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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해 먹은 것들이다.

5월 1일부터 연휴도 있었고, 그 전 주말부터 먹은 것들이다.

신김치와 총각김치를 해치우는 목적(?)에 투철한.. 음식들이라고나 할까.

 

 

시어가는 총각김치가 있어서 볶음밥을 했다.

총각김치 자체가 짜서 최대한 빨갛지 않게 볶았다.

지난 번에 구입한 코스트코 비프 소세지를 하나 썰어서 같이 볶았다.

볶음밥을 하면 이런 저런 부자재들이 잘 소비되는 것 같다.

총각무가 씹히는 게 고소하고 맛있다.

버터에 볶아 밥도 고소하다.

 

 

 

곁들인 달걀국.

멸치, 다시마, 황태 대가리, 말린 표고 국물에 달걀 세 개를 미리 풀었다가 부어준다.

몽글몽글 달걀이 참 맛있다.

이런 국은 건강한 국같다는 생각이..

소금간은 거의 하지 않았다.

황태나 다시마에서도 짠기가 나서.

 

 

 

칼국수가 너무 먹고 싶어서 풀무원 생칼국수면을 사서 해먹었다.

납작하고 얇은 칼국수면이 먹고 싶었는데, 풀무원 면은 우동면에 가까운 것 같더라.

국물은 뭐 멸치, 황태 대가리, 다시마, 말린 표고.

여기에 소꼬리 고은 국물이 있어서 세 국자 넣었다.

시원한 멸치 국물의 칼국수를 먹고 싶었는데 무를 넣지 않아서 조금 되직한 국물이 되었다.

소꼬리 국물도 걸죽했어놔서..

그래도 무척 맛있다. 시원하고.

신김치 볶은 것을 올리고, 달래 간장을 올렸다.

 

 

 

김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아서 팍팍 넣었다.

 

 

 

 

신김치를 소탕(?)하기 위한 김치찌개.

겨울 김장김치가 약간 시어가는 요 4~5월 김치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

이맘 때 김장김치로 찌개를 끓이면 정말 둘이 먹다가 한 명이 죽어도 모를 정도로 맛있다.

참치를 넣고 끓인 김치찌개.

 

 

 

 

이건 다음 날 남은 김치찌개에 라면 사리를 넣고 먹는 김치 라면!

 

 

 

 

그 다음 주에 또 김치찌개를 끓여 먹었다.

역시나 참치 김치찌개.

보통은 꽁치도 넣고, 목살도 듬뿍 넣기도 해서 먹는데 요즘은 참치만 넣고 먹게 되네.

지금 이 순간도 침이 꼴깍 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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