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15년지기 친구가 제주도 출신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제주도로 가서 살고 있다.

제주에 갈 때마다 인터넷으로는 찾기 어려운 숨은 맛집을 잘 알려준다.

일전에 갔을 때는 '노형동 우리집횟집' (http://blog.naver.com/kjks1892/150183078655) 에서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번에는 본인 결혼식이라고 조금 더 맛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었다.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에 있는 청해야횟집이다.

가격은 노형동 우리집횟집보다 더 비싼데, 또 그만큼 돈값을 하는 곳이다.

이 용담 해안도로에는 횟집이 즐비한데 어떤 곳은 관광버스만을 상대하는 곳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청해야도 그런 데인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차원이 다른 곳이었다.

 

자기 결혼식 피로연인데 제주도민이 엄한 곳에 친구를 데려갈 리가 없지

정말 만족스럽게 먹었다.

다음에도 또 가고 싶다. 부모님에게도 소개시켜 드렸다.  

 

 

외관

 

 

 

언뜻보면 그냥 일반 횟집같다.

모두 자연산이란다.

 

 

 

수족관

 

밤에 폰으로 찍어서 이렇다.

 

 

 

도미회

 

아... ㅠㅠ 맛있었다.

 

사실 여기 코스 기본 요리로 멍게, 해삼, 전복 등등 엄청 나오는데 다 맛있다.

해산물 비려서 못 먹는 동행도 멍게랑 전복을 먹었다.

아이들도 먹었다.

술 마시고 노느라 사진이 없다 ㅠㅠ

 

 

이건 생선살 다진 것에 된장, 초고추장, 참기름 등의 양념을 해서 무친 건데 별미다.

달콤 짭짤 고소한 생선살이 맛있다.

난 이걸 ... 계속 먹었다 ㅠㅠ

 

 

 

술에 취해서 기억이 안 나는데 이건 무슨.. 젓갈이던가...

이것만 따로 구입하고 싶었는데.. 최근 먹어본 것 중 제일 맛있는 거였다.

 

 

 

대망의 지리..

 

아아 ㅠㅠ 맛있었다...

 

배가 정말 불렀는데도 맛있게 잘 먹었다.

 

 

 

 

남은 회 한점을 샤브샤브로 해서...

 

제주도 음식이 맛없다는 편견을 확 그냥 막 그냥 여기저기 막 그냥 깬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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