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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은 무턱대로 아무 데나 갔던 것 같다.

제주는 어디나 좋으니...

 

 

비자림 가는 길

실제로는 저 나무 사이로 지나가는 기분이 무지 쾌적하고 싱그러운데 사진에는 평범한 도로처럼 보인다.

 

 

 

 

카페가 있어서 들렀다.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비가 억수같이 내린다.

결국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다가 커피만 마시고 돌아나왔다.

 

 

 

 

커피 한 잔의 망중한

 

 

 

 

 

세화리를 지날 때 찍은 사진

 

 

 

 

 

 

 

 

 

쇠소깍

물이 너무 없어서 풍치가 좀 덜했다.

피곤하기도 하고, 굳이 투명카약? 투명보트를 타고 싶진 않아서 돌아나왔다.

 

 

 

 

 

 

대평리 가는 길이던가, 오는 길이던가

해안도로에서 술 한 잔 하시는 어르신들 :-)

 

 

 

 

 

남쪽 해안도로는 동쪽과 또 다른 느낌이

 

 

 

 

 

 

 

 

이건 언제던가

 

낮에 어디든 나서면 이런 하늘이 팡팡

 

 

 

 

산길도 좋다

 

 

 

 

 

 

나무 밑에 들어서면 정말 싱그럽다

제주는 야생이다 정말

 

 

 

 

가다가 만나는 오름

언제나 자주 보이는 오름

그런데도 꽤 웅장하다

 

 

 

 

 

오름, 자연, 바람, 하늘

제주의 자연은 대단함 그 자체다

 

 

 

 

 

 

 

 

 

씩씩한 젊음이다

 

 

 

 

대평리는 가려고 해서 간 것이 아니라, 산방산 근처의 산방 밀면과 수육 먹으러 갔다가

생각보다 시간이 남아서 들러본 곳이다.

참고로, 산방산 밀면은 별로였다. 수육은 맛났지만.

 

얼마나 평화로우면 대평이라고 이름이 붙었을까나..

 

 

 

 

 

마을 버스 정류장 옆에 지도가 있었다

대평리는 장선우 감독이 카페를 차리고 제주로 내려가 정착했다는 곳인데,

최근에는 수많은 게스트하우스들과 피자집, 카페 등으로

제주의 삼청동같은 느낌이 드는 신공간이 되었다.

 

 

 

 

 

 

 

길가에 특색있는 가게가 있길래 들여다 보았더니

 

 

 

 

 

휴무네

 

 

 

유리 너머로 안을 들여다보니 이쁘다

 

문도 예쁘고

 

 

 

거닐다, 라는 비스트로네

 

 

 

 

 

원 가옥을 리모델링만 했다.

천장이 낮다.

 

 

 

 

동네를 걷다보니 저런 표지판들이

 

 

 

 

게스트하우스 간판들이다

카페도 있고

 

 

 

 

 

이런 평범한 동네에

구석 구석 숨어 있다

 

 

 

 

 

이름 모를 게스트 하우스

 

 

 

 

강아지가 귀엽다

색도 화려하네

 

 

 

 

나무집이 요새같다

 

 

 

 

 

이런 이쁜 건물도 있다

새로 올린 건물인가보다

 

 

 

 

여느 동네에나 있는 제주의 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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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말에 떠난 제주도 여행.

(1) 샤인빌 리조트 후기 http://rednotebook.tistory.com/2010

(2) 샤인빌 리조트 수영장 후기: http://rednotebook.tistory.com/2011

 

숙소 리뷰를 하고 나서 회사일이 바빠서 정신이 없다가, 이제서야 여행 사진을 정리했다.

 

 

 

 

갈 때는 제주 항공, 올 때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했는데 티웨이가 훨씬 좋았다. 승무원들도 밝고, 기내 컨디션도 더 좋았던 것 같다.

어쨋거나 몸이 너무 안 좋아서, 기내에서 50분 있는 것도 무척 힘들었다.

하지만 제주에 몸이 닿자마자 다 풀리는 듯한 기분.

 

 

 

 

 

 

제주 공항에서 표선, 샤인빌 리조트로 가는 길.

이 하늘

 

정말 믿기지가 않는다.

 

8월 말이어서 좋은 날씨가 다 사라졌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기우였다.

여행의 팔할은 날씨아니겠는가

 

 

 

숙소에 짐 풀고 수영장가서 놀고, 저녁 먹고 쉬었다.

 

그리고 다음 날.

우리 부부가 7년을 연애하는 동안, 한 번도 못해봤던 거.

바로 자가용을 가지고 여행하는 거 :-)

자가용~

렌트카를 빌려서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 달리기로 했다.

아이스가방에 맥주 담고, 구명조끼에, 킥보드까지 담고 출발!

 

길 가다가 좋은 곳 있으면 무작정 자리 펴고 쉬기로 맘 먹었다.

 

 

 

제주 동부 해안도로

아, 정말 아름답다.

제주도만한 휴양지는 없을 거다.

 

 

 

 

 

 

 

 

하늘 구름 바다 파도 모두 다 어우러져 있다.

 

 

 

 

 

 

 

 

놀라운 땅 제주

모래로 올려진 휴양지가 아닌, 사람들이 살고 야생의 대자연이 굳건히 있는 땅

 

 

 

 

 

 

가다가 서서 하늘 한번 보고 물 마시고 앉아 쉬고

 

 

 

 

 

 

어느 동네 어귀

 

 

 

 

 

 

 

달리다가 보니 어느새 섭지코지 근처

 

 

 

 

 

 

휘닉스 아일랜드 들러 섭지코지 한번 숨크게 들이 쉬고 보기

 

좋다

 

 

 

 

 

세화 해안도로 지나 어느 항구

 

 

 

 

 

 

 

표선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동부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빙을 시작하던 곳

 

저렇게 동네에 나서면 바다가, 파도가 마을을 들이삼킬 듯 있다

 

 

 

 

 

제주의 집들은 낮다

 

 

 

 

 

한번은 뒤 돌아보기

 

 

 

 

 

 

조금 내려 걷기

 

자전거길도 잘 되어 있네

 

 

 

 

 

 

날씨가 좋다가도 금세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어두운 구름, 하늘, 돌, 파도, 바다, 화산

 

아름다운 색들이다

 

 

 

 

 

 

평화롭기보다는 적막한 여름 낮 동네

 

모두들 더위 피해 주무시나

 

 

 

 

 

 

어휴

저 빛 어째..

 

 

 

 

 

 

바다가 잠시 끊어진 해안 도로

 

 

 

 

 

 

모든 것이 이국적이고 또 우리 것 같아 안아주고 싶은 산천

 

 

 

 

 

 

 

마을에 들렀다

 

 

 

 

 

 

 

 

 

 

잠깐 서서 올라가 본 둔턱

 

 

 

 

 

 

 

감자밭 저 검은 흙

 

 

 

 

 

 

 

 

돌 담

 

 

 

수평선이 보이는 낮은 마을

 

 

 

 

 

저 하늘

 

바다

 

 

 

 

 

 

풍덩 뛰어들고 싶다 달려가서

 

 

 

 

 

 

 

 

해가 지도록 실컷 돌아 다녔다

쌩쌩 돌아 다녔다

저 날씨, 저 해, 저 바람 아까워서 실컷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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