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는 법주사에 갔다.

날이 좀 선선하다면, 법주사 세조길을 쭉 걸으며 법주사도 구경하면 좋았겠지만 더워서 법주사만 다녀왔다.

국립공원이라 그런지 길도 너무 잘 되어 있다. 소나무 정말 잘생겼다.

쭉 걸으면 법주사다.

곳곳이 정말 단장이 잘 되어 있다.

속리산국립공원 마스코트 깃대종 하늘이다. 귀엽다.

법주사를 향해 슬슬 걸어간다. 숲이어서 한결 시원하다.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다.

숲길 정말 좋다.

보은 법주사 마애여래의좌상 

보물이다. 고려시대 것이라고 한다. 부처님이 좀 더 정겹다. 

 

신라, 통일신라, 백제, 고려 때까지 부처님은 확실히 정겹고 만듦새도 인간적인 느낌이 난다. 

조선 시대 회화, 서예, 조각 들은 첨예하게 아름답고, 그 이전 시대는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난다. 

이 거대한 바위에 부처님이라니

물을 담기 위해 만든 돌수조인데, 여기서 배추도 절이고 쌀도 씻고 그랬을라나

석등도 아름답다.

이야...

보은 법주사 팔상전, 이건 국보다.

임진왜란 때 불 타 사라진 것을 선조부터 인조대에 걸쳐 다시 세웠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목조탑이다.

진짜 멋지다. 저 멀리 십리 밖에서도 보였을 것 같다. 

법주사 쌍사자 석등, 국보다. 

사자가 석등에 있는 것은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마 그래서 보물도 아닌 국보겠지.

원숭이다. 정말 신기하네

멀리 부처님도 거대한 존재감을... 

이번엔 보살이다. 

법주사 석조희견보살입상, 보물이다. 720년 전후 작품이란다. 이야... 

법주사 거대 부처님상은 현대식 작품은 아니고, 신라 때부터 이어져 온 부처님이다. 

여러 사건을 거쳐 현대에 복원한 것이다. 

 

굽이 굽이 속리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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