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3번으로 걸어 놓은 무의도자연휴양림 숲속의집 굴업도.

8월 첫 주 토-일 여름 성수기 주말 대기 3번이 설마 풀리겠어 하면서 그냥 잊고 살았다.

그런데 대기가 다 빠지고 예약하겠냐는 문자가 온 것이다.

우와, 아니 이런 신기한 일이! 

무의도자휴는 바베큐가 원천적으로 안 되기 때문에, 마라탕같은 소고기전골을 해먹자 싶어 궁중팬 하나 챙겨 주섬주섬 나섰다.

송도 코스트코에 들러 소고기와 맥주를 샀다. 

송도도 많이 개발되어 나무들도 조금 자랐고, 사람들도 많았다. 

언제 봐도 쾌청하고 시원시원한 송도

무의도로 가는데 비행기와 바다, 어선, 도시, 거대한 다리... 이런 풍경을 보니 새삼 나들이 나온 기분이 났다.

인천 역시 멋지다.

큰 항구가 있고 개항지였던 도시들은 정말 매력이 있다.

무의도자연휴양림에 들어가는 도로

너무너무 멋진 풍경이다.

자연휴양림 방문자안내센터도 너무 멋지더라.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휴양림 내 숲길을 걷거나 하는 분들을 위해 개방된 것 같았다.

이야.. 시원한 풍경

굴업도는 윗쪽이라 풍경이 더 좋다고 한다. 여름 성수기 주말 대기3번까지 풀리다니;;;; 지금 생각해도 행운이다.

이런 프로그램도 있고

제일 좋아 보였던 것은 라바짜 자판기!

굴업도다.

우리가 묵을 곳

옆엔 벤치도 있었으나 너무 더우므로...

실내는 후끈했다. 식탁이 있어서 정말 좋았다.

왼쪽에 단이 있어 의자로도 쓰고, 물건을 올려 놓을 수 있어 아주 편리했다. 

정말 예쁘다.

주방도 널찍하다. 깨끗~

샤워하는데 바깥 바다가 보인다. 

물놀이를 하고 온 사람이 숙박했던지 바닥에 흙이 많아서 다시 한번 씻어냈다. 

식탁에 앉아 보이는 풍경

테라스로 나가니 정말 좋더라.

샤브소고기에 마라소스 넣어 끓였다. 청경채 듬뿍

굴업도에서 보이는 풍경

석양이 정말 아름다웠다. 사진으로는 10%도 담기지 않는다. 황홀했다.

큰 유람선도 지나간다. 

다음 날 아침

이제 퇴실하고 밥 먹으러 간다. 

서해안 풍경은 정말 동해와 다른 멋이 있다.

큰무리음식점으로 왔다. 

바지락짜글이

바지락탕

생선구이

박대구이가 맛있어서 정말 기분 좋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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