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시에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데
영하 10도가 지속되던 어느 날!
똥차라서 아무리 히터를 틀어도 온기라곤 1도 안 느껴지더라
참다 못한 분이 “기사님 히터 좀 틀어 주세요”라고 했지만
기사님 “풀로 튼 거예요”
ㅠㅡㅠ
이 날 버스에서 얼마나 떨었던지.
근데 다음 날도 그런 거다.
몸살이 와서 안 되겠다 싶어 gtx로 출근 시작
Gtx 정말 다 좋은데 하차해서 올라갈 때 너무 줄이 길다 흑흑

이렇게 수서역에서 줄이 긺

그러던 어느 날 퇴근길에
어마어마한 버스를 타게 되는데…
리무진 버스!
3373, 3348 차 번호도 외우고 다닌다 ㅋㅋㅋㅋㅋㅋ
너무 추웠는데 이 차를 타니 아아 따듯하고 쾌적한 안락함
아아… 차내 공기도 좋고 (똥차는 늘 매쾌한 기름 냄새가 나서 마스크를 써야 함)
안락하다
버스 기다리느라 너무 추웠는데 차가 너무 좋으니까 집에 오는 동안 잠이 솔솔오더라
(나중에 찾아 보니 26년 1월 1일에 아폴로 1200 도입하고 첫 운행했는데 내가 1월 5일에 탄 거였더라.)

기다렸다가 아침에 타 봤다 히히
창도 가리는 것 하나 없이 널찍하고 시원해서 출근하는데 기분이 정말 좋았다

좌석 모습

시트도 푹 꺼진 데 없고
바닥도 넘나 신기
(똥차는 비오는 날 비가 새서 못 앉는 좌석이 4-5석 됨
근데 6008번 기사님들 다 좋으심 늘 인사해 주셔서 나도 늘 타고 내릴 때 인사함. 다른 승객분들도 다 그렇게 하심. 똥차 운전하시는 기사님들도 언능 똥차가 천연가스로 바뀌어서 운전 컨디션도 좋아지시기를)

부끄럽지만 막 찍음
(이건 퇴근 때인 것 같다 저녁인 걸 보니)

시트 간 간격 캬

따듯한 공기도 여기서 나오는 듯
기름탄 내 안 난다

좌석 간 간격

일반 천연가스 버스 좌석 간 간격
(천연가스 버스도 새 차다)

첨에 탄 날, 하차벨이 어딨는지 몰라서
결국 앉았다 서다를 반복하며
기사님에게 내려 달라고 도움 요청해서;; 내림
사진의 화살표 있는 데 하차벨이 있더라
나중엔 저기 누르고 내림

아아 천장도 깨끗
공기청정기인가

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

하차벨 누르면 저기에 불 들어 온다
삑 소리도 안 나고 너무 조용하고 좋다

나중에 보니 저렇게 하차벨 스티커가 다 붙어 있었다
버스 후기를 쓰려니 좀 철덕 느낌 나는데 (기차 좋아함 그래서 gtx 개통 전 정기권으로 수서 다닐 때 srt 기차 앞모습이 예뻐서 기분 좋게 다님)
올 겨울 리무진 버스 때문에 삶의 질이 향상되고
어떤 날 퇴근할 땐 정말 위로도 되고 힘도 됐다
동탄2에서 서울 출퇴근이 보통 고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진짜 감동받았어서 꼭 남기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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