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나카를 떠나 퀸즈타운으로 가는 길이다.

남섬의 웨스트 코스트와 달리, 그리고 와나카의 시원한 호수 풍경과 달리,

아기자기하면서도 이국적인 풍경들이 펼쳐지는 드라이브 코스이다.

 

윈도우 배경화면의 언덕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풍경이었구나를 느끼면서 갈 수 있다.

산을 몇 개 넘으면 퀸즈타운이 나오는데,

무심코 어떤 산을 넘다가 압도적인 풍경에 그만 할 말을 잊고 탄성만 질렀던 곳이 있다.

 

바로 크라운 레인지 로드이다.

 

산 정상에 도달하면 아래와 같은 풍경이 펼쳐 진다.

믿을 수 없는 풍경이다.

당장이라도 호빗 원정대와 간달프가 지나갈 것만 같다.

 

 

 

아이폰5 파노라마 모드로 찍어 본 크라운 레인지 로드.

 

와카티푸 지역이 한 눈에 들어 온다.

 

이곳이 뉴질랜드에서 가장 높은 도로(1,121미터)란다.

 

 

 

 

 

뉴질랜드 관광청의 정보에 의하면 이곳은 강물의 수원지에 가까운 곳이란다.

그리고 크라운 레인지(Crown Range)를 새들(말안장) 지형이라고 일컫는다. 

공중에서 보면 그러하려나..

 

 

눈으로 보고 있으면서도 믿을 수 없는... 그런 기분이 드는 곳이다.



 

 

 

동영상으로 보기~!

 

 

 

와나카를 떠나 퀸즈타운으로 가고 있는 길이다.

 

뉴질랜드 남섬을 여행하는 내내 자전거 여행족들을 많이 만났다.

 

정말이지 한 시간에 한 팀은 본 것 같다.

 

여유를 갖고 한 두달씩 자전거로 이곳을 감상하며 여행하고 싶었다.

 

 

 

슬슬 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산 사이를 지나고 있다.

윈도우 배경화면 같은 언덕(?)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나타난 크라운 레인지.

 

 

 

 

 

날씨가 좋아 저 아래 퀸즈타운이 보인다.

 

 

 

 

pisa conservation are로 지정된 곳인데,

이 위로 쭉 올라가도 트래킹 코스가 있는 것 같았다.

 

 

 

 

갈 수 있는 데까지만 가보기로 한다.

 

 

 

 

조금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니 이렇다.

 

 

 

올라갈수록 풍경이 새롭다.

 

 

 

 

더 올라가는 것을 포기하고 주차장으로 내려왔다.

 

 

 

 

이렇게 산을 넘어,

구불구불한 도로를 지나면 저 끝에 퀸즈 타운이 있다.

 

이 넓은 땅에서 어떻게 저런 곳을 찾아 정착을 하고, 남섬 최대 도시들 중의 하나가 되었을까...

 

인간이라는 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뭐 그런 만감이 든다.

 

기분이 정말 좋다.

 

무리해서 여행을 온 보람은 물론이고, 이런 여행을 선택하게 된 것조차 감사했다.

 

 

 

흰 꽃이 있어 참 이뻤다.

아이폰5로 찍은 것.

 

 

 

 

새들 지형에서 내려오는 길.

와카티푸 지역을 조망하고 나니 아래로는 급경사로 유명한 지그재그 도로가 있다.

 

그 풍경도 대단했는데, 운전하는 중에 정차할 곳도 마땅찮아 그냥 이렇게 차 안에서 찍었다.

 

 

이제 땅으로 왔나보다.

 

 

 

 

 

비옥한 땅들이 즐비하다.

오타고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풍경이다.

와이너리도 많고...

 

퀸즈타운이 가까워질수록 와이너리가 많았다.

 

 

 

 

완만한 도로를 달리고 있다.

 

아미스필드라는 유명 와이너리 한 곳을 들러 보려고 가는 길이다.

퀸즈타운으로 가는 길에 있다.

 

 

 

 

여왕의 도시 퀸즈타운도 호수가 이쁘다.

이제 호수가 보이면 퀸즈타운에 다 도달한 것이다.

 

 

 

참 평화롭다.

여름에 가서 저녁 늦게도 해가 지지 않아 반갑고 마음이 환하다.

 

정말이지 뉴질랜드는 축복받은 땅이자... 우리 인간이 지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부분의 자연 환경을 볼 수 있는 곳이다.

경이롭고, 행복하다.

마음이 평화롭고 설렘으로 들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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