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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일 바링토니아 구입

식물을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맞벌이에다가 경험도 없어서 두려웠다. 

그러다가 우연히 바링토니아를 검색에서 알게 되었고, 내가 생각하는 '녹색잎 식물'에 가까워서 키우기로 결정

용인 남사 하훼단지를 쭉 다니면서 "바링토니아 있나요?"라고 묻고 다녔는데 다 없다고...

"원예사들은 '감자'라고 부르는데, 걔가 진짜 안 죽고 잘 자라는데 찾는 분들이 많이 없어서요."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동탄2 하나로마트 앞에 '화성로플라워' (주소: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7길 30)가 생겨서 구경갔더니

바링토니아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2022년 9월 2일에 바링토니아 구입

가격도 굉장히 저렴했다. 

화분으로 옮겨 심는 것을 못해서, 

남사에 가서 이태리 토분인가를 사고, 흙도 사고, 옮겨 심는 서비스를 받아서 왔다.

그리고 집에 와서 물을 듬뿍 줬다. 욕실에서 샤워기로 조심스럽게 축였다. 

2022년 12월 18일

약 석 달 지난 모습

바링이를 보기만 해도 행복했다.

2022년 12월 22일 꽃망울이 맺혔다

구입해서 약 석 달 20일이 지났을 때 꽃망울이 맺혔다. 

이렇게 2개가 올라왔다. 

지금 보니 잎도 귀엽다.

20222년 12월 26일

꽃이 피지 않고 뚝 떨어져버렸다.

원래 이런 것인가 했다.

개화하지 못했다.

감자가 까매져서 썪는 것인가 걱정을 했다. 하지만 그냥 아무 일도 없었다. 

2022년 12월 29일 두 번째 꽃이 피기 시작

두 번째 꽃망울에서는 꽃이 피기 시작했다.

2022년 12월 29일 오후 11:06

밤에 핀다고 하더라. 

 

2022년 12월 29일 오후 11:24

꽃이 피는구나! 했는데

18분만에 뭔가 쑥 펼쳐지더라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꽃이 뚝 떨어져 있었다.

2025년 2월 16일

그로부터 2년쯤 지난 올해

2월에 꽃망울이 엄청 올라왔다. 

전부 다 개화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이렇게 꽃이 떨어져 있었다. 

2015년 2월 17일 오후 6:34

이렇게 꽃잎 겹에서 나오기 시작

2025년 2월 17일 오후 7:32

50분쯤 지나자 꽃이 피기 시작

2025년 2월 17일 오후 11:19

3시간 50분쯤 지나자 기지개를 펴더라

이거 찍고 싶어서 계속 지켜봤다. 

너무 기특하고 예쁘다. 

다음 날 아침엔 꽃이 뚝 떨어지고 저런 흔적이 남는다.

2015년 2월 28일 오전 04:22

새벽에 일어나 보니 다른 꽃이 폈다. 

바링이도 사왔을 때보다 훌쩍 커져있다. (그 사이에 화분도 이케아에서 새로 큰 걸로 사서 바꿔주었다.) 

봄이 오던 때에 이렇게 여러 개의 꽃으로 우리집을 기쁘게 해 준 바링토니아

정말 튼튼하게 잘 커서 보람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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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하나로마트 안에 젤라또 가게가 생겼다.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에 로마에서 젤라또 먹고, 너무 맛있어서 충격 받은 뒤로 아이스크림은 거의 안 먹어도 젤라또는 한번씩 꼭 먹는다.

가게 이름은 빨라쪼 델 프레도

여러 맛 먹어 보려고 시도

이 달의 젤라또라기에 '리조'를 선택해 봤는데, 쌀알갱이 같은 게 씹혀서 나는 좀 별로였다. 

보성말차는 뭐 언제나 안전한 선택, 괜찮았다.

파스타치오도 안전한 선택, 괜찮았고

제일 좋았던 것은 '리모네' 레몬이다. 상큼해서 젤라또와 어울렸다.

말차와 리모네가 좋았고, 나머지는 좀 달고 상큼한 맛이 덜해서 다음엔 안 먹을 것 같다.

다섯 가지 맛을 사서 왔다. 

왼쪽 '리모네' 레몬과 말차(녹차)가 좋았고 

쌀 알갱이 씹히는 리조는 달고 텁텁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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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란 이름이 있지만, 100미터 남짓한 곳이어서 산책으로 다녀올 수 있는 코스이다. 

