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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기록 - 국내

25년 12월 고창 선운사 산책, 폴바셋

by sixtyone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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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에 왔는데 선운사를 안 갈 수 없지
장어는 안 먹어도 선운사는 가야지
스산하고 음침하고 춥기만 한 수도권보다 남쪽은 볕부터 밝다.
에휴 너무 아름다우니까 한숨도 나오네
좋잖아
아직 겨울 바람이지만 한풀 온화해진 게 느껴진다.
잎은 없지만 작은 연두색들이 밀려 온다.
온천까지 하고 와서인지 정말 상쾌한 날이었다.

고창 석정온천휴스파 노천탕 강추
https://rednotebook.tistory.com/m/2994

25년 12월 고창 석정온천휴스파, 전북 온천 추천

휴양림을 나와서 인근에 있는 석천휴스파에 갔다. 어제 휴양림 가는 길에 본 곳이다.고창에 온천이 있다니. 온천 옆에 호텔도 있었는데 가격도 합리적이고 신축이라 시설도 좋아 보였다. 다음엔

rednotebook.tistory.com

주차하고 그냥 길따라 걷는다

앞에 보이는 곳이 선운사 폴바셋
아니 이 풍경 눈까지 시원하다

뭔가 하니 선운사 백파율사비라고 한다

아유 물소리에 모든 게 씻겨 내려 가는 것 같다
눈치싸움에서 승리한 날인지, 선운사에 마침 사람도 없어서 전세낸 듯 걸었다

아유 예뻐라
근엄하지만 눌리지 않고
아름답지만 화려하지 않고
기품있지만 늙지 않고 생기 있는 오래됨
난 정말 우리 절들의 가람배치나 규모가 제일 아름다운 것 같다.
종교 시설이지만 강요하는 것 없이 나를 존중하는 것 같다. 종교 건축이기에 인간의 관점에서 실용적이지 않은 부분도 꽤 사치스러워서 그것도 좋다.
사람이 살면서 정신적으로 사치스러울 데가 있어야 하는 그 정도의 공백

늘 짝꿍처럼 탑도 있고

천수천안 관세음보살이다
천 개의 손과 눈
천수 관세음보살은 늘 멋진 듯

일제 때 반출됐는데 그 사람 꿈에 부처님이 나타나 제자리로 돌려 두라해서
선운사로 돌아 왔단다

예뻐라

뒤 동백숲에 동백이 다 피면 얼마나 멋질지

뒤가 전부 동백이다

홀로 행하고 게으르지 말며 (뜨끔)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
크 멋져

크 좋다
전원주택은 역시 산을 사야 구현되겠구만

너무 좋다

하나하나 좋은 말

어머나 차밭이다

세상에나
강원도나 경북 사찰과 또 다르구만
어머 이국적이야

아 아름답다 너무 좋다
이런 걸 더 많이 보고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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