
커피도 내려 먹게 돼 있고 좋다.
되게 친절하고 좋으셨다.


엘리베이터 타고 들어 서니 모던하다.
새 건물이라 냄새도 안 나고 좋다.
흡연도 철저히 단속하는 듯.
미닫이로 된 저 창문을 열면 환기도 잘 되고
창도 있어서 답답하지 않다.


욕조도 깊고 뜨듯한 물 잘 나오고.
화장실과 샤워 부스 분리되어 있다.
침대도 너무 깨끗했다.
침구도 좋은 거였는데, 배게도 라텍스
정말 푹 잤다.


공연 보고 와서 출출했는데
주위에 편의점뿐이라
사장님께 물어서 불족발을 배달시켜 먹었다.
이 불족발도 맛있어서 서울까지 싸왔다.

지역 소도시에 체인 호텔이 없을 때는,
혹은 호텔이 너무 비싸거나 평판이 별로일 때는
이런 신축 호텔이나 모텔이 더 나은 것 같다.
주말에 8-9만원이었는데 완전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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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 서울 공연 표를 못 구해서 전주까지 갔다. 전주 여행도 할 겸, 겸사겸사 갔다.
도착해서 조기매운탕이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
전주생선구이본가


바로 맞은 편이 주차장. 아주 좋구먼
식사 때가 아니라 널널하다.


실내도 단정하고 깨끗하다.
다들 정말 친절하시다.
뜨끈한 보리차 정말 좋다.


기본찬들 정말 맛있게 먹었다.
너무 허기져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간도 잘 맞고 재료도 좋아서 싹싹 비웠다.


조기매운탕
아 예술로 맛있음


조기매운탕엔 역시 고사리가 올라 가야 정석이지.
바지락도 넣으셨더라.
우리 집에선 멸치다시만 쓰는데, 나중에 조개도 넣어 봐야겠다.
진짜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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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조성진 공연을 보러 겸사 겸사 1박 여행을 다녀왔다.
돌아 오는 길에 들른 금암우족탕
서울에선 제대로 된 탕 먹기도 어렵고, 가격도 비싸니
전주에 온 김에 먹고 간다.

주차는 횡단보도 맞은 편 공영주차장에 했다.


보기보다 실내가 깊다.
우리는 그냥 테이블에 앉음.
깨끗하고 분주한 게, 잘나가는 식당답다.


기본찬
다 준수하다.
특히 저 배추 겉절이 끝내줌.
양념이 너무 많아서 그리 끌리지는 않았는데,
한입 베어 무는 순간 저 한접시를 내가 다 먹음.
맵지도 않고, 간이 끝내줬다.
겨울 배추의 달고 싱싱한 맛이 그대로였다.
배추 겉절이가 이렇게 훌륭한 샐러드였다니!
상큼함 그 자체!


소 부속고기도 찬으로 내어 주심.
배불러서 다 못 먹을 정도


우족탕 등장
군내 잡내 정말 없는 수준급 탕
정말 맛있더라

​​
그래서 갈비탕도 2인분 포장해 옴
끓이지 않고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 주신 센스에 감동!


갈비탕은 파향이 너무 쎘고,
우족탕에 비해 좀 맛이 덜했다.
우족탕은 그거 먹으러 전주 갈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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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터미널 근처에 새롭게 생긴 타이 쿠진 레스토랑


점심엔 국밥과 쌀국수, 푸팟퐁 커리 정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저녁엔 오마카세처럼 코스 정찬도 있고, 단품 요리도 여러 개 제공된다.


점심 때 가서 쌀국수 한번 주문해 봄.


에머이와 분차 라붐의 생면 쌀국수를 먹다가 그렇지 않은 면을 먹으니, 좀 아쉬웠다.
면이 상당히 아쉬웠다.
큰 갈빗대의 고기는 정말 일품.
국물과 고기에서 잡내 하나도 나지 않고 엄청나게 조리를 잘 해냈다.
다만, 국물이 너무 매워서 계속 기침이 나왔다.
좋은 국물에 비해 맵기가 강해 국물맛이 가려진 것 같다.