나는 선납숲 공원 입구에서 그냥 길따라 쭉 걷다가, 의도치 않게 생태터널을 지나서 빈장산을 지나 11자 상가로 나왔다.

모험 느낌도 나고 재밌었다. 그리고 선납숲 공원이 너무 잘 돼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 

동탄2는 진짜 공원은 정말 많고 잘 돼 있다는 게 새삼 실감

2월 포근한 날

선납숲 공원 입구에 마을 커뮤니티 건물도 있던데 잘 해놔서 보기 좋았다.

뒤돌아본 모습

저 구불한 육교를 건너 왔다. 

왼쪽으로 운동장

그냥 길이 하나라서 따라 걸었다. 호수 한 바퀴 걷는 것도 좋아 보였다.

이렇게 길이 하나여서 쭉 걸었다.

안 쪽이 이렇게 예뻤다니

표지판도 예쁘다.

표지판 왼쪽 숲길로 가면 된다.

5~6분만 걸으면 된다.

선납숲정상 표지판 따라 걷는다.

바로 하늘이 보인다.

우와 가로등에 벤치, 정자도 있고 하늘이 보이니 꽤 산 정상같다. 

저녁에 와도 하나도 안 무서울 곳 같았다.

가로등도 구석구석 잘 돼 있다.

여기 올라왔다고 꽤 시원한 풍경이 보인다.

동탄2 북쪽 모습

뒷쪽

무봉산이란 표지가 보여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내려가려면 오른쪽으로 가면 된다.

뭐가 나오려나

유아숲이 나옴

내가 길을 잘못 들었던 듯

다시 무봉산으로

여기도 길이 너무 잘 돼 있다.

그냥 가본다.

여기서 무봉산으로 갈 수 있다니 넘나 신기하네

계단이 나와서 내려갔더니, 내려가면 그냥 도로다. 

계단 옆으로 살짝 흙길을 가야 생태터널로 이어지더라. 

계단 내려갔다가 올라왔다가 한참 해맸다.

근데 계단 내려가서 길로 올라가도 된다. 어느 길이나 다 이어지더라.

요 생태 터널을 지나 저 앞 산이 빈장산이다. 정말정말 나트막한 언덕이다.

이렇게 생태통로가 나온다.

나는 처음에 계단을 내려와가지고 길 따라 걷다가 뒤를 돌아 보니 이렇게 생태 통로가 있는 거다.

그래서 다시 올라간 거였다.

만약 계단을 내려와서 길가로 왔다면, 이렇게 올라가도 된다. 

길가에서 올라온 길

빈장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만들어져 있었다.

빈장산 첨 듣는데 신기해서 간다. 

무봉산으로 이어진다니 넘나 신기

꽤 울창하다

능선도 나오고

정리되지 않은 숲길도 나오고

우와 올라가니 시원하다.

어머나 이렇게 작은 산인데, 뷰가 좋다. 무봉산 오르는 거 생각하면 효율이 굉장히 좋다.

누군가 버려진 나무로 얼기설기 자연 벤치도 만들어 두셨다.

뷰 좋다. 앞에 보이는 선납숲으로부터 이어진 게 보인다. 

테크노밸리도 보이고

올라온 길로 내려가도 되는데, 그냥 뭐가 나오나 싶어서 반대쪽으로 길 있는 곳을 가본다.

아파트 단지가 나온다.

이렇게 난 길을 따라 간 것이다. 어디로 나오는지 모르지만, 길이 만들어졌다면 많이들 왕래하시는 것일테니 안전하다고 생각해서다.

노란 산악회 표지가 벌써 생겼네

일단 아파트 단지가 나오면 집에 찾아갈 수 있으니

내려와 보니 한백초와 반도2차 11자 상가쪽이더라. 

그냥 이렇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 

치동천 공원 통해서 집 쪽으로 가본다. 

이 코스는 진짜 크게 힘 안 들고, 꽤 너르게 동탄2를 산책하게 되는데 코스가 볼 것이 많아서 재밌다. 

