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의 중반쯤 되는 퀸즈타운에 도착했다.
퀸즈타운에서는 좀 느긋하게 며칠을 보내기로 했다.
정말 삼일동안 많이 달렸었다.
며칠 달린 기록들.
40초 뉴질랜드 드라이브를 동영상으로라도 감상.
첫 날 숙소에서 바라본 맞은 편 풍경.
햇볕보며 젊은 애들이 놀고 있다.
첫 날 숙소는 일반 모텔로 하고, 둘 째날 숙소는 수영장이 딸린 호텔로 했다.
호텔도 좋았지만 뉴질랜드 숙소가 워낙 깨끗하고 좋아서 일반 모텔로 해도 부족하거나 불편한 것 없이 지낼 수 있다.
아무튼 너무 피곤해서 밥 먹고 한숨 자고 밤거리 풍경을 구경하러 나갔다.
퀸즈타운 시내의 밤 풍경
자정이 다 된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퀸즈타운은 워낙 관광지로 유명해서 치안도 좋고, 밤에 문 연 식당도 많고(이른 아침도 마찬가지!), 분위기가 밝았다.
숙소 앞 다른 숙소.
레지던스, 모텔, 호텔 등 많았다. 숙소들은 거의 대개 다 모여 있고, 외관도 좋았다. 퀸즈타운은 정말 큰 관광지였다.
걸어서 10여분이면 시내가 나오는데 슬렁 슬렁 걸어 가는 길
관광버스들이 주차되어 있다.
호주나 뉴질랜드 전역에서 퀸즈타운으로 놀러를 많이 온 것 같았다.
이런 숙소가 많았다.
어디든 예약은 꽉 차 있다.
혹은 저녁 8시가 넘으면 문을 닫아서?
시내 입구에 도착했다.
멀리 시내가 보인다.
많은 상점들과 가게들은 문을 닫았다.
그래도 바나 라운지 바 등은 북적북적하다.
술 한 잔 하러 나온 사람들 때문인지 택시가 무척 많았다.
미국 외 다른 나라에서 이렇게 많은 택시를 본 건 여기가 처음이었다.
조금 더 걸어 다른 쪽으로 가본다.
조명이 켜져 있어서 어둑하거나 무섭지는 않다.
그래도 항상 외국에서는 해 진 저녁 늦게는 조심해야 한다.
우리나라같지 않다.
상점거리
소박하고 귀엽다.
루이비통
배가 고파서 뭘 좀 먹을까 싶다가도 돌아갈 길이 피곤해서 지나쳤다.
골목 안 클럽에서 나오는 커플
청년 한 명
레스토랑이 꽤 괜찮다는 에차르트 호텔
호수가
물비린내도 하나도 안 나고 무척 좋았다.
다음 날 아침엔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곳곳에 아이리시 펍이 많았다. 글자나 무늬, 색이 좋아서 찍어봤다.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요리사
귀신의 집 ㅋㅋ
클럽들은 불야성
24시간 편의점에서 요기할 거리를 사서 다시 숙소로 돌아왔다.
경찰들이 수시로 순찰을 다녀서 안전하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래도 밤 늦은 시간은 조심하는 게 좋다. 어디든 취객들은 흥분하게 마련이니...
이렇게 밤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가슴 어딘가가 시원하고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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