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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낙성대역'에서 즐겨 찾았던 곳은 1) 낙성대 역의 '기절초풍 왕순대', 2) 서울대입구역의 '완산정' 콩나물국밥, 3) 서울대입구역 '산채' 산나물 전문 음식점이 거의 전부였다. 가끔 서울대입구역 '삼미옥'에서 맑고 단 설렁탕을 먹거나, 냉면을 먹는 정도...

그러다가 서울대입구역에 있는 치과를 다니게 되면서, 다른 맛집을 좀 찾게 되었다.

생태탕을 좋아하는 남편 덕에 알게 된 '갯바위'.

갯바위 생태탕은 먹으면 건강해지는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구수하고 따듯한 보리차를 내 주셨다.

 

 

 

 

 주인 부부 내외께서 하시는 식당인 것 같았다. 동네 어른들의 사랑방도 되는 듯.

식당이 깨끗했다. 살림을 하는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저거... 어수선해보여도 세간살이가 많아서인거지 더러워서가 아니다.

보통 손매가 아닌 듯 싶었다.

 

 

 

 

플라스틱 식기가 아니라 사기 접시를 내주셔서 기뻐서 한 컷.

 

 

 

 

싱싱하더라. 채소도 듬뿍 채소도 다 싱싱했다.

비린 맛 없는 생태탕이었다.

 

 

 

 

 밑찬들이 다 맛있어서 감자 조림은 두 접시나 비웠다.

 

 

 

으 또 먹고 싶다.

시원하고 담백한 맛.

맵지도 않고, 심심하지도 않은 딱 완벽한 생태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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