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8월 거창 옛담 가정식 한 상, 케빈커피로스터리 진심 추천

거창항노화힐링랜드에서 2박하며 보내는 여행이다.
첫 날 짐을 풀고 다음 날 추천 받은 식당에 가려고 거창 시내에 나왔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숙소>
https://rednotebook.tistory.com/m/2926

25년 8월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휴양관 금원산 205호, 가조 모든식당 포장

추천 받은 식당은 옛담이다.
[카카오맵] 옛담 https://kko.kakao.com/qCAK8uWMdy

옛담

주차장도 널찍하다.

입구부터 정성스럽다
맛있고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관공서 바로 앞이더라. 이런 곳은 실패 확률이 낮다.

옛담정식 만 원
단순한 ‘정식’ 하나에서 포스가 느껴진다.

와 반찬들 진심 맛있었다.
갓 담근 김치 겉절이 진짜 맛있었다.
이게 김치지
콩자반까지 맛있으면 말 다 한 거 아닌가
계란찜도 집에서 계란 많이 넣어 한 맛이다.

샐러드, 나물 3종 반찬
무나물에 청방배추 나물 콩나물 다 맛있었다
샐러드도 한식과 어울리게 조화롭게 양념을 하셨다.
식기들도 좋아서 대접받는 기분이다.
정성이 들어간 밥 한 끼 먹기가 귀한 시절인데…

고추도 어찌나 맛있던지
제철 싱싱한 채소의 맛
이게 보물이지
경기도 밑으로만 와도 식재료의 질이 달라진다.
비할 바 없이 좋다.

이게 끝이 아니라 제육볶음도 나왔다.
부들부들하고 안 맵다.
요즘 식당 음식들은 너무 맵고 달아서 배탈나기 일쑤인데
사람밥 같은 음식을 먹으니 편안하다.

고등어 구이도 나온다.
어휴 다 먹기도 어려울 정도로 차려 주신다.

크으 된장찌개 꿀맛
쌈으로 제육 먹고, 된장찌개와 고등어 구이 먹고
나물들과 제철 김치로 맛을 돋우고.
정말 잘 먹었다.
만원이 부족해 보이는 정성 가득한 한 상이었다.
부모님도 거창에 오신다고 해서 바로 여기 추천드렸다.
같이 먹기엔 시간대가 안 맞아서.

그리고 바로 옆에 커피 전문점이 있어서 들렀다.
무슨 커피 대회 수상자들이 있는 전문점이었는데
그 원두에 그 실력에 비해 가격은 스벅 수준!

케빈커피로스터스
[카카오맵] 케빈커피로스터스 https://kko.kakao.com/MysPKc_Azn

케빈커피로스터스

스페셜티 2개를 주문했는데
둘 다 굉장했다!
저 영롱한 색!
어후 여기 들어 갔을 때 만석에 사람들이 계속 오던데
그럴 만한 곳이었다.
커피 진짜 괜찮았다.

이제 영각사 구경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