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미터가 넘는 나무들의 꼭대기를 걷는 기분은 어떤 것일까.

버드 뷰로 숲을 보는 기분을 잠시나마 체험해볼 수 있다는 생각에 웨스트 코스트 남쪽을 향해 달리다가 트리탑 워크에 들렀다.

그레이마우스 숙소 할아버지가 추천했던 이유도 있었고.

할아버지가 추천한 호키티카 도시도 정말 마음에 들었던 터라, 두 말 않고 트리탑으로 갔다.

 

 

 

20미터가 다 뭐냐, 3~40미터는 족히 될 법한 나무 사이를 걷는.. 경험

 

정식 명칭은 'West Coast Treetop Walk & Café'

주소: 1128 Woodstock-Rimu Rd, Hokitika 7812 뉴질랜드
전화번호:+64 3-755 5495

 

 

이 곳에 대한 우리의 결론은 '나쁘진 않은데 그 비용 주고 보기엔 지나치게 비싸다'이다.

일단 나는 고소 공포증이 있어 트리탑 워크 시도를 포기하였고,

남편은 전 코스를 다 걸었는데 '정말 나무 사이를 걷기만 하는' 것 뿐이었다고.

 

비용은 꽤 비싸다. 한 명당 3만원 정도이다. 38nzd

 

나중에 카페에서 무서워서 혼났다는 말을 웨이트리스에게 했더니, 그분들께서 아쉬워하며 환불을 해주셨다.

그랬기에 망정이지;;;

 

아무튼 남편의 소감은 '38달러를 받는 것이 이해는 되나, 기대보다는 별로다. 나무가 지나치게 크다.. 지상 60미터는 올라가야 제대로 볼 수 있는데

지상 30미터 정도만 올라가서는 제대로 느끼기가 힘들다.'이다.

 

 

 

 

호키티카에서 한 30분쯤 갔던 것 같다.

숲 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표지판이 있고

 

 

 

 

 

트리탑 워크를 소개한다.

 

 

 

주차장에서 차를 세우면 나오는 풍경

저 앞은 카페인데 음식도 맛있고 사람들도 좋다.

저 카페의 풍경과 사람들 때문에 이곳의 기억이 유난히 좋게 생각된다.

 

 

 

 

가까이 가서 본 카페

 

 

 

 

입장료를 내고 걸어 가는 길

 

이런 길을 한 5분 정도 가면 된다.

 

 

 

길 가에 있는 벤치도 제대로 만든 것이라 대단해 보였다.

 

 

 

드디어 입구가 나왔다.

 

 

 

 

무심결에 발을 내딛었다가.....

 

 

 

 

아래가 약 20미터인 것을 알고 나는 그만 얼어 버렸다.

 

그래서 포기

 

 

 

여기부터는 남편이 찍은 사진

 

 

 

 

으으

 

 

 

 

이렇게 나무 꼭대기를 볼 수도 있고

나무 사이를 갈 수도 있다.

 

 

 

 

너무 높다보니 감이 오지 않는...

 

 

 

 

더 높으면 시야가 트여 좋을 것 같다.

 

 

 

코스대로 따라 가는 길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타워가 있다.

 

 

 

 

 

 

 

 

 

 

 

 

 

 

 

올라가면 이런 풍경인 것 같다.

좋긴 좋다.

 

 

 

 

 

 

 

 

 

 

 

 

 

 

 

 

 

 

 

 

 

여기 끝으로 갈 때는 무서웠다고 하더라.

바람이 세서 길이 약간 흔들린단다.

그렇지만 호수가 보여 무척 좋았단다.

 

 

 

 

 

 

 

 

 

꼭대기가 보이는 나무도 사실 길이가 20미터가 넘는 것인데...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새도 보고 한다더라.

 

 

 

 

 

 

 

 

 

다시 돌아오는 길.

카페가 보인다.

 

 

 

작은 기념품 가게와 카페, 입장료 받는 곳이 한 데 있다.

커피도 마시고 좀 쉬어가려고 카페에 앉았다.

 

 

 

진저 비어, 생강 맥주를 한 병

 

 

 

맛있다.

 

 

 

그리고 '아이스 커피'가 있어서 주문!!!!!!!!!!!!!!!

 

그런데 뉴질랜드의 아이스 커피는 커피에 아이스크림과 생크림, 시나몬 가루를 뿌려 주는 형태의 아이스크림 커피였다. 흐흐

 

 

 

커피 베이스가 좋아서인지 무척 맛있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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