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km를 달려 드디어 푸카키 호수에 도착했다.
마냥 달리다가 저 멀리 호수가 보이는 순간, 정말 눈을 의심했다.
실제로는 정말 아름다운 물빛이었다.
하늘과 푸카키 호수 물빛이 서로 환상적이었다.
어둡게 찍혔네 ㅠㅠ
저 뒤 설산이 마운트 쿡이다.
뉴질랜드 마오리 말로 '아오라키'란다.
산보고... 오직 산의 형태를 보고 아름답다고 느낀적은 처음이다.
산의 웅장함이나, 산세의 위엄 등에 대해 아름다움을 느꼈지..
산의 '형태'(shape)에 미적인 감탄을 한 적은 처음이다.
그런데 정말 아름답다.
이 길이 끝나지 않기를 바랬을 정도로 놀라운 길
호수 옆 공터에 주차를 했다.
와...
그저 감탄 뿐이다.
정말 이 세상이 아닌 것 같았다.
뉴질랜드는 그저 경이로움의 연속이다.
조작을 잘 못해서, 차갑고 어둡게 직혔다.
산의 모습이 호수에 반영되었다.
아오라키 산 끝내준다.
구름도 호수에 비친다.
정말 환상이다.
환상 그 자체
실제로는 엄청났다.
정말 아름답다
이렇게 어두운데도,
호수 물빛과, 호수에 비친 구름.
정말 눈부시고 아름답다.
우리가 지나온 길
이제 드디어 아오라키를 향해 간다.
마운트 쿡을 보러 간다!
정말 멋있다.
산을 앞에 두고 달리는 재미가 보통 재미가 아니다.
마운트 쿡 끝내주게 멋있다.
산보고 설레기는 첨이다.
밀포드 사운드를 봤을 때의 한 열배쯤 멋있다.
밀포드 사운드도 대단했는데, 마운트 쿡이랑 푸카키 호수는 거의 환상이다.
드디어 호텔에 도착.
허미티지 마운트 쿡 호텔인데, 객실에서 마운트 쿡을 볼 수 있다.
허미티지 입구
the hermitage mt. cook
사진에 캠핑카가 지나가고 있다.
실제 산의 위용과 크기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껴진다.
정말 아름답다.
온 정신이 깨끗해지고 기분이 청량해진다.
이렇게 바로 보인다.
객실에서 본 모습.
밤새 타임랩스를 찍었다.
마운트 쿡 타임랩스
아직도 그 기분이 생각난다.
뉴질랜드 여행의 백미였다.
최고의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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