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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대학교 통틀어 학교에서 만나 친하게 지내는 두 서넛 되는 친구 중 한 명을 모처럼 만났다. (고3때 한 반이 되어서 일년에 두 번 얼굴 보고 지내면서도 이 친구의 넉넉함 덕분에 늘 한결같은 만남.) 일산에서 나오기 힘든 까닭에 인사동에서 만났다.  금요일 일기예보엔 <오늘 외출 못하시면, 억울할 거예요>라고 했는데 아래 포스팅에서도 볼 수 있듯이, 완전 우중충-음습-관절염 대량 유발하는 날씨였다.  토요일 기상청 사이트에선 <비 올 확률 60%로, 구름이 꽉 끼여 있었다>.  하지만 오늘 그거 믿고 외출 안했으면, 이번 학기 들어서 첫 나들이를 감행하지 않았더라면 두고 두고 후회할 뻔했다.  날씨는 온화했고, 인사동 거리는 '흥'이 있었다.  놀라웠다.  물론 4시부터 또 과외였지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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