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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헬싱키로 가기 위해 스톡홀름에서 실야라인을 탔다.
실야라인은 초호화 유람선이라고 광고하기도 하는데,
마냥 초호화는 아니고 중상 정도는 되는 것 같다.
음식은 나쁘지는 않다. 신선하다.
입장하면 딱 보이는 메인 홀
양 옆으로 이런 저런 가게가 있다.
살 만한 것은 별로 없어 보였다.
그래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와인 가게가 있다.
와인을 잘 몰라서 뭘 살지 구경만 했던 것 같다.
객실로 올라가다가 본 메인 홀
4인실이다.
앉아 있는 친구 위로 벽 쪽에 접힌 것이 침대이다.
잘 때는 펼치고.
모여서 맥주 한 잔
뷔페로 저녁을 먹으러 ~
사람들이 꽤 많다.
해산물이 신선하다.
달그락 달그락
밥 먹는 소리 :-)
다같이 사진 한 장~
식당 풍경이다.
괜히 주방도 한 장 찍어보고
저녁이 되자 메인 홀의 가게들은 문을 닫고,
전등도 꺼진다.
이곳 저곳에서 도란도란 이야기꽃~
가라오케 겸 술도 한 잔 하고, 그리고 댄스홀도 있는 만능 놀이방
우리로 치면 되게 옛날 반짝이가 빙글 빙글 돈다.
그래도 신나게 놀았다.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이렇게 밤을 지새고 나니.. 헬싱키가~
근데 사진은 스톡홀름이다. 스톡홀름을 떠나면서 찍은 것.
떠나는 풍경도 그립다.
가족끼리 한 번 실야라인에서 하룻밤 보내는 것도 즐거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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