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도를 보니 부안에서 군산을 가는 바다 위 길이 있더라

대략 이 길로 간 듯하다.

중간에 휴게소 같은 곳이 있더라. 편의점도 있고 화장실도 있고 약간의 데크길이 있는데 그곳 위로 가니 전망이 좋다.
근데 계단이 깨져 있어서 위험해 보였다. 계단 30개쯤이어서 치명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암튼

서해안의 매력이 듬뿍

맞은 편에는 어선들이 엄청 정박해 있었다. 여기가 어선 터미널 같은 건가

크 낭만

군산 가는 길이다

중식을 포장해 희리산 자연휴양림으로 가기로 했다
중간에 동네 식자재 마트에 들러 이것저것 사고
여러 군데 식당엘 갔는데
하 휴게 시간이라 문 닫고, 또 짬뽕 탕수육만 하는 식당뿐이고
이렇게 청요리집이 다 사라지나 싶더라.
그리고 짬뽕도 다 매운 것들오 승부 보고, 돼지고기와 해물이 균형 잡힌 시원하던 짬뽕보단 그 놈의 진한 국물…
그러다가 빈해원이 생각나서 갔다.
근 20년만에 갔네
https://rednotebook.tistory.com/m/1562
겨울 군산, 먹거리 - 빈해원, 일해옥, 이성당
전후 일본의 풍경 군산 근대 건축 여행 : http://rednotebook.tistory.com/1560 구 군산세관 : http://rednotebook.tistory.com/1563 히로쓰 가옥 : http://rednotebook.tistory.com/1567 동국사 : http://rednotebook.tistory.com/3 적산가
rednotebook.tistory.com

포장 손님이라고 하니 대기가 없네
모든 손님들이 짬뽕을 먹고 있었다
고추잡채랑 유린기를 주문했다.
(대실망… 배가 진짜 고팠는데 반의 반도 안 먹음)

찬장
이쁘다

여전하다


타일도 옛날 생각난다

희리산 자연휴양림으로 오니 눈이 내린다
어머 횡재

너무 운치있고 여행온 기분이 막막 났다
영상이라 얼진 않을 것 같더라

아담하니 좋구먼

깨끗하고 단정

자연휴양림은 진짜 많이 다니고 다녔지만 늘 좋았다 깨끗하고 따듯하고 시원하고


아침 먹고 저녁이 다 될 때까지 밥을 못 먹어서 배가 고팠지만
유린기는 씹기가 힘들 정도였고 소고기 고추잡채는 소고기가 고무같아 다 가려냈다.
결국 비상식량 컵라면 하나 있는 걸로 나눠 먹고 ㅠㅠ
이렇게 전통의 식당들이 하나둘 사라지나 싶어 슬펐다.
요즘은 마라탕이나 맵기만 딥다 맵고 사골 가루나 엑기스 쓰는 짬뽕이면 소문이 나니까… 누가 힘들게 간짜장하고 그럴까. 탕수육도 죄 찹쌀…
중요한 건 선택지가 사라진다는 거다.
기존 음식들이 유지되면서 새로운 맛이 추가되는 게 아니라
대체되니 선택지가 사라진다.

침구 펴고 잘 때 너무 좋다. 이불도 서걱거리고 깨끗

아침
아직 눈이 보인다

이제 집으로

서천은 처음인데 맛있는 걸 못 먹고 가서 아쉽다 다음에 또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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