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실 청소하다 보면 다음에 해야지 하면서 샤워 호스, 샤워기 줄 청소를 미루곤 한다.
그러다가 여름철 깜빡하면 호스 줄 사이사이 주름에 곰팡이나 물때가 껴있고
일일이 솔로 씻다 보면 환장…
샤워 호스 줄 분리해서 담가두면 쉽게 때가 벗겨지지만,
과탄산이나 락스 푼 물에 쉽게 때가 지워지더라도
솔질을 하긴 해야 한다.

실리콘 샤워기 호스가 있고 색도 예쁜 게 많긴 한데
너무 튀어서
고민하다가 코스트코에 가니 대림바스 샤워호스가!!!

줄 안 꼬이고 그냥 수세미로 슥 닦으니 청소도 너무 간편하고 그때그때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오염물은 덜 쌓이고 청소는 더 쉬워지는 선순환이!

바로 설치
니켈도금한 걸이는 양변기 청소 호스 걸어두는 걸로 썼다.
기존 샤워기 떼내면 자국 생긴 걸 또 처리해야 할 것 같아
그냥 호스만 바꿨다.
샤워기 줄이 속시원하다.
아 그리고 샤워 헤드도 마음에 든다.
6개인가 모드가 있고, 어느 하나를 해보니 빗물 같아서 그걸로 했다.
비내리는 샤워 느낌나서 진짜 만족하고 있다.

샤워헤드의 저 애벌레같은 것은 디자인이 그렇긴 한데
벤타 같은 것 씻을 때
샤워기를 떼서 벽에 툭 붙여둘 수 있다.
그럼 양손을 써서 청소가 가능하다.
다이소 제품인데 아주 만족

줄이 깨끗하고 꼬이지 않고 디자인도 색도 마음에 든다.
하나 더 사서 안방 욕실도 바꾸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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