디너 코스. 오픈 초기라 인당 5만 원.
첫 요리는 푸팟퐁 커리.
완전 끝내줬다.
임팩트 1000%


새우춘권
와... 이거 역시 끝내줬다.
하와이 차이나타운 베트남 식당에서 먹었던 춘권은 피가 정말 얇았는데,
살짝 두꺼워서 종이맛이 좀 났다.
그런데 새우살이랑 볶은 마늘은 정말 맛있었음.
마늘이 상큼하다고 하면 이상한 소리 같겠지만, 청량하고 상큼했음.
임팩트 1000%


똠양꿍

와... 태국 10번 다녔는데 최고의 똠양꿍을 서울에서 맛 봄.
워낙 내가 똠양꿍 매니아라서 집에서도 엄청 해 먹는데, 아예 차원이 다름.
똠양꿍 안 먹는 남편도 바닥까지 드링킹!
대단했음.
임팩트 1000%


항정살 구이
양이 정말 많다.
일단 항정살이 맛이 강한 고기인데, 그 감칠맛은 살리고 촉촉하게 잘 구웠다.
이쯤 되니 엄청 배불러서, 더 많이 먹지 못하는 것에 눈물났음


삭힌 등갈비 with 커리 그린빈
이거 진짜 명물이었음
바삭하고 부드러움


마사만 커리 소갈비
이거 너무 맛있었다.
난 쌀국수와 국밥 안 먹고 이 소스에 밥 비벼 먹었다 ㅠㅠ
진짜 맛있더라.

이 중 하나 빼고 샐러드같은 게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뺄 게 없음.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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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진짜 최고다.
고기리 장원막국수 물막국수는 좀 텁텁하고 개운하지 않았는데,
방배동 양양메밀막국수는 진짜 최고!
소 양지로 내는 국물에서 어떻게 이토록 개운하고 깨끗한 맛이 나는지!!!!!


정말 흡입했다.
가뜩이나 찬 것과 국수를 싫어하는 남편인데,
겨울 아침부터 찬 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하니 엄청 싫어했다.
근데 나보다 먼저 한그릇 싹 비움.
최고의 막국수라고 연신 감탄했다.

진짜 최고다.

아침에 오픈할 때 기다려서 11시 되자마자 가게 문 열고 들어 갔다.


조용한 주택가에 있다.


가게 내부도 단정
면수 구수하다.


김치와 단무지
이 두 개가 곁들여진다.


김치 정말 장안에 내로라하는 사람들도 한 수 접을 맛이다.

벌써 또 먹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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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에도 순용이네 곱창집이 있다.
영동고속도로가 곳곳이 공사 중이라 작년엔 원주로 가봤다.
근데 진부에서 먹었던 것만큼 100% 충족이 되지 않더라.
그래서 무조건 진부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소곱창 하나 먹으러 진부에 갔다.
작년 봄에도 순용이네 곱창 먹으러 진부에 갔었고,
제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에도 그럼

4시 반부터 밥도 안 먹고 감.
5시에 드디어 들어감
그 전에도 문 여시는데 어제는 잠깐 어디 다녀오시느라 안 계셨던 것 같다.
사장님도 여전히 좋아 보이시고 가게도 그대로여서 진짜 기뻤다.


열무김치는 여전히 맛있고,
배추를 송송 잘게 썰어 넣은 집된장도 여전히 끝내준다.
최고의 맛이 변치 않고 그대로라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다.


일단(?) 4인분 주문
1인분 18,000원이다.

올림픽이라고 메뉴판도 영어 일어 중국어가 병기돼 있다.

진짜 맛있다 ㅠㅠㅠㅠㅠㅠㅠㅠ


기름을 다 정리한 소곱창
정말 깨끗하다.
얼마나 신선한지 곱이 꽉꽉 차있다.
노릇노릇 둥글게 구워서 먹으면 소곱창 껍질(?)은 부드럽고, 곱은 치즈같이 고소하다.
아귀나 홍어간처럼 눅진하게 치즈같이 감긴다.
정말 이 곱창 먹으러 하룻밤 자는 거다.
하나도 안 아깝다 ㅠㅠㅠㅠ


사장님 친구분들이 꺽지 튀긴 걸 나누어 주셨다.
꺽지 정말 귀한 건데 한입에 먹음.


그리고 열무국수를 주문
이건 정말 어릴 때 외할머니가 해주시던 그 맛이다.
서울에서는 열국국수나 김치말이 국수를 시키면, 겁나 달고 맵다. 맛을 잘 못느끼게 살얼음도 띄우고.
그게 어딜봐서 국수인지...
맛 보고 그렇게 장난친 거면 안 먹는다.

그래서 이 열무국수가 너무 그리웠다.
어쩜 이렇게 잘 하시는지...

