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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리지 믿고 질러본 하와이 여행.

유럽은 2주는 갔으면 좋겠는데 휴가를 낼 수가 없고,

미국은 너무 멀어서 긴 비행이 힘들었고,

호주는 별로였고,

그러다가 어느 날 무심코 마일리지 잔여 좌석을 검색하다가 하와이 좌석이 있길래 1초도 고민없이 선택해 버렸다.

 

하와이하면 연상되는 것들

항공사 승무원들이 언제나 1위로 꼽는 여행지, 와이키키 해변, 휴양과 쇼핑을 모두 즐길 수 있는 곳, 따듯한 곳, 아시안계가 많이 사는 곳, 로또 되면 집 한 채 사서 여유롭게 살고 싶은 곳...

나에게 하와이는 뭐 그랬다.

 

기대가 많이 되는 곳이었다.

아마 10개월 전쯤에 비행기표를 끊었던 것 같다.

게다가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는 비즈니스로 끊어서 더 기다려졌었다.

비즈니스 클래스는 한 번도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호텔은 '프라이스라인'으로 모두 예매했다.

여기는 '호텔 경매 입찰' 시스템이다.

그러니까, 보통은 우리가 구체적으로 호텔 이름을 알고, 가격을 비교해서 적당한 날짜에 예약을 한다.

그런데 프라이스라인 시스템은, 호텔 이름을 모르고 입찰을 한 뒤 결제 후 알게 된다,

이 사이트는 '구역별, 그리고 호텔 등급별'로 어떤 카테고리를 나눠둔다.

그러면 '대략 짐작'해서 '그 구역의 그 정도 등급이면 이 가격이 나쁘지 않다'는 생각만으로 'ok' 버튼을 누르고,

결제를 하면 '구체적인 호텔 이름'이 나오는 시스템이다.

 

하와이 호텔들은 낡았음에도 환경세 때문인지, 국제적인 관광지여서인지 아무튼 비싸다.

그래서 이런 비딩 사이트를 통해 조금 더 저렴하게 호텔 예매를 하는 것 같다.

프라이스 라인을 통해 '대박'을 낚는 사람들도 있는 것 같던데,

대개는 20% 정도 저렴하게 예매하는 것 같다.

 

마우이는 5성급 호텔이나 리조트가 거의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스파'로 결정되는 것 같고,

와이키키는 대중없는 것 같다.

그래서 마우이 숙소는 '웨스튼 마우이 리조트&스파'에서 4박,

와이키키는 '애스톤 와이키키 서클 호텔'에서 2박,

그리고 '하야트 플레이스 와이키키 비치 호텔'에서 1박을 묵었다.

 

나에게 호텔스닷컴 10박을 한 뒤 주어지는 무료 1박이 있어서, 마지막 숙소는 하야트 플레이스 와이키키 비치 호텔로 선택했다.

 

<대략 든 비용>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스파'는 1박당 190달러, 총 4박 1,031달러.

'애스톤 와이키키 서클 호텔'은 1박당 129달러, 총 2박 308달러.  

이 외에 하와이틑 리조트피라는 것이 있어서, 추가 요금을 냈는데 웨스틴 마우이가 10만원, 애스톤이 11만원이었다.

 

그래서 총 숙박비는 약 170만원 

 

렌트는 마우이 렌트 4박 5일, 오아후 렌트 3박 4일을 해서

모두 48만원에 빌리고,

기름값 등으로 16만원을 추가로 썼다.

 

그래서 총 렌트비는 약 65만원

 

그리고 오아후-마우이 섬 간 이동(아일랜드 에어 이용)

33만원

 

그 외, 먹는 것 등은 여행 스타일마다 다르니... 각자 스타일대로...

 

이렇게 비행, 숙박, 현지 교통을 미리 준비하고 나머지는 진짜 하와이에 가서 되는대로 결정했던 것 같다.

이렇게 생각 없이 떠난 여행도 참 오랜만이었다.

 

 

할레아칼라 구름 위할레아칼라 구름 위

 

할레아칼라 가는 길

 

 

 

일볼 마우이 수영장 마우이 웨스틴 리조트일볼 마우이 수영장 마우이 웨스틴 리조트

 

웨스틴 마우이 리조트 앤 스파 수영장에서 바라본 하늘

 

 

하와이 7박 9일 가서 스노쿨링도 한 번 안 하고 온 부부의 여행 기록

 

저녁 8

인천 공항에서 출발

 

오전에

뒹굴뒹굴

 

할레아칼라

일출

 

마우이

드라이브

 

곳곳에서

먹고,

사진찍고,

쉬기

 

점심

@

피쉬 마켓 마우이

(Fish Market Maui)

 

저녁

@

룸서비스

 

 

아침 수영

 

차이나타운

구경

 

와이키키 해변

수영

 

오전 11

인천으로 출발

 

오전 10

호놀룰루 공항 도착

 

라하이나

아울렛 쇼핑

 

마트 장봐서

아침 겸 점심

체크아웃

&

렌트 반납

점심

@

포 홍란

(Pho Huong Lan)

점심

@

할레 베트남

(Hale Vietnam)

 

 

국내선 환승

카훌루이 공항 도착

&

렌트

저녁

@

루스크리스 스테이크 하우스

(Ruth Chris Steakhouse)

 

 

낮잠

수영

뒹굴

점심

@

다 키친 카페

(Da Kitchen Café)

&

오아후 도착

 

 

아울렛 구경

&

와이키키 구경

 

 

 

마우이 드라이브

 

 

코스트코

쇼핑

(저녁&맥주)

라하이아 거리 구경

&

부바검프 새우 포장

 

수영장에서

일몰보며

칵테일

저녁

@

라멘 나카무라

(Ramen Nakamura)

저녁

@

미 바비큐

도시락

(ME BBQ)

저녁

@

척스 스테이크

(Chuck’s Steak)

 

 

아침에 좀 노닥거리거나 빈둥대고,

점심 끼니 해결하고,

그리고 슬슬 나가서 조금만 구경했는데도

하루가 너무나 훌쩍 다 가버리는...

마성의 섬, 하와이다.

 

그저 좋은 곳이다.

 

마우이 빈티지

 

 

마우이 섬 곳곳이 빈티지

 

 

 

하와이 코믹스

 

오아후 섬은 역시 대도시였다. 이런 코믹스 서점이 있었다! 사랑스러운 곳

 

 

 

할레아칼라 일출

 

 

 

 

마우이 도로 마우이 드라이브

 

 

 

 

마우이 커피

 

 

 

 

마우이 해변

 

 

 

 

와이키키 트롤리

 

 

 

 

오아후 차이나타운 하와이 차이나타운

 

 

 

 

오아후 오바마 동네

 

 

 

 

와이키키 하와이 오아후 해변

 

 

 

 

오아후 와이키키 하와이 일몰 석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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