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우리병원 독감예방접종 친절하고 좋은 곳 국산 9,900원

10월이 되면 독감예방접종 맞을 곳을 찾는다. 
전에는 그냥 금요일 점심 무렵 회사 근처에서 맞곤 했는데, 
예방접종도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난 후에는 싼 곳을 찾게 되었다.
가격도 35,000원쯤 되니 이 비용도 만만치 않더라. 
수원 우리병원이 국산 9,900원, 수입 14,900원이어서 맞으러 갔다. 
병원도 너무너무 친절하고 쾌적하고 정말 좋았다. 이제 해마다 접종할 곳 찾지 말고 그냥 여기로 와야겠다고 다짐까지 했음!
병원은 주차 지원을 안 하는데, 바로 앞에 공영 주차장이 있다. 수원시청 제2부설주차장

주차장 부지는 넓다. 

주차하고 바로 나오면 횡단보도 맞은 편에 우리병원이 보인다. 

국산 9,900원
수입 14,900원 (독일 GSK 였던 것 같다. 독일산은 확실함)
긴장하면 들어 갔는데 바로 안내하시는 분께서 독감 예방 접종하러 오셨냐고 물어 보시고 자리를 가리켜 주셨다. 
앉아 있으니 문진표 나눠 주셨는데, 볼펜이 무진장 좋았다. ㅎㅎ 받침대에 문진표와 볼펜 딱 세팅한 거 주시는데 여기까지의 그 과정이 어찌나 순조롭고 질서정연하던지.
여기서 확 믿음이 갔다. 이 정도 일 잘 하고 잘 돌아 가는 곳이면 신뢰가 갔다. 아주 작은 것이지만 물 흐르듯이 순조롭게, 자연스럽게 모든 것이 진행되는 것이 쉽지 않다. 작은 것도 순조롭게 진행되려면, 그 기저에서 신경 써야 할 것 서로 소통하는 체계 등이 잘 되었다는 의미라서... 
문진표 드리고, 수납하고 대기하고 있으니 의사 선생님이 오셔서 체크하시고 바로 주사실로~
주사 놔 주시는 선생님도 어찌나 친절하신지. 
본인이 이번 주사 맞아 본 경험 이야기 해 주셔서 나도 주사 맞고 좀 지켜 보다가 바로 타이레놀 먹었다. 연례행사처럼 독감 예방 접종 하고 나면 며칠 골골하는데 초기에 타이레놀을 먹어서인지 하루 정도 지나고 컨디션이 돌아 왔다. 
허리가 좋지 않아 보존 치료도 하고 그랬는데, 남편이 혹시 치료가 필요하면 우리 병원 오자고 얘기했다. 
진짜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