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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만들어 둔 자운유로 몸과 얼굴에 바를 크림을 만들었다.

 
은색 뚜껑의 사각 용기는 500ml 정도로 온 몸에 치덕치덕 발라대도 두 달은 넘게 쓸 것 같다.
저렇게 만들어 두고 두피에도 발라 하룻밤 자고 나서 샴푸도 하고,
온 몸에 발라두고, 얼굴에도 보습용으로 바른다.


녹색의 진공 용기를 사 봤다.
좀 비쌌지만 천연화장품의 단점인 유통기한 때문에 사봤다.
18만원어치의 고급 캐리어 오일에 한약재까지 한의원에서 사서 넣어 만든 오일인데
정작 하다보면 용기값과 내용물의 비용이 비슷해진다.
크림은 좀 더 되직하게, 제형을 밀도높게 만들었다.
오일 반, 정제수 반.
사용감이 좋으라고 30분은 저은 것 같다. 옆은 스킨토너.



크림이 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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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죄다 똑 떨어져서 스킨만 바르고 며칠 지냈더니 피부가 당겨서 아픈 지경에 이르렀다.

게다가 화장품 만들 재료도 거의 없어서 다시 주문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지용성 코엔자임Q10이 7g정도 남아 있는 것을 발견!

그래서 코엔자임Q10을 오일류를 대신해서 넣고 '대충 에센스'를 만들기로 했다.

 

먼저 거의 모든 화장품은 <오일+수분+오일과 수분을 섞어주는 유화제+기타 피부상황에 따른 보충제>

이렇게 만들어진다.

오일류는 코엔자임이 있어도 좀 모자라기에 식용유로 쓰고 있는 ^^;; 카놀라유를 5ml 정도 썼다.

식용하는 오일과 화장품류는 다르긴 하지만, 뭐 먹기도 하는데 크게 다르지 않다는 믿음으로

(석유성 계면활성제니 뭐니 방부제 듬뿍 넣은 시판 화장품 보다야 낫다는 생각으로)

에센스를 만들었다.

200ml 정도에 식용 카놀라유 5ml 정도 쯤이야~

 

수분으로 할 액체는 한방액을 만들어서 냉동실에 얼려둔 것이 있었다.

그래서 이 둘을 섞고, 비타민E가 10ml 정도 남아있길래 섞고, 글리세린도 10ml 섞어서 부비부비~

 

사용감은?

오! 아주 만족스럽고, 성능은? 아아.. 촉촉하다! TAT..

당기지 않고 피부가 편안하다. 전에 코엔자임Q10으로 영양크림을 만들어서 겨울 내내 잘 썼는데

이게 내 피부에 맞나보다.

어쨋거나 이래서 대충 에센스 완성... 이제 여름 내내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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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재생에 좋다는 알부민이 한 통있어서 다 쏟아붓고,
히아루론산 역시 두 통 붓고,
봄이 다가와서 SPF를 좀 높여보자 싶어 티타늄디옥사이드를 넣고 만든 Day 에센스.
SPF는 10 미만인데다가, 좀 묽게 만들어서 바디용으로도 쓰려고 넉넉히 만들었다.
샤워 후에 바디로션 바르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는 나로서는 묽은 에센스가 훨씬 편하다.
보습도 좋은데다, 흡수가 빨라 사용감이 가볍다.
알부민때문에 흰 에센스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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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에 한약재들을 정제수에 담궈놨는데, 하루 밤 사이 곰팡이가 펴서
아까운 걸 죄 버리고, 오늘 다시 시도하였다.
한약재를 우리고, 커피 종이(?)에 걸러내고.. 헥헥 3시간 걸려서 완성!
이 한약재 우려낸 물만 있으면, 여기에 천연 계면 활성제만 넣어주면 손쉽게 끝난다.
탈모를 방지하려는 샴푸라, 난다모의 성분들인 추출물들을 넣어 주고
두피 건강에 좋은 유카 추출물, 녹차 추출물 등등을 넣고
수분유지로 히아루론산, 글리세린, 그리고 마른 후 부들한 감촉을 위한 실크 어쩌고를 넣었다.

