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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그 자리에 고즈넉히, 생기있게 있어서 고마웠다.
<찾아가는 길>
삼덕 소방서에서 찾아가거나 경북대병원 맞은 편으로 해서 가거나 편한 길로 가면 된다.
삼덕 소방서에서 연암 쪽으로 가는 길에는 빈티지 카페나 북카페 등이 구석구석 짱박혀있다.
지도에서 A라고 되있는 부분이 찻집.
이 길의 끝으로 가면 오른편에 대구백화점이 있고 그 백화점을 두고 남북으로 긴 대로가 동성로 거리이다.
향촌동 거리를 걷다가 이 쪽으로 약 25분 정도 걸어온 것 같다.
연암으로 가기 전에 뒤를 돌아서 찍었다.
사진을 찍고 한 블럭 더 남쪽으로 걸어가서 다시 옆 쪽을 본 도심 거리.
이제 삼덕 소방서에서 길을 건너 (사진의 오른쪽에 조금 보이는 곳이 삼덕 소방서)
연암으로 향하기 전에 찍어 본 거리. 역시 다 비슷해 보인다.
연암으로 가는 길.
이 길 끝 즈음 오른쪽에 연암이 있고,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소설'이라는 북카페가 있고 와인 바가 있고 또 포장마차 같은 빈티지 카페도 있다. 제각각 서로 다른 개성의 가게들이 숨어 있다.
연암으로 가는 길에 왼쪽을 보면 '관음사'라는 절이 보인다.
군산의 '동국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인들이 남기고 간 사찰을 그대로 쓰고 있는 보기 드문 일식 사찰이다.
입구 오른 쪽의 일식 석탑
안을 조금 구경하다가 개가 너무 짖어대는 통에 시끄러워서 나왔다.
연암이 보인다.
장미가 한창이고나
들어서면 보이는 집 한 채.
그 집 옆으로 본 건물로 들어서는 길이 나 있다.
첫 째 집 너머로 보이는 다른 칸들.
왼쪽으로 가면 입식 테이블이 있고 오른쪽으로 가면 좌식 방들이 있다.
중간 방에서 학생들이 모여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난 테이블에 앉았다. 10년 만에 찾아온 거라 정말 반가웠다.
테이블에 앉아 중간방을 보니 엎드려 뭘 쓰고 있는 학생이 있다.
털썩 앉아 바깥 정원을 보니 녹음이 눈이 부시다 부셔.
이 착한 가격 T-T...
메뉴판 표지
테이블 마다 양식들이나 세팅 색깔들이 조금씩 차이가 난다.
중국식 테이블
앉기 전에 보니 여름이 다가온다고 고운 모시를 깔아 놨더라. 나 이거 엄청 좋아하는데... 감격했다.
아아 양질의 서비스~
그림이 하나 걸려있는데 연암 정원을 그렸다.
뒷뜰 문으로 보이는 풍경.
저기 골목 끝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딱 돌면 어릴적 자랐던 우리 교회가 나온다.
화장실로 가는 뒷뜰 바닥 꾸밈.
왼편은 도예관
정원 안에서 입구를 바라봤다.
찻물 따듯하게 먹으라고 올려주신 주전자
안뜰에서 안을 보니 다정도 하셔라.
역시 안뜰에서 입구 쪽을 본 것.
바람 불 때 마다 나는 풍경소리가 한없이 평화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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