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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떡볶이를 잘 먹지 않지만, 요즘 떡볶이는 너무 너무너무너무 맵고 달아서 못 먹는다.
미미네, 파주 사과떡볶이, 청년다방, 영천동 떡튀순, 동탄1 고양이부엌, 대구 중앙떡볶이 정도 먹어 봤다.
이 중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파주 사과, 고양이, 중앙떡볶이다. 깔끔하다 생각한 것은 파주 사과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 매워서… 신라면 1.2배 맵기?
그러다가 동네 산책하다가 신기한 상호가 있어서 구경하다 보니 즉석 떡볶이 식당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한번 배달로 주문했는데 파주 사과 떡볶이 느낌이 나면서 더 풍성한 맛이 있는 거다.
좀 달긴 한데 다른 떡볶이들에 비하면 1도 안 달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안 달다고 생각할 듯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포장하러 갔다.
배달하려니 갑자기 배달비가 아까워서 갔다.

2인 세트 포장한 것 같다.
종이컵을 주면서 물양 맞추라고 한다. 설명서도 상세하고

야끼만두랑 김말이

떡볶이 다 먹고 밥 볶아 먹으려고 볶음밥 재료도 샀다.
근데 우리동네는 볶음밥 재료가 1인분에 4,000원이다.
청년다방도 4천 원이다. 다른 동네 청년다방은 3천 원인데.
동탄만 33%가 더 비싼 셈
지역화폐로 이 지역만 돈이 풀려서인가? 쩝

집에 삼진어묵 사각오뎅 있어서 좀 더 넣었다.
라면 사리가 넘 맛있다. 떡은 절반만 넣었다. 떡볶이의 그 치감을 안 좋아해서…
우리 식구는 배가 작아서 라면사리부터 건져 먹고 달걀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덮어뒀다.
나중에 또 집에 있던 만두 넣고 다시 끓여 먹었다.

아주 살짝 달긴한데, 이 동네에서 제일 깨끗하고 깔끔하면서 풍부한 맛이다. 파주 사과랑 반반 섞으면 우리집 입맛에 100%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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