남편하고 아끼는 코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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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족발은 윤밀원이 좋은 것 같다.
또 윤밀원은 양무침이 진짜 별미다.
족발 먹고 싶을 땐 분당 윤밀원에서 포장해 온다.
또 양무침도 지나칠 수 없는지라 꼭 포장한다.
둘 다 먹어야 하는겨…
냉면이며 모든 음식이 좋은데 대기도 많고 그래서 포기

족발 수준이 장난 아니다
양무침도 후추 듬뿍 들어간 진짜 예술이고

진짜 일품이다
이런 무침류는 공주 매향도 최고다.
매향은 소고기고 윤밀원은 양이어서 재료도 다르고 소스도 전혀 방향이 다르다.
근데 둘 다 진짜 일품이다. 이 둘 역시 다 먹어야 함

<공주 매향, 소고기편육무침>
https://rednotebook.tistory.com/m/2716

공주 매향, 막국수에 진심, 편육무침도 최고

이곳은 오후 3시까지만 영업한다 23년 6월 24일에 방문했는데 대기만 20분 정도 한 듯하다.막국수 와 진짜 예술이다 면도 거의 순메밀면이라 너무나 고소하고 맛있디. 국물도 시원하고 진짜 생각

rednotebook.tistory.com

족발 평범한 듯하지만 이 수준이 나오기가 어렵다
캬라멜 단 맛 미친듯이 넣어서 부들하게만 내놓은 싸구려 맛이랑 차원이 다름

또 먹고 싶네
멀어도 여기서 사오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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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도 떡볶이를 잘 먹지 않지만, 요즘 떡볶이는 너무 너무너무너무 맵고 달아서 못 먹는다.
미미네, 파주 사과떡볶이, 청년다방, 영천동 떡튀순, 동탄1 고양이부엌, 대구 중앙떡볶이 정도 먹어 봤다.
이 중 다시 먹고 싶다고 생각한 것은 파주 사과, 고양이, 중앙떡볶이다. 깔끔하다 생각한 것은 파주 사과인데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우리 입맛에 매워서… 신라면 1.2배 맵기?
그러다가 동네 산책하다가 신기한 상호가 있어서 구경하다 보니 즉석 떡볶이 식당이었다.
그리고 예전에 한번 배달로 주문했는데 파주 사과 떡볶이 느낌이 나면서 더 풍성한 맛이 있는 거다.
좀 달긴 한데 다른 떡볶이들에 비하면 1도 안 달다고 할 수 있다. 보통 다른 사람들은 안 달다고 생각할 듯

즉석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포장하러 갔다.
배달하려니 갑자기 배달비가 아까워서 갔다.

2인 세트 포장한 것 같다.
종이컵을 주면서 물양 맞추라고 한다. 설명서도 상세하고

야끼만두랑 김말이

떡볶이 다 먹고 밥 볶아 먹으려고 볶음밥 재료도 샀다.
근데 우리동네는 볶음밥 재료가 1인분에 4,000원이다.
청년다방도 4천 원이다. 다른 동네 청년다방은 3천 원인데.
동탄만 33%가 더 비싼 셈
지역화폐로 이 지역만 돈이 풀려서인가? 쩝

집에 삼진어묵 사각오뎅 있어서 좀 더 넣었다.
라면 사리가 넘 맛있다. 떡은 절반만 넣었다. 떡볶이의 그 치감을 안 좋아해서…
우리 식구는 배가 작아서 라면사리부터 건져 먹고 달걀 먹고 나니 배가 불러 덮어뒀다.
나중에 또 집에 있던 만두 넣고 다시 끓여 먹었다.

아주 살짝 달긴한데, 이 동네에서 제일 깨끗하고 깔끔하면서 풍부한 맛이다. 파주 사과랑 반반 섞으면 우리집 입맛에 100%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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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짬뽕이 너무 먹고 싶은 거다.
동탄에 온지 어언 6년차… 여기서 맛집을 찾는 것은 포기했다.
동탄화될 뿐이다. 동탄에 있다 보면 맛집 개념이 ‘동탄 내’ 맛집이 된다.
그래서 짬뽕은 해먹거나, 아니면 고매짬뽕 사서
죽순, 오징어, 새우, 꽃게, 청경채 넣어 먹었다.

또 맛나다는 곳에 가도 너무 매워서 맛을 느끼기도 힘들었다.

<백짬뽕 해먹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605

백짬뽕 또 해먹었다. 진짜 최고의 백짬뽕

시크릿레시피에서 얻은 화소반님의 백짬뽕을 또 해먹었다. (참고 https://rednotebook.tistory.com/m/2597 ) ​ 이번엔 토치를 마련해서 국물 넣기 전에 토치로 한번씩 지져줬다. 안 했을 때와 맛 차이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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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신뢰할 만한 분께 추천 받아서
차 타고 칠구반점에 갔다.
이택지에 새로 생긴 중식당이다.
실내는 아주 트랜디하다.

