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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해 먹은 것들

무버섯밥.

씻어 담근 쌀 위에 썬 무와 느타리 버섯을 곱게 올려두고 취사.

물 양은 좀 적게, 그리고 참.. 소금을 약간 넣어 주었다.

(콩나물을 넣고 콩나물 밥을 해도 되고, 그냥 무만 넣어도 되고, 버섯만 넣어도 되고, 또 굴이나 홍합을 넣으면 굴밥이 된단다.)

 

이것은 바로 미나리-달래장!

바로 이놈을 먹기 위해... 밥을 저리 지었던 것이다!

간장, 고추가루를 2:1 정도로 넣고 식초 쬐금, 참기름을 넣으면 된다. 마늘이나 파는 향이 제외.

미나리와 달래의 향긋하고 고소, 쌉싸름한 게 정말 맛있다!!

간장을 거의 없이 미나리 달래를 무치듯이 해서 밥에 올려 먹어도 좋을 것 같단 생각.

먹다 보니 채소는 다 건져먹고 간장만 남았길래..

 

 

 

미나리달래장이 너무너무 향긋하고 맛이 좋아서

어떡하면 이놈을 더 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

두부에 올려 먹을까? 도토리묵과 먹을까..

그러다가 '둘 다 해 먹자~' -_- 뭐 이런..

순두부 밖에 없어서 다시 국물 (100ml.. 순두부는 물 없이 냄비에 순두부만 넣고 약불에 조리해도 물이 생긴다. 그래서 물을 넣으려면 가능한한 조금 넣는 게 좋더라)에 맑은 순두부국을 했다.

순두부 넣고 끓으면 불 끄고 파를 올리고 두껑 닫고 상으로 고고~

상으로 가는 동안 파가 살짝 익는다.

미리 넣으면 파는 향이 다 달아나고 축 쳐져서 흐믈흐믈 아무 도움도 안된다;;

 

여기에 달래장 살짝씩 얹어서 흡입;;

 


 

김치볶음밥엔 동치미!

장선용 선생님의 레시피로 지난 11월에 만든 것인데 아주 알차다! 후후

(특이하게 이 레시피는 설탕과 소금을 동량으로 넣는데 이게 '사이다'처럼 탄산을 만들어서 천연 사이다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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