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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남동생 부부가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를 듬뿍 사왔다.
각종 빵과 케이크를 섭렵하며 즐기시는 엄마,
빵이나 단 것은 질색하시는 아빠,
적당히 즐기는 우리 부부와 남동생,
빵 전문가인 우리 올케.
이 여섯 명 모두 매그놀리아에 대해 엄지 척!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완벽한 발란스"
바나나 푸딩과 초코 바나나 푸딩을 연휴 내내 먹으면서
'명불허전'이란 말이 절로 나왔다.
<명불허전>
이름은 헛되이 전(傳)해지는 법이 아니라는 뜻으로, 명성(名聲)이나 명예(名譽)가 널리 알려진 데는 다 그럴 만한 이유(理由)가 있음을 이르는 말
이 말이 딱 제격이다.
먹느라 정신 없어 사진을 못 찍은 게 아쉽다.
아! 그리고 '양'이 많다!
매그놀리아 케이크는 정말 클래식이 있었다.
케이크에 이런 말을 쓰는 게 너무나 낯간지럽지만 전통이 그냥 생긴 게 아니구나 했다. 맛에 격조가 있었다.
할머니가 해주는 케이크의 이상이랄까.
클래식한 맛, 달아야 할 정도가 너무나 완벽히 균형 잡혀 있었다.
돈이 아깝지 않다.
한 개면 두 명에게 충분한 디저트가 될 정도로 양도 넉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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