결론적으로 아주 밸런스가 좋은 곳이고 또 가고 싶다.
사골베이스에 걸죽하게만 나온 스타일 아니고
사골베이스에 해산물을 섞어 약간의 시원함과 찰랑거리는 국물을 낸다.
채소들도 잘 볶아서 신선하고, 오징어도 고무같은 거 아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입맛에 맞게 기본적으로 아주 맵다.
신라면의 150% 맵기다.
그래서 어느 순간 맛있음이 불쾌감으로 바뀐다.
이걸 다 감안하더라도 훌륭한 짬봉이라고 결론 내린 것이다.

15년 전쯤 군산 쌍용반점에서 먹은 짬뽕이다.
이런 맛은 이제 정말 찾기 어렵다.

아주 트랜디한 식당

실내도 너르고 깨끗해서 외식나오는 분위기도 난다.

가격

짬뽕이다

채소가 아주 좋다. 불향도 제대로다.
진짜 열심히 신경써서 정성들여 낸 것이 느껴진다.

다음에 가면 좀 덜 맵게 해달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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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봉 등산 후 집에 가는 길에 뭐 먹을까 하다가
남편이 찾은 곳이다.

<악어봉 등산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88

충주 악어봉 등산, 50분만 오르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

휴일을 맞아 적당히 걸을 곳을 찾아 악어봉에 갔다.평속 1.5km/h인 아주아주 느림보, 체력 약한 사람도 가는 곳이다.편도 900미터인 거리오르는 데 50분악어봉 데크에서 사진찍고 쉬는 데 10-20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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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도 너르고 서울쪽 가는 길에 있어서 좋다.
오다 보니 예전에 계명산자연휴양림 가던 쪽이다!

<계명산자연휴양림 무궁화 숲속의집 후기>
https://rednotebook.tistory.com/m/2751

24년 3월 동해안 여행(11)-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 무궁화집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은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이다. 여기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 날 집으로 간다. 우리가 묵은 곳은 무궁화집 계명산 자휴 정말 대만족이었다.아침 풍경앞에 주차하면 된다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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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이라 한산하다.
실내도 너르고 아주 쾌적하고 좋았다.
사장님도 어찌나 친절하고 좋으시던지 정말 마음 편히 밥 먹었다.
충주엔 올 때마다 기분 좋아져서 가는 것 같다.
청주는 뭐랄까 복합 도시같아 복잡한 기억인데 충주는 단정하고 환대받는 느낌이다.
계명산 자연휴양림도 그렇고 종댕이길, 월악산 악어봉 등등 다 마음이 너무너무 편했다.

셀프 코너가 있어서 기호나 식성대로 더 가져다 먹으면 된다.

숯불이 들어왔다.
날이 따듯했는데 비소식이 있고 한낮이 지나서인지 꽤 추웠던 모양이다. 등산하면서 흘린 땀이 식어서인 것 같다.
불이 들어오니 나도 모르게 아 따듯하다 소리가 나왔다.

소금구이 2인분

어휴 침이 꼴깍
진짜 맛있었다.
막 먹었다.

2인분 추가했다.

닭목살과 소금구이 중에서 고민하다가 소금구이를 택했는데
사장님이 그 마음을 아시고 목살도 주셨다.
아유 ㅠㅠ 너무 고마웠다.
뜻하지 않게, 내가 먼저 뭘 준 것도 없는데 내 마음 이리 신경 써 주나 싶어 엄청 기쁘고 고마웠다.
요즘 같은 세상에 참…
목살은 기름장에 찍어 먹는데, 오독하며 부드러운 게 별미였다.
집에 오면서도 숯불닭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계속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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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을 맞아 적당히 걸을 곳을 찾아 악어봉에 갔다.
평속 1.5km/h인 아주아주 느림보, 체력 약한 사람도 가는 곳이다.
편도 900미터인 거리
오르는 데 50분
악어봉 데크에서 사진찍고 쉬는 데 10-20분
하산 30분 정도다.

평속 1.5
이게 엄청 느림보 수준이다.
악어봉은 431미터인데,
시작점이 200미터라
올리는 고도는 235미터 정도이다.

적당히 운동도 되고 기분 전환도 되고 괜찮은 곳이다.

다만, 등산로가 좁다.
그래서 조심해서 가야 한다.
그리고 약간 가파르게 40분을 쭉 올라야 한다.
중간 중간 서서 쉬어가며 기분 좋게 여유롭게 가는 게 좋다.
3월초라 눈이 녹아 등로에 진흙이 많은데 이게 너무 미끄러워 고생을 하는 구간이 있다.
비온 후에는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주차는
‘게으른악어 주차장‘을 입력하면 된다.
충북 충주시 살미면 신당리 533

날이 흐리다. 오후부터 비가 온다고 했지만 그냥 왔다.
산은 흐리면 흐린대로 좋더라.

