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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의 목적 울진 덕구온천 지척에 있는 구수곡자연휴양림이다.
여기서 2박하며 덕구온천 사우나 하며 산책이나 다닐 생각이다.
나에겐 이게 진정한 휴식이다.
구수곡자연휴양림은 2박 3일 머무르는 동안 진짜 최고였다.
직원분들도 너무나 친절하시고, 조용하고, 모든 것이 편안했다.
사진 중간에 조그마하게 보인다.
근처까지 주차하고 계단 둘 정도 오르면 된다.
24년 1월 22-24일 이 때 강추위가 있던 시기였는데
너무 따듯하게 지냈다.

앞에 트리하우스가 있다
2인실이고 신축이다

걸어 가는 길

가까이서 찍은 것
사진만 봐도 좋다.

트리하우스

베란다

2인실이지만 딱 좋다
주방도 넓다


상도 있다.
편백향도 좋고 창도 큼직

욕실
덕구온천 사우나로 매일 가서 양치질만 했다

건조해서 젖은 수건을 바닥에 깔아뒀다.
요와 이불도 너무 좋았다.
요가 얇은 편이었는데 나쁘진 않았다.
부영닭갈비 포장해 온 것 먹고 티비 보고 그랬다.

베란다

구수곡자연휴양림과 금강송길 등 산책길

차로 덕구온천이 금방이다
떠나는 날까지 2박 3일간 세 번 갔다
진짜 좋은 곳이다.
(그래서 3월 초에 또 갔다)

식당 엄청 검색하고 또 하고 그 노력이 아깝지 않았던
옹심이칼국수전문
상호가 ‘옹심이칼국수전문’이다.

경북 울진군 북면 덕구온천로 678

칼국수가 예술이다.
바지락이나 해산물 듬뿍 들어간 칼국수, 사골육수 기반의 칼국수, 멸치다시 칼국수 등 칼국수 국물은 각자 선호하는 맛이 있겠지만
무엇보다 칼국수에서 중요한 것이 면이다.
밀가루 반죽을 숙성해야 부드러운 면이 된다.
손칼국수면이라야 그게 된다.
두꺼운 면은 생밀가루 맛이 나서 별로다.

옹심이칼국수전문은 메밀면을 손수 밀어 나온다.
국물은 멸치다시 베이스인데 정말 구수하고 맑고 시원하다.
메밀면이라니…
이 집 칼국수는 진짜 미슐랭 3스타 받아야 한다.
이 음식을 먹기 위해 여행가방을 쌀 정도의 음식이란 뜻이다.
(역시 3월에 가서 또 먹었다)

파전인데 독특하다
고소하고 맛있다.
저 무생채가 예술이다
김치들도 다 잘 담궈서 얼마나 맛있는지

구수곡자연휴양림에서 이틀 지내고
이제 울진을 떠나 집으로 간다.
가기 전에 죽변항에 들렀다.

시원하다 바다풍경이

항구를 보면 참 좋다.
항구 근처에서 생선구이를 먹었는데 가자미가 너무 맛있었다.

이렇게 보양 여행을 마치고 간다.
구수곡자연휴양림, 덕구온천, 메밀칼국수, 항구 풍경
호젓하고 평화로웠다.
매일 온천을 하니 머리에 트리트먼트를 안 해도 부드러워 놀랐다. 덕구온천 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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