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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온 가족 모두 외식을 하러 갔다.

남편과 나는 오리고기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질겨서이다.

 

이런 우리가 오리 구이를 먹어 보고 맛있어서 다시 방문했던 곳이 있는데

바로 양재에서 과천가는 길, 남태령에 있는 '옛골토성'이다.

여기는 오리 고기가 부드러웠다.

 

이후로 오리 고기를 좀 먹어보려고 했는데 영 입맛에 안 맞아서 실패를 하곤 했었다.

 

그러다가 부모님이 건강에도 좋다고 하니 오리 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해서 간 곳이 '팔공산 호박오리'이다. 

 

여기서 다시 한번 맛있는 오리 고기를 먹게 되서 대구 수성구 맛집으로 추천하고 싶다. 

 

 

수성구이지만 범어동이나 수성못 근처에 위치한 것은 아니고, 고산동 근처에 있다.

 

오리코스 요리 전문이란다.

 

오리로 코스라니..처음엔 의아했는데 먹어보니 참 맛있게 구성을 잘 했더라.

 

 

 

먼저 오리 고기 샤브샤브.

 

상 차림도 정갈하고 모든 것이 깨끗하다.

 

음식도 깔끔하다.

 

 

 

얇게 썰린 샤브샤브용 오리 고기

 

 

 

육수도 특별한 맛이 없는데도 계속 입으로 들어가게 한다.

정말 깔끔한 맛의 육수다. 조미료를 넣어 텁텁하지 않다.

 

 

 

오리 샤브샤브는 맛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날 제일 맛있게 먹었다.

 

정말 담백하고 맛있었다.

 

 

 

 

겨자장인데 많이 짜지도 않고 맛있었던 오리 샤브샤브용 양념장

 

 

 

 

 

샤브샤브 국물에 국수를 말아 먹다가 나온 오리 호박찜

 

이것 역시 맛있었다.

 

호박도 참 부드럽고

 

 

 

이렇게 단독 방이 있어서 가족들끼리 모처럼 오붓하고 조용하게 식사를 했다.

 

이런 방이 있으니 무진 좋았다.

 

 

 

 

 

정말 추천하고 싶은 수성구 맛집이다.

팔공산 호박오리인데, 팔공산 쪽이 본점인 것 같았다.

우리는 수성점에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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