정식으로 악어봉 개장을 해서
악어 모양 육교도 설치했다.
악어봉 가는 길에 보니 사유지라고 적혀 있던데
그래서인지 정비를 못한 구간도 있었다.
그래서 짭은 산이지만, 좁은 등로를 갈 때 꽤 신경 써야 할 곳이더라.

하산 때 찍은 악어봉 육교
입과 꼬리 발이 넘넘 귀엽다.

월‘악’산이라고, 이렇게 작고 나트막한 봉우리 가는 길도 평탄하지만은 않다.

15분쯤 오르니 충주호가 보인다.

아이고 언제 나오나 하는 순간
오른쪽 끝에 악어봉 데크가 보인다!
얏호

이야 좋다
진짜 악어떼가 물로 전진하는 것 같다.
월악산은 충주호가 진짜 멋지다.
제비봉, 옥순봉, 구담봉도 가봐야지!
월악산 영봉은 도저히 무서워서 못가겠고. (고소공포증 땜시 회전목마도 못탄 인생…)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좋다.
흐리지만 미세먼지는 없는 날씨다.
그래서 덥지도 않고 잘 올라왔다.

날 좋은 때에 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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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2 영천동에 24시간 맥도날드 드라이브 쓰루가 생겼다.
구경도 갈겸 휴일 아침에 맥모닝 먹으러 가봤다.
키오스크 기계가 4대 있었다.
어버버버하며 맥모닝을 주문했는데
알아보지도 않고 신제품 맥그리들을 시켰다.
단짠촉촉이라는데, 메이플 시럽이 들어가서 단 맛이고
빵이 촉촉하다는데 촉촉이라기보다는 찐득하다고 해야하나.
목도 막히는 느낌이고 좋지 않았다.
그냥 기존 맥모닝을 먹을 걸 후회했다.

암튼 새로생긴 맥도날드는 아주 좋았다.
1층 주문대

1층 창가자리

1층 주문대 옆

2층도 널찍하다

아침 일찍이라 한산하다

커피는 아주 맛있다

주문하고 테이블로 갖다주는 서비스도 있나 보더라
그냥 우리는 기다렸다가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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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만두가 먹고 싶은데 집에 만두가 떨어져서
여기저기 맛있다는 시판 제품을 샀다.
호밍스가 괜찮대서 봤더니
1. 수제손만두(당면이 없음!) - 김치만두
2. 집만두 - 김치두부
이 2개가 있었다.
다 사봤다.

수제손만두는 너무 달았다.
김치소가 씹히는 맛이 아주 좋았는데 달았다!
그리고 돼지고기 씹히는 게 좀 식감이 이상했다. 콩고기 같은 이상한 느낌
(수제손만두 - 고기만두도 샀는데 이건 안 달고 무난. 하지만 굳이 이 가격 주고 사야 하나? 싶은 특색 없는 느낌)

오히려 집만두 두부김치 이게 괜찮았다.
만두 크기도 마음에 들고, 맛도 더 개운했다.

우선 사진에는 없는데 풀무원 얇은피 만두 김치만두를 샀는데
현재까진 이게 제일 나은 것 같다.
달지도 맵지도 않으면서, 감칠맛과 개운한 맵싸함을 준다.
깍두기 씹히는 맛도 괜찮고 입 안에서 이상한 맛을 내는 재료도 없다.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
https://rednotebook.tistory.com/m/2885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

김치만두를 워낙 좋아해서 늘 해두는 편이다.여러 번 시도 끝에 완성한 우리집 김치만두 레시피당면이 들어 가면 좀 저렴한 맛이 나서 당면은 안 넣는다.주기적으로 자주 해먹다 보니 없으면 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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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호밍스 수제손만두 김치만두를 쪄본다.
275g 한팩당 5개가 들어 있다.

총 10개
만두 열 알

터지지도 않고 얇은 피에 재료가 알차다.
하지만 너무 달아서 깜짝 놀랐다.
단 음식은 달고, 구수한 음식은 구수하고…
짜야 하는 음식은 쨍하게 짠 게 맞다.
이건 너무 밸런스가 안 맞다.

다음으로 집만두 김치두부

모양이 예쁘다.
이 김치두부가 더 괜찮았다.

너무 달아서 이걸 어쩌나 하다가
만둣국으로 먹었더니 좀 낫다

국물에 희석돼서 한결 나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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