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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대국, 참 좋아한다.

소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음식의 맛이 있고, 돼지고기 육수를 기본으로 하는 음식들의 맛이 있다.

 

나주 곰탕이나 갈비탕 같은 소고기를 듬뿍 넣은 것들은, 고소하고 달다. 시원하고 맑다.

이 맛은 정말 일품이다

그리고 곰탕이나 소머리국밥 이런 것과 같이 '소뼈'를 기본으로 하는 '구수한 맛'이 있다.

 

그런데 돼지고기, 돼지뼈를 같이 넣어 우려낸 돼지국밥과 순대국은 맑고 구수하다.

너무나 담백하다.

기름진 맛 자체가 없을 정도로 편안한 담백한 맛이 있다.

 

서울에서는 순대국밥을 먹기가 너무 힘드니까, 주로 순대국을 찾는 것 같다.

최고의 순대국은 경찰병원역의 '함경도찹쌀순대'이지만,

자주 가기에는 머니까..

동탄2에 갈 때는 화성 토종 순대국엘 간다.

여기 가려고 일부러 경부선 안 타고 판교나 분당에서 내려 간다.

 

 

 

주차 자리 넉넉하다.

 

 

 

바로 앞은 아파트

 

 

 

실내

 

깨끗하다.

 

 

 

김치도 맛있다.

 

 

 

탁한 느낌으로 보이는데

정말 정수다.

순대국의 정수다.

 

모자람도 없고, 더할 것도 없다.

 

냄새 안 난다.

 

 

 

뜨거워서 순대는 건져서 새우젓 올려 먹는다.

 

 

 

좀 지저분해 보이는데;;

들깨가루 듬뿍 넣고, 기타 이것 저것 넣어서

드디어 먹는다.

 

정말 푸근하다.

 

가격도 좋고, 동네 분들이 무지 많이 오시더라.

갈 때 마다 가족끼리 오신 걸 보면 동네에서 인심을 잃지 않은 집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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