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부부가 부천에 살고 있어서, 부천엘 가봤다.
부천역은 지나가 봤지만 부천은 한번도 못 가봐서 조금 신선했다.
마땅한 식당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여러 곳에서 '스시 정'이 괜찮다는 추천을 받아서 이곳으로 정했다.
만족스러웠다.
다음에 부천에 가더라도 이곳에서 만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점심 스시 코스를 예약하고 갔다.
인당 35,000원인데 가격 대비로도 좋았지만, 실제로도 좋았다.
실내 풍경
우리는 방으로.
담배 냄새가 나나 했는데, 담배 냄새가 아니라 새집 냄새인 것 같았다.
오!
맛있었다.
참치가 녹았다.
도미도 맛있었고.
그냥 알아서 주신다. 아아... 알아서 주세요 ㅠㅠ 다 맛있어요!!
아름다우신 참치...
어느 부위인지는 모르겠다.
보기만 해서 알 정도의 수준은 아니기 때문이다.
어쨋거나 사르르 녹으면서 맛있었다.
지나치게 차지 않아 좋았다.
내놓기가 무섭게 네 명이서 후다닥...
두 번째 줄의 조개가 맛있었다.
원래 저 조개.. 피조개인가? 암튼 저 조개를 안 좋아하는데 정말 맛있었다.
첫 라인의 전복도 부드러웠고.
세 번째 라인은 학꽁치인데 그냥 학꽁치 맛.
네 번째 라인의 광어 지느러미. 언젠가부터 광어 지느러미가 맛이 없다.
처음 먹을 때는 뭐 이렇게 맛있는 게 다 있나 했는데.. 이제는 느끼하다.
단새우와 성게알!!!!
아유... 어찌나 맛있던지
게살에 성게알
정말 달디 달았다.
뭐 다 맛있었다.
조림도 하나 서비스로 주셨다.
보기와 달리 달거나 끈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맑은 탕도 주셨는데 사진엔 없네.
분위기도 조용하고, 음식도 정갈하고, 스시도 먹기 좋았다.
부천에 다시 가도 여기에 갈 거다.
스시정 / すし情
032-322-1147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 439-3
'식당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랜만에 판교 하나스시, 여의도 이기자네 불타는 소곱창 (0) | 2015.05.27 |
---|---|
강남 교자 서초점, 얇은 면의 칼국수 (0) | 2015.05.26 |
이자카야에서 이것 저것 먹은 것들, 구운 생선 (0) | 2015.05.25 |
수요미식회 돈까스집보다 맛있는, 판교 매일식당 (0) | 2015.05.25 |
대구 맛집 추천 양가네가든, 팔공산 약선 오리탕 (9) | 2015.05.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