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너무 더워서 좋아하는 야채스프를 만들었다.

난 원래 냉장고에 양배추, 배추, 무, 양파, 토마토가 있으면 집 밖에도 안 나가고 싶을 정도로

이녀석들 킬러다.

여름이라 무 빼고 이 모든 채소들이 싱싱하고 싸다!

역시 제철 음식이라는 것, 로컬 푸드..라는 것은 그 자체로 건강하다는 걸 느낀다.

 

브로콜리, 토마토 두어개, 양배추 1/4통을 적당히 잘라서 솥에 넣고

물은 채소들이 잠길락 말락 할 정도로만 붓는다.

그리고 치킨스톡이나 진육수(소고기 육수액, 수퍼에 파는데 청정원에서 나온 것)를 1~2스푼 넣고

소금 역시 1~2스푼 넣고 제일 약한 불에서 끓인다.

(약한 불에서 끓여야 채소들의 단맛, 고소한 맛이 솔솔 배어 나온다.

소고기 스튜 등 스튜 요리도 이렇게 해야 한다.)

약한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한 20분 더 놔뒀다가 냠냠.

구수하고 맛있다.

위장에도 좋고, 다이어트 스프로도 유명할 만큼 붓기도 빼주고, 변비에도 좋다~

위장과 변비에 좋으니 당연히 여드름 등 신경성 피부염에도 좋다.

중학교 때 부터 가벼운 위염을 달고 살았던 나는 양배추를 갈아서 녹즙을 내 먹기도 했었는데

녹즙이 싫으면 이렇게 끓여 먹곤 했다.

 

팁.

이 스프가 밍밍하다 싶으면, 파를 한 뿌리 넣고 후추를 쳐서 먹으면 국물이 얼큰 시~원~ 하다.

 

반응형

'식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탁 스타일  (2) 2009.07.27
비빔국수, 양배추 볶음면, 바지락 탕, 오미자 냉차  (4) 2009.07.26
고추잡채, 케첩 만드기, 깐쇼새우  (3) 2009.07.17
마파두부 덮밥  (2) 2009.05.22
맥주와 후라이드 치킨  (8) 2009.05.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