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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더워서 좋아하는 야채스프를 만들었다.
난 원래 냉장고에 양배추, 배추, 무, 양파, 토마토가 있으면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싶을 정도로
이녀석들 킬러다.
여름이라 무 빼고 이 모든 채소들이 싱싱하고 싸다!
역시 제철 음식이라는 것, 로컬 푸드..라는 것은 그 자체로 건강하다는 걸 느낀다.
브로콜리, 토마토 두어개, 양배추 1/4통을 적당히 잘라서 솥에 넣고
물은 채소들이 잠길락 말락 할 정도로만 붓는다.
그리고 치킨스톡이나 진육수(소고기 육수액, 수퍼에 파는데 청정원에서 나온 것)를 1~2스푼 넣고
소금 역시 1~2스푼 넣고 제일 약한 불에서 끓인다.
(약한 불에서 끓여야 채소들의 단맛, 고소한 맛이 솔솔 배어 나온다.
소고기 스튜 등 스튜 요리도 이렇게 해야 한다.)
약한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한 20분 더 놔뒀다가 냠냠.
구수하고 맛있다.
위장에도 좋고, 다이어트 스프로도 유명할 만큼 붓기도 빼주고, 변비에도 좋다~
위장과 변비에 좋으니 당연히 여드름 등 신경성 피부염에도 좋다.
중학교 때 부터 가벼운 위염을 달고 살았던 나는 양배추를 갈아서 녹즙을 내 먹기도 했었는데
녹즙이 싫으면 이렇게 끓여 먹곤 했다.
팁.
이 스프가 밍밍하다 싶으면, 파를 한 뿌리 넣고 후추를 쳐서 먹으면 국물이 얼큰 시~원~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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