그간의 소원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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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 여행만 세 번을 했다.
작년 봄에 갔을 때 영동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당분간 포기하고 있었다.
평창 올림픽도 다가오고, 제2영동 고속도로도 개통되고 했으니
도로 사정이 좀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해 이번에 가을 나들이로 갔다.
고속도로 사정은 훨씬 좋아졌더라.
가을 단풍철이라 곤지암 쪽 16km를 엉금엉금 기어간 것 외에는 쭉쭉 뚫렸다.

지난 번에 묵었던 오투모텔 특실, 8만원을 선택.
걸어서 순용이네 곱창집엘 갈 수 있으니 좋다.
객실도 크고 베란다도 널찍해서 답답하지도 않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다.


문 열면 보이는 거실?과 베란다.


오투모텔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
베란다 창 밖도 이렇다.


방이 좀 어두워보이네.
침구도 다 깨끗하다.
방도 넓고, 욕실도 크다.
욕조도 있어서 물 받아 반신욕도 해 봄.
평창 물이 워낙 좋아서 진짜 피부가 반지르해짐.

켄싱턴 플로라 호텔도 두 번 묵었는데
여기도 쉬기 참 좋다.
우리는 곱창 먹는 게 목표라 진부 시내에 있는 오투 모텔이 더 맞는 듯 ㅋㅋ


진부에 오자마자 간 곳은 바로 엘림 커피
여기 커피는 진짜 끝내준다.
“원두가 신선하다”는 게 뭔지 바로 알 수 있다.
커피 맛을 보면 오색 오감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커피집 중에 제일 맛있는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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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 룸푸르에서의 하룻밤 경유

 

공항 밖으로 나왔다.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숙소인 더 페이스 스위트까지는 픽업을 요청했다.

픽업서비스는 kkday에서 했다. 6인이라 9인승 신청. 7만원 좀 안됐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다. 걱정도 많이 했는데 아무 문제 없었다.

우리를 픽업하기로 한 알렉스 역시 너무 친절하고 좋아서, 부모님들도 어찌나 좋아하셨는지 모른다.

그 왕복 시간에 사람을 얼마나 봤다고 알렉스 참 좋다며..

아무튼, 비행기에 내리자마자 알렉스에게서 연락이 와 있었다.

그때 연락을 했었어야 했는데, 공항 밖으로 나와서 연락을 했더니 조금 기다렸다.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다.

여행에서 가장 좋은 순간들 중의 하나는,

새로운 곳에 착륙해 비로소 공항 밖으로 첫 걸음을 떼었을 때인 것 같다.

그냥 좋다.

하룻밤 경유인데도 꽤(?) 불편해서 유심을 하나 샀다.

알렉스에게 연락을 했다.

드디어 알렉스가 도착.

차를 타고 시내로 간다.

택시 두 대로 나눠 갈 까 하다가, 택시가 꽤 낡아 보이고 그래서 픽업서비스를 신청했는데

다음에도 이용할 거다.

더 페이스 스위트 쿠알라 룸푸르에 도착.

도착해서 방3개 체크인하고 부모님들 각 방에 안내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로비인데, 쾌적하고 넓고 좋다.

잘 돼 있다.

 

친정 부모님은 47층인가 그렇고, 시부모님은 50층인가 그랬다.

우리는 더 낮은 층

키를 받아 들고 드디어 간다.

부모님들 방도 무진장 좋았다. 트윈 타워가 침실에서 그대로 보였다.

나중에야 한 컷 찍은 거실

넓다.

드넓다.

방2개에 화장실2개던가.. 그렇다.

여간한 건 다 있는 주방

작은 욕실

작은 욕실은 샤워부스만 있다. 뭐 다음 날 새벽에 나가는 거라 쓰지도 않았다.

작은 방 침실

거실

주방

여간한 식기는 다 있어서 불편함 없겠더라. 여기 한 달도 살겠다.

렌지가 있어 굳!

실제로 여기 한달 살기 한다더라.

큰 방 침실

큰 방 욕실 가는 길의 드레스룸

다림질 도구 굳!

욕조가 있어 좋았다.

세면대가 두 개라 편리하다. 어메니티도 다 갖춰져 있다.

그냥 자는 건 아쉬워 잘란 알로 야시장에 가보기로 했다.

호텔에 부탁해서 밴택시를 탔다. 6명이 다 탈 수 있어서 좋았다.

우와 야시장 규모가 엄청나다.

다들 한번씩 환호성과 탄성을 지르고, 사진 한 방씩 찍고 대충 아무데나 앉았다.

보아 하니, 여기는 다 고만고만하게 맛있을 것 같았다.

