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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말에 강릉으로 모임을 다녀왔다.
여행이 아니었던터라 첫 날은 밥과 술과 묵힌 관계로 보내고 둘째 날은 각자의 일정대로.
가로수길이나 홍대 인근의 커피 전문점도 많지만,
테라로사에 가고 싶었던 것은 이곳이 단순한 커피 판매점이 아니라
이 도시의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드나들며 함께 한다는 그 느낌을 보고 싶어서였다.
일요일 점심 무렵의 가족단위, 데이트하는 연인, 모녀가 나누는 차 한잔...
기대 이상으로 이 공간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위로가 많이 되었다.
위치한 곳도 북강릉 인터체인지 근처, 강릉 시내 외곽의 전원-농촌의 한적한 흙길에 있어서
동네 냄새, 흙냄새, 숲냄새, 사람 여운이 그득하게 있더라.
아, 이렇게 살고 싶어라.
입구
이 가게가 있는 동네 분위기. 옆집이고 앞집이고 어느 한 집 빼 놓을 곳 없이 평화로웠다.
적어도 평화가 감돌아 보이는 풍경.
이 길 따라 끝까지 가면 또 다른 골목이 있고, 너머엔 실개천도 흐르고.
지금 보니 꽤 흐렸던 날씨다. 간간히 빗방울이 떨어졌으니..
테라로사 전경.
여행이 아니었던터라 첫 날은 밥과 술과 묵힌 관계로 보내고 둘째 날은 각자의 일정대로.
가로수길이나 홍대 인근의 커피 전문점도 많지만,
테라로사에 가고 싶었던 것은 이곳이 단순한 커피 판매점이 아니라
이 도시의 사람들이 애정을 갖고 드나들며 함께 한다는 그 느낌을 보고 싶어서였다.
일요일 점심 무렵의 가족단위, 데이트하는 연인, 모녀가 나누는 차 한잔...
기대 이상으로 이 공간은 사람들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위로가 많이 되었다.
위치한 곳도 북강릉 인터체인지 근처, 강릉 시내 외곽의 전원-농촌의 한적한 흙길에 있어서
동네 냄새, 흙냄새, 숲냄새, 사람 여운이 그득하게 있더라.
아, 이렇게 살고 싶어라.
적어도 평화가 감돌아 보이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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