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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 여행만 세 번을 했다.
작년 봄에 갔을 때 영동고속도로가 너무 막혀서
당분간 포기하고 있었다.
평창 올림픽도 다가오고, 제2영동 고속도로도 개통되고 했으니
도로 사정이 좀 나아졌을 거라고 생각해 이번에 가을 나들이로 갔다.
고속도로 사정은 훨씬 좋아졌더라.
가을 단풍철이라 곤지암 쪽 16km를 엉금엉금 기어간 것 외에는 쭉쭉 뚫렸다.

지난 번에 묵었던 오투모텔 특실, 8만원을 선택.
걸어서 순용이네 곱창집엘 갈 수 있으니 좋다.
객실도 크고 베란다도 널찍해서 답답하지도 않다.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시다.


문 열면 보이는 거실?과 베란다.


오투모텔 주차장에서 보이는 풍경
베란다 창 밖도 이렇다.


방이 좀 어두워보이네.
침구도 다 깨끗하다.
방도 넓고, 욕실도 크다.
욕조도 있어서 물 받아 반신욕도 해 봄.
평창 물이 워낙 좋아서 진짜 피부가 반지르해짐.

켄싱턴 플로라 호텔도 두 번 묵었는데
여기도 쉬기 참 좋다.
우리는 곱창 먹는 게 목표라 진부 시내에 있는 오투 모텔이 더 맞는 듯 ㅋㅋ


진부에 오자마자 간 곳은 바로 엘림 커피
여기 커피는 진짜 끝내준다.
“원두가 신선하다”는 게 뭔지 바로 알 수 있다.
커피 맛을 보면 오색 오감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커피집 중에 제일 맛있는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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