며칠 전 머리를 자르러 갔는데 미용사가 두피랑 모발이 정말 건강하다고해서 나 좀 흐믓..
(미용사가 헤어 관리 하는 법 좀 알려달라고 물어봐준 게  자랑)



500ml는 다른 사람 줄 것, 250ml 곰돌이는 그냥 내가 쓸 것.
(곰돌이 케이스는 이쁜데 한약재 색깔이 든 걸 넣어두니 매우 우중충하군)


약재 우리고 걸러내는 동안 만든 립글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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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다 떨어져서 만들었다.
로즈힙오일과 콜라겐(지용성)에 구기자와 대추를 달인 물을 섞은 콜라겐 에센스.
(오일과 물을 섞으면 안 섞이므로, 물과 기름을 유화시켜주는 유화제를 넣어야 한다.
이 유화제는 70도 정도에서 기능을 하므로, 오일도 70도 정도로-물도 70도 정도로 가열을 해서
서로 섞은 후 저어서 식혀주면 된다. 이것이 화장품 만드는 원리.)

립밤도 여기저기 주고나니 없어서 후다닥만들었다.
코코넛버터에 올리브오일을 조금 넣고 밤(balm)형태로 굳어지는 역할을 하도록 밀납을 넣어
가열한 후 용기에 부었다.
천연밀납의 색이 노란색이라 노랗게 나왔다.

세수를 한 후,
스킨이 없을 땐 보리차를 화장솜에 묻혀 닦아내고 (어차피 녹차수, 알로에수 모두 먹는 것들이니)
에센스(라기엔 크림에 가까운)를 바르면 당기지 않고 촉촉하니 좋더군.
콜라겐이 좋다고 느낀건, 아침에 일어나면 잔주름이 탱탱하게 사라지는 걸 볼 때! 하하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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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서피는 모두 버블뱅크 워니님 블로그, 재료구입도 모두 버블뱅크 쇼핑몰에서 했다.
(그냥 가장 믿음이 가는 곳이다.
다른 업체도 두 곳 이용해 보고, 너덧 군데 카페를 열혈 탐독해 본 후 여기가 제일 낫다는 결론.)

- 밀납 양초
천연밀납을 녹여, 에센셜 오일(아로마향)을 방울방울 떨어트려 굳히기.
집에 있는 오래된 보드카잔을 썼다.

- 립밤
자치를 호호바 오일에 한 두시간 넣어 두니 저리 고운 색이 나왔다.
코코넛 버터와 천연 밀납을 넣어 슬슬 녹여 용기에 부었다.

항아리 립밤은 외사촌 여동생이 한국에 와 있대서 내일 만나 주고, 나비랑 별은 외사촌오빠의 언니 것.

- 천연 방향제
정제수를 넣으면 부풀어 올라오는 크리스털 어쩌고 가루를 넣고 10분 쯤 기다리니 천연 방향제가 탄생.
좋아하는 향을 넣고 무수에탄올을 좀 부어주니 방 안 가득 향이 솔솔-
자치 잎들을 넣으니 분홍색이 되고, 녹차 추출물을 몇 방울 떨어트리니 은은한 녹색이.

- 한방 탈모 방지 샴푸
심혈을 기울인 한방 샴푸!
당연히 합성-석유 계면활성제를 피하려고 만든 것.
(세차하는 용액을 머리에 바를 순 없다.)
천연 계면활성제를 이용해 두피에 절대 자극이 없도록 하고,
잘 씻기고 머리카락에 좋으라고 ph도 맞추고,
오만 가지 두피와 모발에 좋다는 한방재에, 난다모의 성분인 첨가제들을 넣었다.
비듬을 방지하는 데 효능이 있다는 유카 추출물도 듬뿍.
향은... 시원한 느낌을 주려고 페퍼민트와 유칼립투스.  훗훗훗-

아빠를 위한 것은 인삼과 대추를 더 넣어서...

