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간 해 먹고 산 이야기다.
부모님이 오대산 여행을 가신다기에 ‘진부’라면 한 때 열심히 가던 곳 아닌가
그래서 바로 오대산농원식당과 엘림 커피를 소개해 드렸다.

(부모님이 보내 주신 오대산농원식당 사진)
오대산농원식당도 산나물과 강원도 보리막장 된장찌개가 정말 맛있었고 엘림 커피도 최고였단다.
믹스 커피만 드시는데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맛있는지 처음 아셨다며 원두를 사 오시기까지!

10년 전 우연히 진부에 가서, 우연히 간 엘림 커피
인생 커피다.
부산 모모스 프루트봉봉과 쌍벽을 이루는 내 인생 커피다.

대충 눈대중으로 해 본다

역시 맛있다
엘림에서 해 주는 것보단 덜하지만 직접 가질 못하니 이것도 좋다.

냉동실 털어서 백짬뽕을 했다.
배추가 꼭 들어가야 맛있다.

토치를 해 주는 게 킥이다 꼭 해 줘야 한다

백짬뽕인데 대하 대가리 모아 둔 걸로 육수를 냈더니 붉어졌다

청경채도 있어야… (다 필요하네)

페퍼론치노 좀 부셔서 넣는데 그걸로 국물색이 변하진 않는데 대하에서 색이 나와서 저렇다.
토치로 지진 불향으로 낸 해물 백짬뽕이다.
진짜 맛있다.

이런 저런 레전드 김치볶음밥 레시피 다 해 봤지만
내 입맛엔 그냥 오로지 김치와 스팸만 넣은 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안 느끼하고 김치가 맛있어서.
4-5인분 한다고 해 놔도 금방 없어진다.
김밥처럼 오며 가며 밥을 계속 먹게 되는 단점이….

김칫국
콩나물은 대가리를 다 따고
대가리만 모아 육수를 낸 후 대가리는 다 골라 낸다
이후 김치랑 콩나물 넣고 후루룩

냉동실 꽃게 소진용 매생이누룽지탕
중식 누룽지 외에 우리 쌀누룽지 써도 되고 더 맛있다

육수 내고 뜨거운 육수에 누룽지 불려 두기
한 10분이면 된다

해물 다 데쳐서 한 켠에 두고

파 마늘 기름 내며 볶다가


해물 채소 다 넣고

육수 붓기, 불 끄고 전분물 살살 부어 점도 맞춘 후 대기한다

다른 냄비에 불려둔 누룽지 깔고

대기중인 얘네를 다 부어준다
치치직 소리가 맛난 누룽지탕

매생이 넣는 걸 잊어서 뒤늦게 넣고 2분 정도 익혀 줬다
막 하다가 다 됐다 싶으면 떡하니 안 넣은 재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음

요새 잘 먹는 아이스크림


윤주모 무생채도 해 봤다
맛이 강하지 않은데 첫입에 맛있고 특히 다른 음식과 먹을 때 맛이 배가 되더라
무생채는 이걸로 정착하려고 한다

여차저차 시킨대로 넣고

이렇게 되었다
우리집에서 무생채 소진 속도 신기록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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