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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학동역 사거리의 불이아를 가다가, 강남역 근처(역삼 지점)에도 불이아 지점이 개업했다는 소리에 달려 갔다.

아무래도 학동역보다는 집에서 가까우니 편리하다.

훠궈는 중국식 샤브샤브인데 매운탕/맵지 않은 사골탕으로 나누어 고기를 익혀 먹을 수 있다.

특히 맵지만 짜지 않아 먹고 나면 개운하고, 깔끔하다.

다른 식당의 훠궈를 먹어 보았지만, 불이아가 제일 맛있고 냄새가 없어서 이리로만 간지 벌써 5년이다. 

 

 

불이아 역삼점 외관은 번쩍 번쩍하다.

처음엔 잘못 온 건줄 알았다.

학동사거리의 불이아는 무진장 조용해서 고급스러운데..

역삼 불이아는 약간;; 소란스럽고 이상한 느낌이네.

자세히 보니 2층 맥주집 실내가 파란색이어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아무튼...

 

 

 

실내도 훨씬 넓다.

 

대신 아늑한 맛은 없다.

 

 

 

 

참고로 여긴 학동사거리 불이아

바닥이 나무 바닥이고, 테이블도 오픈식이고 둥글어서... 훨씬 격조 있고 아늑한 곳이다.

 

 

 

 

기본 세팅 접시도 새롭다.

 

 

이런 귀여운 것들도 나오는구나

전엔 없었는데 ㅠㅠ

 

 

 

 

채소, 버섯, 무 등 나오는 것들의 차림새도 젊어졌다.

저렇게 따로 나오니 훨씬 풍성해 보인다.

 

정식 2인분에, 양고기를 2인분 추가해서 먹었다.

 

거의 말도 없이 먹은 것 같다.

 

감자, 연근, 버섯, 무 등을 백탕에 넣어서 국물을 만들고

고기도 백탕에 익혔다가 홍탕에 마지막으로 넣어 먹는다.

 

그러면 백탕이 맛있게 되는데, 나중에 국물을 먹어도 시원하고 맛있다.

조금 아쉬우면 홍탕 국물을 백탕에 약간 섞어도 된다.

아무튼 우린 열심히 먹었다. 진짜...

 

 

 

지저분하지만 그....;;; 역동적이었던 흡입과정을 보여주는 결과다.

 

백탕 국물이 너무 맛있게 되어서 많이 먹었다.

 

불이아는 가격은 좀 세도, 정말 후회는 안하게 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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