메뉴 등장

분위기 뜨겁다

우리가 앉은 곳인가 그럼

사실 기억도 안 난다.

메뉴에 그림이 다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

맥주부터 고고

채소 볶음

모닝글로리는 아닌 것 같고.

난 좋았는데 엄마들은 "나물이 질기다"고..

이거 맛났다. 조개를 불맛나게 매콤하게 볶았는데

짜지도 않고 양념이 으으... 최고!!

푸켓여행에 가서도 젤 맛있는 음식 랭킹1위에서 내려올 줄을 몰랐던 생선 요리

사실 이름도 모르겠고, 추천 받아서 먹은 거다.

저 된장같은 소스 발라서 구운 건데 아......... 잊지 못할 정도로 맛있었다.

생선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시댁 부모님들이 거의 탄성만 내질르셨음.

이거 먹으러 쿠알라 룸푸르 다시 가고 싶을 정도다.

사태는 기대 이하였다. 양념이 '달.았.다' 꾸웩

단 돼지고기라니.. 영 별로였다.

면요리도 한 서너 그릇 주문했는데 다 준수했다.

생선살... 대체 양념 비결이 뭔지.

짜지 않아서 좋았다.

매우 풍부하고 입체적인 향신료와 양념의 맛

레이어가 겹겹이 쌓여 뭉근하고 폭발적으로 맛을 전해 주는 그런 느낌이었다.

확실히 동남아는 향신료의 왕국들이다.

사태... 모두에게 버림을 받...았지

이런 저런 남국의 과일들

야시장답게 이런 풍경도

아빠는 꼭 두리안을 찍으셨지;;

아빠 숙소 침실에 누우면 보이는 풍경 중의 하나란다.

우리 침실에선 이렇게 잘 안 보였다.

참 좋다.

픽업, 드롭해주던 알렉스도 무척 정이 깊고 친절해서 쿠알라 룸푸르에서의 하룻밤이 기억에 많이 남았다.

다시 한번 꼭 가고 싶다.

 

미역국컵밥인가, 그걸 가져왔었다.

부모님들께 2개씩 드리고 아침에 드시라고 했다.

아침 7시에 길을 나서면, 푸켓에 도착해서 식당에 가기까지 꽤 시간이 걸려서였다.

더 페이스 스위트에 전자렌지가 있어서 햇반이랑 같이 데워 먹었다.

이게 왜이리 맛있던지.

여기 호텔은 조식이 없었던가, 레스토랑이 별로라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고심해서 가져온 것이었다.

좋았다.

수저와 식기가 다 있어서 식기에 아침을 먹으니, 꽤 집 같았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부끄럽다.

 

 

동이 터 오는 시간의 공항

괜히 떠난다고 생각하니 아쉽기도 하고, 이제 푸켓에 간다고 생각하니 설레기도 한다.

말레이시아 국기

이 시간의 빛이 참 예쁘다.

저 왼쪽이 알렉스이다.

정말 땡큐 쏘 머치!

공항은 분주하다.

풍경을 괜히 찍어봄

 

저 앞 말레이시아 항공 비행기가, 우리가 타고갈 것인 것 같다.

카페에 앉아 커피 한잔씩 한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게 운치 있다.

보딩패스 들고 탑승구 바로 앞

이슬람이 많다.

푸켓행 비행기에 탑승

설레입니다

쿠알라 룸푸르가 푸켓보다 좀 밑이다.

위로 1시간 올라 간다.

기내식

기대

반도 못 먹은 최초의 기내식............

아.. 힘들었다.

일단 기름이 너무 많아서 반 먹고 체기가 있어 소화제를 먹었다.

그리고 맛이..... 밥을 먹는데 후추를 숟가락으로 퍼먹는 느낌

내 인생에서 최초로 남긴 기내식이다 ㅠㅠ

그래도 하늘은 좋고

푸켓 섬이 보인다.

푸켓은 맛집 천국이니까

왔다.

에어 아시아 비행기 처음 보는데 꽤 눈에 들어 온다.

친숙해짐.

공격적으로 모인 카트들...

출동 준비?

렌트카를 찾으러 갑니다.

출국장 바로 앞이라 편하다.

푸켓 공항이 새로 지었다더니 확 바뀌었다.

좋다.

5일간 우리 발이 되어줄 차

하지만 운전이 불편하고 성가셔 최소한으로만 이용했다.

아, 이제 푸켓에 왔다.

너무너무너무너무 좋다.

또 가고 싶다. 태국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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