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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판교에서 한 잔하려고 새로 생긴 청담 이상을 찾았다.

판교 역에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호텔이 개업했는데,

그곳 2층이다.

 

호텔 이자카야여서 비싸지 않을까 했는데, 의외로 일반적인 체인의 이자카야다.

 

 

 

1층에는 티 하우스, 로네펠트도 보이고.

지나가기만 해도 향이 정말 좋다.

다음엔 여기에서 차 한 잔해야지... 노상 이자카야 찾아서 맥주나 마시고;;;

 

 

 

예약을 해두었던 터라 좌석을 안내받을 수 있었다.

사람이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많았다.

 

특이하게도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시스템이었다.

 

 

 

술도 많고

 

 

 

예약을 해서인지 창 밖이 보이는 자리로 안내해 주었다.

고마웠다.

 

그런데 방마다, 테이블(?)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러웠다.

 

장사가 잘 되니 보기는 좋았지만, 기본적으로 소란스러운 것이 용인되는 분위기의 식당인 것 같다.

회식 때 가면 좋을 것 같은데

부부나 연인끼리... 가족끼리 가기에는 조금 스타일이 안 맞을 수 있겠다.

 

소란스러운 식당이 모두 문제라는 것이 아니라, 그런 데엔 또 그런 분위기를 즐기러 가야 하는 것이니까.

 

괜히 연인끼리 가서 대화 소리도 잘 안 들리게 되면 낭패니까.

 

 

 

주문

 

 

 

기본

 

깍지콩과 나초

 

 

회나 다른 요리를 주문하기에는 좀 지나치게 시끄러워서

탕 하나 먹고 나가자고 합의를 봄.

 

기본 탕인 나가사키 짬뽕을 주문.

 

이거 하나만 먹어 보면, 이 집 음식이 어떤지 감이 올테니.

 

 

 

음.

시판 나가사키 짬뽕 맛.

조금의 불맛이나 개성이 있기를 기대했는데 정말 시판 맛.

재료는 나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점은 너무나도 없는.

 

 

 

생맥주도 나쁘지 않았다.

 

위생이나 차림, 서비스 모두 다 나쁘지는 않은 곳이다.

그렇다고 해서 맛있는 음식을 기대하며 계속해서 찾을 것 같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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