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김장을 한 후 수육을 했는데 너무 맛이 없었다.
물에 넣고 삶는 거였는데 질기고 별로였다.
그래서 좀 부드럽고 잡내 없는 수육 레시피는 없나 고민하다가
당든정말시러님 맛보장 가정식 책에 수비드 돼지 수육이 있길래 그대로 해봤다.

역시 최고!


이렇게 지퍼락에 고기 넣고 물 붓고 보온을 눌렀다.
7시간

깜빡 잠이 들어 9시간째 꺼냈다.

그 사이에 수육무김치를 만들었다.


물엿에 꼬들꼬들하게 잘 절여졌다.
물기 없이 꽉 짜야하니까 한일 짤순이에 넣고 돌렸다.
진짜 짤순이 젤 좋다.


만들어둔 김치 양념에 넣고 무쳤는데 정말 맛있다.
엄청 개운하다.


드디어 수비드 수육 완성
잡내 1도 없다!


진짜 부드럽고 고소하고 맛있더라.
남편이랑 바로 흡입 완료

진짜 믿고 따르는 당근정말시러님 레시피다


시크릿레시피 화소반님의 짬뽕밥도 해먹었다.
돼지 등심은 100g 넣는데 나는 이제 230g 넣어 먹는다.
돼지 고기는 냉동 쓰면 맛 없으니 100g 넣는 게 낫지만 당일 구매한 냉장은 200g 이상 넣어야 더 맛있더라.

조개는 배탈 우려가 있어서 안 넣고 대하 넣었는데 굳

오징어나 낙지는 들어 가는 게 좋다.
오늘은 오징어 한 마리 잘게 썰어 넣었다.

오징어, 돼지고기, 새우
채소는 양파, 양배추, 부추

이렇게 들어간다.

진짜 올 여름부터 계속 해먹는다.


밥 말아서 한그릇 뚝닥


다음 날에도 한그릇 밥 말아서 먹었다.
이제 진짜 짬뽕은 안 사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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