(아.. 힘들었다 끙)

- 아이크림, 스킨, 로션
엄마와 아빠를 위한 <초 럭셔리 화장품>
스킨에도 코엔자임Q10과 로즈힙오일을 넣었다.

아이크림이지만 용량이 거의 100g
그냥 온 얼굴에 듬뿍 듬뿍 바르시라고 초호화 첨가제들을 질러 아낌없이~

뒷면은 이렇다. ㅋㅋㅋ

마지막은 내일 놀러가는 외사촌 오빠의 아가를 위한, 베이비 올리브 로숑!
언니를 위해 설명서도 붙였다.

아기 베이비 파우더를 옥수수가루를 이용해 만들려고 했는데 흑흑 용기가 마땅한 게 없어서 말았다.
(집을 뒤지니 다 먹은 쌈장 용기가 있긴 했지만... 냄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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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벤과 안식향산...어쩌고 들어간 것들을 찾아내 비웠다.
내가가진 모든 화장품들이 이러했다.
어쨋거나 개봉후 유통기한이 2~3년이라니... 암을 유발할 수 있는 것들은 최대한 버리기로 했다.
돈도 없는데 아프면 지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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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떨어져서 만든 에센스, 클렌징 오일, 티트리 뾰루지젤.

특히, 1분 만에 만드는 클렌징 오일! (슈에무라보다 낫다)
클렌징 오일은 정말 만들기가 간편하고 쉽다.
화장품용 오일과 '올리브리퀴드'라는 제품만 있으면 끝. (120g 정도에 약 4,000원 정도면 완성)
7:1 정도의 비율로 둘을 섞어주기만 하면 된다.
올리브리퀴드라는 제품은 오일을 물로 씻기기 쉬운 상태로 만들어주는 천연제.

써 봤는데, 이중 세안을 할 필요도 없이 뽀독뽀독하게 씻긴다!
자외선 차단제와 비비크림, 마스카라까지 완전히.. 흑흑
화장솜으로 닦아내 봤는데 잔여물이 전혀 없더라. 신기해서 괜히 야밤에 화장 또 하고 또 지워봤다.;;;

에센스 역시,
원하는 화장품용 워터에 올리브유화왁스를 녹이면 끝. (가열이 필요한데 중탕을 해도 된다.)
거기에 콜라겐을 넣으면 콜라겐 에센스,
코엔자임Q10을 넣어도 되고, 히아루론산을 넣어도 되고, 캐비어를 넣어도 되고 등등등.
(110g 정도의 에센스에 6~7천원 정도)

tip! 1분 티트리 뾰루지젤
뾰루지젤도 정말 만들기가 쉬운데,
알로에겔에 티트리 오일을 20방울 정도 섞어주면 끝.
뾰루지가 생긴 부위에 발라주고 하룻밤 자면 염증이 많이 가라앉아 있다.

tip! 1분 만에 만드는 수분크림
알로에겔 + 히아루론산 넣고 휘휘 젓기.

(알로에겔에 자신에게 필요한 보습, 영양 첨가제를 똑똑 떨어트리고 저어주면 끝이다.
첨가제는 수용성인지 잘 알아둬야 함.
나의 경우는 버블뱅크 쇼핑몰의 Q&A에 물어보거나 제품 설명서를 읽는다.

지금 보니 녹차추출물, 세라마이드, 여드름에 최고인 어성초 추출물, 주름제거에 좋은 코엔자임Q10이 수용성.
나머지는 수용성인지 여부가 안 나와 있어서 각각 그 여부를 찾아봐야 할 듯.
히아루론산은 너무 많이 넣으면 피부가 더 당기니 주의~!
히아루론산만 하나 3천원 주고 사서, 쓰던 스킨이나 기타 크림에 넣어도 ok.
하지만 수분크림은 오히려 더 피지가 분비될 수 있으니
꼭 적당량의 크림이나 에센스를 같이 사용해야 효과가 좋다.)

비비크림과 선크림.
자주가는 버블뱅크님 블로그의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아아... 대만족!

이건 선물을 하려고 만든 것.  어떻게 쓰일지 몰라 반 정도만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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