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 남동생과 함께 배낭여행으로 몇 년 후 다시 찾은 스톡홀름.
꼭 가족과 함께 내가 간직한 스톡홀름의 기억을 공유하고 싶었다.
그래서 로마 인-스톡홀름 아웃으로 배낭여행 계획을 세우고 남동생과 와 보았다.
눈이 쌓인 감라 스탄의 입구
정말 새로운 느낌이다.
다만 여름과 가을, 빛이 좋을 때의 스톡홀름과 감라 스탄을 못 본 남동생에게는 조금 미안한 마음이었다.
하지만 3월에 복학을 해야 하니 2월 여행 뿐이었다.
아, 정말 아름답구나..
이건 가을의 모습
겨울은 더 아름답다고 느꼈다.
중세의 비밀 도시에 눈이 조용히 쌓였다.
코펜하겐에서 말뫼, 욘쇼핑을 거쳐 스톡홀름으로.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정말 겨울은 이곳을 새로운 도시로 만들었다.
보초병
막 제대를 한 남동생이 보초병을 보고 아련아련한 눈빛을 보냈다. ㅋㅋ
정말 중세의 기분이 물씬
감라 스탄 입구로 들어간다
한여름과는 너무 다른 빅 스퀘어
감라 스탄의 아이콘 빌딩들이다.
여름엔 이랬었는데 ㅎㅎㅎ
이렇게 눈이 내리는 감라 스탄을 걷는 것도 행운이다 싶다.
배낭여행을 마치러 공항에 가는 길
언제 또 오나 싶어서 아쉽기만 하다.
거리도 조용하다
아포테켓, 약국.
이 곳에서 약도 참 많이 사다 먹었었는데...
스웨덴에서의 추억이 너무 많구나
다시 눈이 오기 시작하고
이 모습도 참 그립다
남동생에게 스웨덴은, 스톡홀름은 '눈' 뿐이겠구나 ㅜㅜ
알란다 공항
이제는 이곳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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