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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리뷰

부천 삼도갈비, 돼지갈비와 평양냉면이 일품

by sixtyone 2019.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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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맛집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는 곳인데
그래도 고깃집 좋은 데는 몇 군데 있는 것 같다.
삼도갈비는 부천 고깃집으로는 대장같은 곳이다.
소고기가 좋아서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단다.
모처럼 온가족이 모여서 돼지갈비를 먹으러 갔다.
이런 날 아니면 돼지갈비를 못 먹는다.
남편은 고기에 양념된 걸 싫어하고 부모님은 고기 자체를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냥 다같이 모였을 때 맛깔나는 양념 돼지갈비를 맛이나 보는 거다.

가격도 정말 합리적이다.


숯이 좋다.
홀은 좀 시끄럽긴 한데 뭐 크게 거슬리진 않는다.


앉자마자 내주는 찬
동치미는 솔직히 입만 버리는 수준
양파채는 맵지도 않고 아주 맛있다.
상추는 떨어지면 재깍 재깍 이모님들이 엄청 채워주시고 챙겨주신다.


채소가 엄청 쌓인다.
밑찬은 다 괜찮다.
차라리 동치미를 빼시는 게 어떨까
나머지 음식 수준도 같이 떨어지는 것 같다.

굴 들어간 무채와 알배기 배추를 삼합으로 내주시는데 이거 무지 맛있더라.


드디어 입장하신 돼지갈비
마늘에 아주 약간의 조선간장 정도로만 간을 하는 우리집 음식에 비하면 간이 좀 쎈 편이다.
먹는 순간 “맛있다. 달다”는 생각이 1초만에 팍 든다.
그런데 이게 맛 밸런스도 좋고
고기를 먹기 좋게 하는 좋은 조합이다.
누구나 맛있게 먹고 개운해 할 것 같다.


정말 맛있었다.
고기 진짜 부드럽다.


평양냉면 주문
요즘 먹은 냉면 중에서는 제일 입에 맞는다.
국물 끝내준다.
이거 먹으러 다시 가고 싶다.

일주일 지나니까 또 먹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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